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앙일보 전 기자 “홍석현 신혼여행 종처럼 수발들어”

ㄴㅁ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13-07-22 10:18:59

일화만 소개한다. 1980년 2월 경찰간부와 중앙정보부 요원, 대구의 중견기업 대표 등이 포함된 밀렵꾼들이 적발된 사건인 ‘노루피 사건’ 당시, 그 사건 특종으로 신이 나 있던 이용우 기자에게 날아든 것은 “왜 이맹희가 빠졌냐”는 부장의 질책이었다. 그들의 사냥 코스에 이맹희씨의 별장이 있는 경북 의성 지역이 포함돼 있는데다 사냥과 사격을 좋아하는 그가 쏙 빠진 것은 말이 안 되니 어떻게든 기사에 엮어 넣어 보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나에게도 대구에 머무르는 이맹희씨를 사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삼성 비서실과 중앙일보는 ‘이맹희 죽이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는 것.

“회장이나 사장의 지시에는 절대복종해야 했던” 중앙일보 생활에 대한 소회도 적었다. 1974년 8월 당시 마흔살이던 이용우 기자는 홍진기 당시 회장의 지시로 그의 아들인 25살 홍석현 현 중앙일보 회장의 2박3일 경주 신혼여행 일정 내내 수발을 들어야 했다. 사진부 차장급 기자도 3일 내내 밀착 사진사 노릇을 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신혼부부는 우리를 기자가 아닌 종처럼 대했다”고 썼다. 1999년 삼성 엑스파일 사건에 연루돼 홍석현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을 때 양쪽으로 늘어서 “회장님, 힘내십시오”라고 소리쳤던 중앙일보 후배 기자들의 모습을 보며 그는 “착잡했다”고 한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7

IP : 115.12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석희는
    '13.7.22 10:27 AM (178.115.xxx.199)

    이런델 제발로 걸어들어가서는 에효.

  • 2. ㅈㄷ
    '13.7.22 10:32 AM (115.126.xxx.33)

    강남역 침수도..서초동 삼성본사 지으면서..
    시작된 건데..다들 알고 있으려나..

  • 3. ...
    '13.7.22 10:35 AM (182.222.xxx.141)

    재벌이란 것들 다 그래요. 총수 이혼할 때 증거 조작하고 배우자 미행시키고 이런 거 다 직원들 시킵니다.
    주식 지분 따지면 회사 주인이라고 할 수 도 없는 것들이 !! 이런 정도는 가십꺼리지만 진짜 걱정은 재벌 편중의 우리 경제 구조입니다 . 모든 걸 다 몰아 준 재벌들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상황이 닥치고 있다고 하네요. 금융 쪽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너무도 암담한 현실에 가슴이 막힌다고 해요. 정확한 통계는 비밀에 부치고 내부적으로는 완전히 곪았다고..

  • 4. ...
    '13.7.22 10:45 AM (211.40.xxx.121)

    좋은 시절 다 누려놓고, 이제와서 무슨...

  • 5. 꼭 이런 기사뒤에..
    '13.7.22 11:04 AM (14.35.xxx.62)

    "좋은 시절 다 누려놓고, 이제와서 무슨" 이라는 이런 말을 하면서 물타기 꼭 하더라.
    몸 담은 회사에서, 월급받아서 생활했으면
    죽을때까지 입 다물고 있으라?

  • 6. 럭키№V
    '13.7.22 11:46 AM (119.82.xxx.235)

    종처럼 수발든 게 좋은 시절 누린 건가요??

  • 7. 저게..
    '13.7.22 2:38 PM (218.234.xxx.37)

    신문사들 다 그런가봐요. 세계일보는 문선명 총재 한번 방한하면 기자들이 공항부터 초특급수행원..
    신문사 기자니까 공항 관계자들한테 압력 넣어서 암튼..

    전 예전에 매일경제신문사에 일로 방문했다가 거기 설립자 동상(로비에 있었음)에 묵념하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198 향수 어떻게 뿌리세요? 7 2013/07/22 2,388
278197 힐링에 법륜 스님... 8 지금..해답.. 2013/07/22 4,912
278196 에어컨 가스보충#에어컨청소 정보 !!! 3 훈풍 2013/07/22 2,186
278195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요 4 .. 2013/07/22 1,466
278194 하트 책갈피 만들기有 하2 2013/07/22 913
278193 초등1학년 아이턱이요 3 가랑비 2013/07/22 708
278192 대구에 라식수술 잘하는곳..있나요? 4 2013/07/22 3,100
278191 매년 여름에 시집식구들과 여행 다녔는데 31 며늘 2013/07/22 6,205
278190 콧구멍 안쪽 여드름 ㅜㅜ 3 ㅎㅁㅎ 2013/07/22 3,034
278189 황금의 제국 캬...... (약스포) 14 흠흠 2013/07/22 3,541
278188 제주도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고씨마을 2013/07/22 752
278187 레쉬가드 색깔좀 골라주세요 2 레쉬가드 2013/07/22 1,346
278186 이랜드가 월급이 그렇게 많은가요? 19 취업 2013/07/22 16,578
278185 요것 몇학년이 쓴 일기로 보이시나요 32 .. 2013/07/22 4,915
278184 광교ᆞ하남ᆞ구리 7 고민 2013/07/22 1,396
278183 드라이크리닝한 옷에서 냄새가 나요 4 세탁소 잘 .. 2013/07/22 1,312
278182 서울 강북쪽 아파트 선택에 조언 구합니다. 35 고민중 2013/07/22 8,981
278181 아들 며느리와 여행갈 때 시엄마가 지켜야할 수칙 93 시엄마 2013/07/22 16,400
278180 세컨폰을 하나 장만하고 싶은데...베타폰 괜찮을까요? 2 츄파춥스 2013/07/22 1,580
278179 와이파이 일일권 이용법은? 미궁 2013/07/22 1,733
278178 주위에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여기에 주절거려요 14 가을야구하자.. 2013/07/22 1,352
278177 중등아이 집에서 도와줄때 5 수학 2013/07/22 1,147
278176 혀끝이 아려서 자두 한개를 다 못먹어요 2 과일 2013/07/22 846
278175 오션월드 첨가는데 재밌게 노는 팁 좀.. 2013/07/22 803
278174 장이 부족할때의 대안은 뭘까요? 4 ,,,, 2013/07/22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