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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 휴가왔는데

아놔 조회수 : 14,727
작성일 : 2013-07-22 09:18:34
4시부터 밥을하십니다
7시에 다 안일어난다고..소리소리 치시네요
아놔..이게 무슨 휴가란 말인지..
앞으로2박이나 남았는데....
괜히왔어 괜히왔어 ㅜㅜ
IP : 211.36.xxx.197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2 9:19 AM (118.221.xxx.32)

    어른들이랑 합가나 휴가 반대 하는게 이런 이유지요 ㅠㅠ

  • 2. 시밀란
    '13.7.22 9:19 AM (182.215.xxx.85)

    고생이 많으시네요.

  • 3. 이런...
    '13.7.22 9:20 AM (1.241.xxx.70)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 4. ㅋㅋ
    '13.7.22 9:21 AM (211.234.xxx.24)

    담엔 제발 같이 휴가가지마세요.시부모와 휴가라는게 성립이 되나요.거긴 직장과 같은 느낌인데..

  • 5. ..
    '13.7.22 9:21 AM (218.39.xxx.196)

    극기 훈련이 되었네요 ^ ^ 어르신들이 아침 잠이 없으셔서.. 같이 가면 그런 점이 좀 힘들긴 해요~

  • 6. ㅎㅎ
    '13.7.22 9:22 AM (14.63.xxx.90)

    극기훈련 가셨네요.

  • 7. 어른들 원래 그래요
    '13.7.22 9:22 AM (180.65.xxx.29)

    시부모만 그런게 아니라 친정도 새벽 4시만 되면 일어나 부엌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나요
    그래도 4시에 밥하라는것도 해주는건데 맛있게 드세요

  • 8. 응???
    '13.7.22 9:23 AM (171.161.xxx.54)

    대체 몇시에 주무시길래 4시에 일어나서 밥을 하시나요;;; 충격적이셨겠어요;;;;

  • 9. ...
    '13.7.22 9:23 AM (182.222.xxx.141)

    이러면 휴가고 뭐고 집에 갈란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우리 시어머니 생각납니다. 6시에 일어난 저 보고 농사 짓는 사람들은 벌써 다 아침 먹고 논에 나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어머니 우리 논 없잖아요?"
    웃어 넘기시고 휴가 잘 보내시길..

  • 10. ㅎㅎㅎ
    '13.7.22 9:26 AM (112.148.xxx.5)

    시월드 캠프네요

  • 11. ㅇㅇㅇ
    '13.7.22 9:26 AM (182.215.xxx.204)

    몇년전 시부모님과 콘도로 여행갔다가 5시부터 프론트에 전화하시는 통에 깻는데 그소리에 참 무슨 일 난줄 알았다는 ㅜㅜ 가까운 섬에 들어가는 첫 배가 몇시에 뜨냐는 것이 그렇게도 궁금하셨답니다 ㅜㅜ 그시각부터 일정을 견뎌낼 자신이없어 게획적으로 7시까지 못들은척 하다가 일어나 움직였던 기억이 나네요 ㅡㅡ 그다음부턴 꼭 휴가때 숙소는 호텔로, 그리고 가정별 부부별로 각방을 잡아요 그리구 아침먹는 시간을 딱 정해버립니다 ㅋㅋ 7시에 조식 식당앞에서들 뵈요!!하고 핸폰 끄고 자요 ㅋㅋ (요즘 스팸문자 전화가 시도때도없이 온다며...--;;) 이렇게 해서 온전한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그나마 정상적인 여행이 됩니다 ㅠㅜ 그럼 5시에 일어난 시부모님은 산책한바퀴 하고 샤워 하시고 아침식사 하러 오시구요 젊은(?) 사람들은 눈꼽떼고 아침먹으러 와요 ㅠㅠ 흐흐

  • 12. **
    '13.7.22 9:27 AM (39.119.xxx.105)

    어리광 부리세요
    휴가땐 어리광 얼마든지 가능해요

    눈이 안떠져요~~

  • 13.
    '13.7.22 9:28 AM (1.240.xxx.142)

    이러니 시부모랑 안가죠..

    82 시어머니들좀 보시오...

  • 14. ...
    '13.7.22 9:29 AM (121.160.xxx.196)

    지금은 자원봉사중이신거죠.
    이거 끝나면 짧게라도 남편과만 휴가 다녀오셔요

  • 15. 친정부모님들은
    '13.7.22 9:30 AM (180.65.xxx.29)

    이래도 휴가 같이 가잖아요 착각하시는게 시부모라는 사람들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 아닙니다.
    저분도 어느집 친정부모 맞잖아요 딸이랑 가도 그래요. 여기는 친정부모가 새벽4시에 일어나는건 글 안올려 그렇지

  • 16. 아~
    '13.7.22 9:30 AM (211.36.xxx.197)

    날씨만 좋았으면 벌써 해수욕장 끌려갔을거에요..
    날씨가 흐려서 잠시 쉬고있네요..

  • 17. ...
    '13.7.22 9:33 AM (121.160.xxx.196)

    친정부모님은 새벽 4시에 일어나셔도 무시하고 그냥 자도 돼요.

  • 18. 친정엄마면
    '13.7.22 9:36 AM (116.120.xxx.67)

    이게 휴가야!!!!!
    신새벽부터 뭐냐고... 시끄러워 잠을 못 자겠다고!!!!
    쉬자고 온 휴가땜에 과로로 쓰러지겠다고!!
    소리 벼락처럼 지르고 방에 들어가 더 자겠습니다만...

  • 19. 그래도
    '13.7.22 9:40 AM (203.152.xxx.101)

    4시부터 며느리 깨워서 밥하라고 달달 볶는 것보다는 낫네요 ㅠㅠ
    본인이 직접 하시니...

    시부모님과의 휴가는.... 에휴... 맘 비우세요.
    그건 그냥 몸종, 가이드, 짐꾼, 식모, 지갑 역할하러가는거에요.

  • 20. ...
    '13.7.22 9:41 AM (182.222.xxx.141)

    비싼 돈 들여서 휴가 왔으니 한 시가 아깝다 . 뭐 그런 생각에다가 일단 잠이 깨니 심심하고 배도 고프고... 정답은 휴가는 따로 따로 ! 저도 멀지 않아 시어머니가 되겠지만 아이들과 같이 다닐 생각 없네요.
    부모도 자식 눈치 보기는 마찬가진데 뭐 하러 붙어 다닙니까?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요즘 들어 남편과 둘이만 여행도 다니고 해수욕도 하니 얼마나 자유롭고 좋은 지. 시중 들 아이들도 없고 뭐 사달라고 조르는 놈이 있나 세상 편합니다.

  • 21. 고통
    '13.7.22 9:48 AM (24.52.xxx.19)

    휴가가 아니라 고통이네여.

  • 22. 난 절대
    '13.7.22 9:49 AM (121.165.xxx.189)

    아들 며느리 델고 놀러 안갈끄다. 아니 가더라도 내가 더 늦게 일어날끄다.

  • 23. 저도
    '13.7.22 9:50 AM (175.210.xxx.243)

    같이 갔는데 아침에 신선한 바람 마시며 산책 좀 할랬더니 아침밥 하고 있는 신세....
    다른 식구들은 다 산책갔는데 말이죠!!

  • 24. 에구
    '13.7.22 9:50 AM (119.67.xxx.55)

    저렇게 일찍 일어나면 남편도 바로 일어나서 밥먹나요? 아들은 더 자고 쉬라고 눕혀줄 듯?
    친정이랑 가면..내딸 쉬라고 할테고, 사위도 사위님으로 대접...
    시댁이랑 가면..며느리는 며느리..아들은 아드님?
    남편한테 아침 해장국집 알아보라고 좀 하세요

  • 25. 심심한
    '13.7.22 9:55 AM (175.125.xxx.199)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ㅋㅋ

  • 26. 스트레스
    '13.7.22 10:03 AM (180.70.xxx.82)

    휴가네요.. 어쩔::::;

  • 27. ...
    '13.7.22 10:11 AM (1.247.xxx.60)

    휴가가 아니고 효도관광이죠
    살날 얼마 안 남으신 분들 아들 휴가때라도
    모시고 다니면서 며느리 수발 손주들 재롱
    관광까지 하시라고

  • 28.
    '13.7.22 10:13 AM (182.219.xxx.32)

    좋은 시어머니네요..
    나도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먹고싶다!!

  • 29. ---
    '13.7.22 10:21 AM (221.162.xxx.197)

    저도 바보 십년은 했나봐요
    같이 놀러가서 아침에 일어나 밥하면 큰시누 옆에서 화장떡칠하고 있어요
    아기까지 데리고 혼자 동동거려도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구요
    이젠 절~~대 같이 안가요
    자기들끼리 놀러간다고 가자고 가자고 해도 바쁘단 핑게로 안가요

  • 30. 밀양
    '13.7.22 10:23 AM (210.126.xxx.224)

    우선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 갑자기 3년전 여름 휴가때가 생각나네요. 밀양 얼음골에 팬션잡고 시댁과 모이기로 했습니다. 한참 달려 내려가보니... 시댁식구들만 28명...!!! 어머님의 친정쪽 친척들이 떼로 몰려왔더라구요 ㅠ 다들 밤새워 고스톰치고 드라마 보고 시끄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그때 울 둘째가 3살이었는데...그래도 우리 남편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도 그렇게 많이 올줄 몰랐고, 바로 그 담날 경주에 호텔을 잡아놔서 우리 네식구만 우아한 남은 이틀 휴가를 보냈기 때문이죠. 알고보니 우애가 깊던 우리 어머님이 전화하는 사람들마다 빈말로 놀러올래 얘기해서 그 대부대가 형성된 거였어요. 어머님도 굉장히 미안하셨던지 앞으로 절대 안그러신다고 ㅋㅋ 그 이후로 울남편과 휴가는 우리끼리 가기로 암묵 합의되었어요^^ 원글님도 요번에 착한 마누라 역할 잘해서 남편에게 어필하고 담번부턴 식구끼리 가는 걸로~~~

  • 31. ...
    '13.7.22 10:38 AM (39.120.xxx.59)

    따로 다녀야 합니다. 서로 안 맞고, 맘 상해요. 애초에 같이 가셨으니 할 수 없다 생각하고 일찍 일어나야죠. 패키지 여행을 가도 여러 사람이 강행군을 하니 일찍 일어나는 일정이 있잖아요. 그런 셈 치셔야죠.

  • 32. 놀러가면
    '13.7.22 10:46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친구들끼리 잘 놀러다니는 아짐 50초인데요
    저도 나름 꼭두새벽에 일어나요7시ㅋㅋ다른 친구들
    다 자고 있는데 달그락달그락 잠 깨운다고 뭐라뭐라
    하면서도 다들 눈비비고 밥 잘 쳐드시드만요
    덕분에 아침산책도하고ᆢ평소에 못 누리는 여유가
    있어 좋았어요. 시부모님이랑 이렇게 엮이면 피곤하겠죠
    걍 진지모드해제하고 가볍게 가볍게 적당히 장난스런분위
    로 휴가를 즐기이는게ᆢ암튼 위로드리는거죵 ㅎㅎㅎ

  • 33. 반대
    '13.7.22 11:05 AM (58.225.xxx.118)

    시부모님이랑 가면 한시도 못 쉬고 기쁨조+일꾼+짐꾼 모드 하러 가는거죠. 휴가는 따로 가거나..
    전 반대인데, 여행갔으면 일찍 일어나 조식도 좀 먹고 얼른 준비하여 9시쯤엔 가까운 구경할 데라도 출발하여야 한다는 마인든데..
    시댁 식구들은 밤늦게까지 술 한잔, 아침엔 느지막히 일어나 사우나, 아침은 싸온 걸로 느긋하게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체크아웃 시간 다 되어 느릿느릿 짐 싸서 어딜 한번 가 볼까 합니다.
    솔직히 속은 터지지만 방긋방긋 웃으며 커피 타드리고 새벽부터 치대는 애 데리고 숙소 한바퀴 돌고 있어야죠 머 ㅎㅎ
    .. 생각해보니 신랑도 비슷한 마인드라 외출할때마다 여행 갈 때마다 혼자 종종걸음 치는데 한명이니깐 컨트롤이 조금 쉽긴 하네요.

  • 34. 행복한 집
    '13.7.22 2:33 PM (183.104.xxx.151)

    고생이 많으세요.
    근데 휴가를 꼭 같이 가시고 싶으셨을까요? 시부모님께 여쭤요.

  • 35. 저 위에
    '13.7.22 2:58 PM (58.229.xxx.158)

    28명, 정말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님 완전 쓰러지고 싶었겠어요.

  • 36. 봄햇살
    '13.7.22 3:26 PM (112.172.xxx.52)

    제가 낀세대?인데 제 윗세대분은 부모님 공ㅑㅇ하고 아래세대분들은 부모님께 공양받는다는....
    글쓴분은 그래도 어머님이 4시부터 차려준반 7시에 드시네요.
    저의 세대나 윗분들은 그시간에 일어나 밥 차려드려야해요. 그래서 절대 안가지만요.ㅎㅎ
    저도 언젠가 시댁모임에 갔었는데. 외숙모님이 다 준비하시고 며느리는 손님으로 왔다가던걸요.ㅎㅎ

  • 37. ㅇㅇㅇ
    '13.7.22 3:56 PM (203.251.xxx.119)

    휴가는 말그대로 쉬러가는데 휴가가 아니네요

  • 38. 위 점세개님
    '13.7.22 3:58 PM (1.240.xxx.142)

    시누입장이신가본데..님네 올케 참 싸가지없네요..어디서 그런 며느리를 얻은건지..님 부모님도 아들탓해야지 누굴탓하겠어여,,

  • 39. 정답은
    '13.7.22 4:04 PM (115.140.xxx.99)

    출가시킨 자식들하고는 휴가를 안가는게 답 같네요.

    지금 어르신들 세대는 아직도 가족주위가 뿌리깊어서 자식들하고 함께 하고픈지도 모르죠.

    대학생 아들있지만, 만약 결혼해서 같이산다고 달겨들면 끔찍할거같네요.
    지금도 방학이라 뒤치닥거리 하는거 힘든데,
    요즘애들이 부모눈치보나요?

    합가도 싫구요 , 휴가는 남편과 단둘이서 오붓하게 즐길랍니다.
    아마 점점 세태가 바뀌어 가겠죠?

  • 40. 왜?
    '13.7.22 4:25 PM (58.227.xxx.187)

    휴가를 같이 가는지...
    좀 짜증이...;;

  • 41. 나무
    '13.7.22 4:26 PM (121.168.xxx.52)

    어머니, 우리 논 없잖아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분, 넘넘 부러워요

  • 42. 밀양님~
    '13.7.22 4:38 PM (220.87.xxx.9)

    우리는 그걸 매년 합니다.
    사촌계 ㅎㅎ(시아버지 형제계)
    여기에 기회되면 시어머니 친정도...

  • 43. 밀양님~
    '13.7.22 4:47 PM (220.87.xxx.9)

    매년 휴가는 시댁으로 갑니다. ㅠㅠ 몇칠 지내고( 고추도 따고...등등) 가까운 계곡이나 바닷가 시부모님이든 동서네든 같이 하루 놀다옴...보통 시누네까지 합세~
    지겨워요. 이러고는 또 겨울에 놀러감 . 거의 같은 맴버...ㅎㅎ 일년에 한번은 사촌계도 해주시고...
    즉슨... 일년에 3번은 시댁과 놀러간다는...
    친정이랑은 몇년에 한번?
    몇년동안 우리끼리 가본적이 없네요...

  • 44. 작년에
    '13.7.22 5:43 PM (211.210.xxx.62)

    갔었어요. ㅋㅋㅋ. 올해는 건너 뜁니다.
    그러나. 다음주에 생신이라 일박이일 시댁생활은 해야해요.

  • 45. 그럼
    '13.7.22 5:44 PM (1.246.xxx.85)

    그게 무슨 휴가랍니까~ 극기훈련이죠 위로드려요ㅠ 살빼기훈련왔다 생각하시고 이왕가셨으니 물놀이라도 션하게~ 휴가는 가족끼리 다시 떠나시는걸로!! 에구....

  • 46. 상상만해도 혈압뻗침
    '13.7.22 6:27 PM (125.177.xxx.76)

    아우~~~~~
    그거슨...
    1. 효도관광
    2. 시월드 극기캠프
    3. 스트레스최고점 확인여행
    4. 인내심테스트 여행
    인거죠~~~ㅠㅠㅠㅠ

  • 47. ....
    '13.7.22 8:26 PM (211.36.xxx.30)

    저녁으로 생선구이 정식 사먹었는데..
    1인 12000원짜리 먹었다고 계속 뭐라하시네요ㅜㅜ
    아놔..콘도에서 김치에 밥먹었어야 하는건데..

    아버님이랑 관계 좋았는데..
    이번여행이 마지막여행이될듯..

  • 48. 친정이랑 갈때도
    '13.7.22 8:34 PM (180.65.xxx.29)

    남자 형제들 빼고 가기....효도 딸이 하고 싶으면 알아서 하시고 제발 이런글 보고 시누들
    친정부모랑 휴가 같이 가자고 하지 마세요 좀~~~~~~~~

  • 49. ㅋㅋㅋ
    '13.7.22 9:42 PM (121.134.xxx.165)

    시댁에 휴가가면 늘 있는 일이죠..
    아무리 늦어도 7시에는 아침을 먹어야 하는..물론 그 전에 준비해야 하고..
    12시에 또 밥...중간에 새참...6시에 또 저녁..
    자고 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때 못먹는 허울좋은 휴가..
    옛날 생각 나네요..
    한두번 신혼때 다녀오고..그 담부터는 시댁으로 휴가 가자하면 경기 합니다..^^;;

  • 50. 그래서 휴가 못가는 집
    '13.7.23 12:01 AM (211.219.xxx.103)

    남편이 며칠 전에 지인들 만난 자리에서 그러더라구요...

    물론 여행을 안가는게 아니라 부모님 몸이 불편하셔서 못가는건데

    부모님이 휴가를 못가는데 자식이 어찌 가냐고?...옆에서 듣던 저 기함...

    난 그저 해외 갈 돈은 없고 국내 바가지요금에 교통 체증 싫어서 동네서 떼운것 뿐인데...

    나중에 3년상도 치룰듯...

    더 웃긴건 전혀 효자가 아니라는...

    부모 걱정 시키는데 최고봉인 인간이 왜 저러는 건지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 지못미..

    저도 시부모님 몸 좋아지시면 곧 같은꼴 날듯하죠...ㅉ

  • 51. ,,,,
    '13.7.23 4:35 AM (125.187.xxx.212)

    해마다 휴가는 어떻게 할거냐고 남편에게 전화하는 시누이가 이 댓글들 꼭 봤으면 좋겠네요...제발.ㅜㅜ
    전국적으로 휴가는 시집식구가 같이 가자고 하지 않는 게 예의고 센스다...라는 계몽운동이 일어났으면.^^

  • 52. ,,,,
    '13.7.23 4:36 AM (125.187.xxx.212)

    절대로 올케에게 이야기안해요. 해주면 고마운 일이지만.......ㅜㅡ
    본인이야 친정식구들과 즐거운 휴가겠지만....
    해마다 휴가철에 물어보면 어떡하냐고요?????

  • 53. .ㅇ.
    '13.7.23 8:33 AM (203.236.xxx.253)

    친정엄마랑 시엄마랑 뭐가다르냐는 82 시엄니들!!
    좀 깨우치세요. 며느리 저렇게 들볶으니 싫어하는겁니다. 자기신세 자기가 볶지마세요.

  • 54. ..
    '13.7.23 9:13 AM (115.143.xxx.5)

    으이구..맘보들좀 곱게 쓰지..

  • 55. ...
    '13.7.23 9:13 AM (203.249.xxx.21)

    이상한일이죠?님...

    제가 언제 시집식구는 남이니 휴가를 같이 가지말자는 계몽운동을 하자고 했나요?
    시집식구가 먼저 나서서 같이 가자고 제발 하지 말자..특히 시누이!!!! 왜 본인 생각만 하냐...이거죠.


    며느리가 자발적으로 함께 가고 싶어 가자고 제안할 수 있지요.

    일년에 한번인 휴가...특히 아이 어릴 때는 가족들끼리의 시간도 소중한데, 가정마다 보통때는 아빠 얼굴도 못보는 집도 꽤 돼요. 아빠가 바빠서. 그런 휴가까지 뺏으려 들지 말라....이런 의미였습니다.
    예...제 경우였습니다!!!

    눈치코치있는 시누이가 되면....올케도 좋아할거예요.

  • 56. 십년을
    '13.7.23 9:15 AM (112.218.xxx.92)

    양쪽 집안 같이 휴가 갔어요~
    세월이 흐르니 어른들 다니시는것 힘들어 하시고
    나도 이제 힘들고 올해부터 남편이랑 힐링여행 떠나요
    기대되네요~^^

  • 57. 이렇게 화를 내면서
    '13.7.23 9:20 AM (180.65.xxx.29)

    휴가되면 휴가지에 친정식구랑 사위끼고 오는집이 90%이상이라는거
    특히 해외가면 가이드가 그러더라구요 시집식구랑 오는집은 5%도 안된다 그것도 시부모 돈 많아 여행돈 다 지불하고 오고 나머지 95%는 친정식구랑 사위끼고 온다고 ...본인들은 친정이랑 하하호호 여행가면서 사위 불편한건 우리 친정은 우애깊어 사위도 좋아한는둥 하면서 같이 가죠.
    불편하면 친정이랑도 휴가 안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 58. ....
    '13.7.23 9:31 AM (203.249.xxx.21)

    단순 비교할 문제가 아니죠.......솔직히;;;;;;

    시댁에서 며느리를 사위처럼 생각하고 대해주면
    얼마든지 휴가 같이 갈 수 있어요^^

  • 59. 며느리 늙어 시어머니
    '13.7.23 6:45 PM (112.186.xxx.163)

    지금은 며느리인분들 다 늙으면 시어머니됩니다
    며느리 늙어 시어머니될 때
    아들 결혼시킨후에 자신의 며느리 본 그 후에나 며느리앞에서
    자신이 했던 것 보다 더 한 일을 보며 나도 그랬는데 하겠지요!
    내 아들은 안그러겠지요? 꿈깨야 할듯 자신이 하는 그 모습 그대로 그 아들들은 한답니다
    "예전에 엄마도 할머니한테 그랬어요!" 하면서 말이지요
    그냥 1년에 한번 효도해보세요!!!!!!!!!!

  • 60. 에구
    '13.7.24 12:21 AM (211.219.xxx.103)

    저흰 시댁하고만 해외 여행 2번...친정하곤 국내여행도 못갔어요...

    가족셋 여행도 눈치 보이는데요...무슨...

    여기에 이리 적으시는 분들도 저희 같은 분들 꽤 되실걸요..

    무슨 며느리 세상인냥...개탄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 마세요..

    아직도 시댁은 어려운 시대니 며느리들이 여기서 이러는 거지

    님들 글처럼 그렇담 뭐하러 뒷담화를 하겠어요..

    그냥 무시하지...

    며느리가 종이 아닌 시대라면 전 언제든 같이 갑니다...

    참 시댁과의 해외여행... 부모님 경비 한푼 부담 안드렸어요...

    단편만보고 획일화 그만~

    참 유산 받으려고?

    그런것도 절대 아니구요..

    그냥 어른이니 상식적이지 않은 요구 하셔도 님들 글처럼 대놓고 또박 또박 못 따지고

    속상해도 내색 못하고...

    그러다보니 속병 생기고...

    이해가 안되시나요?

    그냥...며느리도 시어른 들도..물론 처가 에서도 모두 상식 선으로만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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