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로 휴가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겨리소리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13-07-21 23:27:39

여기는 지방이구요. 말 그대로 서울로 휴가가는 거 어떨까요?

 

아직 휴가지를 못 정했어요. 8월 첫째주 휴가인데 아이들은 남아 6세 쌍둥이구요. 어디를 가야할 지 갈팡질팡이에요.

 

그러다가 아예 서울로 가볼까? 얘기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고궁 뭐 이런 곳 가도 딱히 감흥이 없을 거 같고.

하루에 한 개씩 일정 잡아서 하루는 공연, 하루는 코엑스, 하루는 대학교..뭐 이런 거 별로일까요?ㅜ.ㅜ

숙소는 서울시내 호텔로 잡고..애들한테 아무런 인상도 주지 못할까요? 아이 유치원 친구들은 동남아 하다못해 제주도 가는데 제주도는 이미 많이 갔다왔고 동남아는 아이 아빠가 반대해요. 가도 내년에나 간다고.. 아직 어린 6살 아이들 데리고 해외가는거 싫다네요. 아이들에게 '봉사'만 하다가 올 거 같다고..

제 생각은..어차피 아직 어린 6세 아이들 데리고 어디를 가나 아이들 위주로 어른은 주로 '봉사'를 해야 할 거 같은데 생각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나 봅니다.

 

암튼...혹시 서울로 휴가 가보신 분들 계신지요? 괜찮으시다면 코스 추천 부탁드리고요..말려주실 분들은 말려주세요.^^;;

다른 휴가지 추천도 물론 좋습니다.^^

 

 

IP : 119.203.xxx.16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첼리블루
    '13.7.21 11:30 PM (180.64.xxx.211)

    좋죠. 롯데월드도 있잖아요.

  • 2. ..
    '13.7.21 11:32 PM (124.58.xxx.33)

    아이들이 있다면 남산타워요. 서울야경과 풍경이 그렇게 멋진지 서울에 있으면서도 몰랐어요.
    깨끗하게 아주 선명하게 잘보이더라구요.
    외국인들도 너무 멋지다면서 서울야경을 배경삼아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고.. 얼마전에 보수공사해서 아마 더 깨끗해졌다고 들었어요.
    남산타워내에있는 식당은 비싼 가격대비 흡족하진 않아서 추천드리긴 좀 아쉽구요.

  • 3. ...
    '13.7.21 11:32 PM (59.15.xxx.61)

    서을 사람이라 그런지...서울에 머 볼게 있다구...ㅠㅠ
    아기들이 있으니
    잠실 롯데월드 가시고...덥지도 않아요.
    코엑스 아쿠아리움.
    두 가지는 강추하구요.
    한강 유람선?...배 타고 왔다갔다...이거 밖에 없어서 재미는 없을 것 같구.
    나머지는 뒷님들게 패스!

  • 4. .....
    '13.7.21 11:32 PM (180.224.xxx.4)

    롯데월드
    키자니아
    상상마당
    아쿠아리움
    만 가도 애들은 까무러칠거 같은데용~

  • 5. ^^
    '13.7.21 11:36 PM (14.32.xxx.161)

    호텔서 실내수영장도 즐기시고 조식도 즐기시고 또 애기들이랑 롯데월드 코엑스 나들이도 좋으실꺼
    같아요.. 근데 코엑스는 지금 리모델링 중이라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빼곤 딱히 많이 볼것은 없네요 ㅠ.ㅜ

  • 6. Mm
    '13.7.21 11:37 PM (211.234.xxx.130)

    코엑스는 리모델링 중이라 거의 다 문닫았어요~참고하세요~

  • 7. 겨리소리
    '13.7.21 11:38 PM (119.203.xxx.161)

    ㅎㅎ 남편은 동남아 리조트에 가서 애들 보면서 좋아하지도 않는 물놀이 하는 게 정말 생각만으로도 지겹고 싫어서 안간다고 그러는건데 추천해주신 코스 역시 철저한 '아이들에게 봉사' 코스 같아요.^^ 아이들이 없을 때 휴가란 철저하게 부부 혹은 자신을 위한 휴식이었다면 아이들이 있는 이상, 또 아이들이 어릴수록 아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듯 해요. 아이들이 어른들한테 맞출 수 없으니.-.-;;

    아..추천해주신 거 보니 마음이 기웁니다. 서울쪽 어떨까 싶었는데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코스도 추천해주심 다 고려하겠습니다.^^

  • 8.
    '13.7.21 11:38 PM (119.64.xxx.204)

    서울 더워요. 밖에 못다녀요.
    롯데월드 코엑스 63빌딩이 그나마 시원하고 고궁은 돌아다니다 쓰러집니다.
    잠실 롯데에 캐릭터룸 애들이 좋아하더군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주는 패키지 있어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식사랑 같이하는 패키지도 있구요.

  • 9. ..
    '13.7.21 11:40 PM (58.122.xxx.217)

    좋을 것 같아요. 시청광장, 광화문광장처럼 tv에 많이 나오는 곳을 가면 두고두고 얘기거리 되구요.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상상마당은 어린이박물관인데, 아이들 어릴 때 꼭 가보셔야 하는 곳이에요.

  • 10. 맹랑
    '13.7.21 11:41 PM (112.153.xxx.16)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쿠아월드, 아이맥스 영화관, 남산 케이블카/전망대 식당, 수영장(캐리비안베이, 웅진플레이도시)
    어른들을 위해서는 남산, 청계천, 한강야경및 산책,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 등등이요.

  • 11. 겨리소리
    '13.7.21 11:41 PM (119.203.xxx.161)

    아...코엑스 리모델링 중이구요. 삼성 어린이 박물관은 상상나라(?) 이런 걸로 바뀌었나 보네요. 지금 검색해보니..그래도 아이들 가기에 좋은 곳인가 보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 12. 롯데월드
    '13.7.21 11:42 PM (211.234.xxx.246)

    캐릭터룸도 있구요 63빌딩에도 아쿠아리움도 있고 볼거 많아요.대학교보기느뉴아직 이르기도 하고 날씨 넘 덥구요..여섯살이면 아직 아이들에게 봉사해줘야하는 나이맞는데 아빠가 지치셨나보네요...차라리 괌이나 사이판가면 PIC같은곳엔 애들 맡기고 부부가 잠깐 쉴수도 있지않나요.

  • 13. 겨리소리
    '13.7.21 11:47 PM (119.203.xxx.161)

    남편이 남아 6세 쌍둥이의 에너지에 정말 많이 피곤해해요. 저두 진짜 피곤한데, 그래도 전 아이들이 즐겁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둘 수록 제가 덜 피곤한지라..=.= 정신을 빼놓아야 그나마 제가 편해서..ㅜ.ㅜ 정신을 빼놓는데는 물놀이가 아주 제격이더라구요.^^ 근데 뭐..아이아빠가 싫다고 하니...

    이도 저도 아니면 온가족이 다 짜증이네요. 남편도 짜증, 그러면 아이들이 저한테 엉켜붙으니(?) 저도 짜증. 아이들한테 짜증, 그러는 남편한테 짜증..ㅠ.ㅠ 암튼 아이들이 크기만을 기다립니다.

  • 14. 신라호텔
    '13.7.22 12:01 AM (180.68.xxx.138)

    신라호텔 패키지 있나 알아보시고 추천이요. 거기 애들 풀장이 가장 잘 되어 있어요. 밖에 사먹을 곳도 많고 쾌적하고 .. 작년에 해외여행 안가고 신라호텔에서 애 둘이랑 보냈어요. 좋았어요. 호텔에서 사먹는거 비싼데 밖에 나가니까 음식점 너무 많아서 행복했었죠

  • 15. ...
    '13.7.22 12:07 AM (58.143.xxx.136)

    전 서울사람이지만 서울서 바캉스해요 제주도가는거빼면
    전에 제가 가려고 계획짰는데 수영장공사해서 포기했었는데요

    여의도메리어트에서 숙박하고 여기실내수영장 튜브반입돼요 63빌딩서 하루 놀고 ifc몰가서 만화영화보고 밥도 사먹을거 같아요
    유람선타도 되고 신도림이 가까운편인데 디큐브시티에 뽀로로 키즈까페도 있어요

    여정이길면 잠실 롯데쪽에 하루묵고 롯데월드나 키즈토리아가도 될거같은데 사람이 그때는 너무너무 많아서 고생하실거예요

  • 16. 한강
    '13.7.22 12:16 AM (99.20.xxx.70)

    한강근처 살적에 여의도 한강에 돗자리 펴고 많이 놀았어요. 다리아래는 별로 안뜨겁고, 애들 물놀이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어른도 쉬면서 아이들도 잼있게 놀 수 있어요.

    63빌딩, 한강이 있는 여의도 근처 맛집들도 좋구요~
    이태원 구경도 좋을것 같아요. 외국인들도 많고 아이들 좋아하는 음식도 많을 것 같아요~
    인사동에서 호떡이나 실타래 사먹는 재미도 솔솔찮고~
    광장시장 빈대떡이나 마약김밥~
    롯데월드, 키자니아 넘 좋죠~ 서울살면서도 키자니아 못가봤네요.
    청계천, 덕수궁, 인사동, 광장시장 / 롯데월드 / 키자니아/ 63빌딩 한강 (수영장)등 / 이태원, 남산타워 이렇게 짜시면 5박 6일은 서울 투어 가능하겠어요~ 즐건 여행 되세요~

  • 17. ..이
    '13.7.22 12:38 AM (203.226.xxx.89)

    애어릴땐 호텔에서 애들수영장에서 놀리고 조식먹고 쉬는게 최고같아요.

  • 18. ..
    '13.7.22 1:18 AM (218.144.xxx.19)

    여섯살 쌍동이 데리고 휴가...
    아직은 여행이 고행인 때인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즐겁고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휴식이 되는 시설 좋은 찜질방이 좋을것 같아요
    전 고맘대 아이들 안전신경쓰느라 늘 곤두세우소 쫒아다니건해서 지치고 휴식이 없았어요
    사방이 넓고 막혀 있어 애들이 다녀도 답답하지 않고 잃을 염려 없고
    왠만한 먹거리.다 있고 마사지도 받을수 있고요
    멀리 휴가지 가면 아직 피곤할 것 같아요...

  • 19. ....
    '13.7.22 1:27 AM (121.135.xxx.142)

    동남아시아 가면 애들 키즈클럽에 넣어놓고 옆에서 책보거나 스마트폰하면 그게 쉬는거 아닐까요??
    저희가 그렇게 놀다가 오늘 왔거든요..
    수영장 가서도 굳이 같이 놀아주지 않아도 튜브나 퍼들점퍼 끼워서 넣어두면 놀구요.. 게다가 둘이면 더 재밌게 놀겠죠..
    어른들은 비치 의자에 앉아서 책보거나 하면 되는 거구요..
    서울처럼 대도시는 일단 애들을 데리고 돌아다녀야 하니 더 힘들거 같아요..
    뭐 지금은 동남아시아쪽도 표 없거나 비싸서 못가겠지만 내년에 가신다면 그것도 생각해보세요..

  • 20. 반대~
    '13.7.22 1:45 AM (121.151.xxx.8)

    아직 아이들이 넘 어려요.
    차라리 그냥 물놀이 하시며 쉬실 수 있는 곳이 나을듯해요.
    반전은 저희는 이번 휴가를 서울로 갑니다..;;
    서울에서 쭉~ 살다가 몇 달전에 지방으로 이사왔는데
    아이들이 서울로 너무 가고싶어해서요.
    저희애들은 초등 고학년이라 여기 저기 다닐만한데 6살 쌍둥이는 엄마가 넘 힘들거같아요.

  • 21. 6살은 어려요.
    '13.7.22 2:21 AM (91.115.xxx.191)

    차라리 남쪽 해안 바닷가로 가세요. 포항이나 거제도나 통영이나.

  • 22. ....
    '13.7.22 6:10 AM (49.1.xxx.88)

    서울 비와서 시원해요. ㅎㅎ
    롯데월드 추천하려고 했는데 벌써 많이들 얘기 해주셨네요.
    지방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산이면 키즈카페 순례하는거는 별 의미 없지요.

    차라리 서해안 해변가로 가서 실컷 조개잡고 모래놀이하고 놀거나
    지방 워터파크에서 1박 하시는게 쌍둥이들한테는 더 신나지 않을까요?
    키즈풀장있는 펜션도 있구요.
    물놀이 말씀하셨는데, 물놀이 제대로 하려면 서울에서도 지방으로가요.
    호텔실외수영장이나 이런곳은 키즈놀이시설이 별로없고, 호텔수영장에 튜브 반입되는 곳도 드물고
    서울내 실외수영장은 그 규모가 클수가 없거든요.

    요즘 광고 엄청 해대는 테딘이나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같은 곳도 좋을것 같아요. 전 가본적이 없어서 확실히는 말 못하겠구요^^;

  • 23. 완전비추요
    '13.7.22 6:41 AM (125.177.xxx.188)

    제 애도 6살인데
    롯데월드 방학하면 줄 길잖아요. 기본 한시간예요. 그리고 실내라고 안 시원해요.
    키자니아는 거기도 사람 많기로 소문난 곳인데...
    삼성박물관읔 없어졌구요. 대공원 상상나라도 좋긴한데 오후에 가심 사람 많아요.
    그냥 계곡이나 물놀이장으로 피서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24. 아이들이 아직
    '13.7.22 10:04 AM (220.76.xxx.244)

    너무 어리세요.
    보여주는건 10살이 넘어야 기억나니
    궁이나 대학교도 초등 고학년때 생각해보시고
    호텔에 지내면서 수영하고 놀이동산 가는건 괜찮은거 같아요.

  • 25. 원글이
    '13.7.22 10:53 AM (119.203.xxx.161)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더 많아졌네용.

    음..잠자리에 들 때만 해도 '그래! 결정했어!'였는데..-.-;;
    다시 고민됩니다. 어흑.

  • 26.
    '13.7.23 12:50 AM (210.106.xxx.129)

    클럽메드 가세요
    거기서 3끼 다 해결하시고
    밖에 나가지 마시고 그 안의 프로그램 풀로 즐기세요
    아이들은 지오가 같이 놀아줍니다
    부모들은 구경만 해도 되고 저녁에는 따로 이태리식당이나 클럽(바가 밤에는 클럽으로 변함)에서 한잔 즐기셔도 되고 키즈 클럽인지 놀이방도 잘돼 있어요
    피아이시 랑은 다르게 좀 차분하고 고급스러워요
    서울 와서 돌아다니면 더 피곤하실 것 같아요

  • 27. 원글이
    '13.7.23 2:35 PM (119.203.xxx.161)

    늦게나마 답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671 치약, 선크림, 샴푸,, 이 정도면 기내에 반입이 될까요? 7 비행기 탈 .. 2013/07/24 12,121
277670 스마트폰 충전기 왜이렇게 자주 고장이 나는지요. 11 좀 알려주세.. 2013/07/24 8,156
277669 이마트 다니는 남자 어때요?? 17 ㅁㅁㅁㅁ 2013/07/24 11,545
277668 조문가야할까요?? 12 조문 2013/07/24 2,706
277667 유언장 공증 3 미리준비 2013/07/24 3,939
277666 자두효소에서 시큼한 맛이나는데 냉장보관하면 효소 기능이 없을까요.. 1 달려 2013/07/24 1,725
277665 냉장고를 채우고 싶어요 4 자취생 2013/07/24 1,162
277664 유독 손바닥에 땀이 많은데... ........ 2013/07/24 751
277663 경기도 시흥시에 정왕동 우성아파트가 있나요? 2 오이도 2013/07/24 1,221
277662 일본이 방사능때문에 망할거라고? 13 옮긴이 2013/07/24 9,029
277661 연 수입 23억 CEO, 강남 아파트 회삿돈 구입하다 2 담배공사사장.. 2013/07/24 1,853
277660 옆테이블에 택연이 왔어요. 17 흐흐 2013/07/24 14,431
277659 여럿이 펜션에 놀러갔을때, 생리대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10 흐규흐규 2013/07/24 3,232
277658 국정원 국조, 오늘 법무부 기관보고…본격 가동 2 세우실 2013/07/24 887
277657 홋카이도를 못 갔어요 2 ... 2013/07/24 1,277
277656 사유리나온 아침방송 보셨어요? 1 gg 2013/07/24 1,575
277655 합기도 관장이 울아이한테 심한욕을 했어요 15 몹쓸.. 2013/07/24 3,179
277654 간단 아침식사 아이디어좀 공유해요~~/ + 영양찰떡.... 14 앙이 2013/07/24 3,436
277653 친환경 원목가구 소개좀 해 주세요. 2 산골아이 2013/07/24 1,481
277652 누디브라 어떤가요 1 2013/07/24 740
277651 솔직히 저는 유럽보다 일본갔을때,,더더 감동이었네요.. 81 ㅡ.ㅡ 2013/07/24 14,210
277650 쓰레기통도 스테인레스가 좋은가요? 1 sdf 2013/07/24 963
277649 일본 원전땜에 일본화장품 쓰면 안좋겠죠? 7 . 2013/07/24 1,827
277648 뒤늦게 그 유명한 "나인" 시작하려고 히는데 .. 1 ... 2013/07/24 1,143
277647 대치3대어학원중에 7 밑의글중에 2013/07/24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