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양한 부모...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3-07-21 22:54:59

아직 아이는 없어요.

주변을 보면 다양한 부모의 모습을 발견해요.

 

친구들은 다 일찍 결혼해 초등학생 ( 4학년5학년 정도) 자녀들이 있답니다.

 

한 친구는

항상 이야기를 잘 하는 스탈이고, 한 친구는 조용한 편이에요.

 

이야기를 잘 하는 스탈의 친구는

sns 통해 아이 자랑을 많이 하더라구요.( 얄밉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성적표 같은 것을 sns 공개를 사진을 찍어 다 올리더라구요.

아이가  똘망똘망해서 그런지.. sns 항상 기대감을 많이 표현하고

상 받거나 이러면 바로바로 사진 찍어 올리기도 하구요.

근데 이친구는 또 신기한것이 막 애를 잡아서 공부를 시키거나 하진 않는것 같더라구요.

보진 않았지만 그런 느낌이었어요. sns에서 항상 신경 못써줬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친구가 공부나 학벌에 대한 약간의 그런 컴플렉스 비슷한것을 늘sns에 말을 많이 했던터라

아이 낳고 육아서적을 많이 탐독하고 많이 노력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똘망똘망하고, 말도 잘하고 자랑은 솔직히 좀 많이 하고 싶을 것 같기도 해요.ㅎ

 

 

또 한 친구는

조용해서 그런지 아이 이야기를 거의 안해요.

나중에 이 친구를 아는 분 통해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요( 묻거나 그런거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 친구의 아이도 똘망똘망해서 학교에서 아주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상도 많이 받구요.

애가 영특하다고 칭찬을..

근데 항상 이 친구는 전혀 그런 자랑을 하지 않는 편이라 가끔 궁금하기도 했어요,

다른 친구는 늘 며칠에 한번은 자랑삼아 sns 에 올리니까.

 

제 친구의 언니는 또 엄청나게 공부를 시키고, 아이를 잡는 스탈이에요.

아주 오래전에  친구랑 언니네 집에( 좀 친해요.) 놀러 갔었는데

6살 아이가 책상에 앉아 울듯 말듯 표정으로 영어동화책을 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안쓰럽던지. 울먹울먹 하니까 언니가 방문 닫고, 아이한테 뭐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이후에는 놀러를 못가고 , 친구한테 살짝 물어보니

요즘도 아이를 잡는다고,

초등학생인데도 잠을 많이 못자게 하고, 엄청나게 학원으로 돌리고..

애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또 그렇게 듣고나니 안쓰럽더라구요.

 

다양한 부모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부모가 되어야할 입장인데,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IP : 58.122.xxx.1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엄마가 키운대로
    '13.7.21 10:59 PM (122.36.xxx.13)

    키울거에요
    친구들의 모습이 아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017 백화점에서 영수증 달라고 하는 사람 14 이상해 2013/07/22 5,800
277016 구제불능 절벽 박정권, 또 사고 쳤다! 2 손전등 2013/07/22 1,334
277015 얄미운 시동생~정말 짜증나요~ 12 정말 코드안.. 2013/07/22 5,871
277014 휴가나 여행, 자유롭게 무계획? 혹은 철저한 준비로 떠난다? 6 8월엔 2013/07/22 1,071
277013 현 중3부터 서울대 입시 때 7과목 이수해야. 2 ㅇㅇ 2013/07/22 2,170
277012 르몽드 “朴, 국정원 사건 은폐 전력분투 중” 8 vv 2013/07/22 1,580
277011 제주 옥돔 어디서 사드세요? 3 *** 2013/07/22 1,513
277010 혹시 fitflop 직구 가능한가요? 2 우리탱고 2013/07/22 1,750
277009 비오는 밤이면 독특한 층간 소음;; 14 깍뚜기 2013/07/22 3,449
277008 애들 방학때 식사나 간식 준비 뭐 해주세요? 1 방학 2013/07/22 1,603
277007 밥만 먹으면 잠이 쏟아져요 ㅠㅠ 7 ㅠㅠ 2013/07/22 3,139
277006 MB에게 이지원은 악마의 프로그램 ㄴㅁ 2013/07/22 1,123
277005 밀양 표충사 계곡..민박이나 팬션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2013/07/22 1,989
277004 오늘 캐러비안베이 사람 많았을까요? 저는 내일 가요. 어디세요.... 2013/07/22 743
277003 현미쌀 보관 냉장고에 하면 될까요? 7 ㅇㅇ 2013/07/22 3,190
277002 깻잎장아찌 하려는데 꼭 물기가 없어야 하나요? 1 sfdgh 2013/07/22 1,109
277001 직장맘님들 방학중 애들은 어떻게 돌보시나요 1 할리스 2013/07/22 1,013
277000 닭죽은 꼭 찹쌀로 해야하나요,,? 5 2013/07/22 3,285
276999 활성이스트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2 도전 2013/07/22 1,636
276998 생중계 - 32일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7/22 742
276997 뜸? 쑥뜸? 백회뜸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3 ,,, 2013/07/22 1,680
276996 사라브라이트만대구공연티켓구해요 2 hi 2013/07/22 644
276995 부부권태기? 2 sany 2013/07/22 1,295
276994 자반고등어 촉촉하게 굽는팁 알려주세요~ 2 사먹는밥질려.. 2013/07/22 2,184
276993 속은 몰라도 내가 보기엔 참 편해 보이는 직업 있나요? 70 마망 2013/07/22 25,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