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글에 아이들 관계 보면서 궁금해서요

... 조회수 : 830
작성일 : 2013-07-21 19:03:20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요즘은 저렇게 약은 수를 써서라도 딴 애들 좌지우지 하는 애를 리더십있는 애라고 하나요?

일학년 같은 반에 굉장히 약은 아이가 있는데 걔가 어떻게 하냐하면 일단 한 세명 정도 자기 부하를 만들어요

그렇게 딱 그룹을 만들고 다른 애들한테 권력을 휘두르는 거에요 선생님한테 이른다고 협박하면서요
복도에서 뛰고 그러면 그달 회장이 이름적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애들이 무서워서 걔는 못적어요

또 애들한테는 뒤에서 못된말, 협박 다 하면서 선생님 앞에서는 절대 안그러고요

근데 신기한건 걔 말 안듣는 두세명 정도를 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걔 말을 따르고요

이러니 이런 사정을 모르는 엄마나 선생님은 걔가 리더십있다고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못하는 아이, 잘하는 아이 다 두루두루 잘 끌고 가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나 싶어서요

IP : 124.5.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겪어보니
    '13.7.21 7:23 PM (1.236.xxx.71)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확실히 어른들 앞에서는 조심하고 친구들끼리 있을때 시키는 아이들이 리드해요.
    그런데 4학년만 되도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저학년때 이슈가 되던 아이들중에 꾸준한 아이들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 조용하던 아이들중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
    올해 회장,부회장 된 아이들 명단을 봤는데 조용하던 아이들이 대부분 휩쓸어서 좀 놀랐어요.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자꾸 이르고 어른앞에서만 잘 보이려고 하는 아이들은 싫어한대요.
    공부도 왠만큰 하고 두루두루 어울릴줄도 알고 포용력 있는 아이들이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 2. 음.
    '13.7.21 9:31 PM (219.251.xxx.135)

    선생님들도 알고 엄마들도 알아요.
    그래서 2학년 이후(초등) 선생님들이 그룹 만들어 니편내편 하는 여자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은 리더십 있다고 안 하고, 그냥 약았다고 하죠.

  • 3. ....
    '13.7.21 11:44 PM (58.237.xxx.237)

    리더쉽은 그냥 농담이죠. 전문용어로 (잠재적)왕따가해자라고 부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804 사춘기 아이들 3 사춘기 2013/07/22 1,002
277803 지하철인데요. 4 ... 2013/07/22 1,939
277802 핸드폰이 물에 빠졌는데요 8 제습기 2013/07/22 843
277801 방 온도 32도가 정상인가요 ? 15 ㅇㅇ 2013/07/22 5,730
277800 망둥어낚시 다녀왔어요. 6 독수리오남매.. 2013/07/22 1,803
277799 사춘기 아이들 5 사춘기 2013/07/22 1,297
277798 장염 증상 1 ... 2013/07/22 966
277797 습도가 체감기온에 큰차이를 만드네요 2 유럽여름 2013/07/22 1,520
277796 근데 여자들도 남의 징징거림엔 남자처럼 답하더라고요. 17 아이러니 2013/07/22 7,086
277795 아직도고등학교 수학문제 악몽을 꿔요 10 40 2013/07/22 1,092
277794 강남역 침수 시작 7 장마 2013/07/22 3,677
277793 남편 자랑 19 ... 2013/07/22 3,511
277792 서울.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1 긴장마 2013/07/22 1,401
277791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2 726
277790 실제도 이런 일이.... 1 영화 노트북.. 2013/07/22 1,782
277789 방금 원전 글 3 뭐죠 2013/07/22 1,123
277788 홀로그램우주 라는책 쇼킹이네요. 25 ... 2013/07/22 5,949
277787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7 ... 2013/07/22 1,651
277786 구찌 가방사고 폭풍후회하고 있어요.. 18 뿡이 2013/07/22 29,750
277785 이런 근무조건 봐주세요 6 ᆞᆞ 2013/07/22 1,221
277784 밑에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는 글... 한심하네요 11 2013/07/22 1,546
277783 확실히 애기엄마 되니까 달라지는거 같아요. 9 도담이엄마 2013/07/22 2,789
277782 이사! 관악푸르지오와 남성역 두산위브 봐주세요 4 지키미79 2013/07/22 3,239
277781 맥도날드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버거 3 양파깍이 2013/07/22 1,930
277780 맛조개 맛있나요? 16 00 2013/07/22 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