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준비 할때 신랑 엄마가 해야 할 일은 ?

엄마 조회수 : 9,748
작성일 : 2013-07-21 18:42:59

몇달 뒤에 아들이 결혼을 해요.

신부가 인사 오고 예식장 잡았고 상견례 했고 예물도 했고 집도 구했어요.

함은 한복집에 가서 싸려고 하고요.

함에 들어갈 정장, 한복, 코트, 바바리, 백, 화장품, 예물등  넣을 예정이구요.

한복은 아직 안 맞췄어요.

 

 돈을 주고 둘이 알아서 쇼핑 하라고 할 예정인데요.

아들은 너무 엄마가 결혼에 대해 신경을 안 써준다고 서운 하다고 해요.

친구나 친척들   자식 결혼 시킬때 보면 적극적인 사람이면 나서서 같이 쇼핑하고

엄마가 자기 마음에 드는 걸로 선택하던데 그것 보다 둘이 나가서 고르는게

더 나아 보인던데 제가 뭘  더 신경 써야 할까요?

예단은 안 받겠다 했고 폐백 이바지 생략 하자고 했더니

신부측에서 할건 다 하자고 해서 두세번 얘기 해도 원해서  페백은 하자고 했어요.

페백도 신부도 피곤하고 절 받을 친척들에도 절값 때문에 부담 스럽고

기념 사진 찍고 폐백 받고 식당 가면 결혼식에 오신 손님들에게 인사를 다

못 드릴수도 있어서 그랬어요. 폐백도 시어머니, 시 외삼촌, 저희 부부만

받을까 해요. 저희만 절값 준비하고 어른들은 90세 가까운 분들이라 그냥 절 받으시게 하고요.

 엄마가 뭘 신경 써야 할까요?

시엄마 신경 쓰는건 며느리 부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IP : 222.109.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1 6:54 PM (180.65.xxx.29)

    아들이 저렇게 말하는건 아들 생각이라는것 보다 며느리감 말이라 보면 될것 같은데요
    돈 주지말고 같이 쇼핑 다니세요 그걸 좋아하나 보네요

  • 2. ㄹㄹ
    '13.7.21 6:59 PM (180.65.xxx.130)

    애들끼리 다니면 바가지써요. 쇼핑할때 어른이 가야해요.다른건 몰라도 예물은 부모님이가야해요. 화장품 백은 둘이서 사도되고 나머지는 함께가서 사주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3. ...
    '13.7.21 7:00 PM (180.231.xxx.44)

    신부측에서 할 건 다 하자고 두세번 얘기했다는게 좀 걸리네요. 그 말은 자기네도 받을 건 다 제대로 받고 싶다는 얘기니까요. 아마 원글님이 신경 안써준다는 얘기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요.

  • 4. 요즘
    '13.7.21 7:10 PM (183.102.xxx.33)

    젊은이들 알아서 하지 않나요 성인남녀가 애도 아니고 바가지 쓸 일은 없을듯 싶구요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구입하잖아요 간섭보다는 자율이 낫습니다 오래 좋은 사이로 남으셔야지요

  • 5. 아...골아프다
    '13.7.21 7:11 PM (121.165.xxx.189)

    다 커가는 아들 둘 있는 엄마로서 얘기만 들어도 머리에 쥐가....
    안그래도 남편과 농담삼아 외국며느리 얻자고(남편이 외국서 일해요)
    딸 있는 동료들과 잘 지내면서 골라보자는 소리 하곤 하는데
    차라리 그게 나을듯도 하네요 ㅋ
    사실 요즘 한국 아가씨들 쫌 무섭기도 하공..

  • 6. 보티첼리블루
    '13.7.21 7:17 PM (180.64.xxx.211)

    저도 아들만 둘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 하네요. 그런 돈이 다 어디서 날까요
    큰일이네요.

    앞으로 걱정으로 머리좀 아플듯 혼자 고민입니다.

  • 7. 예단 안받겠다 하셨다면
    '13.7.21 7:24 PM (121.145.xxx.180)

    다른 것들도 생략해야 할게 있지 않나요?

    함도 요즘은 생략하는 경우 많아요.
    현금으로 보내고 알아서 마련하라고 하는 경우에요.

    따라다니지 마세요.
    결국 예산보다 비싼 것으로 결재하게 됩니다.
    고가제품 골랐는데 예산이 적다고 가격 다운된 다른 제품 고르라고 할 수 있나요?
    예단도 안받겠다 했고, 집값 보태줬다면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그에 상응해서 신부쪽에서도 할 것 하면되는거고요.

  • 8. ..
    '13.7.21 7:39 PM (1.232.xxx.182)

    아드님께 여쭤보세요. 뭐가 그리 섭섭하냐고요. 아드님 돈은 얼마나 들어가나요?
    신혼집은 어떻게 하기로 하셨어요? 그게 제일 큰 돈 드는 건데요.
    아드님은 결혼에 얼마나 뭘 하길래 어머니한테 섭섭하다고 난리인가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님은 하실만큼 하시는데요. 손놓고 계신 것도 아닌데.
    아드님이 너무 저쪽에 휘둘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함은 들이고 예단은 안하고? ㅋ
    뭔가요? 이럴 거면 예단도 해야죠. 받을 건 다 받고 줄 건 안주는 꼴이네요.
    폐백은 남들 눈에 보이는 거라 하는 거 같아요. 돈도 크게 안드는데다가 받는 게 있으니까요.

  • 9. 지현맘
    '13.7.21 10:39 PM (211.58.xxx.81)

    함에 들어가는거 다챙겨주시네요
    근데 왜 예단은 안받으시나요
    예물하라고 돈주고
    이바지 안받고 예단안받는다는데
    엄마가 무슨 신경을안쓴다고그러나요
    엄마가 맘 크게 쓰는줄모르고

  • 10. ,,,
    '13.7.22 12:38 AM (222.109.xxx.40)

    답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웨딩프레너와 같이 진행 하는거라 바가지 쓸일은 없어요.
    제가
    결혼할때 예단에 대한 사연이 많아서 (결혼을 깰뻔 했어요)
    자식은 예단 안 받으려고 했어요.
    함은 안 보내도 내용물은 결혼 하려면 필요한 거고
    사돈댁에서 원하니 함과 함 싸는 비용만 추가로 드는거예요.
    남편 형제나 저희 형제들한테는 결혼식 끝나고 우리돈으로 얼마씩 돌릴려고 해요.
    결혼식 전에 돌리면 그돈이 축의금으로 돌아 올 것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892 오늘 무엇이든지물어보세요ᆢ보신분? 1 123 2013/07/22 1,054
277891 pt받으면 트레이너가 보통 어떻게 식단관리를 해주나요? 2 궁금 2013/07/22 3,710
277890 근데 환갑,칠순,팔순....다 하세요??? 7 궁금 2013/07/22 2,970
277889 엄마가 허리통증으로 너무 힘들어 하세요.. 부산, 수원근처 병원.. 5 둥이맘 2013/07/22 2,012
277888 서울시(박원순)의 메트로9호선 계약변경이 서울시민들에게 이로울까.. 6 길벗1 2013/07/22 1,674
277887 안방드레스룸 관리어떻게 하세요? 3 도움요청 2013/07/22 4,112
277886 어려서부터 전집, 교구 많이 접해 본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나요?.. 5 궁금해요 2013/07/22 2,879
277885 강아지 키우는 분들, 저희 강아지 식단 좀 봐주세요. 7 룽룽 2013/07/22 1,425
277884 도심 호텔에서 휴가 보내는거 어떤면이 매력인건가요? 11 진짜 몰라서.. 2013/07/22 3,191
27788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국민티비 2013/07/22 631
277882 혀 밑 물집요? 1 .. 2013/07/22 4,769
277881 태안 사고 관련 교장 직위 해제.. 파면당해야 하는데.. 7 T.T 2013/07/22 1,280
277880 서울서 제일 좋은 호텔 추천해주세요. 17 휴가 대신 .. 2013/07/22 4,618
277879 김수로랑 이효리가 왜 싸웠나요?^^ 2 근데요 2013/07/22 5,042
277878 분당 정자동 엄마들도 엄청나네요.대치동 못지 않네요. 10 .~. 2013/07/22 6,025
277877 광복절쯤 홍콩여행 어떤가요? 7 82좋아 2013/07/22 1,075
277876 영어문장 하나만 봐주셔요.. 틀린것같아서요 5 .. 2013/07/22 708
277875 3년 전 여름에 오토바이에 화상 입었는데요. 보험 청구 관련해서.. 3 부탁드려요... 2013/07/22 1,452
277874 6년전 참패 깨끗하게 설욕한 아베 총리 4 세우실 2013/07/22 582
277873 사춘기 아들이 동생만 잡아요.. 12 달빛누리 2013/07/22 2,429
277872 겨드랑이냄새 5 고민 2013/07/22 2,099
277871 사실 확인을 해야 저널리즘이다 샬랄라 2013/07/22 616
277870 홈드라이대신 울샴푸로 빨면 안되나요? 6 세탁궁금 2013/07/22 19,359
277869 34년생 팔순이 올해인가요?내년인가요 6 지현맘 2013/07/22 1,743
277868 런던 여행가요~ 해야할 것, 볼 것, 추천 부탁드려요^^ 11 블러디메리 2013/07/22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