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여자아이에요.
5월부터 영어과외를 받고 있습니다...
주2회 40분 12만원.
원래 1:2 수업에 12만원인데, 요새 아이들 스케줄 워낙 바쁘고 시간표 짜기가 힘들더라고요. 학기중이라;;
저희 아이는 구립어린이집에 특기활동도 여유있고, 무엇보다 제가 요래조래 시간표를 조절해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3회 수업하고, 20만원으로 인상해달라세요.
다른 아이들은 24만원 받는데, 저희 아이는 계속 맡고 싶다하셔서 조절해주신 금액...
그렇게되면 화목토 수업이 되니, 아무래도 7살 아이에게 주말까지 수업을 받게해야 하는게 부담입니다.
남편도 그렇게는 하지말라고요.
그래서 안되겠다고 주2회만 하겠다하니
그럼 현재 수업료에서 인상을 요구합니다.. ㅜㅜ
원래 1:2 수업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지난 석달동안 선생님께서 인상운운하시다가, 선생님 시간표땜에 아이를 추가로 받을 수 없고, 또 우리 아이와도 인연이 되었다며 지금 12만원으로 동결;;
그러다가 다시 20만원 인상제시.. 안되자 좀 올려달라는 얘긴데요...
만약 1:1로 하게되면
지난번 언뜻 얘기한 18만원정도 제시할것 같아요...
18만원도 과외의 경우 비싸진 않지만.. 제 입장에선 그래도 부담입니다.
18만원줄바엔 둘째 5살 꼬맹이를 붙이겠지요.
근데, 지금 또 큰아이 혼자 수업하면서 파닉스는 어느정도 진도가 나간 상태라
둘째를 넣자니 수업진도가 또 다릅니다.. ㅜㅜ
그래서 남편이 고민하는 제게
그냥 엄마표로 해주라고 합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제자식을 가르치는 일이다보니
버럭하는 성질머리도 걱정되고,
여러가지 신경쓰이더라고요...
그래도 맘 먹고 한번 가르쳐볼까 싶은데.. 선배맘들의 조언 듣고싶어요.
선생님께서 15만원 제시하신다면 시켜보고 싶은데,
지난 석달동안 벌써 여러번 말 나왔는데
또 어떤 말을 할까싶어 사실 제 쪽에선 부담도 되고..
앞으로도 이런 일 생기지마라는 법 없이 신경쓰이네요.
조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