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영이나 경제 전공하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학부모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3-07-21 14:27:58
저희 큰애가 호주에서 고2 입니다.
호주는 입시가 한국과 달라서 고2부터 대입이 시작되요.
이제 진로를 결정해야 할것 같은데 고민이 되네요,

남편은 이공계였고 전 자연과학쪽이여서 저희 딸이 그나마 관심있어하는
의학이나 비지니스쪽엔 별로 도움을 줄 수가 없네요.
외국이다보니 한국아이들 중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전문직인 의대를 가더군요.
저희 애도 아직까지는 공부를 좀 잘 하는 편이라 의대도 생각하고 있긴한데
의사는 정말 적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평생 가져야 할 직업인데 그저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선택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리고는 이코노믹이나 비지니스를 생각하는데 주변에 이쪽을 전공하신분들이 없네요.
이쪽을 공부하고 난 후 MBA까지 마친다면 그다음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요?
넓다면 가장 넓은 분야이고 편차도 굉장히 큰 직업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컨설턴트분 글은 읽어봤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구요.

저희 아이에게 어느정도의 가이드를 해주고 싶은데 아는게 별로 없어요.
그쪽분야에서 일하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IP : 118.208.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1 2:33 PM (125.177.xxx.142)

    원글님 죄송한데요
    저희 아들이 한국서 고1이번에 문이과를 나누는데..

    아이는 성향과 성적도 이과형인데
    경영학과를 가고싶은데
    이번에 어쩔수 없이 이과를 지원했어요..
    그 컨설님글 제목알수있을까요?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 2. 학부모
    '13.7.21 2:45 PM (118.208.xxx.3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86084&page=1&searchType=sear...

    여기였던것 같아요. ^^

  • 3. oops
    '13.7.21 3:43 PM (121.175.xxx.80)

    질문하러 왔다가 답변을 하는 원글님..ㅎㅎ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경제 전공은 아니어서 구체적인 어드바이스는 그렇고... 상대 경제나 경영쪽 스펙트럼이 워낙 다양하긴 하죠.
    거의 모든 직업군에서 필요로 할 정도니까요.

    아이가 의학쪽도 고려했다는 걸로 미루어 이과쪽 수학같은데도 나름 소질이 있을 것도 같은데...?
    그렇다면 수학이나 수리통계학쪽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세계는 어차피 금융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고 금융공학쪽이 대단한 각광을 받고 있는 걸로 압니다.
    (특히 시드니대학 등 호주가 그쪽에서 경쟁력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4. ...
    '13.7.21 3:57 PM (182.222.xxx.141)

    저는 아니고 제 딸의 경우. 대학에서는 사회 과학 쪽 공부를 했구요. 일본계 회사에서 마케팅 일을 하다가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이 때 이직을 위해서 공부도 많이 했고 특히 인터뷰 준비 많이 했어요.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학원도 다니고 날밤 새우며 공부해서 이직에 성공했죠. 그 다음 과정은 링크에 있는 전직 컨설턴트님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살인적인 업무량에 계속 되는 새벽 귀가... 경비 아저씨가 혹시나 유흥업소 아가씨로 볼 까 겁났다니까요. 딸 말로는 검정 투피스 입고 다니는 업소 여성 없다고 ㅠㅠ. 젊은 청춘을 색깔 있는 옷 못 입고 항상 까마귀같은 정장에 여름에 샌들도 못 신었습니다. 그렇게 죽자고 일하다가 유학을 결심, 아이비 리그에서 mba 했어요. 이 때도 살인적 업무를 감당해 가며 거의 날밤을 새워 에세이 쓰고 인터뷰 준비하고 참 보고 있기도 얼마나 힘 들었는지. 어쨋든 그 과정을 다 이겨내고 입학해서 졸업을 앞두고 또 다시 재 취업을 위해서 죽자고 노력, 이 번에도 뜻을 이뤄서 지금은 홍콩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또 다시 엄청난 업무량 ㅠㅠ. 그러나 본인의 목표를 이뤄서(그래도 100퍼센트 만족은 아니랍니다. xx가시나) 힘 든 것도 마다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mba 한다고 다 잘 풀리는 건 아니고 운도 좋아야 하고 경제 상황도 중요한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수학적 두뇌가 필요한 것 같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164 탈북자 조직, 아고라등지에서 여론조작활동 벌여.. 6 뉴스타파속보.. 2013/08/29 1,272
291163 靑경악 금치 못할 일”…네티즌 “연기력 쩌네 6 언론보고 알.. 2013/08/29 2,247
291162 비가 쏟아붓네요. 6 ㅠㅠ 2013/08/29 1,810
291161 퇴행성 관절염에 관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사위 2013/08/29 3,419
291160 구두 좀 봐주면 안잡아먹지~~~~롱 10 헤헤 2013/08/29 2,207
291159 힐링시간 고고씽~!! 이윤호선생님.. 2013/08/29 1,420
291158 미묘한걸 어떻게.. 지금 시기가 그런걸 어떻게? 아마미마인 2013/08/29 1,638
291157 여당 의원 “이번 일 잘 되면 대박, 못되면 쪽박” 3 부활 2013/08/29 1,675
291156 황마마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31 어머 2013/08/29 7,973
291155 창원에 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2013/08/29 3,242
291154 친구가 뼈가 부러졌다고 연락 받았어요 11 사탕별 2013/08/29 2,709
291153 한가람미술관앞 현대수퍼빌 사는분 있나요? 8 2013/08/29 2,450
291152 비행기에서 주는 담요요. 돈 주고 사시나요? 몰래 가져오나요? 44 .. 2013/08/29 18,782
291151 칼슘제,,,원래 먹기힘든가요? 4 ㅇㅇㅇ 2013/08/29 2,365
291150 길냥이 밥도 가져가나봐요. 11 내맘 같지 .. 2013/08/29 1,736
291149 잠실 리센츠 사시는분...질문이요?? 3 문의 2013/08/29 3,228
291148 오로라 단역남배우들은 다 성형배우아님 없네요 14 성형중독 2013/08/29 2,944
291147 뭔가 매콤한 거 먹고 싶어요. 15 커피 2013/08/29 3,703
291146 오로라 뭐 저런X이 다있나요 27 보라색바 2013/08/29 6,791
291145 가벼운 등산과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 위한 사이트 공유해요 76 걷는게 좋아.. 2013/08/29 8,065
291144 노화가..이런건가요? 3 몸이 왜 그.. 2013/08/29 3,364
291143 독일 제품중에 욕조, 세면대 누런 때 없애는 거 없나요? 3 -- 2013/08/29 2,629
291142 급하게도움요청)아이 혼내고있는중인데.. 20 텅빈거리에서.. 2013/08/29 4,442
291141 내란음모’ 아스트랄한 국정원 ‘촛불 습격 사건’ 3 국민을 개호.. 2013/08/29 1,606
291140 mbc 기분 좋은 날 '남편, 또는 고부갈등' 등으로 화병이 난.. 2 이작 2013/08/29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