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량한복 사려고 하는데 질문드려요

한복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1-08-23 18:45:32

명절 앞두고 한복을 사려고 하는데 고민이 들어서 질문 드립니다ㅜㅜ

저는 이제 대학 졸업 앞둔 스물넷 처자이구요..

어릴때 빔을 안 해봐서 늘 한복이 한번 입어보고 싶었어요

이제 졸업하면 부모님 손 빌려서 한복같은거 해 입기는 너무 민망할거 같아

막차타는 심정으로 염치없이 엄마한테 한복해달라고 했어요 ㅋㅋ

그래서 어제 한 번 입어봤는데

돌실*이 갔거든요 너무 포멀한것도 잘 안입게 될 것 같아서요

근데 갔다오니 고민이 더 되네요

 

두 종류를 입어봤는데 하나는 좀 화사하고 개량된 스타일이에요

흰 블라우스 같은 것에 화사한 핑크빛 개량 조끼 입고 밑에 보랏빛치마도 종아리 정도까지 오고요

화사해 보이고 좀더 20대다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두번째로 입은 것은 전형적인 한복 스타일..모란인지 장미인지가 자가드로 수놓아져 있구요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자주빛이랑 붉은 빛이에요

 

저는 두번째것이 더 맘에 들었는데 엄마께서는 자꾸 첫번째 것을 권하네요

두번째 것은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고 새댁같다고 하셔요 ㅜㅜ

그래서 결국 의견일치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개량 한복을 사면 많이 입어지나요? 갑자기 급 고민이...어느쪽이 나을까요?

IP : 125.135.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8.23 6:48 PM (112.169.xxx.27)

    귀여우시네요,근데 개량한복 잘 안입어요,
    은근 한식집 종업원 같구요,
    취업을 어디로 하시는지에 따라 한복을 입을 일이 가끔 생기거든요,
    좀 지켜보시고 한복 입을 일 있으면 좀 좋은데 가서 예쁜거 하세요,
    함 받을때도 입으면 좋죠,
    친구들중 유치원 선생님하는애들도 한복 잘 입구요,
    고등학교 선생님 된 친구도 생활관갈때 한복 같이 입더라구요,
    전 함 오는 날 한복 입었구요

  • 2. ..
    '11.8.23 6:50 PM (125.135.xxx.78)

    한식집 종업원에 빵터졌어요 ㅋㅋㅋ 그렇죠..저도 가격보니 헉해서 다시 고려중이에요 ㅜㅜ 차라리 정식 한복이 있는게 낫겠군요..^^;

  • 3. 별사탕
    '11.8.23 6:58 PM (110.15.xxx.248)

    정말 한복 입어야할 자리에서 개량한복 입으면
    그 뻘쭘함...

    곧 추석이니 백화점 판매직 아가씨 한 번 보세요
    개량한복 입은 아가씨도 좀 보일거에요
    뭔가 모를 어색함...

    한복은 그냥 고운 색으로 해 입으심 좋겠어요
    개량한복은 색이 너무 칙칙하거나, 모양을 너무 변형시켜 한복같지 않아보여요

  • 4. ...
    '11.8.23 7:13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기여입학은 우리나라는 불허...만약 기여입학되면 정원외입학이고 정원외로 관리되므로 성적나빠도 졸업되요...아무도 모르겠죠 친구들도 ...의대도 마찬가지겠죠

  • 5. 저라면
    '11.8.23 7:29 PM (115.41.xxx.221)

    미혼 처자의 특권인 노랑저고리 다홍치마를 꼭꼭 입어보고 싶습니다만.
    전통색이 제일인것 같아서...

  • 6. ㅎㅎ
    '11.8.23 9:35 PM (112.169.xxx.27)

    저도 노랑저고리에 다홍치마 입었어요,
    지금도 폐백한복은 버렸는데 그건 가지고 있어요,
    원래 치마 뒤가 터진게 기혼여자와 기생한복이고 미혼처자는 뒤도 안 터진 치마에요,
    정말 기품있고 얌전하죠,
    그런걸로 제대로 맞추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5 내일 유언비어에 속지 마세요. 5 2011/08/23 1,492
7924 예전에 코코몽님 아이허브 추천 목록 구할 수 없을까요?ㅜㅜ 1 bloom 2011/08/23 3,047
7923 순천 송광사, 선암사 주변 맛집 추천해주세요~! 8 잘될거야 2011/08/23 7,083
7922 명품 가방 아끼고 잘 쓰는 거.. 6 몸값 2011/08/23 3,179
7921 친구 때문에 남편과 싸운 후...방금 또 크게 싸웠어요.. 19 휴... 2011/08/23 7,738
7920 "나는 부자다"라는 분들은 투표하시겠군요 12 참맛 2011/08/23 1,704
7919 여동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데 처음으로 거절 했는데 씁쓸하네.. 17 돈거래 사절.. 2011/08/23 10,357
7918 혹시 건축가 계실까요? 질문이 있어서요. 건축기간 2011/08/23 1,061
7917 한살림 장보기 인터넷 사이트 잘 되시나요 1 한살림 2011/08/23 1,431
7916 한전에 전기요금 문의했었읍니다.. 한전에 2011/08/23 1,367
7915 EBS 중학영어로 공부하시는 분 계시나요?? 1 .... 2011/08/23 2,782
7914 무거운걸 들지말라고 하는데 아령은? 팔뚝 2011/08/23 1,100
7913 벽걸이에어컨 요금 별로 안나오네요.. 11 .. 2011/08/23 13,778
7912 이민호 박민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ㅠㅠ 2011/08/23 5,808
7911 모래같은거 안에 들어서 동그란 버튼으로 조정하며 그림그리는?? 2 혹시 2011/08/23 1,009
7910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여름만 2011/08/23 1,065
7909 한예슬 힘내라! & 한예슬 힘내라!는 어느 장관님의 이야기 7 호박덩쿨 2011/08/23 1,719
7908 너무 힘든데..분유먹이면 나쁜 엄마일까요 16 ㅇㅐ엄마 2011/08/23 2,613
7907 ㄱ 저축은행이 어디일까요? 저축은행? 2011/08/23 1,297
7906 그냥 당당하게 알바소리 들으세요. 7 2011/08/23 1,371
7905 위안부 할머니의 일기 2 엠팍펌 2011/08/23 1,363
7904 대체 알바글과 알바 아닌글의 기준이 뭔가요? 41 2011/08/23 1,714
7903 8월 24일 비안오나요? 오늘 더운날씨 좀 식히는 비가 오길,,.. 5 지민엄마 2011/08/23 1,390
7902 이게 동생아이가 맞나요?? 47 알라뷰 2011/08/23 19,516
7901 친구 남친이 바람끼가 많으면 2 ㅇㅇ 2011/08/23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