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도배는 누가 하는건가요?

화란 조회수 : 6,985
작성일 : 2013-07-21 12:09:24

결혼을 2개월 정도 앞둔 여친과 함께

오늘 전세로 들어갈 집 둘러보다 말다툼 하게되었는데,
도배하는 것으로 말다툼 하다가...

- 혼수 이 정도면 다른 사람들 하는만큼 하는거야
- 여자가 모은 돈을 가르쳐 주지 않는거야. 나중에 목돈 쓸 때 필요하잖아
- 전세 구하는데 오빠돈 다 넣으면 결혼 준비할 때 돈 쓰기 어려우니까 남겨놔...

물론 부드럽고 상냥하게 말했지만 듣는 순간 멘붕 오더군요. 

나는 팬티 하나까지 탈탈 털어서 결혼 준비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좋은 집, 비싼거 해주는건 아니지만

내 여자친구도 똑같구나. 다를거라고 기대한 내가 바보구나.


근데, 전세를 남자가 구하면 도배는 누가 하죠?
이런 것도 확인해봐야 하나요.

전 대충 반반 하는줄 알고 얘기 진행하다..
그건 당연히 오빠가 다하는거야.. 하는 얘기듣고 또 한번 멘붕...

일요일 새벽에 잠을 이루기 힘들 것 같네요.
IP : 121.163.xxx.8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 싶은 사람이요
    '13.7.21 12:13 PM (118.209.xxx.121)

    님이 도배 맘에 안 들어서 죽어도 바궈야 겠으면 님 돈
    새신부가 도배 맘에 안 들어서 죽어도 바궈야 겠으면 새신부 돈

    목마른 자가 샘 파는 법

  • 2. ....
    '13.7.21 12:15 PM (112.154.xxx.7)

    전세남자가 구하면 대체로 여자가 도배하긴하지요.

    제 주변에도 결혼준비하다가 헤어진사람들이있더군요

  • 3. .....
    '13.7.21 12:16 PM (122.35.xxx.66)

    집 구한 사람이 도배, 장판을 하는 것이 좋지요.
    물론, 집은 내가. 혼수는 네가 하는 경우에 말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걸까요???
    여자 분이 돈을 더 많이 모았을까요?
    그럼 탈탈 털어 있는 돈 다 내놓지 않더라도..
    남자분이 솔직하게.. 나 얼마까지 마련할 수 있다.
    거기에 너도 맞춰서 그 돈 합해 전세도 구하고 살림도 구하자. 물론 결혼식도..
    하면 좋았을 것 같네요.

    그럼.. 여성분 돈이 남았다면 세이브 하면 될 것이고요..
    없었다면.. 그렇게 속상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이고요..
    내 여친이니 믿지말고 하나 하나 자상하게 다 상의하셔야 해요....
    결혼전 준비과정에서 틀어지는 경우 많답니다. 현실로 들어가니까요.

  • 4. ㅁㅁ
    '13.7.21 12:16 PM (1.236.xxx.130)

    음 이런 문제로 보통 결혼전에 틈이 생기기도 하죠 . 돈문제로 .. 여우같은 신부 같긴 한데 잘 조정 해서 해야죠 .
    둘이 사랑한다면 조정해야죠 ~~~^^

  • 5. 조심스럽게
    '13.7.21 12:20 PM (121.145.xxx.180)

    결혼을 좀 미루시면 어떨까요?

    원글님이 아직 너무 결혼이란 현실에 대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은 이상이 아니고 현실이에요. 현실을 파악하고 대처할 자세가 안되어 있다 싶어요.

    도배를 누가 하냐가 중요한게 아니고요.
    사실 지방은 전세도배는 집주인이 해 줍니다. ^^

    결혼 여자에 대해 현실파악이 제대로 될때 결혼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6. ...
    '13.7.21 12:21 PM (59.15.xxx.61)

    아직 결혼식을 안해서 그런가?
    이건 '우리집'이란 맘이 없어보이네요.
    같이 하는거 아닌가요?
    도배비 누가 내냐...이런 문제인가요?
    요즘 사람들 정말 쪼잔하네요.
    저런 남편, 사위가 믿음직 해보이나요?

  • 7. ㅁㅁ
    '13.7.21 12:22 PM (1.236.xxx.130)

    수도권은 전세 도배 집주인이 절대 안해주죠 . 들어 가는 사람이 합니다 .
    저도 지방에서 살다왔는데 수도권과 차이나는 점이죠 .
    도배 문제로 이런 생각이 들면 이제 혼수 하고 신혼여행 준비 하면서 싸움 날일 연속일 듯 하네요

  • 8. ㅇㄱ
    '13.7.21 12:23 PM (119.71.xxx.179)

    남자는돈 다 털어서 준비한다잖아요. 뭐가 쪼잔해요?

  • 9. ...
    '13.7.21 12:25 PM (59.15.xxx.61)

    네...
    저는 남여 모두 쪼잔해 보입니다.
    결혼할 사람들 맞나요?
    대화도 안되는 것 같고...

  • 10. ,,,
    '13.7.21 12:25 PM (118.221.xxx.32)

    좀 어리석네요 굳이 그런말 왜 하는지..
    앞으론 결혼할때 양가에서 반반 하는걸로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같고
    , 대신 명절에도 똑같이 한번씩 가는걸로, 나머지도다 똑같이 하는걸로 시어른도 아시면 좋겠어요
    저20년전 결혼할때도 남편이 다 알아서 한다더니 왠걸 전세금 반도 안되는걸로 시작하자고 해서
    친정서 반 보태고 따로 혼수 예단도 했지만 돈 문제로 고민하진 않았는데...

  • 11. ㅇㅇㅇ
    '13.7.21 12:26 PM (175.196.xxx.47)

    남자가 집 해오고, 거기에 여자 돈이 하나도 안 들어 갔다면
    그게 전세가 됐든, 자가가 됐든
    여자가 인테리어(도배 포함)랑 혼수 물건들은 다 채워 가는게 맞는거죠.
    신혼집은 전세라도 서울엔 웬만하면 거의 "억"대가 넘어가는데...
    도배 하는거 아무리 비싼 실크 벽지 발라도 100~200이면 뒤집어 쓰지 않나요?
    여자가 돈이 없어서 저러는 건지, 개념이 없어서 저러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돈이 없는 여자랑은 결혼해도 열심히 벌고 모으며 살면 괜찮지만,
    개념 없는 여자랑은 결혼 하시면 인생이 고달픕니다.

  • 12. ..
    '13.7.21 12:27 PM (119.67.xxx.75)

    저도 아직 새댁입니다만, 이 커플 참......
    지금 둘이 살 집 도배를 누구돈으로 할 지 따지는 건가요?
    미치겠다. 둘이 같이 내든지 니가 안되면 내가 하고 하는거 아닌가요?
    전세 구하는데 오빠돈 다 넣지 말구 남기면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여자가 메우는 거지요?
    설마 시부모님이 당연히 해 주시는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같은 여자지만 창피하네요.

  • 13. ...
    '13.7.21 12:27 PM (121.165.xxx.169)

    손절매 정답.
    도배는 누가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정신머리가 글러먹었네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 올리신 거라면 아닌 거 맞다고 말씀드립니다

  • 14. ....
    '13.7.21 12:28 PM (39.7.xxx.130)

    집을 남자가 해가기로 했으면 도배까지는 하더라구요..

  • 15.
    '13.7.21 12:29 PM (223.62.xxx.72)

    있는 돈 다 털었다고 말하고 그냥살든지 못참겠으면 알아서 하라 그러세요.
    반반하는게 좋겠지만 남자가 집을 준비하면 살림하고 쓸 사람이 본인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하고 살림장만하는거죠

  • 16. 앞으로
    '13.7.21 12:35 PM (220.92.xxx.54)

    뒷목 잡을 일 많겠어요
    아마 원글님이 알아서 도배하지 않으면 나 사랑하지 않나바 오히려
    결혼다시 생각한다고 나올 확률이

    높겠네요
    남초 사이트 가면 결혼시에는 남자가 절대적으로 을일수 밖에 없다고 하더니 .

    비슷한 상황에 여자라면 이혼보다 파혼이 났다 다시 생각하라고 하겠지만
    남자분이니 답글이 어떨가 싶네요 .

  • 17. ㅇㅇ
    '13.7.21 12:41 PM (125.177.xxx.154)

    결혼에 서로 얼마가 들었는데요? 정 모르겠음 카드로 하시고 경제합침다음 결제ㅋ 그런데 사실 결혼이야말로 이해타산 엄청 따지는일같긴 하지만 첨부터 좀 엇박이네요 서로 좀 이해하면 좋을텐데

  • 18. ㅋㅋ
    '13.7.21 12:47 PM (220.87.xxx.9)

    카드로 하세요... 그리고 같이 갚아나가자고 하세요.

  • 19. 도배는
    '13.7.21 12:51 PM (223.62.xxx.120)

    도배사에게 맞기고
    그대들은 따로사는게 진리

  • 20. 오프에선
    '13.7.21 1:06 PM (14.52.xxx.59)

    집은 거의 남자몰빵
    인테리어 살림 혼수는 여자몰빵
    저 여자분 참 말도 예쁘게 하네요 ㅠ

  • 21. ...
    '13.7.21 1:19 PM (1.241.xxx.250)

    결혼준비란건 뭘 의미하나요? 모든 사소한걸 다 남편돈을 쓰고 싶어하는게 사랑인가요?
    사랑하면 정말 그사람돈 아껴주고 싶거든요
    만약 그렇지 않은 여자라면 결혼하지 마세요.
    하지만 님이 그런 여자밖에 만날수 밖에 없는 조건이시라면 그냥 결혼하세요.
    모든 여자나 모든 남자가 완벽한 사람과 결혼하는것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오프에서 제가 보니 다들 그냥 되는데로 하더군요.
    여자도 집에 보탤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보태고 혼수를 줄이거나 예단을 안하고
    온라인보다 합리적입니다.

  • 22.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7.21 1:24 PM (223.62.xxx.175)

    저런 남편 사위 거들먹 거리는 사람은 저런 며느리 아내는 괜찮아 보이나 봐요? 여자 말하는게 얌체구만..돈 있어도 결혼할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손해보기 싫을듯

  • 23. 여기서
    '13.7.21 1:28 PM (119.64.xxx.3)

    가끔 아들 교육 잘시키라 하는데
    제발 딸들도 제대로 교육시키며 키웠음 좋겠어요
    시월드라면 치를 떨면서
    돈이나 집문제는 왜 남자한테 떠다미는지..

  • 24. ㅇㅇ
    '13.7.21 1:35 PM (1.229.xxx.147)

    여긴 솔직히 현실과는 좀 떨어진 댓글들이 많은듯요.
    여자입장서 남자가 해야한다 이러면 좀 얌체같으니 댓글을 못다는것도 있고.. 근데 남자들도 남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듯요.

  • 25. ㅡㅡㅡㅡ
    '13.7.21 1:4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낛시에 파닥중아닌가요?
    옛다 던져둔미끼물고 아까운시간 파닥이는거 같은데요 ㅠㅠ

  • 26.
    '13.7.21 1:49 PM (115.31.xxx.76)

    서울은 전세집 주인이 도배장판 안해줘요?
    헐. 전세값도 비싼데 도배까지 ;; 지방에만 살아서 새로운 사실 알아가네요.
    근데 원글님이 멘붕 온 이유는 여자쪽에서
    자꾸 남자쪽만 돈쓰게 하고 본인은 쏙 빠져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같애도 남자가 "모은 돈은 비밀이야. 그거 니가 하는 거 아냐?" 하면서
    난 있는대로 돈 끌어 모으는데 자기만 쏙 빠지면 열받을 것 같아요.

    확실히 예산을 잡아서 함께 하시는거로 하세요.
    그러지않으면 계속 불만이 눈두덩이같이 커질 듯

  • 27. 잔잔한4월에
    '13.7.21 1:56 PM (115.161.xxx.85)

    찌질한놈과 결혼결심한 여자도 한심합니다.

    도배는 여자가 합니다. 남자돈으로.

    이거저거 따지자는 놈하고 결혼할 여자도 참한심합니다.

    좀 반성하세요.

  • 28. 아~
    '13.7.21 2:09 PM (211.58.xxx.130)

    마무리도하셔야죠 똥싸고 밑안닦으세요?

  • 29. 잔잔한4월에
    '13.7.21 9:45 PM (115.161.xxx.85)

    음 그러니까 애는 니가 낳았으니
    니가 사서 입히고 먹여라라고 하고도
    남을 분위기군요.요즘 남자들 찌질한건
    그 끝이 없군요,

    니것 내거 따질거면 결혼은 왜하나.
    그냥 따로따로 살것이지.

    도배야 100만원 내에서 해결하면될것이고,
    정 돈이 없다면 50만원주면서 도배는 알아서 하라고 하면
    모자라면 보태서 하던가 할텐데.

    미리 지레짐작으로 도배는 누가하고 어쩌고 하면서
    이거저거 따질거면 여자하고 어떻게살려고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209 홀로코스트 희생자는 유태인 뿐만이 아닙니다.. 독일 정부 부럽다.. 5 부도덕한 독.. 2013/09/04 1,790
293208 ebs영어 쪼꼬바 2013/09/04 1,203
293207 교학사, MB 미화-김윤옥 ‘한식세계화’ 부각 3 친일파들 미.. 2013/09/04 2,038
293206 뉴스타파 - '국기문란' 덮은 '내란음모' 유채꽃 2013/09/04 1,065
293205 교과서 왜곡대응위 “교학사 법적 대응 2 국민과 함께.. 2013/09/04 1,246
293204 또라이 언론에 있는 발린 사상 사수 1 시사애너그램.. 2013/09/04 1,282
293203 시험때 초조함을 극복못하는 아이....절실해요.조언부탁드려요. 3 고딩엄마 2013/09/04 1,289
293202 오늘 화요일인줄알고 학원갔다 왔지 뭐에요 1 이럴수가 2013/09/04 1,295
293201 침대사용하시는분들 겨울에 안추운가요 18 겨울 2013/09/04 5,051
293200 서현역 근처 잘 아시는분들 여기좀 찾아주세요 2 로즈버드 2013/09/04 1,660
293199 고추 이 가격이면 어떤가요? 5 고추 2013/09/04 1,609
293198 정말 이정희는 지난 선거때 이석기등과 사라졌어야 할 인간이군요... 11 허참 2013/09/04 3,126
293197 애들이 아빠를 싫어해요 7 딸둘맘 2013/09/04 2,520
293196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2 화장품 2013/09/04 1,057
293195 두돌짜리 딸래미... 제가 집에 가면 맨날 엄마, 커피 만들어줄.. 27 너무귀여움 2013/09/04 4,068
293194 강동 빕스와 천호 애슐리w 어디가 나은가요? 3 샐러드바 2013/09/04 2,240
293193 2년전 교통사고 목디스크판정 보험 2013/09/04 1,624
293192 4살아이 신경치료..어린이치과 가야겠죠? 1 걱정 2013/09/04 3,138
293191 청양고추가루로만 김치 담그면 어떨까요? 13 궁금 2013/09/04 3,734
293190 재생목록좀 풀어놔주세요ㅋ 2 뮤지션 2013/09/04 948
293189 영어 요리 지도사 관심 있으신 분~~ 2 샤베트맘 2013/09/04 1,859
293188 이런 사람 뭐에요? 1 뭐지? 2013/09/04 1,011
293187 맛있는 건고추 추천해주세요. 5 추천 부탁드.. 2013/09/04 1,221
293186 맛있는 누룽지 어느 솥에 해야 먹을 수 있어요? 2 돌솥?무쇠?.. 2013/09/04 1,071
293185 친일파 김성수를 미화,왜곡하는 동아일보 '인촌상' 1 샬랄라 2013/09/04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