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돌아가셨는데 애들도 함께 지켜야하는지요..

조회수 : 28,698
작성일 : 2013-07-21 08:16:06
고3 애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요.

잠깐 들리기만 해도 되는건지 하루종일 있어야하는건지..

손자들도 하루종일 지켜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공부가 우선인지 예가 우선인지 막 갈등이 되네요.

IP : 58.121.xxx.10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1 8:19 AM (182.222.xxx.141)

    님이 아드님 데리고 빈소 지키면 누군가가 먼저 고3이니 집에 보내자고 말해 주는 가족이 있지 않을까요?
    발인 날은 하루 종일 참석해야 맞지만 그 전에는 자연스럽게 대처하시는게 현명할 듯 합니다.

  • 2. 아이고
    '13.7.21 8:34 AM (122.34.xxx.30)

    그놈의 고3 프리미엄이 이 사회의 병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나침반인 것 같아요.
    고3이면 모든 가족 행사는 물론 제사에도 참석 안 하는 게 당연시되고 있는 거 보면서 솔직히 참 착잡하더군요.
    입시 핑계로 애들을 관계에서 제외시켜 그렇게 단독자로 키워서 어떤 인간을 만들고 싶어하는 걸까요?

    원글님을 비난하는 게 아니에요. (오해마삼~ ㅋ) 님은 보편적인 걱정과 저울질을 하고 계시는 거지요.
    우리 사회의 교육 행태가 핀트가 엇나가도 한참 엇나간 것에 대해 불쑥 화가 치밀어서리 몇 자 주절주절대봤슴다~

  • 3.
    '13.7.21 8:35 AM (119.194.xxx.161)

    저희도 고3때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상나가는 날에만 왔어요
    거리가 있어서 그전날 기차타고와서
    나가는날에 다니기차타고 집으로 돌아갔지요
    아이혼자있고 저와 남편 고1이였던 둘째는
    삼오제까지 있었습니다

  • 4. 앙이뽕
    '13.7.21 8:36 AM (223.62.xxx.96)

    삼일 내내는 자식들위주로 있으면 되고요 손자손녀들은 하루 정도 있고 발인날 있으면 되는거 같은데요

  • 5. 시험 고3이
    '13.7.21 8:43 AM (14.52.xxx.59)

    문제가 아니라 손주들이 내내 빈소 지키는 집은 요샌 드물어요
    발인날 같이 행동하면 되죠
    상주는 자식들이고요

  • 6. 원글
    '13.7.21 8:49 AM (58.121.xxx.100)

    조언 감사드립니다.
    고3이 벼슬이 아닌데도 중요한 시기라 갈등이 생겨서요.

  • 7. 에휴
    '13.7.21 8:57 AM (112.146.xxx.217)

    제 고3떄 생각 나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아무도 가라는 소리 없이 발인까지 있다 왔어요.
    자식도 아닌데 며칠을 지키고 있을 필요 없죠

  • 8. 고3엄마
    '13.7.21 9:03 AM (110.13.xxx.12)

    발인날만 하루 종일 지키고 나머지는 하루 한번씩 인사차 들리라고 하세요.
    고3이 뭐 별거냐고 할 수 있지만
    대입이란 인생에 있어 중대사인데 할아버지도 손자가 3일 내내 빈소 지키는거 안반가워할지도 몰라요.
    저라면 그럴 것 같아요.
    그리고 수능이 이제 바로 코앞이네요.
    100일 조금 넘게 남았는데 저는 이번에 시어머니 칠순잔치겸 여행에 고3을 동반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웬만하면 고3은 두고 가시라고 말리던데요.

  • 9. 에혀
    '13.7.21 9:06 AM (211.234.xxx.254)

    연예인 누군가는 아버지 상중에도 드라마 찍었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해외에 있다가 아버지 장례식장에도 못왔다는 소리 간간히 들립니다.다 자기상황에 맞게 사는거지 해야한다 말아야한다하는 판단을 남들이 어찌 하겠습니까.남들이 내가 생각하는대로 살지않는다해서 욕할것도 없습니다.

  • 10. qㅅ
    '13.7.21 9:07 AM (183.109.xxx.239)

    외할아버지 돌아가셧을때 동생 하루오고 계속 학교갔어요 손주들은 사실 할게 많이없잖아요.

  • 11. ...
    '13.7.21 9:30 AM (223.62.xxx.81)

    놀랍네요 할아버지가돌아가셨는데
    그냥발인때만오라니

    물론할아버지와의추억별로없겠지만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중요한분아니었을까요

    저는좀당황스럽네요 안가고이틀공부하면공부잘할가요?
    아이들에게도겪어봐야할일인거같은데

  • 12.
    '13.7.21 9:43 AM (223.62.xxx.26)

    학교에선 조부모상이면 하루만결석인정됩니다 이건 뭘 의미할까요

  • 13. 분위기
    '13.7.21 9:44 AM (218.153.xxx.112)

    자리 내내 지키지 않는게 놀랍다는 분도 계시고 손주들은 잠깐 들렀다 발인때만 가도 된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일단 데리고 가보시면 집안 나름의 분위기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10년 정도 기간에 집안 상을 많이 치뤘는데 손주들이 학생인 경우 내내 자리 지키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요.
    저도 할아버지 상때는 학생이라 왔다 갔다 했었는데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는 이것 저것 일을 많이 하고 자리도 지켰어요.
    그리고 요새는 상가에서도 밤새는 경우보다 대충 자리 찾아서 주무시고 하는 경우가 많고요.

  • 14. ***
    '13.7.21 9:50 AM (203.152.xxx.102)

    상주들은 자식들인데 손주까지 내내 자리안지켜도 됩니다.
    더구나 고3인데요.
    무슨 고3 프리미엄이니 뭐니 사회적 병리니 그러셔도
    대한민국에서는 엄청 중요한때 맞습니다.
    첫날 둘째날 인사만하고 발인날 함께 움직이면 충분합니다.
    저희 시가, 친정 모두 그랬어요.

  • 15. 집안마다 분위기..
    '13.7.21 9:55 AM (58.236.xxx.74)

    손주들이 3일 내내 있는 거 별로 못봤는데요, 저도.
    할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나라 장례문화, 장례식장은
    애들이 3일 연짱으로 있기에는 너무 어수선하잖아요.

  • 16. rararal
    '13.7.21 10:10 AM (118.103.xxx.77)

    학교에서 조부모상을 하루만인정해준다?
    이건 어느나라법이여.. 저고딩때도 할머니 장례 3일 다 참석했구요 학교에서 다 인정해줍니다

    법에 명시되어있는 요일은 조부모및 부모상 3일
    외삼촌 등 비존속 경우가 하루에요

    이건 회사건 학교건 당연 지정된 법입니다

  • 17. ..
    '13.7.21 10:11 AM (39.115.xxx.141)

    발인당일이여도 시험이고 그래서 못 오는 경우도 봤어요. 어릴땐 이해가 안갔는데,, 나이 들어보니. 다 자리 상황에 중요한걸 가는거죠.

  • 18. ㅇㅇ
    '13.7.21 10:44 AM (203.152.xxx.172)

    저는 3일내내는 꼭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 장례도 저는 그냥 장례식절차 하지말고, 입관 발인만 하고 싶은사람이고
    이미 저희 아이에게도 미리 말해두었고요.저희남편도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그런 절차 번거롭고 산 사람에게 번잡스럽다고...
    저도 발인 정도만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장례식은 돌아가신 분에게 필요한게 아니고
    산사람을 위해 있는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라든지 그런것이죠.
    자식입장에서 그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3일 장 치르면 되는것이고요.
    마음의 준비 충분하고 오히려 그런 과정이 더 자식에게 힘들다 싶으면 입관과 발인 정도만
    해도 된다고 봅니다.
    자식도 그런데 한다리 건너인 손자는 더더욱 그렇겠죠.
    고3과 별개로 돌아가신분의 유지와 자식의 입장에서 최선으로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 19. 너무 먼거리면
    '13.7.21 10:46 AM (1.236.xxx.69)

    고민되시겠네요.
    발인 날 참석이 어떨까요

  • 20. 사실
    '13.7.21 11:25 AM (14.52.xxx.7)

    애들까지 내내 지키고 있을 일이 없어요
    하루 한번씩 들러 인사하고 발인날 지키고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고3 이던 아니던 마찬가지에요

  • 21. ...
    '13.7.21 11:49 AM (1.241.xxx.250)

    다들 상가집 다녀보시면 상주가 세명정도 자리를 지키고 있고 대학생인경우 하루정도 날잡아 친구들이 와서 음식을 날라주기도 할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등.. 아직 우리가 보기엔 미성년자라고 보이는 학생들이 3일 내내 지키고 있는 경우는 없지 않나요. 초등생의 경우는 집에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을경우에. 드물게 중학생까지도 상가에서 집이 거리가 멀고 엄마가 보호할수 없는데 아이도 스스로 챙겨먹을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러가 아니라 저희 어릴때도 그랬고 저희 집안과 저와 가까운 집안. 제가 다니는 상가에서는 대부분 그랬어요. 저도 마흔중반이니 많이 다녀봤지요.
    그러니 그건 뭐 딱히 아이들에게 법도를 요구하는것이 아니고 엄마가 할 나름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할머니 돌아가셨을땐 첫날 밤. 발인날 새벽에만 갔어요.
    어른들이 그래도 된다 하셨구요. 상주가 많으니 손주들까지 그렇게 가서 할 일이 없었어요.

    게다가 너무 먼거리라 하시면 제 생각엔 그냥 발인날 하루 가는것도 누가 뭐랄 일이 아닙니다.
    법도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많이 다녀보신 분들인지요.
    그렇게나 법도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제가 다닌 수많은 상가에는 손주들까지 3일내내 지키고 있는 경우는 아이가 혼자 끼니를 챙기지 못할때 그뿐입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손주는 한대 걸러라 생각하고 3일내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뭐라하시지 않습니다.

  • 22. ....
    '13.7.21 12:13 PM (39.7.xxx.130)

    고3아니라도 미성년 손주가 지키지는 않더군요..잠깐 다녀가도 됩니다.

  • 23. aa
    '13.7.21 12:54 PM (116.41.xxx.9)

    고3인걸 떠나서 아직 미성년자인 손자라면 3일 내내 상가지킬 필요는 없죠
    실제로 상가에서 할수있는 일도 그닥 없고...
    매일 잠깐씩 들르고 발인날 참석하면 될것 같아요

  • 24. 에휴
    '13.7.21 1:59 PM (115.31.xxx.76)

    전 할머니랑 친해서 그랬는지.
    기말시험땐데 빠지고 3일 내내 지켰거든요.
    다행히 대학 기말이라 재시험치긴 했지만
    저희 엄마는 그냥 시험보길 바라셨죠.
    그렇지만 만약 제가 시험을 봤다면 어짜피 망쳤을테고
    할머니 가는 길을 못 지켰다는 거에 두고두고 가슴이 저몄을거예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예법이나 그 가슴 서늘한 아픔도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참 많아요.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고 죽음을 느끼고. 함께 아파함으로
    친척들과의 핏줄 땡기는 그런 느낌이나 연민도 함께 느꼈죠.
    그러니까 학교 공부가 다는 아니였어요.
    그날의 기말시험은 지금 무슨 문제가 나왔는지 생각도 안나지만
    할머니 장례식에서의 아픔, 슬픔등등의 모든 기억들은 생생해요.
    당시에 할머니 장례 끝나고 썼던 시를
    다음해 교내 공모전에 냈었는데 당선되기도 했었어요.

    어쨋든
    집안마다 분위기가 틀리니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장례식을 가시면 그거대로 다른 종류의 공부를 하게 됩니다 ..

  • 25. ...
    '13.7.21 2:35 PM (121.127.xxx.32)

    딴지 거는건 절대로 아니구요.
    댓글중에 삼오제라고 쓰신 분이 계셔서..
    장례일 세번째날을 흔히 삼오제라고 알고들 계시는데
    이런 단어는 없다고 합니다..
    삼우제(三虞祭)가 맞는 표현입니다. 죄송..

    고 3이라고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안하는건 어느나라 법이냐는
    분도 계시는데 때때로 우리는 현실과 이론이 안맞는 상황에
    부닥칠때가 참 많지요.
    그렇다고 손주들 고3되는 시기를 피해서
    이 세상 소풍을 끝낼수도 없는 일이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26.
    '13.7.21 2:48 PM (221.141.xxx.224) - 삭제된댓글

    애한테 뭘어쩌라고요ㅠㅠㅠ
    안가도 돼요.

  • 27. .....
    '13.7.21 2:54 PM (175.223.xxx.134)

    저도 조카 제가 집에 보냈어요. 애엄마가 고마워하더라고요. 제 아이래도 그랬을거고요. 고3이 벼슬 맞아요. 어른 계신 엄마들 고3때 초상 안나길 빌어요.

    저야 이제 다 지나왔지만 남의 경우라도 제가 그러라고 거들겁니다. 자식이 지키면 되죠.

  • 28. .......................
    '13.7.21 3:03 PM (182.208.xxx.100)

    고3 자리 지키고,서울대 갈애였는대..연대 갔어요,,그래도,,그거 가지고,뭐라 안하던대요,,할 도리 햇다고,그때가 딱 시험때라,,시험을 못봐서,///

  • 29. 우리 애들
    '13.7.21 3:49 PM (61.252.xxx.125)

    고2,고1일때 두 딸들 시험기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애아빠는 애들이 오길 바랬고 애들에게 의견을 물으니 할머니 빈소엘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걸 꼭 봐야겠다고.
    이틀 시험보고 나머지 이틀치 시험 포기하고 멀리 지방까지 왔어요.
    내신 좀 손해를 봤겠지만 그 일로 후회는 안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그때 그렇게 하길 잘했다 싶고요.

  • 30. 설마
    '13.7.21 4:06 PM (180.65.xxx.29)

    원글님도 잠깐 있는다는 말은 아니죠??

  • 31. ...
    '13.7.21 4:11 PM (112.168.xxx.231)

    그래서 우스개소리로 고 3때는 친척 초상도 나면 안된다고...

  • 32.
    '13.7.21 4:29 PM (110.14.xxx.185)

    조부모와의 마음의 거리가 좌우하겠네요.
    아이보고 판단하라시면ᆢ
    제 큰아이도 고3인데,
    며칠차이 크지않아 보입니다.
    아이들 고딩,중딩때 제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고딩딸아이도, 중딩아들도 상복입고 제몫다했어요.
    만약,
    지금 그렇다면 하고 묻는다면,
    저는 아이에게 물어볼것같아요.
    발인때만 있을건지, 아님 3일내내 지킬건지요.
    그정도는 판단할 나이가 됐다고봐요.

  • 33.
    '13.7.21 4:33 PM (119.64.xxx.204)

    결혼 2-3년만에 피한방울 안섞인 시할머님, 시외할머님 돌아가셔도 손주며느리라고 예뻐해 주신 기억에 슬프던데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군요.

  • 34. ..
    '13.7.21 4:38 PM (1.241.xxx.250)

    윗님. 상주가 아닌데도 상복을 다 입혀서 3일내내 옆을 지킨경우는 보기 드문데 참 아이들이 착하네요.
    그런데 가족수가 많은경우 그렇게 많이 다들 그러지 않아요.
    내 경우로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이 좋지요.
    저희도 할머니 상때 아버지 형제들이 넷. 작은어머니 큰어머님 넷. 결혼해서 장성한 남자 손주들에 그 아이들까지 있었지만 결국은 직계 본인의 자식들이 주로 상가를 지키고 손주들은 하루씩 번갈아 나눠가서 일손을 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대부분 3일내내 지키지 않아요.
    윗분의 경우는 아마도 본인의 어머니고 외할머니. 아마도 아이들을 딸처럼 이뻐했을거라 생각이 되구요.
    그런 경우는 본인이 알고 할머니 할머니 애닯았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제 경우는 외할아버지의 경우에도 그냥 절만 드리고 왔어요.
    그러나 우연히도 아이가 장애가 있었고
    사실 저의 경우는 가장 후회되는기억으로 그것이 남아있습니다.
    사실 우연이라는것도 알지만
    엄마들이란건 만의하나도 챙기고 기억하고 또 내잘못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어리석다 생각해도 제가 평생 껴안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그것이 후회가 되지요.
    그리고 부득불 친할머니나 할아버지의 일보다 외가의 일엔 임신중인 딸을 부른
    엄마도 원망을 합니다.
    외가의 외삼촌아들은 임신했다고 저희 아버지 상가에도 오지 않았거든요.

    이건 개인적인것이지만
    어쨌든 상가에 미성년 아이들이 오래 머물필요는 없다고봐요.

    게다가 고3이잖아요.

  • 35. 저라면
    '13.7.21 5:33 PM (39.112.xxx.93)

    지키게 하겠습니다.저도 힘들게 낳은 아들입니다.
    아들이 좋은 이유 이때가 제일 아닐까요?양복입혀 지키게 하세요.

  • 36. 헐..
    '13.7.21 5:47 PM (112.161.xxx.243)

    윗님, 할 말은 많은데 입안에서만 맴도네요.

  • 37. ....
    '13.7.21 6:17 PM (122.61.xxx.234)

    저희시누네 애는 고딩이었는데 할머니 돌아가시자마자 와서는, 자기 중간고사 끝나서 애들이랑 영화보러 가기로 약속했다니까 그많은 시누들이 그래, 너 없어도 돼지 머.하면서 보내더군요. 어릴때 맞벌이 시누땜에 기껏 키워주셨더니... 인간으로 안보였어요

  • 38. 흐미
    '13.7.21 8:44 PM (1.243.xxx.169)

    여럿이 있는데 뭐하러 손주까지 고생시켜요~~ 할아버지도 원하지 않으실 듯..

  • 39. ok
    '13.7.21 9:21 PM (14.52.xxx.75)

    융통성있게 하면되지 여기물어보시기 다행입니다
    다른데 물어보시면 욕먹으실듯...

  • 40. 그냥
    '13.7.21 9:25 PM (122.61.xxx.234)

    본인 친정아버지 였으면 어쨌을까 생각해서 그에 준하게 하셔요. 사람마다 가족마다 다 생각은 다르니까 내가 떳떳하면 되죠

  • 41. dk
    '13.7.21 9:26 PM (211.199.xxx.20)

    아이구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속이 후련해요
    제 마음과 똑 같아요.
    세상이 미쳤어요.

  • 42. 이상하네요
    '13.7.21 9:57 PM (110.70.xxx.8)

    몇년전 수능 본 대학생입니다. 고삼때 수능 전에 조부모님 상 치루었고 삼일 내내 있었고 발인 하고 49제까지 지냈습니다.
    수능 점수 변하지 않았고 서울대다닙니다
    삼일 공부 한다고 못갈 대학 가지 않아요
    삼일동안빈소 지키고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 보면서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조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했던 점 많이 반성했습니다
    단순히 조부모님만 생각하는 시간이 아니라 새삼 우리 엄마아빠도 누군가의 자식이구나 생각했어요
    엄마 위로도 해드리고요
    대학 중요하죠 근데 사람됨이 먼저입니다
    삼일 더 공부해서 대학가는거 아니에요
    낮에 조문객 없을 때 책 조금씩 봤구요
    윗글들 보고 너무 놀랍네요

    제 사촌 모두 잠만 집에서 자고 삼일 내내 지켰어요 유치원생 포함

    모두 많이 배웠습니다

  • 43.
    '13.7.21 10:11 PM (119.149.xxx.241)

    그냥 마음이 좀 휑하네요.

  • 44. 일단은
    '13.7.21 10:27 PM (220.86.xxx.20)

    바로 가야죠..

    중간에 오더라도 발인에 한번 더 가는게 맞구요.
    그 만큼의 짬은 있다고 여겨져요.

  • 45. 삼강오륜
    '13.7.22 12:04 AM (220.255.xxx.78)

    손주는 하루만 자리지켜도 된다고 하는 인간들
    당신네 생명은 하늘에서 떨어졌나?
    당신네 죽고 난 뒤에도 빈소에 아무도 안와도 괜챃겠지?
    정말 갑갑하네...

  • 46. ...
    '13.7.22 12:25 AM (1.244.xxx.49)

    우리애도 고3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장지에만 갔어요 첫날가서 절하고요 친척들도 다 먼저 이해해주드라구요 ~

  • 47.
    '13.7.22 12:48 AM (110.14.xxx.185)

    중간에 아이들이 빈소지켰다는 글 주인임다.
    고3이면 머리가 컸는데
    어른들이 있어라 가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고3 중요한시기죠.
    아이에따라 그짧은 며칠이 아까워서 나중에 주위원망할 수도 있고,
    당연히 자손노릇한다고 빈소지키려는 아이들도 있을겁니다.
    울집 아이들도 당연한듯 자기들도 상복입겠다했고,
    신발정리, 손님접대, 가족예배등 자신들이 할일을 알아서 찾아했구요.
    밤에는 지들끼리 집에가서 자고 오고했어요.
    어른들의 예의다 형식이다라는건
    각 집안마다의 가치관일테고
    저같음 아이들 빈소지키는게 우선이라 생각하지만,
    그도 아이가 원치않는다면 강요는 못할것같아요.
    근데 아이들보니,
    장례식통해 공부보다 더큰것을 배운것같더군요.
    특히 아들은, 왜 아들타령하는지 알수있을정도로 - 저 절대로 아들타령하는 아짐아닙니다.-
    생각이 누나랑은 다르고 달라졌어요.
    아이들이 크니 주변친구들이 벌써 상주가 된 아이들이 몇있었는데,
    하는걸보니 어른이 다됐더라구요.
    아들친구들도 다 마찬가지구요.
    고3이면, 특히 아들아이면
    엄마생각보다 더 큽니다.
    아이에게 얘기해보고 그판단을 주요하게 참고하심이 현명할듯 합니다.

  • 48. ..
    '13.7.22 2:16 AM (1.224.xxx.247)

    미성년 손자들이 할일 있어 빈소 지키나요???
    요새 장례 치르면서 할 일은 손님들 맞으며 인사하는게 전부잖아요....
    그냥 가족이니까 슬픔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가 큰거 입니다..
    할아버지 마지막길 함께 지켜드리는거지요....

    고3 참석안해도 된다는 마인드 참....
    씁쓸해집니다...

  • 49. 참 나
    '13.7.22 5:47 AM (74.101.xxx.166)

    좋은 학교 갈 애는 할아버지 장례식 참석해도 가고요.
    못 갈 애는 참석 안 해도 못 갑니다.

  • 50. ㄱㄴㄷ
    '13.7.22 6:58 AM (219.251.xxx.144)

    조부모상당하면
    학교에섬결석7일 인정해주고
    시험도 면제사유됩니다

    아들 고1때 일주일이상 초상 다 치르고
    계속 자리지켰어요
    고3이고 상가가 멀면 좀 곤란하겠어요
    마음이 중요하지요
    중요한 순간에만 함께하면 될것같아요

  • 51. ...
    '13.7.22 7:39 AM (39.120.xxx.59)

    고3이니까...이렇게 엄마가 나서서 별 걸 다 면제해 주니까 대학을 졸업하고도 성인으로서 판단력이 없고 덜 떨어진 마마보이 마마걸들이 나오나보네요. 자기밖에 모르고, 관계 맺는 거 서툴고, 엄마가 시키는대로 심지어 섹스 라이프까지 통제 당하는 젊은이들 말입니다.

    할아버지 장례에 참여했다고 대학 못 가진 않겠죠. 갈 놈은 가고, 못 갈 놈은 못 가고, 대세에 지장 없을테니.

  • 52. 어머
    '13.7.22 7:51 AM (175.208.xxx.91)

    할아버지 장례는평생 기억에 남을겁니다. 장례식때 입관식 발인식 모두 보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도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가족의 의미같은것도 알게 될거 같은데 고3이라니
    그래도 고3이니까 참석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 장례식장에 방이 따로 다 달려 있으니 정 불안하면 거기서 영어단어라도 외우게 하세요 장례식 3일인데 그걸 고3이라고... 감기 엄청 걸려서 누워있어도 3일은 공부 못합니다.학교서도 5일인가 인정하구요. 아무리 그래도 친할아버지 장례식인데.... 당연 참석시켜야지요.
    밤에는 집에 간다하더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209 홀로코스트 희생자는 유태인 뿐만이 아닙니다.. 독일 정부 부럽다.. 5 부도덕한 독.. 2013/09/04 1,790
293208 ebs영어 쪼꼬바 2013/09/04 1,203
293207 교학사, MB 미화-김윤옥 ‘한식세계화’ 부각 3 친일파들 미.. 2013/09/04 2,038
293206 뉴스타파 - '국기문란' 덮은 '내란음모' 유채꽃 2013/09/04 1,065
293205 교과서 왜곡대응위 “교학사 법적 대응 2 국민과 함께.. 2013/09/04 1,246
293204 또라이 언론에 있는 발린 사상 사수 1 시사애너그램.. 2013/09/04 1,282
293203 시험때 초조함을 극복못하는 아이....절실해요.조언부탁드려요. 3 고딩엄마 2013/09/04 1,289
293202 오늘 화요일인줄알고 학원갔다 왔지 뭐에요 1 이럴수가 2013/09/04 1,295
293201 침대사용하시는분들 겨울에 안추운가요 18 겨울 2013/09/04 5,051
293200 서현역 근처 잘 아시는분들 여기좀 찾아주세요 2 로즈버드 2013/09/04 1,660
293199 고추 이 가격이면 어떤가요? 5 고추 2013/09/04 1,609
293198 정말 이정희는 지난 선거때 이석기등과 사라졌어야 할 인간이군요... 11 허참 2013/09/04 3,126
293197 애들이 아빠를 싫어해요 7 딸둘맘 2013/09/04 2,520
293196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2 화장품 2013/09/04 1,057
293195 두돌짜리 딸래미... 제가 집에 가면 맨날 엄마, 커피 만들어줄.. 27 너무귀여움 2013/09/04 4,068
293194 강동 빕스와 천호 애슐리w 어디가 나은가요? 3 샐러드바 2013/09/04 2,240
293193 2년전 교통사고 목디스크판정 보험 2013/09/04 1,624
293192 4살아이 신경치료..어린이치과 가야겠죠? 1 걱정 2013/09/04 3,138
293191 청양고추가루로만 김치 담그면 어떨까요? 13 궁금 2013/09/04 3,734
293190 재생목록좀 풀어놔주세요ㅋ 2 뮤지션 2013/09/04 948
293189 영어 요리 지도사 관심 있으신 분~~ 2 샤베트맘 2013/09/04 1,859
293188 이런 사람 뭐에요? 1 뭐지? 2013/09/04 1,011
293187 맛있는 건고추 추천해주세요. 5 추천 부탁드.. 2013/09/04 1,221
293186 맛있는 누룽지 어느 솥에 해야 먹을 수 있어요? 2 돌솥?무쇠?.. 2013/09/04 1,071
293185 친일파 김성수를 미화,왜곡하는 동아일보 '인촌상' 1 샬랄라 2013/09/04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