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언니아들과의 문제!!조언부탁 ㅠ
원래 어른끼리만 만나다가 집도 가까워서 애들도 친해지면
더 좋을것같아서 언니네 집에 놀러가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어요...
언니아들 7살, 우리아들 4살 이구요
처음 언니집에갔을때 처음 10분동안 사이가 좋더니..
이내 언니아들이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ㅠㅠ
우리아들이 장난감한개 만지면 만지지마!! 라고 소리치고
뺏고..첨가본 집이 신기해소 여기저기 둘러보며 베란다에
들어갈려고 해도 들어가지마!!!하며 문 잡고 안놔주고..
쫒아다니며 소리치며 못하게해서 결국 우리아들은 울움을 터뜨렸고 서둘러 집을 나오겦됬는데 나오면서...
언니아들에게 열심히 손흔들며 인사했건만 쳐다도 안보고...
언니말론 집에서 애들놀게 두면 원래 싸움이 잘난다며
언니아들이 이거같이하자 저거같이하자했는데
우리아들은 자기하고 싶운것만하니까 짜증이 났고..
또 어린동생이라 생각해서..자기 물건을 망가뜨리고 어지럽힌다 생각해서 다 못하게 하는거같다며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첫번째 만남후..
한두달 뒤쯤 조심스럽게 언니집에서 또 만나게 되었어요..
시간이 꽤 지난지라..괜찮을줄 알았는데 이번에두 저번과
똑같은 상황발생. 이번엔 우리아이를 쿠션으로 때리기까지..
ㅠㅠ 제가 그럼안되는거야..라고 살짝 단호하게 말했더니
언니아들 울고불고하고 언니는 또때렸다고 아들 혼내고..
겨우 두번 만났을 뿐인데..이렇게까지 이런상황이 전 좀 버거워지기 시작했었던것같아요
언니아들은 제가 살짝 혼냇던거 때문에 여전히 제 인사는 받아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언니아들에게 예민하고 힘든아이.라는 선입견이 생겼던것같아요
언니는 원래 집에선 싸움이 잘난다며 담엔.놀이터에서 놀면
좀 괜찮을꺼라구 했구요..
중간 중간 동네살아서 오다가다 언니와 언니아들과
몇번 마주친적있는데.. 여전히 저에게 절대 인사하지 않고ㅠ
놀이터에서도 우리아들과 몇번이나 더 만났는데도
첨엔 좀 괜찮나싶다가도..마지막엔 결국 안좋더라구요
팥빙수먹는데..우리아들이 팥빙수 섞는거봐서 그거한다구
숟가락 빙빙돌리면 언니아들이 옆에서 자꾸 짜증내고 앙칼진목소리로 하지마!!!!하지말라니까!!!자꾸 소리지르고...결국 우리아들울고...ㅠㅠ 제가 깜빡잊고 물 안가져가서 우리아들이 언니에게
이모 물주세요..해서줬더니 언니아들이 옆에서 주지말라구!!!!내꺼야!!!! 막 소리지르고...언니가 아들 혼내며 결국 물을 주니까 울고불고 난리가나고...ㅠㅠ 결국 같이 못놀고 헤어지고...
매번 이런식이네요
언니아들은 그후로도 한번도 저에게 인사하지 않고..
제가 아무리 손흔들고 이름불러주며...반갑게 인사해줘고
인사절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게모르게 제가 좀 쌓였었나봐요
7살짜리 애한테요....ㅠㅠ
어느날 언니랑 어른들끼리만 만나서 이런저런 수다떨다가..
얘기하디보니 인사얘기까디 나오게 되서..
제가 언니에게.. 언니 근데 언니아들은 나한테 인사너무안해~
언니가 좀 철저하게 시켜~난 딴건 몰라두 어른한테 인사하는건 진짜 철저하게 교육해야하는거같아~
정색해서 말한게 아니라...약간 농담반 진담반처럼 말했는데
언니딴엔 기분이 나빴는지 반박하며
무슨소리야..오늘두 유치원차량에소 내릴때 선생님한테 인사잘한다고 칭찬받았는데..불과 오늘 아침일인데 무슨소리냐..
라길래..
제가
그럼 나한텐 왤케 안하지? 꽤 만났는데 단한번도 한적없다며
언니아들이 나한테만 안하는거면 날 싫어하나보다고...
그런식의 얘기를 하다가 언니는 제가 언니아들 험담한것처럼
되버려서 빈정이 상하고...
전 저대로 그동안 좀 빈정이 상했던지..
결국엔 제가..언니아들 안좋게 말해서 미안하다고해서
일단락됬어요
카톡으로도...안좋게 말해서ㅠ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언니도 괜찮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그 이후로 사이가 굉장히 멀어졌네요..
서로 나름 친했는데... 좀 속상하기두 하고..
제가 많이 잘못했던건지 자책도되면서 동시에
내가 그렇게 못할말을 한건지 억울하기도하고..사과도
충분히했다고 생각했는데...
휴....
제가 먼저 카톡해도..친절하게 받아는주지만..
뭔가 알수없는 쌩~함이 느껴지고..^^;
제가 많이 실수한걸까요?? ㅠㅠ
1. forest
'13.7.21 1:34 AM (58.224.xxx.83)핸폰으로 썼더니 엉망이네요 ㅠㅠ
이해부탁해요~2. 미안해하지 말 것
'13.7.21 1:37 AM (203.236.xxx.253)미안해 하시거나 마음 쓸 필요 없다 생각해요.
그 아이, 누가 키웠을까요? 그 언니에요.
그 동안 인사 한 번 안 하는 거 몰랐을까요? 그럴 리가요.
그 아들 그렇게 키운 게 그 엄마에요. 더 다치지 말고 자연스레 멀어지세요. 세상에는 굳이 그 사람 말고 사귈 만한 사람들이 있답니다.3. 놔둬요.
'13.7.21 1:38 AM (218.49.xxx.107)그 언니라는 사람이 제대로 애를 훈육 못시키니 이 사단이 나죠.
누가 그런 애를 좋아하겠어요.
지금이라도 고쳐야 나중에 버릇없단 소리 안들을텐데
님이 뭐라고 했다고 삐져서 샐쭉거려가지고 애 단속이나 하겠나요? 걱정됩니다. 남에 자식이지만..4. ^^
'13.7.21 1:38 AM (211.234.xxx.110)저도 요새 전업이라 동네 애기엄마들과 친해지고 있습니다만... 엄마=아이 예요. 이건 진리입니다. 엄마가 그리 가르치고, 오냐 오냐 키운건데 그 엄마에게 아들이 인사안한다 하는건 그엄마욕이나 다름없죠. 친한 사이라도 절대 아이 험담 만큼은 마세요... 진짜 끝입니다. 그냥 거리를 두세요. 놀이터에서 잠깐 만나 논다던가. 하는정도..
5. 아들내미 엄마
'13.7.21 1:40 AM (61.74.xxx.74)언니한테 말하신게
글로 읽어도 좀 기분나쁘게 말씀하셨네요..
언니 아들이 힘들어서 만남이 어려우시면..
그냥 이렇게 멀어지세요...
사실..피를 나눈 사이 아니고는 어떤 일이 생겼을때..사과를 한다고해서
그게 없던 일처럼 쉽지 않거든요..특히 자식과 관련된 일은요..
그게 인간인거 같아요..6. 맞아요.
'13.7.21 1:41 AM (218.49.xxx.107)애 버릇없는 건 다 부모가 그렇게 키워서 그런 거죠.
엄마=아이 진리입니다.
님보는데서야 겨우 혼내는 척하는 거죠.
혼자 있을 때는 애한테 절절 맬겁니다. 그러니 저 모양이죠.
그래도 애 버릇없단 소린 듣기 싫은 가부죠. 참 한심한 엄마예요.
참 왜 저런 애만 넘치면 대한민국 진짜 답없게 되는데..7. ...
'13.7.21 1:42 AM (112.155.xxx.72)애가 완전 개차반이네요.
8. forest
'13.7.21 1:43 AM (58.224.xxx.83)인사 안했다고 했을때
언니가.. 니네 아들도 저번에 나한테 인사 안하던데??
애들이 인사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는거지~~
그랬었다는...
제 지적이 언니를 그렇게 불쾌하게 했을까요?? ㅠ
또... 신경하나도 안쓰는 타입인줄알았더니
뭐야~그걸다 기억하고 있었던거야?
뭐 그런식으로 저보고 의외로 예민하단식으로 말했던거 같네요...
어렵네요 사람관계가..ㅠㅠ9. ^^
'13.7.21 1:44 AM (211.234.xxx.110)제주변에 봐도 5세인데 덩치 큰아이. 덩치만큼 힘도 세죠. 거의 매일 아이들을 때려요. 놀이터에서 누가 운다. 보면 그아이가 때린 경우가 많았어요. 엄마가 조금 혼내요. 사과하라고 하죠. 근데, 결국은 아이가 힘이세서 조금만 쳐도 아프다는둥.. 자기아이는 다른 애들과 비교하면 7세 정도라는둥. 뭐지? 하는 우월감에 찬 엄마의 하소연...
10. ........
'13.7.21 1:52 AM (175.182.xxx.103) - 삭제된댓글처음에 같이 놀때 안맞으면 애들있을때는 안만나는게 좋아요.
7살짜리와4살 짜리가 친해질 수 있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요.
비슷한 연령의 아이와 놀게 해주세요.11. forest
'13.7.21 2:02 AM (58.224.xxx.83)사실..피를 나눈 사이 아니고는 어떤 일이 생겼을때..사과를 한다고해서그게 없던 일처럼 쉽지 않거든요..특히 자식과 관련된 일은요..그게 인간인거 같아요..
이말씀이 가슴팍에 팍 꽂히네요....
걍 입다물고 있을껄..괜히 나섰다가
언니랑 사이만 멀어졌네요 ㅠㅠ
뭐...늘 속에 있던 생각이었어서 언제 해도 했을말 같
기도하고.......
그 언니한테 그럼 전 이제 "아웃" 인걸까요??12. forest
'13.7.21 2:14 AM (58.224.xxx.83)윗님..아이들 없을때 만난적이 더 많은 관계였어서..
앞으론 애들없을때 만나야겠다...이런 생각이었죠ㅠ
글구 우리아들이 가끔 언니아들 보고싶다며..
찾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볼땐 둘이 영 안맞나 싶었는데 아들이 한번씩 언니아들 찾으니까..
애들은 잘지내는데 나혼자 오바했나;;이런 생각에
혼란도 좀오고...뭐가뭔지잘...
언니와는 애들없을때 잘지내고싶었는데
그게 아쉬운거구요.좀 외롭기도하고..하하
모처럼 동네서 친해진 언니거든요
저 좀 비참한가요 ^^;13. 잊으세요.
'13.7.21 2:21 AM (178.191.xxx.79)님도 속 없네요. 자기 애 그렇게 당했는데도 그 엄마랑 계속 관계유지하고 싶으신가요?
그 엄마는 님 아웃인데. 내 귀한 아들 감히 디스한 여자를 뭐가 좋다고 다시 만날까요?14. 지나가다
'13.7.21 2:24 AM (116.68.xxx.117)댓글이 다 아이랑 아이엄마를 나무라는 듯 해서 댓글 답니다. 8살인 우리집 아들도 인사 잘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억지로 옆에서 누구야 인사해야지 하면 겨우겨우 해서 제가 민망해서 인사 잘 안시킵니다. 대신 저는 열심히 인사하지요. 엄마가 열심히 인사하는걸 보면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 싶어서요. 그런데 아는 동생이 저에게 원글님처럼 한마디 한다면 별로 기분좋을 것 같진 않네요. 7살이면 아직 인사하는게 서툴 수도 있어요. 집에서 4살 동생이랑 같이 노는것도 자주 해봤던 일이 아니라면 저런 반응 얼마든지 있을수 있어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저 아이도 동생과 양보하며 같이 노는법 등을 알게 될텐데 아직 아이를 단정짓기에는 섣부른 것 같아요. 아이를 조금 더 키워보시면 7살 아이 마음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15. ..........
'13.7.21 2:34 AM (175.182.xxx.103) - 삭제된댓글7살 짜리와 4살 짜리는 잘 놀 수가 없어요.
발달 차이가 너무나요.
어른들 3살 차이나는것과 아주 다르죠.
4살짜리 입장에서는 형아랑 노는거니까 좋지요.
그런데 7살 짜리 입장에서는 수준이 안맞으니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가 쌓이는거예요.
거기다 같이 놀기만 하면 엄마한테 혼나고,아줌마한테도 혼나고 진절머리가 나겠죠.
이게 7살짜리 마음이예요.
아들애가 같이 놀고 싶어도 결과는 항상 안좋게 끝날거예요.
아이가 형 찾아도 헷갈리지 마세요.16. 음
'13.7.21 2:34 AM (211.234.xxx.99)어른끼리만 만나셨어야하는데...
7살 . 4살은.잘 어울릴수가 없어요...
아무리.착한.아이들이라도요...
같은.나이끼리 잘 놀아요... 싸우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5살은 되야 함께 노는게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5~7살쯤엔 잘하던 인사도 안하기 일수예요...
전엔 멋 모르고 어른이.시키는대로 하다가 이제 자아를 느끼는 나이라고 할까...
제가 그.언니라고 해도 기분 이 좀 나빴을꺼 같네여....
암튼.어른끼리만.만나세요...17. forest
'13.7.21 2:48 AM (58.224.xxx.83)지나가다님과 ............님 댓글보니
언니아들ㅇ 행동들이 조금 이해가 되기도하네요.
그래도 역시 그 아이가 짜증많고 예민한 아이임은
맞지만...아직 어린 아이니까 제가 조금더 이해하고
말조심을 했어야하는데
아직 경험하지 못한 7살짜리의 행동에
저또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나...하는 반성이 드네요 ㅠㅠ그러나 역시 두 아이는 만나지 않는편이 좋을것같네요
제 고민은 언니와의 관계문제가 더 큰것 같아요..
시간이 해결해줄런지...
허허 저참 못났네요
언니는 저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같은데
그 동안의 카톡도 제가 항상 먼저보내고
이런 고민글도 쓰고..
혼자 전전긍긍하는모냥이 참 못나보이네요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18. ...
'13.7.21 7:14 AM (118.218.xxx.236)7살 아이가 인사 안 한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엄마가 인사 교육을 시키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타인이 인사 안 하더라 지적하는 건 오버같아요.
아직 어린애 잖아요
무슨 인사 운운하는 지적을 해요?
원글님 생각이 너무 짧았고
어른답지 못하네요.
저라도 원글님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하겟네요19. ..
'13.7.21 7:44 AM (110.14.xxx.9)미운 일곱살이라거 엄마는 지금 애땜에 많이 힘들어할지 방치할지 어떻게 알고 함부로 그리 말하는지...
세상이 아름답고 말처럼 쉽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20. ....
'13.7.21 7:48 AM (175.213.xxx.114)원글님은
아이가 잘못 한 걸 잘못했다고 한건데
자기 아이 잘못을 인정 안하는
언니가 야속한 모양이네요
언니 아이가 3 살 더 많으니까
우리아이를 잘 리드해서
우리아이를 즐겁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냐
게다가 어른인 나에게 인사도 안하고
7세 아이는
아마 원글님네 놀러 온다고 하면 싫다고 했을거예요
아무도 3 살 어린 처음 보는 동생과 놀고 싶어하는 7 세 아이는 없어요
3년 후,
3 살 어린 남자아이 랑 놀려보세요
그리고
어른 사이라도 그런 말은 입 밖에 내는 거 힘들어요
농담 반 진담 반이라니
남의 자식에게 그리 입 찬 소리하는거 아니예요
그 아이가 원글님만 싫어하는 걸 수 있는데
7 세 아이에게 대하는 거 보니 원글 님도 꼭 잘했을 것 같지않아서요21. 7살아이가
'13.7.21 7:50 AM (119.200.xxx.112)무난한 성격이 아닌 건 맞는데 그 애 입장에서도 나름 스트레스가 클 거예요.
다른 분들 말대로 일단 7살 애 입장에서 4살 아이는 전혀 놀 상대도 아니고 오히려 자기 귀찮게 하고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멋대로 만지려 들고 망가트릴 수 있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아주 싹싹한 천성 아니고선 귀찮을 수밖에 없고요.
또 사람마다 자기 물건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타입들이 있어요.
이런 경우 장난감이란 이유로 멋대로 허락도 없이 만지게 하면 안 좋습니다.
아이라도 일단 물건 주인은 그 7살 아이이기때문에 먼저 물건 만져도 되냐고 물어야 하고요.
싫다고 하면 안 하는 게 좋고.
오히려 글쓴분 아이한테 형아 물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단속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처음 만났을 때 10분 동안은 사이가 좋았고 7살 아이고 글쓴분 아이한테 이것하자 저것 하자 하면서 잘 어울렸는데 글쓴분 아이가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했다는 것 보니 처음부터 무작정 7살 아이가 난리친 것은 아닌 듯하고
아마 10분 동안 4살 짜리 아이가 큰 애 입장에선 재미없는 상대이고 어지르기만 하는 귀찮은 상대로 찍힌 거네요.
그렇지 않아도 성격이 태평한 애도 아니고 나름대로 호불호가 뚜렷한 성향이 있어보이고 자기한테 못마땅한
경우는 바로 표나는 성격이고 고집도 센 것 같은데 이런 경우 그냥 선을 긋도 애들끼리 안 어울리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애가 인사를 안 하면 그 다음엔 그냥 글쓴분도 모른 척 하세요.
굳이 두루두루 싹싹함이 없는 애한테 억지로 아는 체해서 인사 받아서 뭐하겠어요.
그리고 저런 애들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 경우 인사를 잘 하지만 싫어할 경우 그대로 표가 납니다.
아마 그 언니분 말도 맞을 거예요. 유치원에선 자기가 싫어하는 대상이 아니니 당연히 싹싹하게 인사 잘하겠죠.
부모가 가르쳐서 고쳐지면 모르겠는데 7살이면 성격이 까탈스러우면서도 싹쌈함이 부족해서 인사를
못하는 타입들이 있어요.
그런 애 붙잡고 굳이 일일이 아는체 하면서 인사 받을 분위기 맞춰봤자 글쓴분만 더 기분 상하고
더구나 그걸 애 부모한테 지적하면 아무리 인성 좋은 부모라도 일단 자기 애 험담으로 느껴져서
기분 좋을 것 하나도 없어요.
저희 어머니가 저 6살 때였나 집 앞 동네 평상에서 저 옆에 두고 동네 할머니들이 절 조금 흉 비슷하게 보셨나봐요. 다른 집 할머니가 자기 손주를 데려와서 제가 먹고 있던 과자를 덜어서 자기 손주 주려고 했는데 제가 봉지 움켜쥐고 울상이니까 저보고 먹을 욕심이 많다는 식으로다가.^^; 그런데 그 말을 저희 엄마가 우연히 듣고 보란 듯 저 끌고 집안으로 들어가서 그 할머니들 다 들으란 듯이 저한테 혼내고 난리치셨다네요.
그 혼내는 소리 들은 동네 할머니들은 민망해 하시고...;;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경우없는 소리 듣는 분이 절대 아니거든요. 동네 잔치하면 음식 솜씨 좋다는 이유로 도움 청하면 군말없이 가서 그 집 일 다 도우셨어요. 그래서 동네에서 똑소리 나고 경우없는 짓 안 한다고요.
그런 저희 어머니도 자식 흉 보는 소리 듣고 욱하신 거죠.
제가 어릴 때 기억이 여전히 많이 나는데. 어린 입장에서 생전 처음 보는 애를 제 앞에서 데려와서
갑자기 제 물건이나 제가 먹고 있던 음식을 그 처음 보는 애하고 나누게 하고 제 허락도 없이 제 걸 가져다 주는 어른들때문에 억울해 한 기억이 있어요. 대신 저한테 묻고 달래듯 하는 경우는 그냥 줬던 기억이 나고요.
애들도 자기가 주고 싶은 경우가 따로 있습니다. 결국 애들도 취향이 있다는 거죠.
자기 장난감이나 먹을 걸 스스럼없이 나눠주고 싶은 동네 친구나 애들이 있고 내 마음에 안 들어서 내 걸 나누고 싶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제 마음에 든 아이 경우는 처음 봤어도 제가 가진 걸 선뜻 주고 그랬는데 주기 싫은 애 경우는 옆에서 부모나 어른들이 억지로 줘라고 하면 엄청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결국 마지못해 억지로 준 적 있는데 그럴 때면 다시는 그 아이하고 별로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 그 애 얼굴 보는 것도 스트레스더군요.
글쓴분 아이가 별 문제 없는 걸 별도로 하고 그냥 7살 아이하고 안 맞는 거예요.
저희 어머니 같으면 일단 저런 지적 들으면 기분은 상해도 저부터 가차없이 혼낼 분이지만 결과적으로
그 언니란 사람과 편한 관계가 되고 싶다면 아직 어린 7살 아이 인사성 지적해서 좋을 건 없어요.
애들마다 천성이 있긴 한데 또 커가면서 수시로 바뀌기도 하거든요.
더구나 언급한 부분 보니 글쓴분 지적은 결국 언니가 자식 교육 제대로 못 시켰으니까 제대로 시키란 소리잖아요.22. 일곱
'13.7.21 8:20 AM (175.211.xxx.70)원글님이 그간 쌓이신거 말씀하신건데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어투나 이런쪽으로 불편하셨나봐요. 근데요 7살짜리 아이한테 많은걸 바라셨네요. 7살이면 내꺼에 대한 애착도 크고요 자기주관이 드러나기도해서 어른들이 보기에 썩 이쁘지않아요. 4살때는요 엄마가 인사하라면 이쁘게 인사하죠. 그거가지고 아이전체를 판단하면 안돼요. 세살어린동생이랑 잘놀아주는 형아는 지극히 모든걸 양보하는 형인거예요. 같이놀수가 없어요. 고때는 형제들끼리도 얼마나 싸우는데요.
23. ...
'13.7.21 8:23 AM (72.53.xxx.252)같은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좀 버릇없는 부분이 있어도 겨우 7살이잖아요.... 그럼 어른인 원글님이
빈말이라도 좀 숙이고 나가셔서 "언니~ 언니 아이가 나에게는 인사를 안하는거 보니 나랑 있는게
뭔가 편치가 않은것 같아... 왜그럴까? 나 언니 아들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혹시 내가 맘상하게 한게 있었나? 우리 아이랑도 그렇고... 참 쉽지가 않네.."
이렇게 하셨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저런식으로 교육 잘시키란 이야기는 너무 나가신것 같아요... 저건 정말
아주 안보고 말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이야기 인데요....
사과를 하셨다고 하는데... 가족도 아니고 남인데 관계가 예전같을순 없을거에요.24. 저
'13.7.21 8:30 AM (114.200.xxx.150)다른 부분에 쌓인 불만을 뜬금없이 인사 안한다고 지적한 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25. 솔직히
'13.7.21 8:30 AM (110.70.xxx.223)일곱살남아가 크게잘못은없어보여요 그리고 님말투ㅡ훈계하듯 윗사람에게ㅡ좀 정나미떨어지네요 인사안하는 일곱살아이도 크게잘한건아니지만 그걸로 어른이 꼬투리잡고 그엄마한테 얘기하는게 더안좋아보입니다ᆢ다시예전처럼은 서로 좀힘드실듯ㅡㅡ
26. 예전처럼은아니어도
'13.7.21 8:52 AM (211.234.xxx.254)엄마들만 만나는 관계는 어느정도 이어질순 있겠지만요 지금 이렇게 된 와중에 울아들이 그집아들과 놀고싶어한다는 말을 하실 정도라니..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싶어요.그집애가 님아들과 놀아주는 베이비시터인가요.그리고 님네집에는 한번도 안불렀나요? 내집에만 와서 내장난감만 만지고 놀면 좋아하는 아이 그리 많지않아요.일단 내거 지키기가 더 급하죠.상황을 보니 다 님네가 그애꺼를 나눠야하는 상황이었네요.님..내아이에게만 배려를 베풀기를 바라지마세요.님네애도 일곱살되어 세살어린 아이랑 노는데 자꾸 뭔가 달라하고 나누자하고 정작 그 어린애는 아무것도 가져오는게 없으면 똑같이 됩니다.
27. 애 잘 키우려면
'13.7.21 9:27 AM (14.52.xxx.59)남의 집 데려가지 말란 말이 팍팍 와닿네요
엄마나 애나 요즘은 뭐하나 참는게 없어요
그리고 인사잘한다고 착한 애는 아닌가봐요
우리동네에 구슬같이 이쁘고 인사성 끝내주는 애가 있어서 이뻐라 했는데 알고보니 왕따조장하는 일진급 아이라고 해서 ㅠㅠ
어린애한테 너무 많은거 기대마세요28. ....
'13.7.21 9:34 AM (118.221.xxx.13)울 아들도 7살까지 혼자였는데, 처음에 유치원친구를 데려왔는데, 다 자기 거라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아마 그 언니 아들도 처음엔 낯선동생이 와서 자기 물건 만지는게 싫어서 싫다그랬는데, 엄마가 자길 야단치니 그 동생이 얼마나 밉고 야속했을까요? 님 아들도 아직 4살이니 아직 자기만 알지 양보나 이런것도 모를나이고..
29. 흠.
'13.7.21 10:11 AM (121.147.xxx.224)원글님 아이가 잘못한 부분은 생각 안하세요?
남의 집 처음 가서 신기하다고 다른 사람 물건 막 만지거나, 아무데나 문 열고 들어가거나
물도, 엄연히 그 아이의 것인데 그 아이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아이 엄마와만 소통 하신거 같구요.
내 아이는 이제 고작 네살인데.. 하시겠지만 그 부분을 아이가 못하겠으면 엄마가 옆에서 제지하고 알려줘야지요.
말씀하신 상황들만 보면 원글님 아이는 뭐 하나 손해본거 없고 그 아이만 뺏기고 침범당하고 혼나고 그런거니
아이 마음에도 반갑고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겠죠.
윗분들 말씀대로 그 나이차이면 다 같은 꼬맹이들이 그것도 남자애들이 사이좋게 지내기 힘들어요.
그 집 아이도 밑으로 동생도 없고 외동인거 같은데, 원글님 보기에나 그 애가 헝이지
그 아이는 뜬금없이 양보해줘야 하고 동생 배려해줘야 하고 .. 힘든 부분을 그러한 방법들로 내색한거죠.
아이 인사 잘 안한다고 하는 부분은 원글님이 잘못하신거 맞구요,
만약 그런 상황에서 그 언니가 원글님한테 너네 아들은 허락도 안받고 막 만지고 아무데나 들어가고 그러면 안돼..라고 했다면
원글님 기분이 어떠셨겠어요, 그런 일이 있고 사과하고 잘 마무리 됐다고 해도 뭔가 성질나는 마음은 들지 않겠어요?
아이까지 개입되었으니 원글님이나 그 언니분이 아주 쿨해서 상관없이 잘 지낸다면 모르까
대부분 이런 경우에 예전 처럼 잘 지내기는 힘들거에요.30. ..
'13.7.21 10:15 AM (175.223.xxx.83)님이 7살짜리 아이와 감정싸움 하셨네요.
어른답게..
ㅇㅇ야.. xx가 갑자기 집에 놀러와서
ㅇㅇ꺼 어지르고 만지니 속상하지~?
xx가 ㅇㅇ보다 아직 세살이나 어려서 그걸 잘 모르나봐..
라고 아이마음 어루만져주심이 좋았을것을..31. 샤베트맘
'13.7.21 10:20 AM (58.142.xxx.239)어 제가 연령별 아이들을 키워서 아는데..
일단 7살 아이들은 4살 싫어해요. 근데 7살 엄마가 같이 놀아라 하고 유도하던가.. 아님 원글님이 동생과 같이 놀아라 하던가요. 울 아가는 형아들 사이에 껴서 몰매 맞을뻔 했다는..지들 방해한다고.
근데 7살 아이가 예민하고 양보안하고 같이 안하려는 이기적인 외동스타일 같이 보이구요.
님이 잘못한건..남의 애 얘기한거 에요. 다른애가 인사하던 안하던 절대 그 엄마한테 얘기 하지 마세요.
좋은 얘기 말구요. 그게 인간관계더라구요.
애들은 더 엮지 마시구요.32. forest
'13.7.21 10:28 AM (58.224.xxx.83)자고 일어나 확인했더니 많은댓글들....와우..
저 많이 혼나네요^^;
여러댓글들 보니 확 와닿네요
사실 그동안 고민하면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사과도 할만큼했는데...하면서 억울한맘이 있었던거같아요...그런데 댓글보며 제 실수와 동시에 언니아들의 행동들에 대해 이해도 되고..그럴수있었겠다 란 생각이 들어요..사실 그전까진 언니 아들이 잘못했다고만 생각했지 그 아이 심정에대해선 잘몰랐거든요..
또.. 제가 역시 경험부족으로
너무 앙칼진목소리로 짜증잘내는 언니아들과
그런 형모습에 뭔가 울먹거리고 무서워하고 주눅든 아들의 모습에.. 마냥 언니아들 나쁘게만 본것같아요..
7살 아이는 그럴수있는건데..
그러려니하고 넘기며 그냥 자연스레 아이들끼리 안만나게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입이방정이라 결국 이렇게 되버렸네요
언니와는 사이좋고 잘맞는편이라서..
관계유지 하고싶었고
제가 낯을 좀 가리는편이러..학창시절처럼 매일 보고 지낼수있으면ㅍ깊이 잘친해지는데..
동네 엄마들과 어쩌다 한번씩만나고해선 친해지기 힘들더라구요 낯가림때매 막 싹싹하게 들이대는편도 아니라...모처럼 친해진언니라 잃고싶지 않았나봐요
여러 댓글들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되네요
부족한 제자신을 다시금 점검해봅니다 ㅠㅠ33. ...
'13.7.21 10:46 AM (124.49.xxx.226)7세 아이는 그럴수 있다고 머리로는 이해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감정은 상할수 있죠...
이해해요, 님...하지만 인사문제는...일곱살 아이들 인사 잘 못한다고 나쁜거 아니랍니다...
글고, 님 아이 이제 4살이라 그럴수 있는데 5살 유치원만 보내게 돼도 친한 동네 엄마들 갑자기 많아져서 이게 뭔일인가 그러실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34. ㅇㅇ
'13.7.21 12:01 PM (222.107.xxx.79)인간관계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게 있습니다
자식욕이랑 부모욕이죠
원글님 아무리 베스트프랜드라도 내부모욕하는 친구랑 만날수 있나요? 자식욕도 동급입니다
게다가 7살짜리 남자애면-_-;;;35. ///
'13.7.21 12:18 PM (1.241.xxx.250)7살 애들은 4살애랑 잘 어울리기 힘들어요. 그냥 7살 아이에게 4살 아이 돌보라고 한것과 같아요.
님은 7살이 어마어마하게 나이들어보이니 그래도 된다 생각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같이 어울리기도 또 누가 누굴 돌보기도 어려운것이죠.
그리고 7살 아이가 인사못하는건 야단쳐야하지만 아마도 그 언니가 정말 님을 친하게 생각해서 놔뒀나보네요. 저도 사실 그런 교육잘 못시키는 사람은 너무 싫어요. 내게 사근사근해도 결국 아이를 가르치는걸 보면 그사람의 인격이 보이기도 해서 어울리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님과의 여러일을 봤을때 그아이는 님이 귀찮은 일을 물고 오는 나쁜 이모일수도 있어요.
두살짜리도 호불호가 분명할때 인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일수도 있다는 뜻이구요.
님이 만약 인삿말을 듣고 싶었다면 누구야 안녕. 아줌마에게 인사해야지. 이정도 해주시면 더 좋지 않아요?
7살이 님의 아이보다 나이가 많아서 더 큰거 같아서 아기같은 그런 말투로 말하기가 껄끄러운거. 그런건 아니셨는지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내 아이보다 한살만 더 많아도 사실 굉장히 더 커보이고 철이 나있을거 같은 기대감이 있지만 사실 내 아이의 일곱살때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걸 알게 됩니다.
사람은 경험해야 아는것이 너무나 많지요.
그리고 내가 지금 그렇다고해서 그런식의 조언을 하는건 너무나 건방져보여요.
게시판에도 다 큰 아이 조언을 구하는글에 내가 어릴때가 있었으니 하고 조언하는 젊은 엄마들 글 보면 맞는것이 거의 없거든요.
딱 한눈에 알아볼수 있을정도에요.
아이 키우는 일엔 그렇게 함부로 조언하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사실 두분은 안 맞는것 아닌가 싶네요.
나한테 인사를 안하네? 요놈봐라. 하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생각할정도.
그리고 친한 엄마에게 내 아이가 인사를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는 그 엄마.
그리고 내 4살짜리 아이를 7살짜리가 배려하며 실은 훨씬 잘 봐주기를 원했던것.
그리고 7살짜리가 4살짜리를 어떻게 배려하는지 더 살필수 없었던 그 엄마.
사실은 두분이 같이 어울리면 안되는거에요.
내 7살짜리도 사실 4살아이만큼 소중하고 작아보여요.
전 저희집 막내가 8살인데도 다른집 네살아이보다도 훨씬 아기같고 애틋하게 보여서 아 이러면 안되겠구나 싶었던적도 있어요.
그냥 서로 멀어지는게 당연한관계인듯하고
님도 아이 유치원만 보내면 또 그 엄마들과 그 또래들사이에서 지내다보면 이해가는부분도 있고
결정적으로 님의 아이 7살때
이웃집 네살 아이 엄마랑은 친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을 보며
아 그때 그랬겠구나 하고 아시게 될거에요.36. ggg
'13.7.21 12:37 PM (121.177.xxx.36)혹시 님 집에 와서 논 적은 있나요?
37. 그래서
'13.7.21 12:58 PM (1.236.xxx.69)들 어른들사이가 많이 갈라섭니다.
우리끼리 의견은 문제없는데.. 아이가 상대방아이한테 무슨일을 했다던지 그걸 바라보는 엄마들의견이
자기새끼만 감싸고 ...뭐 그런 문제..땜에 저도 안보는 사람 좀 있습니다.38. ㅇㅇ
'13.7.21 1:06 PM (39.120.xxx.69)네 살짜리 키우는 초보 엄마시니 일곱 살 아이가 크게 보인 것 같은데 일곱 살도 애예요..
낯설고 말도 잘 못알아듣는 동생 하나 데려다놓고 내 물건 내 집 맘대로 돌아다니게 하는데 넉넉하게 배려하는 일곱 살, 그것도 남자아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른인 님도 님 아이가 배려받지 못한 상황에 마음 상해서 일곱 살 꼬맹이한테 미운 마음 갖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인데
고작 일곱 살 아이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형아 장난감 막 만지고 다닐 네 살짜리 아이 풀어놓고 둘이 잘놀길 바란 것 자체가 실수죠..님과 님 아이는 일곱 삭 아이에겐 불청객이었고, 님의 그런 마음을 알기에 인사도 안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네요..혹 다음에 다른 집에 놀러갈 땐 그 집 아이의 흥미를 끌 만한 장난감도 같이 가져가시고 네 살 아이는 직접 통제하셔야 할 거예요..39. ...
'13.7.21 1:07 PM (211.172.xxx.11)글쓴분 아이한테 형아 물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단속하는 게 좋아요. 2222222222
4살이면 말귀 알아들을 나인데 남의 집 베란다 들어가는걸 원글님이 케어해야죠.
원글님도 애 방치하는 스탈이신거 같은데 남의 집 애는 3살 더 먹었다고 한소리 하시다니..40. 터푸한조신녀
'13.7.21 1:08 PM (223.33.xxx.8)울아들 세살인데, 친구아이들7살, 초등2학년은 데리고 잘놀줄 몰라요. 텃세부리고, 울아이 떼쓰고 친구아이는 안돼! 외치고~
그런데 초등 고학년 애들은 잔ㅂ 데리고 놀아요.
신기한요.
저학년까지는 보살핌이란걸 모르는 시기람버 그런듯~41. 새벽
'13.7.21 1:28 PM (211.197.xxx.163)자식에 대한 평가를하면 쿨한사람보담 대부분이 예민한지라 말을안하는게 좋은것같더군요.
애들이 바뀌기도 하구요.42. 헉..
'13.7.21 1:53 PM (39.112.xxx.93)헉........................
헉.........그래도 7살이 저정도는 아니지요.
근데 지 부모 닮아저런아이있어요.43. ᆞᆞᆞ
'13.7.21 2:03 PM (211.36.xxx.154)4살 7살 아이가 서로 스트레스인데
붙여놓지 말아야죠
7살입장에선 4살 아이한테 항상 양보해야하고
매번 혼나는 입장인데
게다가 나를 괴롭힌다 생각하는 동생의 엄마가
혼내기까지 하는데 것다대고
기분좋게 인사하겠어요?
어른도 그상황에선 인사하고 싶지 않겠죠
그리고
남의 자식 교육에 관해서 운운한건
월권이죠
내 자식이 어떻게 클지 또 어른들한테 칭찬만 듣는
아이로 자랄거란거 장담 할수없거든요
울아이가
친구와 문자 주고받다가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에대해
아무개는 ㅂㅅ이라고 표현을
했다고 그 친구 엄마가 울아이랑 놀지 말라했다더군요
그친구는 씨발조발 찾는 욕쟁이 아이라고
소문난 아이라더군요
암튼
남의 아이에 대한 충고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네요44. ............
'13.7.21 2:13 PM (182.208.xxx.100)요즘은,아이들을,,적게 낳아서 그런건지,모두 내 아이들만 소중합니다,,,내 아이 잘못은 안보이고 남의 아이,잘못만 보이죠,,
45. ...
'13.7.21 3:21 PM (110.70.xxx.16)저두 4살 아이엄마예요. 많이 조심스러울 나이거든요. 7살 형을 엄청 좋아하겠지만 형은 그닥 일거예요. 애들한테 동생이란 존재 좋진 않잖아요. 둘째 가지면 첫째는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부부가 이혼할때 스트레스랑 같다고 ... 첫째랑 둘째 싸울때 첫째에게 양보를 강요하면 안돼요. 동생도 가르쳐야죠. 형아꺼 만지지마라 함부로 들어가지마라 등등 첫째도 아직 어리거든요.
7살짜리를 좀 더 배려햇었어야 했네요. 그럼 좋아서 동생을 이쁘게 봤을수도 있죠.46. ..
'13.7.21 4:24 PM (203.226.xxx.69)저 같으면 네살짜리 일곱살짜리하고 같이 안 놀립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웬만해서는 남의 집에 잘 놀러가지 않더군요. 그 언니 입장에서는 님이 진상으로 보였을 듯 합니다.
47. forest
'13.7.21 5:17 PM (58.224.xxx.83)헉..어느새 많이읽은글에 올랐.......
혹시나 누가 알아챌까 무섭네요 ㅠㅠ
저도 지금 함부로 입놀린것에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어요 ㅠㅠ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
조금 변명하자면...
다른 형들이나 누나들과도 어울릴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이토록 울고불고 난리가 날정도의 경우는 처음이었거든요.. 것두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이나...ㅠ
언니집에 간것은..한번은 초대였고 한번은 제가 시댁에서 과일을 많이 얻어와서 좀 나눠주려고 잠깐 들렀다가 언니가 들어오ㅓ 놀다가라고 붙잡아서 였구요..
아이들 소유욕 강한것듀 알고, 인사도 자기 내키는 대로 안할때도 많다는거 알고있어요..
우리아들도 인사안할때 많은걸요..
근데 제 생각으론 언니아들이 유난히 더 안하고
유난히 더 짜증과 땡깡이 심하고..좀 심하다 싶은정도
였어요..그 정도로 그런애는 아직까진 못봤었거든요..
언니도 그러더군요..
이정도가지고 그렇게 유난이면 어쩌냐구..
유치원보내보라구 별에별애들이 다있다구..
여러댓글보며 저도 성장합니다.
앞으론 더 성숙하게 대처해야겠다 다짐하고 갑니다..48. ...
'13.7.21 8:14 PM (14.46.xxx.35)남의자식두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바로 사이 멀어지겠다는 거에요..
49. floral
'13.7.21 8:20 PM (218.55.xxx.163)농담조로 얘기했다 치더라도,어쨋거나 아들 지적질 당한 언닌 기분 별로였을듯.. 원래 아이키우는 입장 끼린 상대방 아이엄마한테 아이 이렇게 저렇게 키워라 마라 지적질은 나름 금기사항 이더라구요. .막말로 내 아이가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거고..
웃으며 받아쳤다곤 하지만 저같아도 기분 별로일듯50. 공주만세
'13.7.21 9:01 PM (39.7.xxx.236)엄마 =아이 맞아요
51. 근데요~
'13.7.21 9:23 PM (180.230.xxx.17)원글님~4세랑 7세는 틀려요~7세는 거의 사춘기 시작 수준이에요~그동안 인사 끝나주게 하고 귀여움 독차지 하던 아이들도 7세쯤되면 쟤 왜저러니? 소리가 절로나와요~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셔서 그래요~저희아들 6세인데 5세때까지 정말 인사최고 3살차 동생 끔찍하던 아이가 요즘은 동생한테 소리도 막 지르고 화나면 화난티 팍팍내며 지방으로 들어가버리고~황당할때 많아요~근데 그럴때래요~4~5세때는 전혀 상상도 못할 모습이에요~
언니분께 농담조라도 그렇게 말씀하신건 실수하신거예요~아마 원글님도 아들 그나이되면 아마 느끼실꺼예요~아이 성향따라 더 심하고 덜호고 할순 있겠지만 우리아이 옆에 아이들보니 그맘땐 다 그래요~
가장 좋은건 맞지않는 아이들을 엄마들 좋자고 붙여두는건 아니에요~7세 4세면 놀이터서건 집에서건 노는 수준 자체가 달라서 서로 재미가 없어요~7세한듸 동생이니 무조건 참고 양보하라 할수있는 나이도 아니구요~
아쉽겠싀지만 그 언니하고만 만나시고 앋ㅇㄹ 즨굳ㅇㄹ 만들어주세요~52. 근데요~
'13.7.21 9:25 PM (180.230.xxx.17)아들친구 만들어 주세요~
폰이라 날라갈까봐 수정안해요~53. 헐
'13.7.22 12:25 AM (211.192.xxx.132)그 언니 입장에선 님의 아들도 "뭐 저렇게 번잡스러운 애가 다 있지?" 일 수 있습니다.
남의 자식 흠만 잡으려 하고 자꾸 자기 정당화하시지만 말고 스스로부터 돌아보세요.
그리고 4살과 7살이라면 친형제간도 싸움이 끊임없이 많이 일어나는 터울입니다.
동갑내기랑 놀려야지 왜 분란 일어날 거 뻔한 기회를 자꾸 만드세요?
자기 편안함과 즐거움만을 추구하려 하지 마시고, 애들 입장에서 생각 좀 해보세요.54. ...
'13.7.22 1:26 AM (61.33.xxx.213)원글님 저는 다른 댓글들과 조금 의견이 다른데요,,.
이건 님이 남의 자식에 대해 왈가왈부 한것이 잘햇다.잘못했다의 문제가아니라
님과 그엄마와의 관계가 딱 고만큼의 깊이인거라고 봐요.
제가 제 친구와 그비슷한 일을 겪었다면 ,
저는 내소중한 친구의 아이를
(저에게는 제 친정조카 내지는 제아이의 친형제로 여겨지는 아이를),
그러니까 "동생을(친구아이를) 속상하게 만든 형"을(제 아이를) 먼저 나무랬을거에요.
그리고 제 친구가 님의 입장이엇다면 제아이의 행동에 기분나빠하기보단
제 아이를 친구 자신의 큰아이인양 여겨 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며 타일렀겠죠.
만약, 최소한 아이들 문제따위로 서로 멀어지고싶지 않은 사이의 친구라면,
서로가.아이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아이들때문에 우리 사이까지 멀어지지는말자 라고 서로 직간접적으로 전하며 이해하고 넘어가지 그렇게 기분나빠하며 피하지는 않을거에요.
참 신기한게
제 경험으론, 그아이가 그친구의 아이라서 마치 내자식처럼(내아이의 친형제처럼) 느껴지는 그런 친구가 있고
또 내자식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아이들때문에 사이가 멀어지진 않을거라 확신이드는 친구도 있고
또 님과 비슷한.일을.겪으며(저는 그아이를 조금 나무랬었고 그친구가 그걸 기분나빠하기에 후에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연락을 끊어버린 친구도 있어요.
그러니 제가 보기엔 그냥 그사람과의 관계는 그만큼인거고요..
원글님 맘이 좀.여리시고 친한 사람에게 애착도 많으신편이고
또 원글님은 그런일로 돌아서는 타입은 아니라서
그언니가 그렇게 그런일로 돌아설거라고 생각도 못하셨었는데
일이 이렇게되어 당황스럽기도하고 아쉽기도 하신것 같아요.
근데요,
사람관계는 그냥 흘러가게 두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나에게 겨우 그정도의 마음인 관계는 앞으로도 또 만들기 어렵지않답니다.
그러니
미련 거두시고 내아이 마음 잘 달래쥬세요.55. 인사..
'13.7.22 1:33 AM (113.30.xxx.241)인사 잘 하도록 교육 시켜라 왜 그리 인사를 안하냐..
참 듣기 싫은 충고네요 제가 그 엄마 입장이라면..
한국의 어른들은 인사 못 받아서 한인 거 같아요
내가 먼저 인사하면 안되나요? 17살도 아니고 7살은 아직 미성숙한 개체예요56. 그리고
'13.7.22 1:39 AM (113.30.xxx.241)자기 물건 만지는 거 싫어하는 7살들 많아요 님은 그렇게 충고함으로써 욕심 많고 나눌 줄 모르고 인사성도 없는 예의 없는 애로 아이 엄마에게 충고하신 거 같구요
4살-7살 잘 놀기 쉽지 않죠 저도 동네에 아주 잔소리 심한 할아버지 한 분 계시는데 그분한테 인사 안해요 말 섞기 싫어서
그 애도 님에게 인사하고 싶지 않은가보죠 왜 그게 비난 받아야 되죠? 그건 그 사람 감정이 그런 건데..57. 이제
'13.7.22 2:41 AM (119.192.xxx.167)그만 혼나고싶다고 하셨는데 한 마디 보태게 되네요..
제가 보기엔 글쓴님이 좀 눈치가 없으셨던게 아닌가 해요^^;;
네 살짜리가 내 자식일땐 귀엽지만 남들에겐 힘든 대상이 될때가 많거든요
언니분 입장에선 어쨌거나 호의를 가지고 자기집에 초대를 한거고 번거로움을 감수한거죠
네살배기가 징징거리고 자기 아들내미를 화나게해도 오히려 아들을 나무라며 매너를 지켰는데
기껏 그리 챙겼더니 나중에 언니네 아들은 인사도 안하는 애니 교육 좀 잘시켜라 이런 소릴 들으면
솔직히 저라도 쌩해질것 같아요;58. 허
'13.7.22 2:42 AM (58.231.xxx.84)울아이가 7살때 유치원차에서 내려 걸어오는걸
옆집아줌마가 보고
아무개야...아무개야 하고 불렀대요
근데 인사도 안하고 시선을 피하고 지나갔다며
분명 울애가 자기한테 감정이 있는거라면서
저보고 자기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냐며 지랄을 떠는 덜떨어진 인간도 있더군요
원글님 경우와는 다르지만 갑자기
그 사이코 아줌마가 생각나서 화가 치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