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게임만 하는 아들 라이딩후

라이딩 후기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13-07-20 22:34:43
오늘 새벽 2시반부터 자전거를 탔다네요.아빠랑 동호회 몇명해서.
중3아들 8시 반에 집에 왔어요.
금강종주 160km쯤 탔다고 하네요.
집에 오면 자장면 먹고 싶다고.
넘 기특해 자장면에 탕수육 캔맥주 한캔. 마시고 바로 자네요.
먹으며 하는 말.
엄마, 밤하늘 별이 그렇게 예쁜줄 몰랐어.구름도 너무 멋져. 아침에 해뜨는 풍경 정말 멋있어. 엄마도 같이 타자.
꺅. 난 죽어도 못탈것 같은 거리를.
넘 멋지다 했어요. 담에 또 간다네요.
기특해서 자랑하고 싶네요.공부는 죽어라고 안 하는데.맨날 게임만 하는데.
정신건강이라도 좋아지라고 자전거 사서 아빠따라 보냈드니 철 들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빠와 아들은 쓰러져 자네요. 얼굴에 시트 팩 하나씩 붙이고.
좋은 밤 되세요
IP : 220.117.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3.7.20 10:53 PM (110.14.xxx.70)

    아드님이 맥주를??

  • 2. 중3
    '13.7.20 10:56 PM (125.177.xxx.30)

    캔맥주 한캔이요?

  • 3. 원글
    '13.7.21 12:01 AM (220.117.xxx.98)

    네. 전 부모랑 마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호기심 많은 나이에 친구즐끼리 궁금해서 마시는 것보단 훨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 4. ㅎㅎ
    '13.7.21 12:09 AM (211.192.xxx.6)

    ㅎㅎ아들이 엄청 좋았나봐요
    학교 가서 자랑할 것 같은데요~
    중3이면 맥주한캔 할 수도 있죠 뭐~~ 아빠랑 운동하고 와서 집에서 한잔 하는건데요 뭐~~

  • 5. 고딩 엄마
    '13.7.21 12:52 AM (61.74.xxx.74)

    맥주 너무 쉽게 주지 마세요..
    어른들이랑 먹음 괜찮다고 권하시는데..
    수련회가면 그렇게 먹은 애들이 양주병으로 가져와서 밤에 한병씩 마셔요..
    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겁이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041 남들도 남편때문에 저만큼 속끓이고 사시나요... 3 딱 죽고싶다.. 2013/08/21 2,326
288040 퇴사시 회사에서 가입했던 국민연금이요 2 2013/08/21 2,128
288039 스마트폰 잃어버렸어요... ㅠㅠ 6 ㅜㅜ 2013/08/21 1,619
288038 오션월드에서 카바나 대여해보신분 계신가요? 4 2013/08/21 4,374
288037 캐나다에 이민 간 10살 남자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포비 2013/08/21 1,583
288036 혹시 휜코 수술 하신 분 있나여? 2 2013/08/21 1,250
288035 이번달 전기 710~ 9 와~웃~ 2013/08/21 3,475
288034 생활기록부에 밝게 살기 바란다는 말이... 5 ........ 2013/08/21 2,418
288033 더운데... 죄송하지만, 겨울옷 좀 봐 주세요~~(대기) 25 코트 2013/08/21 3,789
288032 인터넷면세점 5 ㅜㅜ 2013/08/21 1,039
288031 닭발 엑기스 살찌나요? 2 goldfi.. 2013/08/21 2,808
288030 한달에 한번 귀찮은 손님이 안오네요ㅠ 4 답답해요 2013/08/21 1,788
288029 잘하려 할 수록 안되는 체질. 3 dd 2013/08/21 895
288028 롯데아이몰에서 요하넥스 이월코트샀는데 ᆢ 1 베르니 2013/08/21 2,184
288027 이런 남편? 5 심란 2013/08/21 1,059
288026 아너스 전기물걸레 써본 후기에요. 13 아너스 2013/08/21 9,694
288025 경상도 출신이신분들께 질문 좀 36 질문 2013/08/21 4,292
288024 전기료 개편의 핵심은 누진구간 조정이 핵심이 아니라 3 참맛 2013/08/21 1,057
288023 전기렌지로 갈아타는게 나을까요? 16 고민 2013/08/21 3,871
288022 그런데 관노로 전락했지만 평생 존경받았다는 정난주는 7 왜 그런거죠.. 2013/08/21 2,452
288021 sbs 사과방송 하려나 하고 8시 뉴스 보는데 3 2013/08/21 2,396
288020 냉장고 온도설정 에러가 떠요 ㅠㅠ 1 급해요 2013/08/21 4,931
288019 성북역. 창동역 근처 동네는 분위기 어때요? 10 부탁이요^^.. 2013/08/21 3,484
288018 김치냉장고 스탠드 뚜껑식 어떤게 좋나요? 9 은찬맘 2013/08/21 3,924
288017 식당에서 그릇 제대로 헹굴까요 20 과연 2013/08/21 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