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나와 무작정 ktx타고 대구왔어요ㅠ

어쩌죠ㅠ 조회수 : 4,173
작성일 : 2013-07-20 20:34:48
최근 너무너무 심적으로 힘들어서ㅠ
집을 무작정 나와 버스타고 서울역가서
Ktx를 타고 대구에 왔어요ㅠ
대구가 고향이지만 대학을 서울로 왔고
그후 친정까지 다 서울로 옮겨서
이럴때 만날 친구조차 없습니다ㅠ
하기야 남편과 이혼앞두고 고향 친구를 만나는것도
그렇긴해요.
그냥 정말 탈출하고싶어 오긴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
대구로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남편 생각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ㅠ내 나름대로 결혼생활에
최선을 다했는데 남은건 가족들의 저에 대한 비난뿐입니다
다들 저를 비난한다면 제가 문제겠지요ㅠ
그래서 견딜수없어 나왔습니다
그런더 막상 오니 어떻게 이 밤을 보내고
서울로 갈지 막막하네요ㅠ
인샘 참 힘듭니다.좋은 주말 저녁에 우울한 글 써 죄송합니다.
대구분들 계시면 저 어떻게 보내야할지
부탁드립니다.먼저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21.150.xxx.2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7.20 8:40 PM (175.126.xxx.138)

    대구는 잘모르지만
    일단 호텔알아보시고
    심야영회라도 보세요

  • 2.
    '13.7.20 8:49 PM (223.62.xxx.39)

    지금 동대구역에계시다면 택시타고 범어동으로가셔서 그랜드호텔이나 수성못쪽 수성호텔로가셔요
    아니면 수성못쪽에 여성전용 찜질방 있으니 인터넷 검색해 보세요ᆞ

  • 3. 대한민국당원
    '13.7.20 9:03 PM (219.254.xxx.87)

    남편과 이혼 앞두고 고향 친구를 만나는것도 그렇긴해요... 결혼할 때가 좋았지 @.@ 모두다 행복해야 하는데ㅐ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 4. 동대구
    '13.7.20 9:04 PM (124.61.xxx.6)

    동대구역쪽 이시라면 가까운곳에 궁전 라벤더라고 시설 좋은 찜질방 있어요,, 호텔 가지마시고 찜질방에서 몸 녹이시고 내일 찜질방에서 가까운 평화시장 구경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곳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 닭똥집 전문점들 많아요 찜질방에서 쉬시면서 앞으로 결정 할것들 생각 좀 해보시고 좋은 방향으로 잘 됬으면 좋겟네요 ㅠㅠ

  • 5. 동대구
    '13.7.20 9:06 PM (124.61.xxx.6)

    라벤더 까진 역에서 택시타면 기본요금 나올 정도로 아주 가까우니 길 물어서 살살 걸어서 찾아가셔도 되구요.. 하루밤 지내시고 내일 점심먹고 서울로 올라가시면 어떨까싶네요.. 내일 가실 티켓은 오늘 미리 끊어두시면 좋겟네요

  • 6. 나무꽃
    '13.7.20 9:09 PM (124.197.xxx.70)

    참 친절한댓글에 원글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되길 바랩니다 힘내세요

  • 7. 동대구
    '13.7.20 9:09 PM (124.61.xxx.6)

    평화시장은 라벤더 찜질방 길 건너편에 있어요 링크 http://lafutaon.blog.me/40157661689

  • 8. 찜질방은 가지마시구요
    '13.7.20 9:12 PM (180.182.xxx.109)

    호텔가셔서
    우아하게 보내세요...카드 들고 나오셨죠?

  • 9. ...
    '13.7.20 9:18 PM (119.192.xxx.3)

    정성껏 댓글 단 분 무안하게 찜질방 가지 마시구 우아하게 호텔 가세요, 참 우아한 댓글입니다.
    원하는 바와 마음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세요.
    이럴 때 혼자 있는 것이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태이면 차리라 사람들 모습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찜질방을 가시고
    그게 아니라면 혼자있을 수 있는 호텔이 좋겠지요.
    어떤 선택을 하시건 내일 오전에는 사람 사는 모습을 좀 보세요, 시장에서 활기차면서 치열하게 사는 상인들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고 이 세상의 끝자락에 님이 놓인 것이 아니라는 것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 10. 위로
    '13.7.20 9:19 PM (125.177.xxx.30)

    동대구님 친절한 답에 제가 다 고맙네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 11. 저도
    '13.7.20 10:36 PM (182.219.xxx.192)

    마 음 이 안 좋을땐 어느 누구도 도움이
    안되요
    저도 남편과 예전 에싸우고 갈 곳이없어 무작정
    서울역 가서 부산 가서 찜 질방에서 지낸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마음너무이해되네요
    좋 은 쪽으로 해결되었으면 빌 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783 도넛모양 아페토 방석 쓰시는 분 강아지가 좋아하나요 9 애견 2013/08/23 1,780
288782 수지 넘 예쁘네요 10 소나기 2013/08/23 2,401
288781 정홍원 또 "日수산물 '괴담' 차단하라" 11 샬랄라 2013/08/23 1,399
288780 레고에 미친 아들..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41 레고레고 2013/08/23 8,327
288779 농협 인뱅사이트 지금 안되는거 맞나요? 2 dd 2013/08/23 503
288778 오늘아침 KBS 사람을 찾습니다 에 2 늦더위 2013/08/23 1,530
288777 단기간 공부할수 있는 TOFEL 온라인 학습 추천해주세요 1 .... 2013/08/23 633
288776 신발에 껌... 갱스브르 2013/08/23 890
288775 아이오페 4 2013/08/23 1,086
288774 박정희 총맞는것도 게임으로 만들어야하나? 23 ,,, 2013/08/23 1,991
288773 주군의 소지섭과 13 2013/08/23 3,510
288772 mbn에완전 속았었어요 하마 2013/08/23 1,136
288771 티몬 쿠팡 믿을만 한가요??? 1 궁금이!~ 2013/08/23 2,419
288770 건고추4인가족? 1 아주매 2013/08/23 1,529
288769 그것이 알고 싶다 나들목 미스테리 사건..아직도 안 밝혀 졌나 .. 3 ... 2013/08/23 3,044
288768 노트북과 데스크탑 컴퓨터의 전기세 차이 나네요 3 노트 2013/08/23 3,337
288767 용평 버치힐 어떤가요? 7 급질 2013/08/23 5,605
288766 공주시청에서 국민행복기금 설명회하네요? 공주님 2013/08/23 497
288765 인간지네. 내용이 너무 궁금한데요. 14 ㅠㅠ 2013/08/23 2,959
288764 무테안경쓰시는 분 어떠신가요 1 안경,,, 2013/08/23 1,523
288763 편두통 잘보는 병원 1 편두통 2013/08/23 1,197
288762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봤어요 7 다리가 있어.. 2013/08/23 1,882
288761 가계부 쓰시는 분들~~~카드로 쓴건 어디에 포함시키시나요? 4 가계부 2013/08/23 1,156
288760 비행기에서 겪은 일화 1 ^^; 2013/08/23 1,666
288759 가지 반찬 맛있는 레시피 꼭 좀 알려주세요. 21 도와주세요 2013/08/23 3,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