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법 잘 아시는 분

세입자 조회수 : 669
작성일 : 2013-07-20 19:53:48
작년11월에 전세 만기라 집주인과 전화로 재계약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난뒤 얼마있다가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연락왔습니다. 저희는 집이 팔리면 2달정도 여유를 두고 나가기로 전화로 이야기 했구요. 근데 집이 8개월이 지나도 안 팔리고 그러는 동안 집을 계속 보여줘야 했고 나중에는 구조만 보러 오는 사람도 생기고 구경 하는 집이 되기도 했습니다. 집 보여주는 것 땜에 많이 스트레스도 받았어요. 근데 우리땜에 집이 못 팔렸다고 할까봐 계속 보여줬습니다. 8개월간...

그러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고 집이 팔리게 됐습니다. 근데..문제는 근처에 문의한 결과  지금 도저히 전세를 구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2개월말고 4개월정도 여유를 주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집 살 사람과 상의해 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희망을 갖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전화와서는 이미 집주인이 계약금도 받았다며 날짜를 박아주며 그날 무조건 나가라구요. 

정말 화가 납니다. 당연히 세입자와 상의를 하고 저희가 괜찮다고 해야 계약 하는거 아닌가요? 일방적으로 날짜 정해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게 맞는 건가요?

이건 부동산에게 집주인이 당한 것 같아요. 저희에게 계약금 넣어주겠다고 할때 저희가 무슨 소리야 집주인과 날짜가 상의를 한뒤 그 문제가 해결돼야 우리가 나가겠다 해서 계약금 안 받았는데 그걸 집주인에게 전혀 말안하고 집주인에게 계약금을 전달했나봐요.

정말 부동산이 갑이 돼서 어떻게든 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상황에서 우리가 안 가겠다고 하면 집주인이 계약금을 날리게 되는 상황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게 현명할까요? 
지금 전세를 구할 수도 없고 구한다고 하면 지금 금액에 일억칠천은 더 올려줘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개월뒤면 전세가 좀
나와서 가격도 내리고 구하기 쉬운 상황이거든요. (저희 지역 상황이 그렇습니다. 입주했던 기간이 되거든요)

집주인 사정도 안 됐고 저희 사정도 그렇고 이건 완전 부동산만 피해를 안 보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경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5.143.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20 8:09 PM (59.86.xxx.201)

    우선 주인의 통보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이 그리 결정해버린것은 대단한 실수네요 우선 주인에게 전화해서 전후사정 다시 말씀드리고 그다음 부동산에 전화해서 못나가겠노라 하셔요 강력히 그쪽 말 들을 필요도 없어요 중개를 그딴식으로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69 김치가 얼었어요 5 자취 2013/07/20 2,890
276468 5개월 월세 밀린 세입자가 계약만료일 일주일 앞두고 한달을 더 .. 3 ... 2013/07/20 1,962
276467 아침에 게임만 하는 아들 라이딩후 5 라이딩 후기.. 2013/07/20 1,958
276466 워터파크 갈때 간식 뭐 챙겨가면 좋나요? 2 여름휴가 2013/07/20 5,199
276465 스캔들에서 4 2013/07/20 1,205
276464 힘드네요 1 고부갈등 2013/07/20 703
276463 일양브레인300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3 희자 2013/07/20 11,593
276462 수능떨어지고 바로 군대보내신분들 7 공부 2013/07/20 2,179
276461 지금 kbs 스파이 펭귄 다큐멘터리 넘 잼있네요 ㅋㅋ 3 .... 2013/07/20 1,818
276460 나이 많을수록 기형아 출산 확률 높아져요 21 ㅡㅡ 2013/07/20 5,580
276459 수제비에서 밀가루 맛이나는데 8 수제비 2013/07/20 3,428
276458 아예 적지 맙시다 1 금방 삭제 2013/07/20 1,127
276457 서글픈 친정엄마 53 장맛비 2013/07/20 12,418
276456 이것도 문자로 이별통보에 해당하나요? 2 ㅡㅡ 2013/07/20 1,680
276455 샤넬 루즈 알뤼르21호 비슷한 색상 있나요? ... 2013/07/20 984
276454 속초 닭강정.... ㅠㅠ 14 ㅁㅁ 2013/07/20 6,143
276453 나인에서 조윤희 2 아이고 2013/07/20 2,228
276452 일제시대 근로자 파업구호 ㅋㅋㅋㅋ 3 허걱 2013/07/20 1,167
276451 아이 친구 한테 보답 하고 싶은데 4 둥둥 2013/07/20 979
276450 인플란트 170 이라는데 뼈이식은 50 ~100 이라고 하네요?.. 11 안녕사랑 2013/07/20 3,338
276449 내아이가 왕따를 당했을때..펌글 22 우리딸 2013/07/20 5,460
276448 골다공증이면 밀가루 금지인가요? 1 REALLY.. 2013/07/20 975
276447 콘센트 타이머 사용해보신 분 효과 좋은가요? 2 2013/07/20 1,088
276446 당귀팩 해보신 부운.............. 1 따라쟁이 2013/07/20 2,803
276445 전라도 여행 문의 드려요... 똥띵이 2013/07/20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