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얼굴은 잘 모르지 않나요?

궁금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3-07-20 19:41:11
남이 나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특출나게 어디가 이상하게 생겼다면 그 부분은 보이겠지만 내 얼굴이 이쁘고 못나고를 자기가 거울을 보고 과연 알 수 있을까요? 대부분 남들이 이쁘다 밉다 그렇게 말해주고 또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을 보고 내 얼굴이 어느 정도이다..그렇게만 알지 않나요? 전 제 얼굴을 거울로 보면 잘 생겼다 못생겼다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나서부터 익숙해진 내 얼굴이라 아..내 얼굴이 이렇구나..그렇게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엄마얼굴 아버지 얼굴 언니 얼굴 등등 저랑 아주 가깝게 오랜 세월 지낸 사람들의 얼굴도 미추를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냥 얼굴이구나..그렇게만 보이죠.. 이쁘다 밉다 그게 전혀 판단이 안서요. 전 제 얼굴 아무리 봐도 이쁜지 미운지를 모르겠어요. 남의 얼굴은 금세 알죠.. 아 이쁘구나..별로네..이렇게요. 원래 무뎌지는건가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어요. 저만 이런걸까요? 남편 얼굴도 맨처음 만났을 때 어느 정도다..그게 바로 판단이 됐는데 볼수록 무뎌졌고 이제는 그냥 얼굴이구나.. 그렇게 익숙해져서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175.11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7.20 7:42 PM (59.7.xxx.114)

    미인친구들이랑 사진찍어보니 ㅋㅋㅋ 이목구비가 아쉽긴해요.

  • 2. 저는
    '13.7.20 7:43 PM (180.182.xxx.109)

    제 얼굴보면서 아...늙었구나...오늘은 상태가 괞찮네..
    피부가 이렇구나...살찌니 피부가 뭍히네
    어쩌구 저저꾸 다 판단되던데요..
    입는옷과 머리스타일에 따라서도
    거울보면 흠..오늘은 좀 나아보이네
    아니네 하고 판단하고
    나름 코디하고 나가요...

  • 3.
    '13.7.20 7:47 PM (222.106.xxx.69)

    맞아요.. 그래서 사진찍으면 내가 어색해보여요

  • 4. 못난이
    '13.7.20 7:56 PM (183.109.xxx.35)

    본인이니까 거울보지않고 내 얼굴을 떠올렸을때 명확하게 그려질것같은데.사실은 그렇지 않네요.
    내가 생각하는 얼굴은 과거의 기억 더하기 내가 바라는 얼굴인거 같아요. 내 생각속의 제 얼굴은 뭔가 부드럽고 러블리한 ...그러나 거울속의 난 뭔가 매서운 느낌의 얼굴이네요. 그리고 전 제 얼굴형이 뭔지 모르겠어요.
    거울을 보고 있어도 ....

  • 5. ..
    '13.7.20 8:00 PM (39.7.xxx.223)

    전 제 눈이 짝눈이란걸 서른이 넘어서 알았다니까요 ㅎㅎ

  • 6.
    '13.7.20 8:02 PM (183.109.xxx.239)

    사람 뇌가 영리해서 이쁜모습만 본다네요 거울보고선 이쁘다구 감탄하다 사진 찍으면 왠 쭈구리가

  • 7. 맞아요
    '13.7.20 8:44 PM (211.224.xxx.166)

    그래서 전 저를 객관적으로 타인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저 위에서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내 모습을 따로 볼 수 있는 눈.....외모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는 인간인지 알고 싶다느

    자기가 자기를 볼때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을 내가 알고 있기도 하지만 남들은 다 아는 나만의 매력을 나는 못보기도 하고 그런듯. 그래서 남들이 내 외모에 대해 어떻다 평을 잠깐이라도 해주면 그걸 주의깊게 들어야 되는것 같더라고요. 아주 나중에 그 사람이 한 말이 아주 중요한 말였다는걸 알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784 삼성 다니시는 분 도움 좀ㅠㅠ) 갤럭시 노트2 부품 돌려받고 .. 5 애기엄마 2013/08/26 1,357
289783 소변볼 때 피가 난다는데요.. 6 .. 2013/08/26 1,475
289782 와이브로 속도나 여러 문제 스노피 2013/08/26 621
289781 헤어제품쓰면 바닥이미끄 1 점순이 2013/08/26 781
289780 코스트코에 코렐밥공기 가격 혹시 보신분? 6 밥그릇 2013/08/26 3,285
289779 위염같은 초등 고학년 아이.. 무슨 처방을 해야.. 8 속상 2013/08/26 1,270
289778 돈 부탁, 친정엄마가 거절할거 알면서도... 3 알면서도.... 2013/08/26 2,222
289777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요. 3 sk꺼 2013/08/26 3,131
289776 못난이주위보요 6 부부 2013/08/26 2,167
289775 수영을 시작하니 걸신들린 사람처럼 됬어요 17 어쩌나 2013/08/26 5,719
289774 친구 만나면 뭐하세요? 2 마귀할멈 2013/08/26 2,150
289773 언제 아 내가 나이 들었구나 하고 느껴지시나요 46 슬프다 2013/08/26 4,784
289772 8살 아이 시력이 0.4 라는데 안경 안써도 될까요? 17 마눌 2013/08/26 9,250
289771 학원비 결제...수련회 2 궁금 2013/08/26 1,041
289770 예전 주택은행 통장 1 zzz 2013/08/26 1,465
289769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정말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2 ... 2013/08/26 2,289
289768 39살 남동생의 24살 여자친구. 10 아휴 2013/08/26 5,126
289767 딸아이가 드디어... 20 중1 2013/08/26 4,085
289766 파는 김치 다 조미료 넣나요? 15 청정 2013/08/26 4,291
289765 추석열차표예매 스맛폰으로 되나요? 7 새벽 2013/08/26 993
289764 일산에서 위.대장수면내시경 할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5 일산 2013/08/26 1,588
289763 교사, "종북세력" 때려잡는건 폭력 아냐 4 호박덩쿨 2013/08/26 1,312
289762 마닐라 여행 8 필리핀 2013/08/26 1,403
289761 식탁의자 리폼해보신분 좀 가르쳐주세요~ 5 의자리폼 2013/08/26 2,691
289760 5년된 아파트 33평 vs 11년된 아파트 39평... 13 mamas 2013/08/26 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