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부모님께서 천년 만년 덮으라고 너무나 좋은 이불들을 해 주셔서 지금껏 품고 다니는데요
하지만 실상은 아파트 생활이다 보니 그 두터운 이불들이 항상 장농의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부모님이 애써 딸사랑으로 마련해 주신 걸 생각하면 차마 내다버리지도 못하겠고..
덮자니 아파트 생활에서 보관과 세탁이 불편하고..
면봉을 살 때 문득 이 솜들을 면봉을 만드는 회사에 팔 수는 없을까.. 생각했어요ㅋ
새솜으로 타서 재사용도 생각해 보았지만 홑청 씻고 가는 것이 참 불편하네요
일부는 솜을 새로 타서 카펫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몇 채나 되는 이불솜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