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생신인데 오전에 인사 안드렸다고 노하셨네요
우리가 너무 편하게 잘해주니까 며느리 도리도 안한다고
시아버지 생신인데 와서 미역국은 못 끓여도 미역국 드셨야는 안부인사는 해야 하지 않냐고
우린 오늘 오후에 찾아뵐 예정이었기에 일부러 인사를
할 생각은 못했기에 그 전화가 좀 당황스럽네요
시댁에는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가서 1박 2일 자고 옵니다
2주전에도 갔었고 지난주말엔 같이 여행갔었고 이번주까지하면 3주 연속으로 가는 거에요
결혼후 모든 휴가 연휴는 시댁과 함께이고요
신혼초 같은 동네에 살땐 잠만 따로 자는 거나 마찬가지로
매일 가서 저녁까지 먹고왔어요
저는 직장다니고 원래 좀 개인적인 성향에 엄마랑도
전화 잘 안합니다 살뜰하게 챙기는 편은 아니에요
결혼초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시어머니 생신이 평일이었는데
그 전 주말에 미리 모여 식사했는데 정작 생신 당일에
전화 안했다고 단단히 화가 나셔서 풀어드리느라 힘들었어요
그 이후 무슨날이 되고 그날이 평일이라 못 만나게
되면 전화는 했죠
시댁어른들은 다른 걸로 힘들게 하시진 않아요
항상 자식들을 너무 가까이 두고 싶어하시는 거
그게 저를 힘들게 해요
이제 결혼 10년 되고 보니 스트레스 받으면서 억지로
맞추기 싫어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전화 거의 안해요
할말도 없고.
조금전에 우리 출발한다고 전화하면서 점심 드셨는지
아침에 미역국은 드셨는지 여쭸죠 하지만 정말 마음은
좋지 않아요 등떠밀어 하는 그런 인사니까요
아뭏튼 지금 시댁가는 차안인데 마음이 답답하네요
억지로 또 웃고 그러다 오겠지만요
제가 많이 잘못한 건가요?
1. ㅇ ㅇ
'13.7.20 2:43 PM (183.109.xxx.239)어른들은 그러시더라구요 오후에 어차피 인사갈거라도 따로 아침일찍 전화하길 바라세요 옳고 그른게 아니라 그냥 센스의 문제인거같아요. 아들을 잡지 며느리만 ,,에효. 걍 그러려니하고담부턴 주의하심되죠
2. 헐
'13.7.20 2:49 PM (223.33.xxx.5)제가쓴글같네요
어쩜 제개인주의적인 성향과 시어른들 다른것보다 자식을곁에두고싶어하시는점..특별한날 인사치레안부전화에 연연하시고..
완전 울시댁~~
저도 그래서 평소에는 연락잘안드리고 그런날은 가든 안가든 아침일찍무조건 전화드려요 그래야 뒷탈이 없기에..3. ...
'13.7.20 2:53 PM (118.218.xxx.236)평소에 자주 찾는 편인데도
당신들 기준으로 해야할일이고 정해 놓은 게
....
서로 타협할 줄 알아야지요
어른들도 젊은 사람들 성향에 대해 타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기준대로만 하려는 건 폭력적입니다.
저는 원ㄴ글이가 더 자기 주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신들 방식만 요구하는 건 요새 안 그런 부모도 많은데 심하네요4. nnn
'13.7.20 2:55 PM (124.5.xxx.87)저랑 똑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어차피 오후에 뵐 예정인데 아침에 생신축하 인사 안했다고 혼났어요.ㅠㅠ
그러고 나니 더욱 멀어지는 기분은 뭘까요?5. 저도10년차
'13.7.20 2:56 PM (115.137.xxx.231)시댁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만큼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느냐..가 아니라
보편적 상식 선에서 해야하는 일과 거절해도 되는 일을 구별할줄 아느냐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생각엔 2주에 한번 가서 자고 오고 휴가 매번 같이 가고..
이렇게까지 하는데 생신날 아침에 전화 안했다고 노하시는 게 어이없겠지만
제 생각에는 생신날 아침에 전화드리는 것이 당연하고요(양가어른, 형제생일 누구든 간에요)
2주에 한번씩 가서 자고오는 거, 이런 거 아무렇지도 않게 거절하는 게 더 중요한 거에요.
휴가 문제도 당연히 합리적인 선에서 해결해야죠.
재벌집이라 물려받을 게 많아서 잘보이고 싶은 거거나,
내가 시댁식구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좋고 즐겁거나 ,
이런 게 아니라면 2주에 한번 자고오기, 휴가 매번 같이가기.. 이런 게 더 당연히 말도 아닌 거잖아요?
시댁문제에 있어서 내가 개인적인 성격이 어쩌고 하는 건 별로 좋은 핑계거리가 아닌 거 같아요.
시댁 어른들과는 잘 모셔야 하는 직장상사 정도로 생각하는 게 젤로 깔끔하고 맘편할 듯 합니다.
예의는 차리되 내맘 힘들게 숙이고 사시진 마세요.
더운여름 건강하세요~6. 오히려 자식내외가
'13.7.20 3:06 PM (58.236.xxx.74)너무 잘하니까
기대치가 높아서 노하시는 거예요.
생신날 아침에 꼬박꼬박 전화드리고 그럼 한 달에 한 번 방문하세요.
솔직히 2주에 한 번 가면 친정은 언제가나요 ?
그럼 친구도 안 만나고 매주를 친정 시댁 번갈아 방문하나요 ?7. 다필요없고요.
'13.7.20 3:07 PM (116.37.xxx.204)삼십년은 안된 며느립니다. 저도 아들 있고요.
하지만 새댁 명심해야해요.
내가 30년 이상 못할일은 모르쇠하세요. 앞으로 삼십년 이상 볼 사람들입니다. 무식한 다이어트 요요와서 안되듯이 무리하게 잘하려는 것은 결국 관계유지가 안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시집과 인연 끊은 며느리들 보면 죽도록 잘하려다 그리된경우가 많아요.
남편도 지금 뭘모르니 계속 그러는거고요. 배려가 반복되면 권리로 안다. 저도 82서본 글귑니다.
효도는 끝이 없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그으세요. 아니면 결국 불행해집니다. 양쪽다가요.8. 부모나 자식이나
'13.7.20 3:10 PM (58.236.xxx.74)그렇게 한 번 크게 서운해 하면서 정떼는 거 같아요.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스무스하게 독립하는 집은 정말로 성숙한 집이고요.9. ..
'13.7.20 3:10 PM (119.67.xxx.75)아침에 전화 드렸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노하실 일인가요?
참, 너무하시네요.
이러시면서 정붙이기를 기대하시면 안 되지요.10. 또씁니다.
'13.7.20 3:12 PM (116.37.xxx.204)어른들 뭐라셔도 네 그러고 마세요. 왜 안했냐 해도 네 할정도로요. 어른들 안바뀌고 더 심해집니다.
어른들 탓해봤자 듣는 남편 기분 나쁘고요. 그냥 원글님 나를 바꾸는게 가장 쉽습니다. 무심해지세요. 그러려니 하세요. 속상하지 마세요. 안달복달 마세요. 저 분들은 저렇구나 객체화 하는 연습을 자꾸하세요.11. 보면
'13.7.20 3:16 PM (58.236.xxx.74)시댁 어른을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 있는 새댁들이 한 번 돌아서면 더 칼같이 돌아서요.
그냥 성질 나쁜 직장 상사라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다른 사람 비위 맞추려고 태어난 인생 아니잖아요, 그걸로 남편과 사이 나빠지는 것도 말도 안 되는 낭비고요.
분노의 이면에는 애정결핍이 있대요.
쪽팔리니까 명분이니 효도니 하는 외피를 쓰는 거지, 다 자기 관심 가지주고 사랑해 달라는 말이예요.12. 며느리 길들이기
'13.7.20 3:23 PM (175.249.xxx.174)확실히 하셨네요.
원글님 애초부터 너무 잘 하셨네요.13. ...
'13.7.20 3:28 PM (183.102.xxx.33)원글님이 너무 착하고 잘하시는 며느리네요 요즘 누가 그렇게 한다고 시아버지 참 ... 진심으로 시댁 위하고 좋은 맘으로 잘하는 며느리들이 참다참다 못참겠으면 시댁과 연을 끊거라구요 안봐야 본인들도 숨쉬고 사니까요 할수있는 만큼만 적당히 하세요 님도 아시잖아요 시아버지가 잘못했다는걸요
14. ...
'13.7.20 3:29 PM (119.149.xxx.210)그렇게 바라시는 시어른께서는
며느님께는 어떻게 하시는 지 궁금해요.15. ..
'13.7.20 3:33 PM (203.236.xxx.249)며느리는 집안에 제일 하찮은 사람들여서 스트레스풀려고 들이나봐요. 대접해줄 인간만 대접해주면됩니다. 시부모님한테도 그런식으로 하면ㅈ나도 어쩔수없다는걸 알리세요
16. 원글입니다
'13.7.20 3:40 PM (110.70.xxx.53)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글쓰고 잠깐 한숨 자다보니 아까보단 많이 안정된 채로 시댁에 거의 다 왔네요
저도 이번 일 계기로 챙길 건 확실히 챙기고 또 한귀로 듣고 흘릴 일은 그렇게 해야겠단 생각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17. 원글입니다
'13.7.20 3:44 PM (110.70.xxx.53)시어른들이나 시집식구들이랑 다른문젠 원만한 편입니다 가끔 이럴때 저혼자 이렇게 울컥했다 마는 거죠 더 담대해져서 할말 조분조분하고 싶기도 하지만 어른들 맘상하실까봐 혼자 풉니다
18. ..
'13.7.20 3:47 PM (125.134.xxx.93)내년엔.. 12시 정각에
19. ....
'13.7.20 3:50 PM (182.208.xxx.100)시댁가다,,갑자기,,배아파서,,,병원간다,,차돌려 집으로 가세요,,
20. ...
'13.7.20 3:54 PM (118.221.xxx.32)아침에 하면 좋지만 그걸 갖고 노발대발 하는것도 참 보기 그래요
어른이 좀 어른답게 기분 상해도 참으시지
저도 일찍 결혼했으면 손주 볼 나이지만 날짜가면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 뭐 그리 대단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날이 그날이지 원 ...
그래도 다른걸론 힘들게 안하신다니 참으세요 저는 두분 생신마다 매년 전날 가서 당일 새벽부터 동네잔치 했답니다
한분은 중복때 한분은 엄동설한 설 전이에요21. 이해한되요
'13.7.20 4:28 PM (116.123.xxx.75)저도 며느리지만, 생신날 아침에 전화하는건 기본중의 기본 아닌가요?
형제 생일에도 아침에 축하전화 한통 해주는게, 인정이잖아요.
원글이나 여기 댓글들이나 다 안해도 된다라는 생각인데, 그래도 친정부모건, 시부모건 살아계실 때 생일날 아침에 건강하시라고, 축하한다고 전화 한통 하는게 뭐그리 어렵고 시간 걸린다고 안하는게, 괜찮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부모님들 서운해도 속으로만 끙끙하지 내색안하는 분들도 있지만, 못참고 내색하는 건 자기 성격이지요.
내 자식이 생일날 아침에 전화한통 안하고 산다면, 저도 섭섭할 것 같아요.22. 오타정정
'13.7.20 4:28 PM (116.123.xxx.75)이해한되요---이해안되요
23. 리기
'13.7.20 4:42 PM (118.40.xxx.41)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ㅠ 저도 전화관련해서 속상한일 생긴적있는데 같은일3번 생겼을때 정식으로 말씀드렸고 그러고도 화가 남아서 그후로 용건없이는 안해요.
24. 이건
'13.7.20 5:03 PM (211.219.xxx.152)그냥 생신 아침엔 전화 한통은 꼭 드린다고 생각하세요
남편분한테 원글님이 잊을 수도 있으니 생신 아침엔 전화 드리라고 하구요
저도 친구들이랑 생일 파티를 했어도 생일 아침에 축하한다고 문자 한 통 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2주마다 가서 자고 오고 휴가는 당연히 시댁이랑 가는 생활이 10년이라니
시집 경제력이 어마어마해서 거부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건가요?
조금씩 벗어나세요
제가 아는 언니도 그렇게 살다가 아예 남편이 아예 시집과 먼곳으로 근무 신청했다가
다시 시집 근처로 오게 되면서 아예 외국으로 아이들 데리고 나갔어요
자식 곁에 너무 두려는 어른들은 며느리들이랑 갈등 많아요
독립하세요25. 결혼11년차
'13.7.20 5:13 PM (39.7.xxx.168)ㅋㅋㅋㅋㅋㅋ 저랑 똑같네요
저의 경우는 시어머니셨고 저녁에 찾아뵐거라 오전에 특별히 연락드릴 생각 안하고 잇었는데
오전에 전화하셔서 뭐라 하시더니 나중엔 시어머니를 무시한다 하시며 우시고, 아무튼 그 때 난리했던 거 생각하면 어휴.. 아가씨 자기 엄마 울렸다며 저한테 난리치고
그담부턴 그냥 새벽같이 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26. 제가
'13.7.20 5:24 PM (61.33.xxx.135)너무 잘하려다 인연 끊고 사는 며느리입니다. 사람 마음이 그냥 딱 거짓말처럼 돌아서요. 지금와서 미안해하시지만 제 마음은 이미 문이 닫혔네요.
27. 예전엔
'13.7.20 5:29 PM (182.222.xxx.141)생일 상을 아침에 차렸잖아요. 그 생각으로 아침 전화를 기다리시는 모양이네요. 전 시어머니 생신날 손님을 어마어마하게 초대해 놓으셔서, 그 준비에 정신 팔려 아침상 간단하게 차렸다가 혼쭐 난 적 있어요.ㅠㅠ
28. 그런데
'13.7.20 5:29 PM (211.115.xxx.79)그런 생활패턴 언젠가는 꼭 한번 터져요
애들이 커서 학원도 가야하고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노인들은 그런거 몰라요
그리고 점점 더 자주 오기를 더 관심받기만을 바래요
점점 연로해지셔서 자식들 기다리는거외엔 할일이 없으시니까요
제가 경험자인데 저는 아들 중3때까지 2주에 한번 시댁가다
안가니 엄청 서운해하시면서 너도 나중에 늙어봐라 어쩌고
하시면서 난리를 치셨어요
그래도 어쩌나요 애가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래서 이제는 한달에 두번은 안가지만 아직도 저희 시어머니 막내아들 보고싶어 목빼고 기다리고 계시네요
저희는 아주버님네가 모시고 사시는데도 그래요
효도는 정말 끝이 없는거같아요 ㅠ
저희 올해로 결혼 25년째입니다29. 생신인데
'13.7.20 6:0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아침에 전화 드려야죠.
자주가는것과 상관없이
전날가서 아침상 차리는 며느리들도 전국에 수두룩한데 ㅡ,,ㅡ30. ...
'13.7.20 6:10 PM (211.225.xxx.38)효도 강요하고, 노인공경 강조하는 한국사회 보면, 왜 자식을 낳아 기르고, 아랫사람을 두려하는지,
그 목적을 짐작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런 분들일수록 자식에게, 젊은이에게 권위의식 강하고, 베풀기보다는 대접받기를 원하더군요..
혹시 베풀더라도 순수한 마음보다는 돌려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암튼, 효도받기 바라는 어른들치고 인품 좋은 분 없음...-_-;31. ㅇ
'13.7.20 6:14 PM (110.70.xxx.250)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건, 누군가를 희생시키기 위해 지어낸 말이고..
실제로는, 참는 자에겐 고난이 더 깊어질 뿐이죠..
애초에 과하다 싶은 행동은 서로 안하는게
오래 보는 길...
너무 잘하려다 연끊은 며느리들 많잖아요22232. 전 좀
'13.7.20 6:31 PM (211.207.xxx.178)의견이 달라요. 친구들끼리도 생일은 전 날 저녁이나 아침에 축하해주는게 진심이 담기게 느껴지고 좋아요.
시부모님뿐만 아니라 친청부모님께도 생신 축하는 당일 저녁에는 안해요. 만나서 저녁먹더라도 축하 인사는 일찍 드려요.
노발대발하신 시부모님도 어른다운 어른은 아니지만, 바빠서 깜빡한게 아니라면 일찍 전화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시댁이 너무 자주 가고 하는 건 별도로 원글님이 대항하여 고쳐나가야할 부분이지만, 이번 건은 님이 먼저 하시는게 맞다고 봐요.33. 행복한 집
'13.7.20 7:14 PM (183.104.xxx.151)앞으로 열 번갈꺼 다섯번으로 줄이고 다섯번 갈꺼 세번가실꺼 점점 줄이세요.
무슨 탄신일도 아니구
챙겨드시지!34. ㅇㅇ
'13.7.20 7:21 PM (118.148.xxx.44) - 삭제된댓글생일날 아침 전화안했다고 화내는 인간이 친구거나 타인이면...우린 보통 절교하지않나요..
이해 안갑니다.. 그게 무슨 전통문화도 아니고.. 꼭 며느리에게 생일밥 챙겨드시면 된거지 왠 생떼인가요..35. 음
'13.7.20 8:11 PM (1.240.xxx.142)저도 시댁좋아하진않지만..
생신날 아침,어버이날 아침엔 오전 8시 전에 전화드려요...당일날 시댁간다쳐도...36. ..
'13.7.20 8:19 PM (114.202.xxx.136)보통 생신이면 그 전에 전화해서 생신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하잖아요.
집에서 하실 건지, 아니면 저녁에 나가서 하실 건지
그런 거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녁에 간다고 이야기하지 않나요?
아마도 시아버지께서 생신날 아침이 지나도 연락이 없으니 화나신 것 같아요.
보통 시아버지는 이럴 경우 언짢아하십니다.37. 그 섭섭한 티
'13.7.20 8:44 PM (183.102.xxx.33)꼭 본인 자식들에겐 못내시고 며느리에게만 그러는거니 문제지요 결혼연차도 되셨으니 명절 생신 어버이날 특별한 날만 가시고 님 가족만 온전히 시간보내세요 누가 휴가를 매번 부모님과 보내요 잘 하니까 너무 바라시네요 토닥토닥
38. 푹
'13.7.20 10:58 PM (220.117.xxx.118)전날가서 누가 아침상을 차려요...어이가 없네. 출근 안하고?
출근을 안해도 그렇지. 주말 정도 모여서 저녁 나가서 먹고 집에서 케잌이나 자르면 되는거죠. 섭섭한게 있으면 자기 자식한테 할 일이지 자랄때 과자 한 봉지 안 보탠 며느리한테 왜 야단을 치죠?39. dma
'13.7.21 4:49 AM (62.134.xxx.151)저도 시댁에 전화하는거 부담스러워하고 혼자서는 전화 잘 안하는 사람인데요, (별로 할말도 없고 어색해서)
그래도 도리? 내지는 예의상 생신전화는 오전을 넘기지 않는게 좋더라구요. 저녁에 남편있을 때 같이 할 때 하더라도요..그리고 생일전에 다같이 모여 밥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생신날 가볍게 전화한통하는건
마음으론 부담스러워도 그게 맞는거 같아요.
시댁, 친정할거없이 생신전화는 오전에 가볍게라도 하는게 좋죠.
물론 시부모님이 저런식으로 말한건 기분나쁠만해요. 아다르고 어다르니까..40. 짜증
'13.7.21 6:26 AM (116.125.xxx.243)저녁에 밥먹기로 해놓고 아침에 전화안했다고 노발대발...,.후~정말 이 세대차이를 어찌하나요.
적당히 거리두셔야하는데 전략을 잘 세우셔야겠어요.
격식 안따지시고 차가울 정도로 거리두는 우리 시어머니 너무 감사하네요.
오랜만에 찾아뵈야겠어요.41. ***
'13.7.21 6:44 AM (110.8.xxx.76)시부생일날일 무슨 하늘이 열리날도 아니고
개국기념일도 아니고....
저녁함께하기로 했으면 굳이 그날 아침에 전화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당일날 만날일이 없으며 몰라도...42. 어처구니가
'13.7.21 9:03 AM (220.92.xxx.187)없는 분이네요.
본인께선 예전에 자기 부모님, 장인장모님 생신 때 한달음에 달려가 아침부터 문안인사 올렸을라나요.43. ㅇㅇ
'13.7.21 10:51 AM (203.152.xxx.172)무슨 대단한 행사라고.. 매년 돌아오는 생일 ㅉㅉ
44. 흐미
'13.7.21 11:17 AM (1.243.xxx.159)웃겨요.
그런 시아버님은 자기 아들한테는 전화 받았는지 체크는 하셨대요?
자기 아들한테나 바랄 것이지 생판 남이 곱게 기른 딸한테 역성은..ㅉㅉㅉ 추합니다.
장인장모 생신날 사위들은 아침 일찍 전화 한답니까?
부인 쭐래쭐래 쫓아가서 저녁이나 얻어먹고 마는 사람들인데..
그렇다고 전화 안하면 장인장모가 사위한테 서운해 합니까? 시어른들만 며느리를 잡죠.
후에 올 후환은 전혀 생각 안하는 사고방식 고쳐야 합니다.45. 곰돌이
'13.7.21 11:22 AM (175.223.xxx.75)의견이 달라요. 친구들끼리도 생일은 전 날 저녁이나 아침에 축하해주는게 진심이 담기게 느껴지고 좋아요.
시부모님뿐만 아니라 친청부모님께도 생신 축하는 당일 저녁에는 안해요. 만나서 저녁먹더라도 축하 인사는 일찍 드려요.
노발대발하신 시부모님도 어른다운 어른은 아니지만, 바빠서 깜빡한게 아니라면 일찍 전화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시댁이 너무 자주 가고 하는 건 별도로 원글님이 대항하여 고쳐나가야할 부분이지만, 이번 건은 님이 먼저 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222222222246. ...
'13.7.21 12:06 PM (211.172.xxx.11)자기 아들한테나 바랄 것이지 생판 남이 곱게 기른 딸한테 역성은..ㅉㅉㅉ 추합니다.
장인장모 생신날 사위들은 아침 일찍 전화 한답니까? 222222222222222222
전화 없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나 몰라요?
상대가 생일 축하해주면 고마워해야지 어짜피 저녁에 볼껀데 아침에 전화로 축하인사 안했다고 화내는건 무슨 예의랍니까...47. ///
'13.7.21 12:11 PM (1.247.xxx.64)남편 분은 장인 장모 생신날 아침에 전화 하나요?
알아서 잘 하는데 사소한 일로 못된 며느리 취급 하면
정도 떨어지고 잘 하기도 싫어지죠
본인들 생각으로 아침 축하 전화 꼭 받아야 해서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며느리 한테 전화해 노발 대발 하면 자기들 손해예요
원글님도 10년 정도 됐으면 깨달았을 법 한데요
열번 잘해도 한 번 못하면 죽일년 된다는거48. ...
'13.7.21 12:27 PM (175.223.xxx.125)당일날 어차피 볼건데 아침에 전화 안했다 난리-_- 뭔 대단한 대갓집 나셨네요..
아휴 증말 무슨 왕이네요2222 탄신제 났음-_-
전주말에 모여 식사하고 축하드리면 당일날엔 찾아뵙긴 커녕 전화도 안드리는 우리집안은 상것들에 호로자식인가 봄;;49. 제 생각에도
'13.7.21 1:26 PM (125.177.xxx.190)생일이나 어버이날은 당일 아침 일찍 전화 드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대단한 말을 하거나 할 필요없이 그냥 '전화'만 하면 그게 성의라고 느껴지네요.
전 주말이나 전날 만났더라도 '당일'은 느낌이 다르죠.
더불어 친구 형제자매도 당일날 아침에 전화나 문자로 챙겨주면 참 고마워요.
이번에도 아침에 전화해서 생신 축하드린다 저희 몇시에 출발한다 간단한 인사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시고
대신에 한달에 한두번 자고 오는거 휴가 같이 가는거 이런거는 슬슬 핑계대고 횟수를 줄이세요.
그거야말로 그럴 필요없는 '너무 잘하는 일'이예요. 계속 더 바라게 만드는..50. 입장바꿔보네요.
'13.7.21 1:33 PM (139.228.xxx.115)아무리 저녁에 갈 생각이었다지만 그건 님 생각이구
어른 생신이면 아침에 인사드리고 저녁에 찾아뵐께요 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나중에 님 자식들이 생일되도 온정을 전화 한통 없다가 저녁에 불쑥 음식 선물 들고 찾아와봤자
하루종일 섭섭하지 않았겠냐구요..
그렇게 가정교육입니다.51. ....
'13.7.21 1:43 PM (175.223.xxx.125)아우 짜증나. 이럴때 꼭 나오는 가정교육 타령.
며느리한테 지롤 떨지 말고 제발 지 아들들 교육이나 잘 시켰으면..52. ..
'13.7.21 1:47 PM (183.102.xxx.33)가정교육 타령하는 집 치고 지자식들 제대로 가르친 집을 못봤다는 ... 그저 며느리에게 대접받고 싶어서그러다 며느리 학을 띠고 멀어지면 본인들만 손해인것을 .....
53. ㅋㅋ
'13.7.21 2:20 PM (220.103.xxx.243)위에 입장바꿔양반은 원글님 시아버지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