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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니 뭐니 해도 살 빠지는데는 스트레스가 최고네요.

최강스트레스 조회수 : 5,468
작성일 : 2013-07-20 13:33:08

제 직업은 스트레스 최강입니다.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삭이는데는 도가 텃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 일과 무관하게 개인적인 일-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이 때문에

무지 신경쓰는 일이 있었어요.

또, 바쁘게 서둘러서 다니다가

어제 아침엔 인근 도시에서 7시부터 하는 회의에 부랴부랴 가다가

회의 장소인 건물을 발견하고 바로 그 앞의 보도블럭을 올라 탈려고 했네요.ㅠㅠ

바쁜 것이야 원래 그런 것이었지만,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왜 그랬는지 저도 이해 안되는 일이예요.

타이어 찢어지고, 휠도 휘고..ㅠㅠ

견인차 불러서 견인하는데,

이것이 또 멀리까지 견인을 해야 하는 것이라 정말 무지막지 후회했어요.

왜 내가 보도블럭을 차로 올라타려고 했는데 어이상실..

사람 안 다친것이 천운이라고 여깁니다.

 

하여간에 아이 일로, 또 이런저런 일로 이틀동안 무지막지 신경쓰는 일이 겹쳤는데

오늘 아침에 체중을 재보니 꿈적도 안하던 바늘이 휙 아래로 내려가 있네요.

지금은 앞자리가 4*로 바뀌어 있어요.

 

저는 다이어트는 안하고 그저 운동만 하는데

운동도 많이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꾸준히 하는 정도이거든요.

요새 며칠간은 너무 신경쓰이는 일 많고 정신 사나워서 운동도 거의 안하고

한다 하더라도 운동에 집중할 수가 없어서 하는둥 마는둥 했거든요.

그런데도 체중이 4대로 접어든 것 보니

뭐니뭐니 해도 사람 피빨리는 건 스트레스 인가봐요.

저처럼 스트레스 나름 잘 대처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구만요.

IP : 112.186.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0 1:34 PM (39.121.xxx.49)

    스트레스는 전 오히려 살이 찌더라구요..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서..
    살빼는데 최고는 맘고생....스트레스랑은 쬐끔 다르죠?^^

  • 2. ......
    '13.7.20 1:38 PM (112.168.xxx.80)

    그렇게 빼는건 싫어요..건강에 문제 생겨요 잘못하면..

  • 3.
    '13.7.20 1:39 PM (59.86.xxx.58)

    암의원인중에 하나가 스트레스예요
    살빼기전에 건강에 문제가 먼저옵니다

  • 4. **
    '13.7.20 1:44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최고의 다이어트가
    '맘고생 다이어트' 랍니다 ㅡ.ㅡ

  • 5. 맞아요
    '13.7.20 1:47 PM (223.62.xxx.16)

    저 전애인이랑 충격적으로 헤어지고 일주일만에 10키로가 빠졌어요
    그때 살아야한다고 먹는거 다먹고 잠도 다자고 술도 먹고 했는데 빠졌네요

  • 6. 스트레스
    '13.7.20 1:51 PM (24.52.xxx.19)

    근데 그 스트레스가 또 암의 원인 이래요.

  • 7. ..
    '13.7.20 1:52 PM (39.7.xxx.223)

    왠만한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져서 더찌고,
    진짜 피말리는 스트레스가 몸무게를 줄게 하더라구요

  • 8. 육아
    '13.7.20 1:55 PM (220.117.xxx.64)

    전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살이 좍좍 백일도 안되서 원상태로 돌아오던데요.

  • 9. ㅜ ㅜ
    '13.7.20 1:57 PM (183.109.xxx.239)

    건강 조심하세요 지인들 30대 초반에 암 걸려서 하늘나라 간 사람 둘있어요 ㅜ ㅜ

  • 10. 맞아요
    '13.7.20 2:09 PM (114.205.xxx.114)

    저도 제 인생에서 가장 짧은 기간동안 가장 많이 빠졌을 때가 두 번 있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 마음 고생할 때였어요.
    식욕이 넘치던 제가 안 먹어도 전혀 배고프지가 않더라구요. 신기할 정도로요.
    하지만 아무리 날씬해진다 해도 그렇게 살 빠지는 일은 다시 겪고 싶진 않아요.

  • 11. ..
    '13.7.20 2:26 PM (122.153.xxx.130)

    맞아요 맘 고생 다이어트ㅠㅠㅠ
    제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십킬로정도 빠진 이유가 맘고생때문에ㅠㅠ

  • 12. 재능이필요해
    '13.7.20 3:53 PM (218.156.xxx.246)

    스트레스 받으면 무지하게 단거, 매운거, 음식 땡겨요. 배불리 맛난거 먹음 화나는것도 좀 풀리곤 하더라구요. 저같은 여자분이 대부분이지 않나요? 스트레스받아 살빠지는분들 보면 부럽네요. 전 찝니다

  • 13. 최강스트레스
    '13.7.20 4:15 PM (112.186.xxx.156)

    스트레스는 정말 사람 기운이 다 빠지게 만들고
    기운 뿐만 아니라 체중까지 덤으로 빼주는 군요.
    이러다가 훅 가기 전에
    스트레스 관리 잘 해야겠어요.

    저는 제가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네요.
    며칠 스트레스 받았다고 체중 앞자리가 4*을 찍는걸 보니..

  • 14. 제3의성
    '13.7.20 4:23 PM (121.141.xxx.125)

    스트레스 받아 머리 빠지면
    스트레스가 정말 안좋은거 알죠.
    얼마나 날씬하든 얼굴이 얼마나 이쁘건
    그 자체로 그냥 여자를 여자로 안보이게 해줍니다.
    휑한 두피.....
    생식력 제로로 보이게 해줍니다.

  • 15. 보험몰
    '17.2.3 9:13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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