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큰형님인데 집안 행사 마치고 집에 가기전 신발신고 마당으로 나왔는데
자기 마늘담는다고 "동서 가서 비닐공지 가지고와" 하는데
그 명령조가 기분이 나빴는데 나도모르게 가져다 주었거든요,..
그런데 넘 기분이 나빠요.. 분명 둘다 나와있는 상황이고 주방들어가는 거리는 저보다 형님이 가까웠거든요,.
일하는 중에 정말 도움이 필요할때는 도움줄수 있는데 자기도 갈수 있는 상황에서 저를 부린거잖아요..
이럴때 가져다 주기 싫은데 어떻게 거절할까요?
또하나는 애들 친구엄마한명이 저한테 명령조로 말을 잘해요..
예를 들어 애들이 그네타고 있는데 그집아이가 "엄마 그네 밀어죠"하면
그엄마는 저보고 "그네좀 밀어줘"하고 당당하게 얘기하는데
첨엔 밀어주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싶어서 두번째는 싫다고 했어요..
그런데 내가 싫다고 하니 울아이에게 그집아이 그네밀어주라고 부탁하데요..
참 아이들은 초3이에요..
어렸을때부터 강압적이고 지배적인 엄마에게 조종당하고 살아서 그런가
어른이된후에도 사람들의 명령을 꼭 해야만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다 해주게 되요..
울애가 그러네요.. 그럴때 엄마 하인같다고..
엉엉... 너무 속상하네요..
위 상황에서 님들은 어찌 대처하시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