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한 전 남편의 페북에 들어가봤어요

잠못이루는밤 조회수 : 21,188
작성일 : 2013-07-20 00:43:02
예전에 삼십대 후반 돌싱녀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오늘 왠일인지 잠도 안오는데 방금 전 후회 할 짓을 했어요.
전 남편 페북에 들어가봤어요. 미쳤죠.
2년전 이혼한 이후로 한번도 본적도 개인적인 연락도 한적 없는 남인데
그 사람은 1년 동안 이혼 요구하며 집에 안 들어왔었고, 결국 저랑 이혼하자마자 재혼했어요.

사진보니 평생 살 안찔것 같던 얼굴에 살이 올랐더군요.
이제 미련도 미움도 없는 사람인데 살 붙고 편안한 얼굴을 보니 뭔가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외도는 분명 하면 안 될 짓이지만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산 덕분에 그 사람은 지금 행복하구나.
난 3년을 지옥 속에서 보내고 이제야 숨도 쉬어지
고 간간히 웃기도 하는데...

IP : 203.226.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마트폰으로
    '13.7.20 12:46 AM (203.226.xxx.144)

    글 쓰려니 힘드네요. 사는 동안 힘들었지만 그 사람은 잔인했어요. 인과응보가 있을까요? 때린 사람은 행복한데 전 아직도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사람을 믿을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네요. 늦은 밤 넋두리 할데 없어 글 남겨 봅니다.

  • 2. 행쇼
    '13.7.20 12:50 AM (114.205.xxx.250)

    그러니까 사람은 자기자신을 가장사랑해야되는겁니다
    님이 고통받는 시간동안 남편은 아무상관없이 행복했죠
    인과응보는 있다하더라도 신의영역이죠
    인간이 관여하고 지배할수있는건
    자기자신뿐이니 이제부터는 본인을사랑하며
    즐겁게사세요

  • 3. 에고
    '13.7.20 12:51 AM (49.1.xxx.254)

    그렇죠..
    무슨 사정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사랑했던 사람들이 재혼을 빨리한대요.
    오히려 사랑을 주지못한사람이 미련이남아..못 하는..
    뭐..어디서 들은 얘기네요;;;

  • 4. 예전보다 지금이
    '13.7.20 12:53 AM (203.226.xxx.144)

    더 행복합니다. 사랑 받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눈물 흘릴 일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무슨 트라우마처럼 그 사람 소식이 궁금해지고, 날 떠나 잘 사는지 섭섭한 맘이 드네요. 모든 기억 다 떠나 보내고 정말 저를 가장 사랑하면서 살도록 노력해볼께요

  • 5. 나빴죠
    '13.7.20 12:57 AM (203.226.xxx.144)

    남편이 저를 더 사랑한건 아니예요. 제 주위가 다 알만큼 사랑이 느껴지지 않았던 사람. 나 좋다고 쫓아다녀서 결혼했지만 난 그에게 자기보다 조건 좋은 여자 그 이상도 아니었던듯 해요.

  • 6. 행쇼
    '13.7.20 12:58 AM (125.186.xxx.25)

    행쇼님
    말에 동감요

    내자신부터 사랑해야함

  • 7. ...
    '13.7.20 1:33 AM (204.27.xxx.146)

    제 지인분은 반대로 생각하시더라구요. 내가 전생에 저 사람한테 지은 죄가 있어서 인과응보로 이번 생에 갚는구나. 이제부턴 계산 끝냈으니 인연이 없겠구나 하구요...
    원글님께선 그렇게 노력하셨어도 전 남편분의 마음을 얻지 못하신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시는듯합니다.
    때론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인생사라 너무 마음아파하지마세요...

  • 8.
    '13.7.20 1:43 AM (122.36.xxx.75)

    스트레스받아서찐거에요
    약먹고 부은걸거에요

    제글 쌩퉁맞죠?
    보고웃으라고 적었습니다

  • 9. 바람피는거
    '13.7.20 9:05 AM (118.33.xxx.41)

    절대 못고칩니다. 언젠가..혹은 지금도 진행중일
    지도 모르구요..

  • 10. 나랑 안맞았을 뿐입니다.
    '13.7.20 9:15 AM (125.176.xxx.188)

    원글님이 자괴감 느끼실필요없어요.
    그냥 내짝이 아니였을뿐인거죠.
    나에게 맞는 진짜가 있을 거예요.
    가짜때문에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 11. 뭐하러
    '13.7.20 12:21 PM (58.229.xxx.158)

    그런 미친 짓을. 싹 잊으세요. 어디 볼 게 없어서 전 남편 페북을 봅니까? 냅두세요.

  • 12. 루비
    '13.7.20 12:36 PM (112.152.xxx.82)

    인생사 길 더군요
    분명 인연이 아니었나봅니다‥
    예전에 어느 점쟁이가 부부점을 봐줬는데‥
    분명 남자는 바람나고‥여잔 상처받고 시간이 흐른다음
    멋진 외국인과 결혼해서 두아들 낳아 잘사는 그림이 보여졌답니다‥하지만 그걸 말하지 않는다고 해요‥
    인생은 받아들일것 받고‥극복할것 해야지 행복이 찾아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분명 새로운 행복이 다가오는 중~일겁니다‥
    힘내시고 인연아닌분으로 쓸쓸해 마셔요‥^^

  • 13. 페북 그거 다 가식이고 허상이예요.
    '13.7.20 4:01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얼굴사진만 봐서 그래요.
    아마 뱃살도 같이 두둑히 올라
    밤에 그거 잘 안될겁니다.
    쌤통~ ㅋㅋ

  • 14.
    '13.7.20 4:36 PM (182.209.xxx.83)

    인연이 안닿아서 그런거예요.

    그사람이 허세라느둥,오바한다고 생각하들..뭐 나아지나요..

    인연없는 사람에 메달리지마세요. 다른 곳에 더좋은 아직 못만난 좋은 분이 있을거예요.

  • 15.
    '13.7.20 4:41 PM (211.36.xxx.81)

    그러게요
    그런남자는 언젠가 살다가 또바람필거예요
    맨날술쳐마시고 쳐자서 살쪘나보죠

  • 16. 이미
    '13.7.20 7:23 PM (121.163.xxx.92)

    끊어진 인연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계속 살았다면 더한 지옥을 원글님이 헤메고 있을 지도 몰라요.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든
    불행하게 살든
    이젠 원글님하고 아무 상관없는 남인 거에요.
    그냥
    이제부턴 원글님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그런 삶을 사세요.

  • 17. ....
    '13.7.20 7:36 PM (14.34.xxx.178)

    페북에서 불행해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 18. ............
    '13.7.21 12:29 AM (59.14.xxx.245)

    잔인한 말이지만 이런말해서 죄송하지만....

    님글 읽고 눈물이 나네요 ㅠㅠ 제얘기 같아서요.

    행복하고 안하고는 그사람이 착한사람이고 안하고랑은 상관없는거 같아요

    주변을 보면 착하고 정의롭고 잘사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인생이 개같은 경우가 있는데 착하게 산사람이 불행하고 나쁜놈한테 당한 피해자 일뿐인데도 불구하고 불행하고...

    정의롭지못하고 이기적이고 나쁜사람이 잘사는경우도 많더라고요.

    특히 부부관계에서 나쁜남편만나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한 부인이 이혼후 힘들게 살고 못살고

    부인 고생시키면서 미친듯이 즐길거 다즐기고 이혼한후 재혼해서 잘사는 남자들 정말 많아요.

    정말 슬픈일이죠.

    어쩔수 없어요. 인생인걸요.

  • 19. 수성좌파
    '13.7.22 5:10 PM (211.38.xxx.39)

    페북에서 불행해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232 번역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능력자분 직접 해주셔도 좋고요) 3 번역사이트 2013/08/20 1,104
290231 보고나서 좀 찝찝한영화 추천해주세요 ㅎ 42 ,,, 2013/08/20 3,897
290230 대출금갚기 끝냈어요.. 저축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아자~ 2013/08/20 2,375
290229 발매트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을까요? 1 데볼트 2013/08/20 1,168
290228 한국인 선교사 인도서 성폭행 저지른 후 잠적 7 안타깝네요 .. 2013/08/20 2,424
290227 드라마나 시트콤 챙겨 보는 거 있으세요? 초록입술 2013/08/20 931
290226 오로라 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18 이거참,,,.. 2013/08/20 3,540
290225 귀국시 아이 학년 문제 6 궁금 2013/08/20 1,892
290224 ”청와대 행정관, 자유총연맹 회장선거 개입” 4 세우실 2013/08/20 901
290223 치금 팔 수 있는곳요? 원생이 2013/08/20 827
290222 개봉하고 실온보관한 콘푸레이크 유통기한 혹시 아시려나요. 2 .. 2013/08/20 4,530
290221 폭염 3만원으로 보냈어요 (에어컨 전기세) 16 이완코프 2013/08/20 7,663
290220 속상해서 넋두리 좀 할께요. 1 좀... 2013/08/20 1,167
290219 신사역 근처 레지던스나 한달 빌릴 수 있는 오피스텔 추천해주세요.. 2 단기임대 2013/08/20 2,393
290218 자동차 계약금 반환 문제 2 궁금이 2013/08/20 3,934
290217 두돌아기가 조금만 무표정해도 삐졌냐고 물어봐요. 6 싱글이 2013/08/20 2,489
290216 달인국수집 1 백*국수 2013/08/20 1,882
290215 양념한 고기 냉동실 보관 1 양념고기 2013/08/20 1,954
290214 둘째 낳은거 애기 귀여운거와는 별개로 후회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8 ... 2013/08/20 3,749
290213 3억이상 복비 0.8% ... 다 내나요? 15 궁금 2013/08/20 4,236
290212 6살 23키로 키110 인데 다이어트해야겠죠? 8 다여트 2013/08/20 5,691
290211 고양이 소주를 막아주세요. 7 키니 2013/08/20 2,437
290210 제 친정엄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2 ... 2013/08/20 8,222
290209 안철수, '反문재인' 조경태 의원과 회동 14 샬랄라 2013/08/20 2,384
290208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있으세요? 3 ㅠㅠ 2013/08/20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