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욧을 하기전에 저의 정신상태를 먼저 생각했어요.
다욧의 유형이라는글을 인터넷에서 읽었는데 죽어도 먹는걸 포기못하는유형에 제가 들어가더라구요.
일단 초반에는 아침에 운동했고.동네 운동하는 산책로를 이용했구요.
불필요한 지방은 태워서 없앴습니다.
어쩄든 기본적으로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했고 무산소는 예전에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에게 배운경험이 있어서
산책로 기구가지고도 충분히 응용해서 할수 있는 수준은 되었거든요.
어쩄든 전 스트레스가 쌓이면 야식의 유혹에 강한 사람이였고.
또 뭔가 하면 안된다는 강박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남들보다 더 심해지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먹는걸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했어요.
지금 배가 고프니깐 먹긴하겠지만 내가 요리해서 먹는 맛있는것 위주로 먹자 이런식으로요.
어쩃든 전 먹어가면서 운동을 하루에 두번할지언정 덜렁거리는 지방살은 뻈습니다.
이 기간이 한 1년 넘었던것 같아요.
2년이 좀 안되는 기간.
그러고 이제 불만이 생기더군요.
군데 구데 붙어있는 군살.
여기에도 올라오잖아요.
겨드랑이살..허리 뒷부분살.엉덩이 윗부살.옆구리살.뱃살.이런부분적인 부분들이 썩 맘에 들진 않더군요.
저는 연에인 수준까진 아니지만 미용형 몸매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근데 정말 십년 넘게 차곡차곡 쌓아온 지방.마블링된 지방은 쉽게 안내려가더군요.
그때 생각을 했었어요.만약 열심히 키운 근육을 굶어서 다욧해서 다 잃어버리면 먹어도 금방 살찌는 에전의 모습으로 돌아갈꺼야 라고 생각이 든거죠.
그래서 먹는건 그대로 먹었어요.
그러고 정체기..한 2년넘게 하니깐 이제 내가 질리더라구요
그리고 옷입는데 크게 신경쓰일 몸매도 아니니 더 그렇더라구요.
근데 정말 이게 살을 빼도 딱 달라붙는 옷을 입어도 좀 당당해보이는 몸매가 되고 싶었거든요.
그러고 한참 후에 다시 운동을 했어요.
근데요 제가 묵은살이 넘 많아요.
오래된 지방살.이건 정말 쉽게 안빠지더라구요.
이때 보통 포기하거나 이건 내몸매다 생각하기 쉽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그러다 몇달전부터 정말 운동을 빡세게 강도높게 했어요.
그랬더니 허리 뒷부분살.저는 거기가 엄청 단단해요.그래서 그게 근육인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그부위 근육운동도 하고 있으니깐요.
근데 그부분 살이 내려가는겁니다.
허걱..이건 애 낳고 체형변화된게 아니라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지방이 단단해졌던거구나 싶더라구요
그게 빠지니 허리가 정말 제가 만져봐도 아가씨때 그 라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고 팔살도 지금 그런식으로 빠지고 있어요.
그러니깐 온몸의 근육이 유기적으로 딱 올라다 붙은 느낌이 드네요
그간 이런걸 붙이고 살았다는것도 웃기고.
단단한 살을 근육이라 믿었던 저도 웃기고.
암튼 이 모든건 세끼 다먹고.야식도 먹어댔음에도 긴 기간을 잡고 운동했던 결과구요.
지금은 제 몸이 옷을 다 벗고 거울을 봐도 어느정도 맘에 드는 수준까지는 되었다고 느껴서 글을 올려요.
다만 저는 하루 움직이는 양이 전업수준하고는 다르게 엄청 많습니다.
그러니 세끼라고 적었지만 집에만 있었다면 세끼 다먹음 안될수도 있었겠다 싶긴하네요.
그리고 전 밤에 뭐 먹을떄도 저한테 스트레스 주지 않았어요.
지금 넘 배가 고파서 먹는거야..그러고 내일 열심히 운동하자.이런식으로 저를 달랬어요.
괜찮아..괜찮아 하고 말이죠.
4년정도..아주 긴기간 뺐지만요.
부작용없이.원하는 사이즈대로 입을수 있는 몸매가 되었네요.
지금은 이제 다듬들려구요.
넘 굶고 빨리 빼려고 하지 말고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다른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어쩄든 제가 살뺀 가장 큰 이유는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힘들면 내 위로를 했다.
딱 두가지 입니다.
그럼 열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