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초등수학, 진도가 중요할까요? 사고의 다양성이 중요할까요?

평정심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3-07-19 18:35:35
 초등학생 상담해보면, 어머니들이 아이가 참 수학을 잘한다고, 경시대회 나가서 상도많이 타고 선행도 중3까지 끝냈다고.

 고등부분 나갔으면 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네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몇문제 물어보면 정말 문제 잘 풀어요. 또래에 비해..

 예를 들면 돼지와 닭이 백마리 있는데 다리수의 합은 280개있다면 돼지수는?

 너무 쉽겠죠.. 중2 연립방정식을 이미 배웠으니.. 초등 경시대회문제도 수월하게 풀겠죠.

 초등교과서에서는 저런문제가 8단원에 표만들어서 풀게되어있으니깐요..

 그래서 제가 연립방정식을 사용하지말고 풀어보라고하면, 어쩔줄 몰라해요. 배운게 그거밖에 없어서요..

 사고의 다양성보다 풀이방법만을 공부한 결과가 아닌가하네요.

 가로가 4cm, 세로가 6cm 직사각형의 넓이를 물어보면 백이면 백 24 라고 대답을 하지만 왜 24 인지 물어보면

 대답하는 아이는 거의없네요. 중학생들도요..

 물론 한국식 수학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면 끝인 수학에서, 굳이 저런게 중요할까? 싶지만 한편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땐 다양한 접근법을 배우는것도 좋다라고 생각해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도 느낄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상위개념이 나왔을때 더 흥미를 가질텐데.. 수포자도 되지않을텐고..
 

 ps. 며칠전 수학과 교수님의 인터뷰에서 과학고 아이들, 국제올림피아드 나가서 상타는 아이들 보면 문제풀이 귀신이라고..

 한편으로 안타까워 하는 인터뷰를 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가서 주절거렸네요. 제가 너무 이상적인것을 꿈꾸는것일수도 있겠지만요

 

 
IP : 203.226.xxx.1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20 조민수 역할 짜증이 슬슬.. 8 .. 2013/07/20 3,457
    276419 제주도에 목요일부터 갈려는데 9 허걱 2013/07/20 1,647
    276418 스캔들에서 김혜리가바른립스틱 바보보봅 2013/07/20 1,009
    276417 아빠가 아이들에게 잔심부름 많이시키나요? 3 셀프 2013/07/20 998
    276416 맛이 쓴 집된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쓴된장 2013/07/20 2,914
    276415 입안에 혀가 논 바닦 갈라지듯 갈라졌어요 6 방실방실 2013/07/20 2,233
    276414 핸드폰으로 녹음한, 용량이 큰 음성,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8 궁금이 2013/07/20 3,106
    276413 김치가 얼었어요 5 자취 2013/07/20 2,896
    276412 5개월 월세 밀린 세입자가 계약만료일 일주일 앞두고 한달을 더 .. 3 ... 2013/07/20 1,966
    276411 아침에 게임만 하는 아들 라이딩후 5 라이딩 후기.. 2013/07/20 1,960
    276410 워터파크 갈때 간식 뭐 챙겨가면 좋나요? 2 여름휴가 2013/07/20 5,205
    276409 스캔들에서 4 2013/07/20 1,213
    276408 힘드네요 1 고부갈등 2013/07/20 708
    276407 일양브레인300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3 희자 2013/07/20 11,595
    276406 수능떨어지고 바로 군대보내신분들 7 공부 2013/07/20 2,182
    276405 지금 kbs 스파이 펭귄 다큐멘터리 넘 잼있네요 ㅋㅋ 3 .... 2013/07/20 1,821
    276404 나이 많을수록 기형아 출산 확률 높아져요 21 ㅡㅡ 2013/07/20 5,583
    276403 수제비에서 밀가루 맛이나는데 8 수제비 2013/07/20 3,476
    276402 아예 적지 맙시다 1 금방 삭제 2013/07/20 1,133
    276401 서글픈 친정엄마 53 장맛비 2013/07/20 12,420
    276400 이것도 문자로 이별통보에 해당하나요? 2 ㅡㅡ 2013/07/20 1,683
    276399 샤넬 루즈 알뤼르21호 비슷한 색상 있나요? ... 2013/07/20 987
    276398 속초 닭강정.... ㅠㅠ 14 ㅁㅁ 2013/07/20 6,146
    276397 나인에서 조윤희 2 아이고 2013/07/20 2,231
    276396 일제시대 근로자 파업구호 ㅋㅋㅋㅋ 3 허걱 2013/07/20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