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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준비하던 시험에서 1점 차이로 떨어진 경우 극복...

율스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3-07-19 17:06:52

준비하던 시험에서 1점, 0.x점 차로 떨어진 것은 다시 어떻게 극복을 하면 될까요?

저는 살면서 많은 시험을 쳤는데요...

중, 고등학교 때의 시험 말고

고시나 공무원 시험 같은 큰 시험의 경우,

간발의 차이로 떨어지고 나니

너무 가슴이 아프고, 자꾸 후회가 되더라구요...

다시 1년을 준비해야 하고, 또 다음에는 합격할 수 있을런지 불안하기도 하고...

 

1점, 0.x점도 다 결국 불합격이긴 마찬가지니

제 공부가 부족했던 것을 인정하고

다시 준비해야 하는데

오히려 큰 점수 차이로 떨어졌을 때보다

더 공부하기 싫고 나태해지네요...

(큰 점수 차이로 떨어졌을 때는 오히려 깨끗하게 포기가 되더라구요..)

현명하신 분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IP : 218.146.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3.7.19 5:11 PM (211.192.xxx.85)

    우리 아부지같은 분들은 원래 목표는 합격이 아니라 만점이었다며 신나게 또 책보세요..
    이런 사람도 있음.

  • 2. 힘내세요
    '13.7.19 5:15 PM (220.255.xxx.139)

    저도 임용고시 3차까지 갔는데 0.6 점으로 떨어졌어요. 정말 멘붕이 따로 없더군요. 다음해 다시 셤 보는데 11월 셤인데 7월까지 극복 못하고 놀았어요. 기간제도 한 두달하고. 떨어진 해에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열심히 한다고 되는 셤도 아닌거 같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8월부터 다시 모고 풀고 약점이라 생각되던 파트만 공부했어요. 결국 붙었네요^^ 마음을 비운것도 있었고 뱃속 둘째랑 서로 응원하며 셤 본것도 좋게 작용한거 같아요^^ 힘내시구요. 넘 일찍 다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충분히 쉬시다 다시 하시면 올핸 꼭 되실거에요^^

  • 3. dd
    '13.7.19 5:15 PM (114.207.xxx.121)

    그 1점이 알고보면 아깝게 떨어진 1점이 아니에요.
    대부분의 공부 좀 했다 싶은 사람들은 전부다 커트라인 +-1점,2점 안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점수가 그보다 한참 아래인 사람들은 공부를 거의 안했거나,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은 사람들이니까 비교할 건덕지도 없고요.
    결국 공부를 조금이라도 열심히 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경쟁하는건데 그 사람들이 전부다 님 점수에 몰려있는거거든요.
    그러니 결국 합격이라는걸 할라면 1점만 더받았어야 하는게 아니라 합격선에서 5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어야 하는거고, 0.몇점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시험에서 4,5점 이라는 점수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아니죠. 그러니까 점수에 집착할 필요가 없으시고... 조금만 더하면 된다는 것도 아니고.. 아주 열심히 열심히 하셔야된다는걸 의미합니다..열심히 하셔서 꼭 합격하세요.

  • 4. 예전에
    '13.7.19 5:22 PM (116.39.xxx.87)

    사법고시 패스하고 면접에서 떨어진 사람도 봤어요
    몇년을 방황하다
    다시 준비했는데 어찌 됬는지는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시간을 많이 빼깃지 말았으면 하는 걱정이 드네요

  • 5. ...
    '13.7.19 5:23 PM (114.205.xxx.107)

    시험 친 사람들 중에 아마 그런 사람들이 제일 많은 분포를 차지할거에요. 그러니까 그 위에서 자르는것이구요. 그러니까 잊고서 다시 공부하던가 다른 길을 알아보세요

  • 6. ...
    '13.7.19 5:28 PM (114.205.xxx.107)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너무너무나 많다는걸 아셔야되요. 경쟁에서 진거죠

  • 7. 저도요
    '13.7.19 5:29 PM (118.221.xxx.224)

    저도 0.5점차로 한번, 1점차로 한번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졌어요
    처음엔 잠도 안오고 마지막에 그거 고치지 말걸~
    한 문제만 더 맞았으면 이 고생도 끝인데~하면서 한참을 방황했어요

    하지만 위에 dd님 말씀처럼 생각하고 극복했어요
    어차피 합격권에 든 사람들하고의 경쟁이고 1점차로 떨어진 사람이 수십명,때론 수백명일 수도 있거든요
    제가 그 수십명, 수백명의 한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내가 실력이 부족했던거고
    합격한 사람은 넘어선 1점차 고지를 난 못 넘은거고,,그 차이죠,,

    당장은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제가 생각한 부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좀 나을거에요

  • 8. --
    '13.7.19 5:32 PM (94.218.xxx.143)

    저는 전공 점수는 합격선보다 훌쩍 높았어요.


    교육학 과락이다시피 망쳐서 결국 1차 안 됐어요.
    (전날까 지 일하느라 피곤한데다 새벽 기차 타고 3시간 넘게 걸리는 시험장 가니 그 겨울에 몸살이 나다시피..교육학 보면서 절로 눈이 감기더군요. 졸면서 시험쳤어요.-.-)


    인연이 아니었는지 그 다음 해도 안 되고.
    지금 외국 살아요. 미련은 없네요.

    활동 무대(?)를 바꿔보세요. 그 기억이 없는 곳으로.

  • 9. 잘 안되죠
    '13.7.19 6:40 PM (14.52.xxx.59)

    그래서 사람인거구요
    저희애가 수능때 언수외 1등급을 언어1점때문에 놓쳤어요
    수외는 99%구요
    논술 최저 못맞춰서 다 떨어지고 정시는 0.004차이로 추합에서 밀리더라구요
    본인보다 제가 아직도 회복이 안되요
    살면서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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