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개월언어치료 어떻게하는지요?

애기엄마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3-07-19 15:16:14
남자아이구요 다른발달사항은 빠른편인데
유독 말이느져요ㅠ
요즘들어 간단한 단어는 좀따라하구요
문장으로는전혀 하지 못해요
따라시키면 우물흉내내기는합니다만
요즘언어치료 많이들시킨다는데 어떻게 치료하는지요?
가격도 비싸고 효과가 얼마나있을지도 의문이고
주위에 이런경우가 없어서 의견이나 조언 절실합니다
얼집은 자리도없지만 아이가 호흡기쪽이 자주이퍼서
일단 데리고 있는데 내년은 다녀야 하는데걱정 이네요~~

치료는어떻게하고 어떠한지 유사경험맘님들 의견듣고싶어요

간단한 한음절의 말은하고 문장은 엄마 물 밖에 못해요ㅠ
IP : 223.62.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9 3:25 PM (222.109.xxx.181)

    우리 아이는 31개월 여아인데, 30개월까지만 해도 한 음절 말밖에 못했어요. '무(물)' '가까(가자)" 겨우 이정도 단어만 했어요.
    문장으로 말하는 것은 꿈도 못꾸구요.
    다만, 이해하는 것은 다 이해하고, 자기 뜻은 손짓 발짓으로 표현하구요. 다른 사회성도 큰 문제는 없었어요.

    혹시 청력에 이상이 있어서 언어발달이 안되나 싶어, 대학병원에서 검사도 해봤구요.
    추가적으로 대학병원에서 발달검사도 해볼 생각이었어요.
    근데 갑자기 말문이 터지더라구요.
    베이비시터에게 그동안 맡겼는데, 친정엄마가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에게 말도 많이 시키고..
    아이패드로 한글놀이, 동요같은 동영상도 보여주니까.. 그 동안은 안 보여줬어요.
    이제는 한 달 만에 '아까 거기 싫어" 같은 문장도 얘기 하네요..

    늦게 언어가 발달하는 아이들이 있으나,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그래도 검사는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혹,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검사받으러 가면서도, 만일 문제가 있다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은 거다 라는 마음으로 갔어요.

    저도 얼마 전까지 고민하던 거라, 길게 달았네요.

  • 2. 아우
    '13.7.19 3:32 PM (220.253.xxx.166)

    답글 달았다가 날아갔네요.

    잠깐 아들아이 다녀봤는 데,직접 데려간 거 아니라..
    과일, 장난감 모양에 비슷한 발음 단어 놓고 따라하면 폭풍칭찬 하고 그런 가봐요. 워낙 비싸서리 다니다 말았구요. 그냥 산들, 공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많이 놀렸어요. 개미집 발견하면 폭풍칭찬, 개똥 발견해도 폭풍칭찬..

    그리고 효과 보는 거는 트렘폴린, 퐁퐁 뛰는 거 있죠, 그거 자주 데려가 시키세요, 그게 두뇌 자극 줘서 언어늦는 데 효과 있다고 하네요.

  • 3. 아우
    '13.7.19 3:33 PM (220.253.xxx.166)

    청력검사는 간단하게 집에서 라도 해보시구요. 저희도 원인은 부부간 불화로 집안에 대화가 별로 없었어요. 그러니 아이 데리고 데리고 놀면서 말 시키고 대답하고 그런 게 필요했더랬죠.

  • 4. 일단
    '13.7.19 3:57 PM (211.217.xxx.45)

    전혀 못하는 아이는 아니니까.
    말귀 알아듣고 하면 어느순간 느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저도 아들 너무 언어가 느려 언어치료도 받아봤는데...
    사실 받는다고 눈에 띄게 느는 것 아니라서요...

    어린이집 가니까 좀 늘고..
    7살인 지금도 또래보다 좀 늦긴 하지만...
    학습은 훨씬 빠른 상태라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책도 많이 읽어주고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

  • 5. .....
    '13.7.19 4:09 PM (125.177.xxx.151)

    병원에서는 또래보다 6개월~1년 이상 언어발달이 늦으면 치료하라고 합니다. 치료라기 보다 집중자극이랄까요. 어린 연령에서는 놀이식으로 접근합니다.
    치료하며 얻어들은 바로는 엄마가 말이 많아야 합니다. 아이의 시선 가는 곳, 아이의 의도, 하는 행동을 계속 말로 중계해주는 게 기본이랍니다. 아이가 사과를 본다면 "사과네. 빨간 사과구나. 참 맛있겠다.", 냉장고 문을 잡아당기면 "냉장고 문이 열고 싶구나. 목이 마르니?" 공을 떨어뜨리면 "공을 떨어뜨렸네. 통통 튀어오른다." 뭐 이런 식으로요. 더불어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6. 남아들이좀늦긴하죠
    '13.7.19 4:09 PM (121.100.xxx.169)

    책도 많이 읽어주시구요. 그냥 읽어주는게아니라,, 상황을 물어보는식으로 해보세요.
    만약에 토끼가 당근을 먹고있는 그림이 나오면,, 이게 뭐야?하고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물어보시구요.
    토끼가 뭐하고있지? 하는식으로 상황에 대해 물어보세요.
    정 걱정스러우심... 청력검사나 말 따라해보기 시켜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003 안철수씨가 건국65년이라고 하셨었군요-_- 52 루나틱 2013/08/16 5,263
286002 방송국 피디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5 ... 2013/08/16 2,868
286001 숨바꼭질때문에...ㅜㅜ(스포없음) 1 ㅠ_ㅠ 2013/08/16 1,028
286000 '언어의 정원' 보신분 있어요? 7 ... 2013/08/16 1,240
285999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국조특위,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1 lowsim.. 2013/08/16 544
285998 김문수지사 '무상급식' 전액삭감…"제2의 오세훈되나?&.. 2 애엄마 2013/08/16 1,133
285997 재봉틀 강좌등을 ... 2013/08/16 892
285996 유기견을 입양해 키워보고 싶은데..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뭔가.. 13 외로워 2013/08/16 1,159
285995 김문수 ..세금으로 김장훈 콘서트는 지원하고 2 .. 2013/08/16 823
285994 다시멸치로 만들 수 있는 반찬 가르쳐주세요 5 손맛 2013/08/16 819
285993 남편 카톡. 10 카톡 2013/08/16 2,868
285992 한전, 삼성전자에 전기료 연 4000억원 깎아줬다 7 참맛 2013/08/16 1,907
285991 헐....이게 뭘까요? 2 잠자리 2013/08/16 1,059
285990 8월 1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6 661
285989 일본사람 보면 때려줘도 폭행죄 아닙니다. 조상의 원수를 갚은것입.. 3 서울남자사람.. 2013/08/16 937
285988 맞춤법에 너무들 예민한거 같아요.. 39 00 2013/08/16 1,991
285987 라섹한지2주되었는데아직도뿌옇게보이네요 6 답답 2013/08/16 2,764
285986 늘 걱정속에 사네요 ᆞᆞ 2013/08/16 719
285985 웬디스 햄버거집 기억나세요? 26 이 아침 뜬.. 2013/08/16 4,651
285984 4대강 녹차라떼... 3 아프다. 2013/08/16 906
285983 단발이 잘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1 예쁜도마 2013/08/16 1,131
285982 손님 초대 메뉴좀 봐주세요 ^^ 7 집들이 2013/08/16 1,048
285981 인천지역 초등학교 개학 언제인가요? 2 궁금 2013/08/16 1,369
285980 "국정원 여직원, 셀프감금중에 댓글 삭제" 2 샬랄라 2013/08/16 842
285979 입시와 사주 6 고3맘 2013/08/16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