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아이가 눈이 많이 나쁜편이예요.
드림렌즈가 낮동안 안경을 안써도 되고 성장기에 근시진행속도를 억제해주는 효과도 볼수 있다해서
안과에서 검사 후 테스트용 드림렌즈를 받아와서 쓰고 있는 중이예요.
근데 드림렌즈 맞추기 전에 쓰던 안경테가 부러져서 단골안경점에 AS를 맡겼었어요.
AS가 다됐다는 전화가 왔는데 아이 안경 렌즈를 바꿀때가 됐으니 바꿔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실은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있어서 안경렌즈를 안맞춰도 될거 같다고 했더니
아니 요즘도 드림렌즈 권하는 병원이 있냐면서..
자기가 지금 대학원에서 공부중인데 드림렌즈 부작용도 많고 요즘은 거의 안하는 추세라고,...
어느병원에서 드림렌즈를 한거냐고..정말 양심없는 의사란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긴 했는데 정말 꺼림칙 한거예요.
근데 5분있다 다시 전화가 와서는 아깐 자기가 말을 좀 심하게 한거같다고,,
일단 자긴 아직 공부하는 단계이고,, 의사선생님이 검사 해보고 하라고 한거면 그냥 해보시라고.. 말을 하네요.
지인이 드림렌즈 초딩때부터 중등까지 끼고 근시진행이 전혀 되지 않고 부작용도 전혀 없었던 사례를 본지라,,
저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건데 안경점에서 저렇게까지 말을 하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한편으론 안경점은 드림렌즈를 취급하지 않으니 그렇게 말하는거 같기도 하고,,
갈피를 못잡겠어요.
인터넷 뒤져봐도 부작용으로 고생한 사례는 거의 없고 모두 좋단 얘기만 있더라구요.
82에서 검핵해봐도 두세분 댓글 빼곤 거의 효과 봤다는 분들이 많던데요.
내일 테스트기간 끝나고 110만원 지불하고 렌즈 구입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냥 테스트기간에 잃어버렸던 렌즈 한쪽값만 물어주고 걍 하지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