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병대캠프 사고 글에 왜 자꾸
많이 보이나요?
그 얘기 꺼내시는 분들 글보면
꼭 모범생/공부 잘하는 학교 이런 문구가 끼여있네요.
안타까운 마음 충분히 알겠지만
굳이 그런표현 밖으로 하셔야겠어요?
우리가 살아온대로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는 분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우리가 그런 표현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1. 공부도
'13.7.19 11:55 AM (124.5.xxx.140)스펙도 돈 돈 경제력 따라가요~~~
고3샘들 월급으로 생활하는거 아니라는 소리
들었는데 뭔가 싶네요. 졸업하면서 앞에 나가 받는
상들 진짜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친척들 대부분 투자금 대비네요.
앞으론 실용주의로 인식도 바뀌어야 할듯2. ///
'13.7.19 12:02 PM (115.126.xxx.100)저도 그런 표현보고 마음이 좀 그렇긴 했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라서 더 안타깝다기 보다
지금껏 공부한다고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살았을 아이들이라
더 안타깝다고 하지 않나 싶었어요.
기숙사에서 지내고 한달에 2~3번 집에 오던 아이들이라는데
맘껏 놀아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갔으니.. 더 안타깝고 불쌍하고..3. bb
'13.7.19 12:15 PM (211.216.xxx.67)솔직히 말해 그런 생각 안들 수가 없죠.
저도 부근에 특목자사 준비하는 아이가 한명 있는데
정말 가끔 가여워요.
심지어 시험 끝난 날에도 마음편히 쉬며 놀지도 못하고 준비하죠.
그런걸 왜 애한테 시키냐고 하시면.....애가 원하거든요.
지금 음악듣고 카톡하고 친구들하고 노는 것보다
그런 성취에서 훨씬 더 큰 기쁨을 누리는 유형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중학,고등 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허무하게 갔다고 생각하니
더 안타까운거죠.
놀기 싫어하는 사람 누가 있겠어요.
다만 지금 말고나중에 놀겠다고 미뤄둔 아이들인데..................ㅠㅠ4. 음..
'13.7.19 12:16 PM (211.217.xxx.45)좋은 대학 가겠다는 목표가 있어 더 열심히 살던 아이들이라..
꿈도 못 펴고 일찍 간 것이 더 안타까워 그래요.
공부 못하건 잘하건 누구나 다 끔찍하고 귀한 자식이죠.
자신의 즐거움은 대학입학 뒤로 미뤄두고 공부만 하던 아이들이라..
그것도 어른들 잘못으로 하늘로 보낸 것이 못내 아쉬워요.5. 유미유미
'13.7.19 12:20 PM (39.7.xxx.8) - 삭제된댓글목숨의 소중함 당연히 똑같죠.
헌데 원글님 오해하시는 듯.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죽어 더 안타깝다, 가 아니라
한 달에 한번 엄마 얼굴 보며 저 성적 유지하기 위해 제대로 놀지도, 쉬지도 못하고 줄곧 살아왔을 짧은 삶을 생각하니 더 안스러운거죠.6. ///님 말씀에 제가 격하게 공감합니다
'13.7.19 12:29 PM (122.36.xxx.13)저는 겨우 고학년짜리 키우지만... 남들 놀거 다 놀고 공부 잘하긴 힘들잖아요
성실한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건 사실이구요...저 같아도 공부잘하는 아이들이라 더 안타깝다는 마음 들거 같아요. 제아이도 특정학교를 바라보고 공부하는 아이라...더더욱 감정이입이 되네요...열심히 달려오다가 생각지도 못한 구덩이에 빠져서 ㅠㅠㅠㅠㅠㅠ정말 마음이 아픕니다7. ..
'13.7.19 12:55 PM (39.7.xxx.201)딴 얘기지만 해병대 캠프 폐지시키면 안되나요 종종 사고소식 접하면 자식끼우는 입장에서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8. ............
'13.7.19 1:20 PM (175.249.xxx.99)위 댓글에 이어...........학교에서 수련회 자체를 없앴으면 좋겠어요.
9. ...
'13.7.19 2:02 PM (123.212.xxx.12)원글님.. 오해이신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다 귀중하고 소중한 아이들이죠...
근데 저 학교.. 밑에 글에 제가 댓글 달았는데요.. 대략 20년도 더 전이지만..
충남권 중학교였고.. 한 학년당 500명 정도 있었는데.. 항상 전교 일등한 아이가 저 학교 갔어요. 전교에서 한명요.. 위에분 말씀처럼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죽어서 더 안타깝다가 아니라 놀고 싶은거 꾹 참고 목표를 향해서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힘들게 공부했을텐데.. 저렇게 허망하게 짧은 생을 마치니 안타까워서 그런거예요..10. 아까움
'13.7.19 2:28 PM (61.77.xxx.108)저도 아깝다는 생각 들었는데요, 그건 당연히 성적때문이 아니라
18살까지 부모가 사랑으로 키워놓았는데 18년이란 세월이 ...
그 만큼 잘 성장해온 아이들이 안타깝고 아깝고 그런 뜻으로...11. 거울공주
'13.7.19 2:34 PM (223.62.xxx.152)진짜그러네요
스카이나온 오빠 백수인데
82는 현실과너무 떨어져요
시대가 바껴도 특정 직업 외모 찬양글등 ㅠ12. 만약에
'13.7.19 11:15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공부를 못하는 애들이었으면
명랑하고 쾌활했다던가,
어머니, 아버지께 잘하는 효자였다던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던가
기타 등등 다른 점에 대해서 썼을 거예요.
그저 그 아이들에게서 그 점이 눈에 띄는 점이어서
그렇게 썼겠지요.
아, 쓰면서도 눈물나고 마음이 아립니다.
제가 이런데 그 가족들은 어떨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3328 | 해외에서 모바일 뱅킹 해보신 분! 3 | 겁나요 | 2013/11/20 | 3,775 |
323327 | 주말농장 배추가... 6 | 심각해요 | 2013/11/20 | 1,512 |
323326 | LG전자 헬기 조종사들 장례식이 치러졌나봐요 | 진실 | 2013/11/20 | 1,985 |
323325 | 82에서 한참 말많았던 화이트 머스크 맡아봤어요 2 | 궁금한건 못.. | 2013/11/20 | 2,221 |
323324 | 기모 타이즈에 대해 궁금합니다 2 | aa | 2013/11/20 | 1,093 |
323323 |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2 | 바람의이야기.. | 2013/11/20 | 5,392 |
323322 | 영어공부 2 | aweg4 | 2013/11/20 | 1,448 |
323321 | 오랫만에 파마하려고 하는데요. 1 | .. | 2013/11/20 | 938 |
323320 | 스마트뱅킹하려고 하는데, 농협 어플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6 | ^^ | 2013/11/20 | 1,843 |
323319 | 옷골라주세요 글에는 5 | 쩝 | 2013/11/20 | 1,082 |
323318 | 겨울용 커텐.... 이렇게 해봤어요 4 | 겨울잠잘까 | 2013/11/20 | 3,243 |
323317 | 오늘 전세 구하러 다녔는데요 6 | 황당 | 2013/11/20 | 3,331 |
323316 | sbs 뉴스 참 한심하네요 7 | /// | 2013/11/20 | 2,469 |
323315 | 남자 비타민 여자가 먹어도될까요 2 | 얼라이브 | 2013/11/20 | 1,898 |
323314 | 탈모치료병원 급합니다 | 파랑새 | 2013/11/20 | 1,063 |
323313 | 추워지니 좋은점이 있긴하네요.. 9 | 추워 | 2013/11/20 | 4,259 |
323312 | 스웨덴 겨울에 오로라 보러 가 보신 분 계세요? 10 | 오로라 | 2013/11/20 | 2,804 |
323311 | 생중계-최진기 강사 공개 특강, '한국경제의 미래' 강추 | lowsim.. | 2013/11/20 | 1,213 |
323310 | 전직 軍사이버사 요원 양심고백해왔다” 음성파일 공개 1 | MB때 靑댓.. | 2013/11/20 | 1,083 |
323309 | 한국에서 막스앤스펜서 의류 인지도가 어떤가요? 14 | 패딩 | 2013/11/20 | 6,009 |
323308 | 올해 김장김치를 혼자서 4 | 김장관련 | 2013/11/20 | 1,947 |
323307 | 엄정화씨가 좋아요. 10 | .... | 2013/11/20 | 2,849 |
323306 | 산모의 식사와 모유양.관계있나요 16 | 우유우유 | 2013/11/20 | 4,113 |
323305 | 82 게시글의 일반적인 패턴 5 | 8282 | 2013/11/20 | 1,451 |
323304 | cj상품권 싸게 살수있는곳 아세요?? | 아이두 | 2013/11/20 | 1,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