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선생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3-07-19 11:11:36
작년 가을에 여성회관에서 요리 수업을 들었는데요,
팀 분위기가 좋아서 열몇명쯤 팀이 만들어져 백화점 문화센터를 대여해 우리끼리만 따로 수업을 계속 받았어요.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생기고, 이제 일곱명쯤 남아 수업이 끝나게 되었거든요. 
마지막 시간에 감사의 표시로 백화점 상품권(많지는 않고 십만원짜리)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뭘 이런걸, 하며 안 받으시려다가 '그럼 제가 밥을 살게요 집으로 와서 고기 궈 먹어요' 하시는거에요.
울 샘 전원주택 지어서 마당 좋은 곳에 사시거든요.
그럼 저희가 고기 사갈게요 하니까 아니라고, 집 근처에 한우 직접 잡아서 맛있고 싸게 파는 집 있다며 준비 하신다고. ㅜㅜ

저희가 작은거라도 뭐 해드리고 싶은데 상품권은 또 드리기 좀 그렇고, 
마땅한 선물 뭐 좋은거 없을까요?
경력 오래된 요리 선생님이시라 요리 관련 물품을 보자니 박세리에게 골프용품 선물하는 것 같이 어렵네요.
액수는 10만원에서 맥시멈 20정도로  뭐가 좋을까요?

참고로 울 선생님은 40대 초중반, 초등생 자녀 둘, 어머님, 남편분과 사시고요, 
여행 좋아하시고 귀티나는 피부에 머릿결 깨끗, 깔끔하신데 멋내는 쪽으로 큰 관심은 별로 없으신 거 같구요,
이번에 자동차 바꾸게 되었다 하셔서 자동차 관련 물품도 괜찮을 거 같구요.
이것저것 둘러보니 10만원대 라는 액수가 굉장히 애매하더라구요. 
좋은 것 사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간단한 것 사자니 남고...ㅜㅜ

부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알려주십사, 구구절절 간절하게 썼습니다. 
제가 마음으로 정말 좋은 기운 막 보내드릴게요....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IP : 182.21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플이지만
    '13.7.19 11:34 AM (182.214.xxx.115)

    난해한 케이스라 그러려니,,, 생각하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크흑... ㅠㅠ

  • 2. 아~
    '13.7.19 11:45 AM (182.214.xxx.115)

    그릇 아래 까는 것,,, 그것도 좋네요.
    솜씨가 있음 만들어 드릴텐데 그정도 실력은 없고 시간도 없고 ㅜㅜ
    그쪽으로 한번 알아볼게요,

    무플이었는데 답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나실거에요~~~ ^^*

  • 3. ..
    '13.7.19 2:50 PM (175.205.xxx.17)

    아는언니 요리선생님인데 앞치마 식탁보 그릇 선물 안반가워하던데요..취향이 많이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다못쓰고 주위 선물해요^^대접받으러 갈때는 비싸서 잘못사먹는 귀하고 맛있는과일 좋더라구요. 복숭아 망고 최상품 두박스랑 상품권 한장 어떠실지요. 술 하시면 와인도 추천.

  • 4. 역시
    '13.7.20 9:39 AM (182.214.xxx.115)

    술 하시면 양주 골랐을텐데 안하시는거 같아서.. ㅠㅠ
    귀한 과일도 좋겠어요.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는데 댓글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727 내일 대전->진주 가는데요. 1 50대 아짐.. 2013/11/26 1,035
325726 수능만점이 전부.. 지방이네요 31 ㅇㅇ 2013/11/26 18,065
325725 (대기)김장김치 보관할때 숙성해서 보관하는게 나은가요? 급질 2013/11/26 1,524
325724 사거리에서 우회전할 때 횡단보도 신호등 확인을 자꾸 놓치게 됩니.. 7 운전초보 2013/11/26 2,113
325723 여덜살의 꿈. (좀 슬픈 동요네요) 흰조 2013/11/26 1,688
325722 흔한 대륙 PC방 폐인 우꼬살자 2013/11/26 1,209
325721 그럼 배란된 후에도 등산이나 운동하는게 임신에 도움되는지요? 3 임신 2013/11/26 2,287
325720 bbc 다큐 제목 찾아요. 주인없이 혼자 하루종일 집에 있는 개.. 4 -- 2013/11/26 1,280
325719 쓰레기장에서 고양이가 8 고냥이 2013/11/26 1,351
325718 어린 왕자 2 갱스브르 2013/11/26 685
325717 노페에 이어 캐나다구스 몽클레어로 이어지는 유행 바람 11 ..... 2013/11/26 5,162
325716 자두나 복숭아는 이젠 못 사먹나요? 11 ㅠ ㅠ 2013/11/26 2,458
325715 수능만점자가 나왔네요.. 51 .. 2013/11/26 13,094
325714 한국도자기 코팅후라이팬 어떨까요 코팅팬 2013/11/26 978
325713 짐 패딩입고 지하철타고 퇴근 중인데 11 더웁당 2013/11/26 4,223
325712 정말로 운이 좋았다고밖에 우꼬살자 2013/11/26 1,097
325711 여성포털 특유의 조리돌림.. 신물이 날 지경 66 ... 2013/11/26 4,965
325710 아이 동네 친구 엄마와의 사이가 멀어져 서운하네요 2 소심 2013/11/26 3,204
325709 응사 지난주꺼 밀려서 어젯밤 봤는데 진짜 신경질 나네요. 28 84 2013/11/26 4,116
325708 댓글 보다가 김기춘 아래 큰 백들이 있다는데 그들이 누구인가요?.. 14 김기춘 2013/11/26 1,650
325707 아마존닷컴 한국배송비 무료라고 하길래 파니니 기계 사볼까 하는데.. 21 언니들 2013/11/26 4,809
325706 법륜," 내가 안시켰으니 사과 안해?, 그럼 아베는?&.. 2 ++++ 2013/11/26 1,786
325705 대한민국 호구 인증.jpg 참맛 2013/11/26 1,372
325704 박근혜는 진보인데 왜 자꾸 보수라 하는지 7   2013/11/26 973
325703 후추대신 바질을 넣는데요 2 후추 2013/11/26 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