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선생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3-07-19 11:11:36
작년 가을에 여성회관에서 요리 수업을 들었는데요,
팀 분위기가 좋아서 열몇명쯤 팀이 만들어져 백화점 문화센터를 대여해 우리끼리만 따로 수업을 계속 받았어요.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생기고, 이제 일곱명쯤 남아 수업이 끝나게 되었거든요. 
마지막 시간에 감사의 표시로 백화점 상품권(많지는 않고 십만원짜리)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뭘 이런걸, 하며 안 받으시려다가 '그럼 제가 밥을 살게요 집으로 와서 고기 궈 먹어요' 하시는거에요.
울 샘 전원주택 지어서 마당 좋은 곳에 사시거든요.
그럼 저희가 고기 사갈게요 하니까 아니라고, 집 근처에 한우 직접 잡아서 맛있고 싸게 파는 집 있다며 준비 하신다고. ㅜㅜ

저희가 작은거라도 뭐 해드리고 싶은데 상품권은 또 드리기 좀 그렇고, 
마땅한 선물 뭐 좋은거 없을까요?
경력 오래된 요리 선생님이시라 요리 관련 물품을 보자니 박세리에게 골프용품 선물하는 것 같이 어렵네요.
액수는 10만원에서 맥시멈 20정도로  뭐가 좋을까요?

참고로 울 선생님은 40대 초중반, 초등생 자녀 둘, 어머님, 남편분과 사시고요, 
여행 좋아하시고 귀티나는 피부에 머릿결 깨끗, 깔끔하신데 멋내는 쪽으로 큰 관심은 별로 없으신 거 같구요,
이번에 자동차 바꾸게 되었다 하셔서 자동차 관련 물품도 괜찮을 거 같구요.
이것저것 둘러보니 10만원대 라는 액수가 굉장히 애매하더라구요. 
좋은 것 사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간단한 것 사자니 남고...ㅜㅜ

부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알려주십사, 구구절절 간절하게 썼습니다. 
제가 마음으로 정말 좋은 기운 막 보내드릴게요....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IP : 182.214.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플이지만
    '13.7.19 11:34 AM (182.214.xxx.115)

    난해한 케이스라 그러려니,,, 생각하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크흑... ㅠㅠ

  • 2. 아~
    '13.7.19 11:45 AM (182.214.xxx.115)

    그릇 아래 까는 것,,, 그것도 좋네요.
    솜씨가 있음 만들어 드릴텐데 그정도 실력은 없고 시간도 없고 ㅜㅜ
    그쪽으로 한번 알아볼게요,

    무플이었는데 답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나실거에요~~~ ^^*

  • 3. ..
    '13.7.19 2:50 PM (175.205.xxx.17)

    아는언니 요리선생님인데 앞치마 식탁보 그릇 선물 안반가워하던데요..취향이 많이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다못쓰고 주위 선물해요^^대접받으러 갈때는 비싸서 잘못사먹는 귀하고 맛있는과일 좋더라구요. 복숭아 망고 최상품 두박스랑 상품권 한장 어떠실지요. 술 하시면 와인도 추천.

  • 4. 역시
    '13.7.20 9:39 AM (182.214.xxx.115)

    술 하시면 양주 골랐을텐데 안하시는거 같아서.. ㅠㅠ
    귀한 과일도 좋겠어요.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는데 댓글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703 후라이팬 덮게, 종이로 된것 1회용 파나요? 8 질문 2013/08/26 1,485
289702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맛집 5 있나요? 2013/08/26 2,397
289701 베이킹소다나 구연산 등...원산지 중요한가요? 질문있어요 2013/08/26 1,654
289700 이상해... 갱스브르 2013/08/26 1,048
289699 재능교육 노사협상 타결…2천75일 농성 끝내 2 세우실 2013/08/26 982
289698 치과치료 공포증 있으신분계신가요? 5 치과공포 2013/08/26 1,229
289697 첫눈에 닮은 사람을 바로 연상해내는건 뭐가 발달한건가요? 4 ㄴㄷ 2013/08/26 1,434
289696 안철수, 정미홍에게 망신당했네요. 27 ㅋㅋ 2013/08/26 5,406
289695 3주째 안빠지고 탄천 뛰고 걷고 하는데 다리만 더 두꺼워져요. 12 다리도 무겁.. 2013/08/26 2,361
289694 너무나 귀여운 아들친구 3 귀염둥이 아.. 2013/08/26 1,982
289693 제가 애를 잘못 키우나봐요 늘 병원행ᆢ 3 중1 2013/08/26 1,063
289692 임신중인데 장례식장 다녀온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가는문제... 18 임신중 2013/08/26 10,905
289691 결혼의 여신 ost 너무 좋네요~ 3 미둥리 2013/08/26 3,596
289690 비타민C 복용량 질문있어요 8 2013/08/26 2,817
289689 윤후가 참 대견스럽네요... 보물 1호가 아빠라니 17 윤후짱 2013/08/26 4,038
289688 핸펀으로 82쿡 할때...저만 이런가요? 3 82 2013/08/26 941
289687 휴대폰 구입시 현금 준다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3 휴대폰 2013/08/26 1,084
289686 “야당 인사라도 정부정책 지지하면 밀어버릴 필요 없다” 샬랄라 2013/08/26 645
289685 가을이라 그런가 마음이 ... 1 아... 2013/08/26 818
289684 아이 발목 인대가 늘어난거 같아요ㅠ 2 정형외과? .. 2013/08/26 2,100
289683 턱에 보톡스 맞았는데 효과를 모르겠어요 5 -ㅂ- 2013/08/26 1,767
289682 주방에 라디오랑미니tv고쳐보신분. 빌트인 2013/08/26 650
289681 소래포구 쪽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요 4 초짜 2013/08/26 1,586
289680 신도림역 주변에는 왜 좋은 아파트가 없나요? 10 ㅇㅇㅇ 2013/08/26 5,110
289679 이혼하고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7 1 2013/08/26 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