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가진 엄마로서 요즘 드는 생각

나님 조회수 : 10,299
작성일 : 2013-07-19 10:25:26
전제는 ...전 생리통이 없어요

요즘 드는 생각은 결혼생활의.다사다난을 겪어보니.
우리 딸들은... 아니 여자는..
출산을 포기하면 남자와 동등한게 살 수 있을거 같아요.

출산을 포기하면.. 남자의 경제력에 목맬필요없이 마음에 맞는.사람 찾아 한평생 해로하면 될테고. 혼수 예단 등의 문화에 쓸려가지 않을테고. 시모의 비상식적인 언행을 참지 않아도 될거같아요.

동등하게 돈벌고 같은 인격체이고..같은 학력에..
남자에 목매달 필요업고요.
사랑하는. 마음맞는 사람과 한평생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요...
그런면에서 딩크도 정말 똑똑하고.
생식이 없다라는 측면에서 동성간의 결혼도 승인해줘야할거같음.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하며 살다 죽는게 아름다운 인생같아요.

제 요즘 생각입니다...




IP : 180.227.xxx.19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7.19 10:27 AM (118.209.xxx.64)

    내 유전자를 보전해야겠다는
    그 어리석은 욕망만 컨트롤하면
    이성한테 머리 숙이고 지고 들어갈 이유가 없어져요.

    내 돈으로 내가 살 수 있으면 남자 돈에 비굴해 지지 않아도 되고
    남자들도 그 여자의 자궁을 탐내지 않으면
    어쩌다 일어나는 욕망 정도는 쉽게 돈으로도 해결할수 있고.

  • 2. 두번살 수 있다면
    '13.7.19 10:30 AM (112.151.xxx.163)

    저도 한번은 독신으로 찐하게 자신의 일과 공부만 하며 살아보고 싶어요.

    그런데 사람의 몸, 특히 자궁을 가진 여성의 몸은 자궁을 통해서 건강을 찾고, 자궁을 통해서 온몸의 장기와 연결되어 건강을 지탱한다고 해요.

    쓰지 않고 평생 살수는 있으나 그만큼 감수해야할 다른것들이 생기고, 쓰면 쓰는대로 감수해야할 부분이 있지만,그로인해 얻어지는 것들이 있더군요.

    구성애 아우성 들어보면 쉽게 나오기도 하고 기타 다른 책들속에서도 간간히 소개되곤 하죠.

    폐경을 겪다보면 왜 자궁이 중요하고 난소가 있어야하고, 호르몬이 나와줘야 하는지 느끼게 된다고 하죠.

  • 3. 그런데말이죠
    '13.7.19 10:30 AM (121.135.xxx.142)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대개가 결혼을 한 사람이고,
    미혼들은 대개가 사랑에 빠지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한단 말이죠. ㅎㅎㅎ 인류의 신비라면 신비.

  • 4. 아가둘맘
    '13.7.19 10:31 AM (14.45.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힘없고 기력없고 치매걸릴수 있ㄱ고...이부분들만 어느정도 해결된다면 그냥 결혼없이 출산없이 철없이 사는게 더 행복할것 같아요.

  • 5. ...
    '13.7.19 10:32 AM (183.99.xxx.154)

    맞아요..여자가 애만 안낳으면 얼마든지 남자랑 동등하게 살수 있는 시대죠..
    근데 저는 우리딸에게 애 낳지 말라고는 못하겠어요..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또 우리딸 하고의 순간들이거든요
    힘들때도 무지 많지만 그러네요

  • 6. 맞습니다
    '13.7.19 10:32 AM (68.82.xxx.18)

    근데 어쨌든 같이 살면 서로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능력 키워서 그냥 결혼 안하고 남친 만들어 사는게 장땡이다 싶기도 하구...잘 모르겠네요

  • 7. ,,,
    '13.7.19 10:34 AM (119.71.xxx.179)

    그런데, 여기서도 딩크면 부부사이가 흔들린다는둥..이런말들 하던데.. 부부사이를 위해서 애가 필요하단건지...궁금?
    낳아놓으면 알아서 크고, 자식수과 노동력이 비례하고, 부모 늙으면 알아서 봉양하던 시대엔, 많이 나을수록 좋긴했을듯요

  • 8. 저도
    '13.7.19 10:39 AM (180.230.xxx.83)

    여기서 본 글인데
    자신이 한일중에 가장 잘한 일이 아이 낳는거라던데..또 다른 의견에 정말 뭐가 정답일까
    알 수 없네요~
    물론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거지만요~

  • 9. 결혼의 이유가
    '13.7.19 10:46 AM (118.209.xxx.64)

    출산과 양육입니다.

    커플의 행복이 아니여요.

    커플의 행복에는 결혼은 오히려 방해되는 제도.

  • 10. ..
    '13.7.19 10:47 AM (119.69.xxx.48)

    내 유전자를 보전해야겠다는 그 어리석은 욕망만 컨트롤하면 이성한테 머리 숙이고 지고 들어갈 이유가 없어져요.

    ---

    이건 남자한테 더 해당되는 말인데요??

  • 11. 결혼을 안하는게
    '13.7.19 10:48 AM (180.65.xxx.29)

    제일 좋은 방법이죠 . 전솔까 남자도 결혼으로 득을 보는게 뭘까 ? 모르겠어요
    욕구해소도 신혼 2-3년만 지나면 다들 시들해지고 남자나 여자는 왜 때가 되면 다들 결혼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들어요
    그리고 애를 안낳는다고 동등해진다???? 여자가 자기랑 비슷한 남자 비슷한 집안 남자랑 결혼하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결혼시작 부터 남자가 더 많이 내고 남자가 돈을 더 벌고 남자집이 여자집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고 하면 애랑 상관 없이 동등할수 없죠 . 우리나라 여자들 기본적으로 나보다는 괜찮은 남자랑 결혼할려고 하니까 원글님도 딸이 비슷한 환경에 비슷하게 돈버는 남자보다 월등한 집에 월등한 경제력을 가지 남자랑 결혼하길 바라잖아요

  • 12. ^.^
    '13.7.19 10:50 AM (39.119.xxx.105)

    고독을 즐길수 있다면.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삶도 행복이죠

  • 13. 아가둘맘
    '13.7.19 10:50 AM (14.45.xxx.125) - 삭제된댓글

    출산을 안하면 남자 능력 조금 딸려도 괜찮습니다.
    아이양육때문에 돈돈 거리게 되거든요.

  • 14. 지나고보니
    '13.7.19 10:51 AM (39.119.xxx.36)

    시부모님은 며느리의 능력이나, 학벌 등과 상관없이 흠잡을려고 달려들면 할수없어요.
    그냥 복불복인듯.
    일로 성공하고싶으면,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약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맞는것 같고,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수와 사회적 성공확률은 반비례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여부나 자녀유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과 생활사이의 균형을 맞출수 있는 분별력, 당당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가장은 더 불쌍해요.
    '13.7.19 10:59 AM (222.233.xxx.201)

    원글님 시선으로 가장을 본다면,
    가장은 집에다 돈벌어다주는 기계에 불과하네요.
    어마어마한 하숙비 내면서 엄청나게 부실한 대접받으며 사니까요.
    일주일에 세번 도우미 쓰면 15만원 정도.
    한달이니까 70만원 잡고, 장봐서 반찬해주고 과일 사다놓는 비용까지 다 해서 120정도면
    말 그대로 호텔같은 상황의 집에서 살 수 있는데
    그거보다 더 많은 돈을 내면서 가사참여해야되고 육아 참여해야되고
    아내 잔소리 들어야 되고,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고,
    가장의 존엄은 어디에도 없고....

    월급의 상당부분은 와이프한테 넘기고,
    엄마아빠가 피같은 돈으로 마련해준 안락한 집은 나에게 있어 그저 자기만 하는 용도,
    야근하고 거래처나 직장상사의 갑질 다 참고, 동료의 지랄도 참고, 가족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사는데
    와이프가 결혼하고 출산한 후 나는 인생을 희생하고 있다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도 안하고 출산도 안할거라고 한다면 충격과 공포가 어마어마할 것같습니다.

    부당한 시모의 언행에 맞받아치면 되는 거고,
    주말에는 신랑을 가사와 육아에 일정부분 참여시키면 되는 거고,
    종잣돈 모아서 재테크 하면 됩니다.
    요즘 그렇게 안하는 전업이 있는지에 더 놀랬네요.
    전업도 엄연한 프로페서녈한 직업이고,
    가정이 굴러감에 있어서 경제적 수입을 보장하는 것만큼 중요한 업무인데요.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고, 참을 부분과 참지 말아야 할 부분을 판단해서
    최적화된 선택을 하고, 결단을 내리면 해결되는 부분이예요.

    본인 스스로가 부당함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면
    출산하고, 전업으로 살면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전업이 시모의 부당한 언행을 참는 것처럼,
    사회생활하는 사람들도 직장 상사의 부당한 언행, 동료의 지랄.
    갑의 전형적인 횡포 다 참고 삽니다.
    제사, 명절때 죽어라 일하는 것처럼 신랑도 밖에서 죽어라 야근하고 주말 출근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만 희생하는게 아니라 다 같이 희생하는데
    고립된 공간에서 혼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
    나만 희생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같네요.


    제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출산이고, 그 다음이 결혼이다 싶은데,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 싶다가도 참... 씁쓰레하네요.

  • 16. 울엄마
    '13.7.19 10:59 AM (155.230.xxx.55)

    엄마가 저에게 아이는 딱 한명만 낳으라고 했어요. 제가 일도 하고 있고, 제 깜냥이 최대 하나라고 생각하신데다 그래도 아이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요. 님글 보니까 엄마생각이 나네요. (둘째 가졌다고 했을때 엄마가 화내셨음. 그땐 서운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저생각해서 그런거라는걸 알겠네요)

  • 17. 저도
    '13.7.19 11:05 AM (220.86.xxx.221)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어서 비혼이에요.
    사실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고..아니 사실 아이들 좋아하고 아이들도
    절 보면 좋아하는데 내 아이로 양육하기에는 버거울거 같아요.
    남자친구도 결혼은 하고 싶어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안 맞아서 잠시 보류 상태.
    아이 없어도 되니 우리끼리 돈 벌어서 알콩달콩 이쁘게 잘살자. 하는 남자 있음 좋겠어요....

  • 18. 이상한 논리네요
    '13.7.19 11:05 AM (220.149.xxx.65)

    왜 출산때문에 남자 경제력을 봐야 하는 건가요?
    양육해야되니까 그 시기에는 돈벌 수 없으니까요?
    여자가 능력 있으면 시터 도움 받아서 아이 양육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양육이 문제면 나라와 사회시스템을 개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지
    출산과 양육이 문제가 되니
    남자 경제력을 봐야한다는 건, 그냥 여자들이 남자경제력을 기대살려는 이유로밖에는 읽히지 않습니다

    저는 제 딸에게
    출산과 양육을 어쩔 수 없이 못하게 되는 이유 아니라면 여자 인생에 손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경험해보라고 얘기해줄겁니다

    저 역시, 출산과 양육을 거치면서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이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줬다고도 생각해요
    이기적으로 내새끼만 위하는 게 아닌, 내아이를 통해 모든 이들의 생명에 대한 고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얘기해줄겁니다, 딸한테
    그리고, 누군가의 인생에 기대어살지 말라고도 해줄 거에요

  • 19. ..?
    '13.7.19 11:08 AM (114.205.xxx.250)

    아이낳지않을거면 혼자사는게 더 현명합니다
    남녀간의 사랑만큼 믿을수없는 감정이 없는데
    아이없으면 3년안에 절반이 갈라설걸요

  • 20. ㅇㅇ
    '13.7.19 11:14 AM (218.149.xxx.93)

    혼수 예단에 쓸려가다니.... 헐....

    집해오는 남자는 그냥 가루가 되겠네요

  • 21. 그래도
    '13.7.19 11:28 AM (211.173.xxx.129)

    저도 잴 잘한게 우리 애들 낳은건데요. 가정이 꼭 그런 돈벌어 먹고 살고 이런 의미만은 아니지 않나요.

  • 22. 아가둘맘
    '13.7.19 11:31 AM (14.45.xxx.125) - 삭제된댓글

    아이를 시터에게...전 못해요.보육교사 실습도 해봐서 더 못해요. 전 자기 밥그릇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다...라고 생각하지않는 사람이라 아이가 쉽지는 않아요.그리고 수월하게 키울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내아이라 또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결혼.출산을 힘들게 생각한다고 해서 아이를 싫어하거나 최선을 다해 키우지 않는건 아닙니다...힘들었음을 표현하는 방법일뿐이지...그리고 이렇게 힘들게 조금씩 성장하는것도 인생이지만 또한편으론 꼭 이런 인생만 진짜 인생이라 생각안해요.그리고 엄마들은 남편에게만 기대지않고 항상 같이 맞벌이하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왜 결혼과 출산을 원치 않는것에 비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본인이 좋으면 결혼과 출산을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없어요.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남편에게 기대사는 기생충같은 느낌으로 역변하지 말아주세요.다 자기 좋은대로 사는거지...이상한 논리네요...님은 님 좋을대로 사시고 전 저 좋을대로 사는거예요...저의 생각을 비판할 자격이 님에겐 없어요.그냥 내 생각을 밝혔을 뿐이니까...

  • 23. 원글
    '13.7.19 11:41 AM (180.227.xxx.196)

    시터에게? 님의 논리라면 ㅎㅎ 저는일가면 주간 400 야간 250 최소 보장돠는데 월650만원 능력없어서 포기하고 전업하고있는거네요. 그래서 시모나 남편에게 기생충소리.들으면서 전업하고있는거고요.
    맞벌이하시는분들. 시모나 친정엄마의 도움 0퍼센트로 오롯히 시터에게 애들 맡기십니까? 아니죠? 양가 부모님 친지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요. 전 비빌언덕이없어서 전업하고있지만요.

  • 24. //////
    '13.7.19 11:45 AM (119.204.xxx.15)

    전 님 의견에 동의해요..
    따님을 생각하면 그럴 것 같아요.
    직장다니면서 애 둘 이상 키우는 게 얼마나 지옥같은지 (물론 애는 이쁘지만 힘든 일이 많아서..)
    그걸 또 딸한테 물려줄 생각하면 얼마나 너의 그 꽃같은 재능을 썩혀야할지
    마음이 아프니까요

    그런데 .. 제가 지금 딱 그렇거든요.
    너무 힘들고 또 힘들어요 (아들둘 쌍둥이 직장맘 5년차)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터널같은 힘든 시기가 분명히 지나갈거라고
    그런 와중에 잠든 아이들을 보면 너희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이맘...

    지나갈거라고 믿으면서 조금더 나아질거라고 믿으면서
    사람은 그렇게 단단해져가고
    또 성숙해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결혼과 출산과 일의 병행이란 긴 여정이 나의 삶이었고 또 고된 중에도
    행복이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겠지요.

    님의 따님도 잘 이겨내고 멋진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응원을 보냅니다.

  • 25. ㅎㅎ
    '13.7.19 12:24 PM (112.168.xxx.146)

    전 아들이 더 불쌍하던데...
    아들 딸 둘다 있지만 제가 느끼는 건 가족을 건사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남자들이 참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더 들어요.
    제 남편을 보면서도 더 느끼고, 이사람 참 안쓰럽다 측은지심이 들죠.

    전 제 아들이 최대한 늦게 결혼 했으면 좋겠어요.~
    능력 키워서 연애도 맘껏 하고, 인생도 많이 즐기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그러다가 30대 후반 정도에 평생 반려자 만나 알콩 달콩 잘 살았으면 하네요.

    물론 이런 경우 본인의 능력 혹은 부모의 재력이 있어야죠. ㅋ
    제가 그런 부모가 되어 줄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딸의 경우 전업은 절~대 안 시키고 싶어요. 부당한 대우에 정당하게 대응할려면
    남자든.. 여자든... 본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다만.. 여자의 경우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나이 들면 결혼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니... 좋은 인연 만나면
    일찍 시키고 싶어요. 요즘은 저나 제 주위 친구들만 봐도 다들 맞벌이에....
    남편들도 집안일 엄청 열씨미 하더라구요. 그런 남자를 만나서 알콩 달콩 살았으면
    좋겠어요.

  • 26. .....
    '13.7.19 1:06 PM (218.159.xxx.41)

    그럼 원글님은 남자의 경제력 때문에 결혼하고 만나고 했나요?

    이상한 남자 만나서 고생하는 건 원글님 인생이지 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에요.

  • 27. 이러쿵
    '13.7.19 1:48 PM (183.101.xxx.207)

    아들이 불쌍하면 아들한테도 결혼하지 말라고하면 되지 뭐가 불쌍한지 모르겠네요...딸에게 직장맘의 힘듦(요새 추세로는 전업이 가루가 되게 까이니까...)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결혼하지 말란 조언하는게 뭐가 나쁜지요..
    본인 자신을 위해서만 한껏 충족된 삶을 살려면, 결혼하지 않고 나한테만 집중하고 사는것 나쁘지 않다고 봐요..
    좀 과격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 어려움을 감내하더라도 결혼과 출산을 하고 싶다면 알아서 하는것이고, 그게 싫으면 안해야죠! 출산과 육아가 힘들다는걸 미리 주지시켜 준다면 선택할때 좀더 신중해질 것 같아요..남자나 여자나 둘다...
    비혼자가 늘어, 자기 한몸만 건사하고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인구감소의 원흉이라고 또 가루가 되게 까는 오지라퍼들이 또 창궐하긴 할거 같네요...

  • 28. ㅎㅎ
    '13.7.19 1:55 PM (121.200.xxx.209)

    모두 다~
    맞는 말씀

  • 29. 바다노을
    '13.7.19 10:04 PM (58.148.xxx.16)

    미혼들은 대개가 사랑에 빠지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한단 말이죠. ㅎㅎㅎ 인류의 신비라면 신비`~>이것은 유

    전자의 전략에 빠진 착각이라고 하죠?? 유전자의 엄청난 계략을 이기려면 어마어마한, 자기 삶에 대한 확고

    한 태도와 행동이 있어야 할듯해요^^!! 우린 모두 유전자의 노예라니까요^^~~!

  • 30. 50대 아짐생각
    '13.7.19 11:22 PM (116.37.xxx.204)

    출산이 아니면 동등이 아니라 더 잘 살거임.

    애초에 남성이 출산했다면 진작 출산기계 발명했을거임. 도저히 참을 인간들로 안보임.

  • 31. ..
    '13.7.20 12:32 AM (1.244.xxx.23)

    출산기계..에 빵터지네요.

    원글님 말씀에 동감이에요.
    제가 남편과 딱 비슷한 조건이고 전문직인데
    둘째낳은지 얼마 안되어서 남편한테 생활비 타쓰다 보면..좀 비굴할때가 있어요.

    아이낳은걸 후회한다기 보단..
    아이를 낳으면
    사회생활에서 남자에게 같은 경쟁력을 가지기가 쉽지않아요.
    특히나 나자신보다 아이를 더사랑하게 된다면..

  • 32. 출산해도
    '13.7.20 1:20 AM (121.140.xxx.57)

    남자의 경제력에 목 매단 적 없는대요.
    그런 식으로 결혼할 남자 고르지도 않았고
    전업이여서 맞벌이 보다 쪼들리게 살아도
    내 능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출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33. --
    '13.7.20 2:21 AM (94.218.xxx.143)

    남자라고 다 능력 넘치는 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다 능력 모자란 거 아니에요.
    사람 능력은 성별과 무관. 출산과도 무관.

  • 34. 나는나
    '13.7.20 2:56 AM (122.35.xxx.60)

    아이를 낳는 것은 종족유지의 본능에 따르면 적절한 거고 아이가 없다면 결혼제도는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안타깝게도 남녀의 사랑은 대부분 몇년이 지나면 시들해지죠. 결혼이라는 제도는 본질적으로 자녀양육을 위해 고안된 면이 크거든여. 그리고 아이 낳는 것과 일하는 것은 별개 문제. 아이 없어도 일못하는 사람도 있고 아이들이 있어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고. 우리 사회가 일과 육아를 양립하기 힘든 구조(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보육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고 남녀차별 심함)가 있어서 문제지만 그런 점이 해소되면 예를 들면 프랑스는 결혼은 거의 안하고 애낳고 싱글맘으로 일하면서 사는 씩씩한 여자들도 엄청 많음. 아이 때문에 일도 못하고 남성에 종속된다는 생각은 현대에 맞지 않은 것 같고..전 개인적으로는 육아와 출산은 여성만이 누릴수 있는 축복해요. 그 과정에서 너무 행복했고 아이들 때문에 힘이 나서 열심히 일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 35. 제가 사는 방법
    '13.7.20 7:44 AM (59.14.xxx.57)

    네 제가 이번 생애에 독신으로 찐하게 저 자신의 일과 공부만 하며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스로 사는 것이 늙으면 후회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단, 건강해야 가능합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 가족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저의 경우에 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
    건강하다면 ... 독신으로 전문직 가지고 사는 것... 좋습니다.
    제가 살아보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 36. 남자에게
    '13.7.20 8:22 AM (121.161.xxx.169)

    가족 건사하는 부담마저 없다면 결혼생활은 정말 천국이겠죠?
    결혼으로 효도 해결돼, 성적욕구도 해결돼, 돈도 같이 벌고 가사와 육아는 아내 몫..
    사는 동안 누구나 (심지어 어린아이라도) 자기 몫의 고단함은 있는 거고
    그 고단함의 경중을 굳이 따지자면 맞벌이하면서 육아와 가사일까지 떠맡고 있는 워킹맘의 고단함이
    가장 크죠. 집안일은 정 힘들면 그냥 방치해도 되지만 육아는 그럴 수도 없고...

    그리고 가사일은 돈 주고 사람을 고용한다해도
    왜 가장 신중해야할 육아까지 시터 고용을 당연시 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37. ..
    '13.7.20 8:32 AM (115.143.xxx.5)

    출산.육아 힘들지만 행복한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830 종편 뉴스 큰일입니다 12 지금 2013/08/31 3,558
291829 촛불집회 장소 서울광장 맞죠? 3 웨하스 2013/08/31 1,536
291828 꿈해몽 좀 해주세요.요즘 꿈을 어찌나 많이 꾸는지 1 이혼이라 2013/08/31 1,121
291827 조카 선물과 출산 선물 추천 좀 선물 2013/08/31 1,488
291826 아줌마 아저씨 많은 직장인데 저한테 신경질 내네요.. 4 ㅋㄷㅋㄷㅋㅋ.. 2013/08/31 2,199
291825 무엇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2013/08/31 1,222
291824 네오플램냄비 ... 2013/08/31 1,536
291823 회사를 차리려고 하는데요... 12 go 2013/08/31 3,140
291822 호랑이연고 어디에 쓰시나요? 10 뒤져보니 2013/08/31 4,706
291821 시내 한복판에서 사는거 어떨가요? 6 yy 2013/08/31 2,371
291820 오이지 지금 담궈도 될까요? 7 .... 2013/08/31 2,173
291819 82엔 왜 글쓰는 것 자동 저장 기능이 안될까요 ㅜㅜ cc 2013/08/31 1,073
291818 생중계 - 국정원 선거개입 촛불문화제 진행중입니다. 2 lowsim.. 2013/08/31 1,354
291817 학교옥상서 ‘에어컨’ 농성 사립교장 4 bb 2013/08/31 2,100
291816 미국 동생집에 보름정도 사례는? 24 xlfkal.. 2013/08/31 3,838
291815 과기대가 카이스트 아닌가요? 7 고3맘 2013/08/31 8,527
291814 요즘 목욕탕에서 때밀고 오일마사지 받는데 얼마인가요? 2 가을 2013/08/31 3,203
291813 무화과 보관법 알려주세요~ 2 ㅇㅇ 2013/08/31 6,228
291812 물걸레 청소기 중 뭐가 더 좋나요? 1 오리집 2013/08/31 1,555
291811 김장김치가 갑자기 물러버리는 이유가 뭘까요? 4 ... 2013/08/31 7,039
291810 노래제목 알려주는 어플 노래좋아 2013/08/31 3,597
291809 차가버섯이 어떤 건가요? 8 뭐래 2013/08/31 2,890
291808 KBS, 국정원 간첩조작 다룬 '추적60분' 불방 결정 3 호박덩쿨 2013/08/31 1,266
291807 오늘 새벽이랑 아침 추웠어요. 4 가을 2013/08/31 1,488
291806 뉴욕 맨하탄 국정원사태 규탄 제 4차 범뉴욕 동포시위 레볼 2013/08/31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