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ㅠ

금간우정 조회수 : 723
작성일 : 2013-07-19 10:08:16

제겐 아이때부터 친한 두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하나는 잘나가는 은행 지점장..

하나는 돈이 없어 빚만 진 채 가정이 파탄된 불쌍한 친구...

그런데 그 은행에 돈없는 친구 남편이 계좌를 터서 신용으로 마이너스 900만원을 썻던 모양이에요.

그 당시 직장이 탄탄해서 해준 줄 알았고요...

저한테 물어 봐서  괜찮을 꺼야..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요번에 못살던 친구가 결국 파산을 했어요...ㅠㅠ

그런데 은행 지점장 친구가 제게 그 돈 900을 갚으라고 전화가 왔어요...ㅠ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제가 돈이 있음 대신 물어 주고 싶기도 한 아주 친한 친구 거든요...

그 친구에게 전화 했더니 정말 피해줘서 미안하다...

오죽하면 그렇게 되었겠냐...내가 어떻게 라도 갚을테니  이해해줘라...

한달에 50씩 갚을테니 제발 그 친구에겐 알리지 말아달라...

이랬나봐요...

내가 무슨 죄가 있나 하고요...ㅠㅠ

아무튼 오늘 파산한 친구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 봐야 알겠지만 돈이 있을턱이 있나요...

이 두 친구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게 지혜좀 주세요...현명한 82님들의 고견이 필요해요...

오랫만에 해가 떳는데 제 마음은 먹구름에 천둥번개네요...

IP : 118.217.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께서
    '13.7.19 10:27 AM (61.43.xxx.135)

    친구 분 대출하실 때 신원보증인 아니셨죠 그냥 괜찮아 정도로 말씀만 하신거에요? 잘 기억해보세요 님이 정식 보증도 안 서주셨는데 님께 갚으라는건 지나치고 안 갚으셔도 됩니다만
    아마도 그 당시 님이 깊숙히 관여하셔서 대출해줘 믿을만 하니까 나 믿고 해줘도 되 내가 그 집안 사정 잘 알아 뭐 이런 식으로 하셨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님 말씀 믿고 대출해준게 화가 나서 그런 것 같구요 자신도 대출해주고 실적 올렸던 것도 있는데 그 친구 웃기네요 그래서 돈 관련 소개나 귀뜸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님도 실수하셨어요 십분의 일만 갚으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님도 그 정도 책임있으세요

  • 2. ..
    '13.7.19 10:39 AM (115.178.xxx.253)

    지점장인 친구가 정말 웃기네요.
    어떻게하냐 의논도 아니고 갚으라니..

    남의집 재정사항을 그렇게 자세히 알수도 없잖아요. 주식이든 뭐든 주위 조언듣고 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자기가 하는겁니다.

    지점장정도 할 역량과 능력이면 그런 판단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인지 의심스럽네요.

    차라리 그친구 어려우니 반반씩 도와주자면 몰라도...

  • 3. ....
    '13.7.19 11:46 AM (211.179.xxx.245)

    저렇게 일처리하면서 어떻게 지점장까지 올라갔는지가 의문이네요
    신용조회하면 기대출이나 연체상황 다 나오는데..
    정말 아닌것 같으면 안빌려줘야지..
    왜 님한테 갚으래요??
    이상한 지점장이네...
    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이참에 친구정리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742 피검사로 암인지 알수있나요? 6 .... 2013/07/24 7,745
278741 꿈 좀 봐주세요 2 몽몽 2013/07/24 604
278740 일본 여행, 환전 얼마나 하면 될까요? 1 여행 2013/07/24 10,518
278739 실손보험 추천해주세요 6 ^^ 2013/07/24 1,868
278738 닭 손질하는 가위? 궁금 2013/07/24 1,062
27873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07/24 1,667
278736 정말 비가 안오네요ㅠㅠ 8 날씨 2013/07/24 1,756
278735 더운데 구스다운 사고싶어요 34 .... 2013/07/24 2,916
278734 트위터에 젊은(?)아가씨들은 82쿡 보면서 조롱하는게 즐거운가봐.. 41 ㅇㅇ 2013/07/24 9,277
278733 산타페dm 구입하신 분들 누수확인해보셨나요? 5 ㅜㅜ 2013/07/24 2,105
278732 벨트길이 ㅇㅇ 2013/07/24 830
278731 김치 주문했는데 시원하니 맛있너요 6 지현맘 2013/07/24 2,623
278730 남편보다 썬크림 몸이 더 좋아요.. 1 쿠리다 2013/07/24 1,615
278729 분명 떼일 거 같은 돈 나갈 때..말리지 못했다는 후회..미치겠.. 8 맘 다스리기.. 2013/07/24 1,664
278728 40대에 임신하신 분 계세요? 6 자연 또는 .. 2013/07/24 5,851
278727 술집에서 맨날 민증확인하려니 짜증나네요 16 슬슬짜증 2013/07/24 4,292
278726 아이 생활통지표보고 기분이 참 좋으네요^^ 11 .. 2013/07/24 2,764
278725 소설추천 부탁드립니다. 9 굽실굽실 2013/07/24 2,476
278724 권영세 "원세훈, (대화록) 내용 다시 끼워맞췄다&qu.. 1 샬랄라 2013/07/24 1,266
278723 모르는 게 없는 82님들~전설의 락그룹 자미로콰이를 아시나요? 5 지산락뮤직페.. 2013/07/24 862
278722 미엘님의 미국인직원에게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상차림 추천내용이에요.. 3 콜미메이비 2013/07/24 1,311
278721 스탠다드푸들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혹시 2013/07/24 1,988
278720 용산구? 2 마포구 ? 2013/07/24 1,129
278719 고등,대학 최상위권 자녀두신맘들... 3 내아들,돌아.. 2013/07/24 2,396
278718 운동하던중 당한 어이없는일. 11 .... 2013/07/24 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