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안 하시는 분 계실까요?
다이어트를 안 하세요.
키는 아담하고, 몸매는 정사이즈 55 정도? 배가 안 나왔는데 본인 말씀으로 "thunder thigh"라서 바지입었을 때보다 치마 입으면 훨씬 날씬하고 예뻐보이는 몸매의 언니에요.
나이는 저보다 40대 초반이신데, 다이어트를 안 하세요.
음식에서 자유로우세요. 같이 다니면 밥도 안 남기고 다 드시고, 그러다가 디저트도 드시고, 같이 장 보면 감자칲도 사시고, 달다구리들도 사시고, 형부(친하게 지내서 친자매는 아니지만 형부라고 불러요)랑 주말이면 맛있는 거 드시러 다니시는 게 일이시고... 근데 형부는 살짝 D라인의 몸매세요.
언니 말로는 20대때 한창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스트레스만 받고 많이 빠지진 않더래요. 빠지면 날씬 55 (언니가 골격이 좀 큰 편이에요. 손목같은데 보면 살은 없어도 가늘진 않아요), 그러다가 막 먹으면 며칠 안에 66이 되고..그런 식으로 30대 중반까지 계속 신경을 쓰고 (언니 말로는 소득도 크게 없이) 그러다가 그냥 포기하셨다네요.
언니 말로는 사람은 타고난 체형과 체구가 있는 것 같다고, 언니는 태어날때부터 우량아였다네요.
또 특히 음식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본인이 그렇다고...본인의 목표는 때깔좋은 귀신이 되는 거라구..
하여간 저도 그렇고 제 주변 친구들, 동료들 전부 '살'에 신경을 쓰는데, 저렇게 달관(?)하고 먹고 싶은 걸 다 먹고 사시는 언니가 부럽기도 하고요, 저 나이가 되면 나도 저렇게 몸매에 대해서 편하게 될까, 싶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르고 싶어하잖아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날씬해지려고 노력을 하고요. 사실 아담한 키라면 여자들은 44사이즈를 목표로 하잖아요. 근데 이 언니는 전혀 그런게 없어요.
또 어찌보면 여자인데 다이어트에 나태(?)한 언니를 보면서 나는 나이 먹어서도 계속 외모에도 신경을 쓰는 여자가 되고 싶기도 하고.
사실...저도 날씬이고 뭐고 그냥 편해지고 싶기도 하네요.
1. 뒷북
'13.7.19 9:46 AM (58.29.xxx.23)저는 다이어트 안하는 사람도 있냐는 원글님 질문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1인인지라...2. ㅎㅎㅎ
'13.7.19 9:52 AM (220.85.xxx.203)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전 162에 53kg이고
나이가 드니 조금씩은 늘지만 기본적으로 몸무게가 잘 변하지 않는 스타일이고요
살때문에 먹는거 조절한적 단한번도 없네요3. 히힛 뒷북님 윈~!
'13.7.19 9:53 AM (121.165.xxx.189)원글님 지못미 하하하하
4. 뒷북
'13.7.19 9:57 AM (58.29.xxx.23)원글님을 놀리려거나 비아냥거린거 절대 아닙니다요.
다들 그렇게 다이어트에 신경쓰며 사는 줄 몰랐어요. ㅠㅜ
주변에 그런 사람도 별로 없거든요. (나만 모르나? -_-a)
다들 살 빼야하는데...를 입에 달고 살지만 일부러 덜 먹진 않잖아요? (아닌가?)5. ...
'13.7.19 10:07 AM (119.67.xxx.194)다이어트 안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제 주위엔 하는 사람이 없어요.ㅎㅎㅎ
먹어도 잘 안찌는 체질들만 모였나봐요.6. 저도
'13.7.19 10:14 AM (14.53.xxx.1)원글님 글 읽고 멘붕이 오려고...^^
다이어트 안 하는 게 이상하게 보이는 시대로군요.7. 그
'13.7.19 10:14 AM (164.124.xxx.147)언니는 그 정도 드시면서 배도 없이 55 사이즈라면 살이 안찌는 체질인 거 같네요.
먹고픈거 웬만큼만 먹고 살아도 알게 모르게 야금야금 1킬로씩 늘어서 감당이 안되니 자유로워질 수가 없어요. ㅠ.ㅠ
20대때는 먹어도 안찌는 체질인 줄만 알았었는데 이젠 뭐 먹는대로 살로 가는.8. 헉~
'13.7.19 10:21 AM (114.205.xxx.114)대부분 여자들이 44사이즈를 목표로 한다고요?
그건 연예인들 사이즈 아니었어요??
읽어보니 그 언니분도 전혀 살찐 몸매가 아니신데 다이어트에 나태하다 생각하시다니
오히려 원글님이 다이어트에 강박증이 있으신 게 아닌가 싶네요.9. 원글
'13.7.19 10:37 AM (124.198.xxx.127)전 다들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 다 신경을 쓰고 산다고 생각했어요.
신문 잡지 항상 다이어트에 대한 기사가 많잖아요.
제 주변 사람들 대부분 다이어트 기사에 솔깃해 하고, 먹고 싶어도 좀 덜 먹거나 안 먹고...
저도 메뉴를 고를때 뭐가 맛있을까, 도 생각하지만 뭐가 칼로리가 적을까, 를 많이 생각하거든요.
휴우.
그냥 제가 저주받은 체질이었나부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언니는 운동은 하세요. 저랑 같은 곳...아주 살짝, 하세요. 너무 하면 늙는다고...ㅎㅎ
또 가서 집청소도 하고 하려면 기운이 남아있어야 한다고요..10. 절대
'13.7.19 10:49 AM (24.181.xxx.181)키 160. 몸무게 65
사이즈 77-88
나이 곧 50
무지 건강 + 너무 건강 = 건강해서 섹시해 보인대요.;;
다이어트 한번도 안해봤고, 앞으로도
다이어트 할 생각 없어요.
별로...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다이어트 하라는 소리 한번도 못들었어요.
엄마도 남편도 아이들도...아무도 그런소리 안하던데요?
이상한가요?
대신 몸매 보다는 소화력 때문에 튀긴 것만 조심합니다.
하루 이틀 살 것도 아니고, 한 두끼 먹고 끝낼 인생도
아닌데 어떻게 날마다 칼로리.열량.몸매...를 계산하는지 제 입장에선 이해 못 할 일 입니다.11. ..........
'13.7.19 11:38 AM (203.249.xxx.21)신경 안 쓰고 그냥 살아요...ㅜ.ㅜ
제 평생 딱 한번...43살 때인가 몇달 6시 이후로 안 먹어본 적은 있어요...ㅋㅋ
근데 넘 기운빠지고 힘들어서 그냥 먹기로 했어요.12. 제주변은
'13.7.19 11:39 AM (117.111.xxx.141)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없어요.
저부터도 독하지가 못해서 다이어트 시도해서
살빼본적은 없네요
힘든일이 있거나해서 저절로 빠진적 밖에는..13. ...
'13.7.19 11:49 AM (175.201.xxx.184)제주변은 전부 말로만 다이어트 해요 ㅋㅋㅋ먹으면서 살빼야는뎁..살찌는데..이럼서 너무 맛있다고 끝까지 먹어요
14. 다이어트...
'13.7.19 12:54 PM (14.35.xxx.97)사실 이게 하는지 안하는지 저도 구분 안가는데
전 다이어트하면 효과를 못봐요
그냥... 밤에 치맥도 먹고 피자도 먹는데
원래 밤에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신랑이 먹자하면 먹어요
그리고 주변분들이 그러는데 제 밥먹는 양이 다른 분 보다 적다네요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수영합니다.(50분씩 2번)
자가운전 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합니다(걸어다녀요)
이렇게 하니 168에 54키로 유지해요(30대 나이라는게 함정....나이가 들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ㅜㅜ)
싸이즈는 66싸이즈 입니다.(55입으면 작아요 ㅋㅋㅋㅋ평생 55는 입어본 적이 없어요)
비록 싸이즈는 66이지만 만족하며 살아요^^15. 167 .53
'13.7.19 2:23 PM (39.119.xxx.203)아이둘 낳고 그냥 살아요.
가끔 날씬한 사람들 봄 다이어트 해볼까 잠깐 그러다
걍 편히 살자해요. 가끔 운동은 해요. 건강생각해서.
먹는건 먹고싶은거 다 먹어요. 밤에도 애들 자면 남편이랑 치맥.과자.16. ..
'13.7.20 10:51 PM (1.232.xxx.182)다들 말로만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나요 -.-
그러면서 먹을 거 다 잘만 먹던데요.
전 남들이 보면 빼야할 몸매겠는데 현재 건강상 빠지면 안되는 상태라 괴롭네요.
자꾸 빠져서요 ㅡㅡ;;; 워낙 여름이면 입맛이 없는데 올 해는 더하네요.17. 보험몰
'17.2.3 9:13 PM (121.152.xxx.234)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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