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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아이 정신적 문제 도대체 이해불가여서요

작성일 : 2013-07-19 01:18:59

중 3 딸아이  강박증때문에 심해져서,   시험때 너무 심해서, 결국 시험 포기하고,

학교를 며칠 안가고,  약먹고,  그래도 손씻기는 계속되고,

비누, 화장지, 하루 한개씩을 쓰고,  화장실서 나오라고 하면,  발악을 해서,

또 약먹고,  정말 입원하려고 그동안 다니던 병원에 입원실이 없고, 아이가 놀랄까봐,  망설였던터라, 

맘먹고 있었는데, 

학교 안가고 오늘 하루 집에서 보내는데,  티비보고, 인터넷하고,  잘지내네요.

시험때문인가 했는데  시험끝나고도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학교갔다 버스타고 집에오면,

찝찝하고 요즘 땀나서 더 씻고 싶고 그렇다는데,

학교생활이 그냥 힘든가봐요.  

그치만, 강박이 이렇게나 무서운 병인줄은  잘 났지 않는다 하네요. 

심리치료가 도움이 된다하니 접수는 해놨는데 밀려있어서 ..

입원을 해서 강압적으로라도 절대 못씻게 했어야 했을까 저는 후회했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놀아라 했더니,  한번도 씻지를 않네요. 

 

근데  방학은 왜이리 짧고,  계속 학교에  병가 냈는데,  병가는 결석인가요?? 

한달새에 5번 정도 한거 같은데,   2학기는 어찌 보내며.  참으로 걱정되요. 

입원한다고 해도 딱 빨리 낫지는 않는다 하시네요. 

우울증에 5배 강도의 약을 먹는게  강박이라고  하시는데,  저도 답답하네요

근데, 왜 이리 하루사이에  다른 사람처럼 웃고,  이야기 하고 괜찮아지는지,

IP : 121.148.xxx.5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9 1:26 AM (175.223.xxx.174)

    학교안가면 괜찮은아이라면 괜히.독한약 먹게하기보다는 학교그만두고 검정고시치게하는게ㅜ나을것 같아요.

  • 2. .,
    '13.7.19 1:28 AM (121.148.xxx.55)

    윗님 중등 검정고시도 있나요?? 지방이라선지, 대안학교 못찾겠어요. 그리고, 대안학교도 만만치
    않다고 들어서,

  • 3. ...
    '13.7.19 1:36 AM (121.148.xxx.55)

    근데 이젠 학교 안가는게 너무 좋은가 봅니다.

    꼭 학교 가면 큰일날것 처럼 하던 아이인데, 툭하면 오늘 안간대요. 또 그게 걱정이예요

    에고, 어째요. 아이말로는 왜그리 동작이 느리고 그랬나 했더니, 완벽하게 하려하고 했던거 같아요

    그게 강박인듯 , 미술도 빨리 제출못하는게, 완벽히, 대충하는걸 못하니,

    아이들이 싫어하고 아뭏튼 그랬어요. @인줄 알았는데, 딱히 @ 약도 효과는 못보고

    아마 친구들과 따라가지 못하니 깊은 우울이 왔고, 좌절감이 왔고, 담에 강박이 왔다고

    의사샘이 그러시는데, 맞는거 같아요. 딱 그랬네요

    내년은 고등인데 정말 걱정이예요.

  • 4. 에효..
    '13.7.19 1:38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님 글 계속 봐왔어요.. 지금 보니까 딱 감이 잡히네요.. 학교 적응하기가 힘든가봅니다.. 차라리 학교 자퇴하고 대안학교나 검정고시 알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검정고시 보는거, 흠 아닙니다.. 학교생활이 지옥인데 구지 꾸역꾸역 보내야할 이유 없어요.. 아이와 솔직하게 대화해 보세요.. 학교를 진정 다니고 싶은지 아닌지요.. 이제 뭔가 해결책이 보이는 것 같아 제가 다 한 걱정 던 느낌이네요..

  • 5. 경험자
    '13.7.19 1:44 AM (218.51.xxx.191)

    비슷한 경험을 한 중3 딸 아이 엄마입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 하셔야 합니다.
    제 아이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를 위해 부모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족상담을 받아 보셔요.
    아하가족상담에서 상담 받았습니다.

  • 6. ...
    '13.7.19 1:48 AM (121.148.xxx.55)

    에효님 근데, 저 아이와 힘들어서, 같이 지낼일이 답답해져와요.

    경험자님, 약물과 심리치료 하면 정말 좋아질까요? 심리치료는 밀려있어서, 이달말에 될것 같다는데

    지방이라, 강박 심리치료 하는곳은 거의 없어요. 입원보다 그게 나을까요?

  • 7. 에고
    '13.7.19 2:10 AM (118.39.xxx.130)

    원글님 검색기능은 뒀다가 뭐에 쓰시려고요 요즘은 대안학교 찾아보시고 정 마음에 드는 곳이 없으면 기숙사 있는 학교 찾아보세요 원래 중학교가 제일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예요 고등학교는 나름 공부에 대한 압박감도 있고 해서 분위가 그래도 좀 나은편이고요 기숙사 있는 학교는 전국 어디든지 갈 수 있으니까 혼자 찾고 결정내리지 말고 아이와 상의하고 몇몇 후보군을 정해서 직접 다녀 오시고 결정하세요 물론 지금 당장 전학하거나 하긴 어려울 듯 하니 정 학교 다니기 힘들면 중등과정은 검정고시로 통과하고 고등학교를 그런 곳으로 보내면 되어요 그렇게 아이와 상의하다 보면 엄마의 사랑도 느낄 수 있고 또 아이가 목표를 정하고 희망을 가지게 되면 그런 강박적인 행동들도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어지간하면 심리적인 부분을 약물치료하는 것에 좀 거부감을 가지는 편인데 물론 문제가 해결안되고 점점 심해지면 어쩔 수 없이 필요하지만 일단은 지역내에 청소년 상담실 같은 곳에서 하는 심리상담들도 도움됩니다 그런 곳도 찾아다니고요

  • 8. 참고로
    '13.7.19 2:12 AM (118.39.xxx.130)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해도 한창 예민한 시기에 기숙형 학교(너무 공부만 강조하는 데 말고요 전인교욱하는 곳)는 아이의 인생에 아주 커다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경험자로써 하는 말입니다

  • 9. 에효..
    '13.7.19 2:15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일단 학교를 안 가면 보통과 다른 증상은 없는 거지요? 나머지 힘든 일은 그 시기 자녀 둔 모든 부모들이 다 겪는 일이라 하면 받아들이기 수월하실런지.. 따님 또래 자녀 둔 부모들이 겪는 힘든 시기를 님은 +알파로 겪으시는데 그 +알파가 없어지고 나면 그냥 감수하시라고 밖에 말씀 못 드리겠네요ㅠㅠ 저도 비슷한 시기 딸키우는 입장인지라.. 원글님의 자식 걱정하는 마음도 충분히 알겠고, 얼마나 힘드신지도 감히 다는 아니어도 어림짐작으로라도 알 것 같고요.. 어려운 시기의 자녀와 하루종일 함께 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만.. 일단, +알파만이라도 해결된다면..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것 아닌지.. 주제넘게 주절거려봅니다.. 어쨌든, 님과 따님 더불어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10. ....
    '13.7.19 2:48 AM (121.148.xxx.55)

    네 감사해요.. 꾸벅

  • 11. 원글님
    '13.7.19 3:45 AM (61.43.xxx.89)

    죄송한 말씀이지만 모르시는게 너무 많으셔요ᆢ중졸검정 고시가 언제부터 있었는데..대안학교 많아요 지방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도 다닌 대안학교 아주 좋은 곳있어요 주로 장애우 받고 비 장애우도 받아요 여 원장님이 너무 좋으시고 아이들도 자유롭게 지내구요 저는 제 아이를 위해 10년 전에 인터넷에서 살았어요 검색 또 검색..님 따님 많이 심하고요 엄마가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지 않으면 평생 갈 수도 있습니다 님은 따님을 무조건 피하려고 하시는게 느껴져요 님도 함께 상담 치료 받으세요 기분 불쾌하시겠지만 님께도 문제가 있으세요 따님 증상 읽다가 너무 걱정되서 급 로긴하고 스맛폰으로 댓글 드립니다 지금 학교가 문젠가요!

  • 12. ㅇㅇㅇ
    '13.7.19 4:42 AM (182.215.xxx.204)

    원글님 글 매번 읽고있는데 어찌들리실까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어머님 치료가 따님치료만큼 급해보입니다. 아이 상태에대한 업데이트는 알겠는데 본인의 변화는 없으세요 늘 글에서 불안함이 느껴지구요... 딸아이 탓 아닌 탓 하기 바쁘시고 어떻게든 물에빠진 아이부터 건져서 살려내려는 느낌은 아닙니다... 따님 치료는 대기가 길다 하시니 어머니 상담좀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어머님이 건강해지면 따님도 차츰 나아질것같아요

  • 13. ㅁㅁㅁ
    '13.7.19 4:58 AM (2.26.xxx.93)

    저도 윗님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머니 글이 여러번 비슷한 질문으로 올리시는데 별 진전..
    아니 개선 의지가 별로 안보이고 늘 비슷한 걱정만 하시는게 영 불안합니다.
    학교는 문제가 아니라고 지난번에도 여러번 얘기드렸는데..

    딸의 치료도 적극적으로 하시되
    무엇보다 원글님이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계셔야 문제가 풀릴듯해요.
    어머니가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더 절실해보입니다.

  • 14. 밥은
    '13.7.19 5:04 AM (70.68.xxx.167)

    묵고 댕기나?

  • 15. 혹시
    '13.7.19 5:53 AM (61.43.xxx.135)

    이 원글님 예전에 아들 몽둥이로 때리고 아들이 왕따로 인해 이사가자고 하는데도 자기 직장이 가깝다고 이사 못 간다고 했던 그 엄마 아니겠죠? 만약 아니라면 두 분 친구하시면 되겠네요..헐 글 제목이 뭐에요? 자기 자식을 중딩 아이~ 이런 식으로 쓰고 싶으셔요? 저는 글 제목 보고 학원 강사님이신 줄 알고 얼마나 힘이 드시면 하고 들어 왔었어요
    다른 댓글 보니까 글 자주 올리셨나보네요
    점 점 님께 화가 나요
    중졸 검정고시도 몰라요 대안학교도 몰라요
    자기 자식이 그 지경될 때까지 몰라요
    도데체 님이 알고 사시는게 뭐가 있죠?

  • 16. ..
    '13.7.19 8:12 AM (121.170.xxx.212) - 삭제된댓글

    학교에 그리 집착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담임교사가 어떻게든 학교는 다니게 하라고 했다고 전에 쓰셨던 분인 것 같은데 담임교사나 원글님이나 답답하십니다.
    제발 아이부터 좀 살려놓고 보세요.

  • 17. ...
    '13.7.19 9:22 AM (175.194.xxx.226)

    저도 매번 읽었는데 따님도 따님이지만 원글님부터 상담받으세요
    원글님 문제가 더 시급해보입니다
    왜 자꾸 아이탓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한테도 문제가 있으니까 아이가 더 심해지는거잖아요
    제발 먼저 상담부터 받으세요

  • 18. ㅡㅡ
    '13.7.19 5:12 PM (211.36.xxx.136)

    지난번 글읽었어요
    그냥 지나가는 일로 읽었는데
    그사이 고2 사촌동생 우울증이 깊어 자기집에서
    투신하고 장례치르고
    지금 원글님 글보니 사촌 동생 생각나네요
    담임도 휴학 생각해보고 병원 치료도 하시라고 했는데
    병원에서 입원하고 싶으면 하고 말면 말란 얘기에
    설마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그리 되었어요
    치료에 망설이지 마세요
    원글님 아이 마음이 아파보입니다
    몸 아프지 않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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