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딸아이 강박증때문에 심해져서, 시험때 너무 심해서, 결국 시험 포기하고,
학교를 며칠 안가고, 약먹고, 그래도 손씻기는 계속되고,
비누, 화장지, 하루 한개씩을 쓰고, 화장실서 나오라고 하면, 발악을 해서,
또 약먹고, 정말 입원하려고 그동안 다니던 병원에 입원실이 없고, 아이가 놀랄까봐, 망설였던터라,
맘먹고 있었는데,
학교 안가고 오늘 하루 집에서 보내는데, 티비보고, 인터넷하고, 잘지내네요.
시험때문인가 했는데 시험끝나고도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학교갔다 버스타고 집에오면,
찝찝하고 요즘 땀나서 더 씻고 싶고 그렇다는데,
학교생활이 그냥 힘든가봐요.
그치만, 강박이 이렇게나 무서운 병인줄은 잘 났지 않는다 하네요.
심리치료가 도움이 된다하니 접수는 해놨는데 밀려있어서 ..
입원을 해서 강압적으로라도 절대 못씻게 했어야 했을까 저는 후회했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놀아라 했더니, 한번도 씻지를 않네요.
근데 방학은 왜이리 짧고, 계속 학교에 병가 냈는데, 병가는 결석인가요??
한달새에 5번 정도 한거 같은데, 2학기는 어찌 보내며. 참으로 걱정되요.
입원한다고 해도 딱 빨리 낫지는 않는다 하시네요.
우울증에 5배 강도의 약을 먹는게 강박이라고 하시는데, 저도 답답하네요
근데, 왜 이리 하루사이에 다른 사람처럼 웃고, 이야기 하고 괜찮아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