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깍쟁이일까요?

내가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3-07-19 00:39:55

동생에게 이런말을 들었어요.저를위해서 한 말인줄은 알고있구요

제가 너무 깍쟁이 같다네요.

물건살때 너무재고 ,누구한테 손해 전혀 안 보려하고,옆에서 볼때 너무한단 생각들때있네요.

그런데 저는 알뜰하게 생활하는게 몸에배서 20년 넘게,,,,

남편이 신혼때 박봉이기도 했었고 또한 애들 미래를 위해서 ,결혼하고 저축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늘 아껴쓰고

가계부적고 그렇다고 빛이 잇다거나 하지는 않아요.알뜰히 모아서 아파트도 샀구요.

 애들이 중,고생 이다보니 더 아껴써야하고 알뜰해야하고,이제는 카드를 쓴다는게

몇번 생각하고 쓰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래도 먹는것은 최대한 좋은 식품으로 애들 먹이려고 노력해요

성급한 남편이 이제 아들이 고1인데도 아파트까지 아들명의로 사주었구요.

나름 열심히 알뜰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동생은 저를 볼때 좀 답답하나봐요

아직 애기가 어려서 잘 몰라서 그러는지...제가 많이 변햇다고하네요

예전에는 안그랫다면서 ,결혼하면 어떻게 아가씨처럼 살겠어요?

한마디로 가끔은 손해도 보면서 좀 여유있게 배풀면서 살라는말이겠죠.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글쎄요 ...애들 키우다보면 그 여유가 계속 유지가 될까요?

저는 남한테 피해안주고 제가 피해받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그렇게 깍쟁이처럼 보일지도 모르겟어요

나이 들면서 그렇게 보이는 이미지도 않좋다는 생각에 저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려구요

 

 

IP : 124.54.xxx.1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7.19 12:43 AM (175.209.xxx.70)

    누가 뭐라건 내가족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이겠지만
    동생이 그리말할정도면 심하긴한가봐요

  • 2. ...
    '13.7.19 12:48 AM (180.231.xxx.44)

    원글님이 말씀하면 액면 고대로만 생활하고 계시다면 동생말은 무시하셔도 되요. 근데 타인에게 피해 받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치고 타인에게 전혀 피해 안낓치는 균형을 완벽히 이루고 사는 사람은 별로 못봤네요. 나이가 들다보니 때로는 내가 조금 손해 볼 수도 있지 라는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는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 듯 해요.

  • 3. ㅁㅁ
    '13.7.19 12:49 AM (112.153.xxx.76)

    솔직히 동생말을 수긍못하고 본인이 살아온 모습에 자부심이 있으시죠? 글에서 다 보여요 그냥 자기모습대로 사는거겠죠

  • 4. 원글
    '13.7.19 12:57 AM (124.54.xxx.196)

    네 무슨말씀들인지 알겠어요.^^ 그렇죠 어떻게 완변하겠어요. 인간인데요.
    될수있음 피해안주고 살려고 한다는 말이죠.저는남한테 싫은소리 잘 못해요.그래서 싫어도 꾹 참고
    하는 경우가 많네요.그래고 전 구두쇠아니예요.가족들한테는 잘하려고 노력해요.친정도 마찬가지구요
    돈을 써야 할때와 안 써야 할때를 구분은하죠.

  • 5. ...
    '13.7.19 1:05 AM (142.1.xxx.204)

    솔직히... 남들이 보는 내 모습이 맞는것 같아요.
    아니 나는 어떻게 하더라도 남들 보기에 그렇다면 그건 관계에서 좋은건 아니죠.
    가족들에게는 잘하려고 노력하고 친정에게도 그러하시고
    돈을 써야할ㄸㅐ 안써야할때 아시는분이 동생 말을 인정을 전혀 못하시네요.
    가장 가까이에서 가족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다 보아 온게 있으니 나온말이
    아닐까요?
    내 생각 내 방식만 고집하기보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들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6. 저도 비슷해요...
    '13.7.19 1:12 AM (182.224.xxx.52)

    가족들 한텐 잘 하려고 노력하고... 친정도 마찬가지라고 하셨는데...
    그들에게 지출하는 액수나 사주는 물건의 퀄러티는 어떠신지...
    제가 제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니... 역시나 구두쇠 였더군요. ㅜㅜ
    지출할 일이 생길때 마다 좀 더 관용적으로 바뀔려 노력 하고 있어요 그런데 몸에 익어버린 버릇이 참 무섭네요.. ㅡㅡ;;;

  • 7. 원글
    '13.7.19 1:27 AM (124.54.xxx.196)

    네.. 예를들면 내가 10만받으면 항상 더얹어서 주죠.20만원.
    물건의 퀄리티는요.취향은 잘 알지만 그래도 그냥 현금으로줘요

  • 8. 동생분이
    '13.7.19 1:40 AM (122.37.xxx.97) - 삭제된댓글

    동생분이 완전 성격 이상한 사람이 아닌 이상
    원글님이 쓸 데 충분히 쓰지 않기 때문에 그런 소리 하는 거예요.
    솔직히 나도 쓸데는 쓴다는 사람치고 진짜 그러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소비가 미덕은 결코 아니지만 같이 있기 불편하게 만드는 그 분위기가...

    아마 남들이 설명해도 억울하다는 생각만 드시지 잘 모르실 거예요.

  • 9. 그럼 왜 동생이 그런 말을 했을까요??
    '13.7.19 1:43 AM (218.49.xxx.107)

    동생분이 완전 성격 이상한 사람이 아닌 이상
    원글님이 쓸 데 충분히 쓰지 않기 때문에 그런 소리 하는 거예요.
    솔직히 나도 쓸데는 쓴다는 사람치고 진짜 그러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소비가 미덕은 결코 아니지만 같이 있기 불편하게 만드는 그 분위기가2222222222222

  • 10. 아무것도
    '13.7.19 1:57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얻어들이지도 주지도 않음 되요.
    형편 어려워도 같이하는건 똑같이 하고 언니라서 더하지 마시고요. 밥은 형제 모임 있음 언니니 동생보다 한번이라도 더사고.. 모든 관게가 더줬니 덜줬니 때문에 불평불만이에요. 결론은
    니꺼 쓰란 얘긴데 자기들한테 안써도 얻은거 없고 그들에개 피해 안줬음 그만인데 자기가 내면서 쟤는 왜 안내고 나만? 혹은 똑같이 해도
    니가 더하면 내가 낼게 줄어드는데 하며 재니까 ..즉 지들한테 이익이 없으니 얄밉게 보는 거죠

  • 11. 베풀고 살라는건
    '13.7.19 2:01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말은돈보다 넉넉한 맘이 중요하다 해도 결국은 자기들한테 돈쓰란 얘기죠.

  • 12. ..........
    '13.7.19 2:04 AM (175.182.xxx.22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중간에 회사 그만두고 사업해서 대박나셨나요?
    그게 아니고 평범한 박봉의 월급장이로 시작해서
    빚없이 아이 명의로 집까지 살 정도라면 보통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 수준의
    절약생활을 해오셨을거예요.
    난 당연한 절약인데,남이 보기에는 전혀 당연하지 않은 수준의 절약.
    본인은 잘 모르죠.

    비판하려는 건 아니고요 이런면이 있다.말씀드리는거예요.

  • 13. ....
    '13.7.19 7:16 AM (49.50.xxx.237)

    여고때 반에서 이쁘장하게 생긴 친구가 있었어요.
    공부도 괜찮게하고 평이 괜찮은 친구였는데
    수학여행후 사진값을 그당시 다른사람보다 10원을 더 받더군요.
    그땐 카메라가 귀해서 카메라 가진 친구가 사진찍어주고 그걸 뽑아서
    돈받고 그런시절이었는데 약간 큰 사이즈로 뽑았다고 10원을 더 받았습니다.
    큰사이즈로 뽑아도 충분히 배로 남는 장사였는데 10원 더 챙긴다고
    그애 친구들한테 욕많이 먹었어요. 너무 깍쟁이라고..생긴대로 논다고...
    너무 그렇게 챙기니 이쁜얼굴이 반감이 되더군요.
    그냥 예로 든겁니다, ㅜㅜ

    지인중에 제법 부자가 있어요.
    근검절약이 몸에 붙은 사람입니다.
    해다니는것도 너무 수수하고 차도 96년식을 타고다닙니다.
    가족들 머리도 직접 집에서 자르고 강아지 이발까지 집에서 한다네요.
    그런데 집에가니 너무너무 잘해놓고 사는겁니다.

    근데요,,님. 그 사람 결코 부자같진않아요.
    왜냐면 너무 재고 백원가지고 발발떨고 그러니
    저는 약간 무시가 되더라구요.
    품위가 떨어진다는 말이죠.

    예를 든것들이 님하고는 거리도 멀고
    뜬금없다는거 알아요.

    너무 재는 사람 잘 살아도 품위가 떨어진다는 말이 하고싶다는겁니다.ㅠㅠ

    죄송해요 ㅜㅜ

  • 14. ㅜㅜ
    '13.7.19 9:29 AM (124.5.xxx.17)

    가족한테 잘하고 친정한테 잘함에도 불구하고 동생분이 그리 말씀하실 정도라면 남들한테 어떻게 하시는지는 안봐도 비디오네요. ㅜㅜ
    뭘 위해서 돈을 벌고 절약하면서 사시는지..함 곰곰이 생각해 보셨음 해요.
    한 5년 알고 지낸 지인이 한분 있는데요. 그 분 말씀이 사람들이 자기한테만 유난히 야박하다고 투덜댄적이 있어요.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나온 말이니 저는 그 속사정은 알리가 없었죠. 이제 근 5년 넘어가는데 저 역시 다른 사람들한테는 막 베풀어도 그 분한테만 유난히 인색해 지더군요.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남의 물건이나 돈은 당연히 받아들이면서 자기 주머니에서 나오는 건 10원 한장도 안까워해요. 예를 들어 그분이 아이를 낳았는데 늦게 낳은 아이라 더 신겨이 쓰여 백화점에서 꽤 좋은 아기 용품을 사다가 드렸어요. 10만원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뭐 비싸다는 건 아니구요. 다른 분들에 비해 좀 더 쓴거죠.
    근데 제가 둘째 낳았을때 걸레 한조각 없더군요. 남들은 3-4만원대의 앙증맞은 아기용품 선물로 주시는데 그분은 너무도 당연하게 첫째것 물려받으면 되지 뭘 그렇게 사냐고..
    그 뿐만이 아니예요. 저희집에 왔을때 안쓰는 물건이다 싶으면 이거 가져가도 되지? 물론 첨에는 그냥 드렸어요. 어차피 안써도 되는 물건.. 근데요. 거기에 대한 고마움을 한번도 표현한적이 없어요. 말이라도 고마워..라고 할 수 있잖아요.
    5년동안 지켜본 바에 의하면 그 분 사고방식이더라구요. 남들 물건은 당연하게, 자기건 꽁꽁 감춰두고.
    그러니 어느 누가 남는 물건이라도 덥석 그분한테 줄리가 없죠. 저도 이젠 차라리 버리면 버렸지 그 분한테 주진 않아요. 알사탕 하나라도 맘이 있어야 주지 차라리 버린다는 말..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거든요.
    원글님.. 너무 각박하게 살지 마세요. 동생분이 그리 말씀하실 정도라면..에휴.. 친구도 별루 없을듯.

  • 15. ㅜㅜ
    '13.7.19 9:31 AM (124.5.xxx.17)

    덧붙여서.. 남들이 원글님한테 하시는 걸 보면 현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본인이 얼마나 베푸는 지 생각지 마시고 남들이 나한테 너무 인색한거 아냐..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바로 남들이 보는 원글님의 모습입니다. 주고 싶지 않다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811 소금 포대에서 물이 생겨요 7 2013/07/19 1,617
275810 보정속옷 1 동주맘 2013/07/19 1,260
275809 유화(미술)한다고 하는데. 7 유화 2013/07/19 2,067
275808 미스터고 라는 영화보신분들 계신가요? 2 초5 2013/07/19 1,076
275807 이 여인네를 어떻게 처리하죠. 6 고딩 동창 2013/07/19 2,290
275806 이태원 맞춤 양복점 추천부탁! 2 양복 2013/07/19 3,351
275805 딸아이가살이 엄청 텃어요 3 튼살크림 2013/07/19 1,365
275804 가스렌지 브랜드..어느게 좋은가요? 4 푸들푸들해 2013/07/19 2,114
275803 쿠팡서 맥도날드 1955버거사면 1988버거 주는 쿠폰행사하네요.. 4 ,,, 2013/07/19 1,747
275802 해병대캠프사건,같은 학교 아들맘이예요. 54 ,ㅡ, 2013/07/19 17,087
275801 피클 식촛물 식혀서 넣었는데 괜찮을까요? 2 피클 2013/07/19 1,055
275800 선남선녀의 친가 방문 2 했빛 2013/07/19 1,205
275799 연에사병 폐지에대한 정준호의견을 보고. 11 ㅇㅇ 2013/07/19 2,445
275798 울산 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3 울산 2013/07/19 1,079
275797 출산후담걸렸어요 ㅜㅜ 2 ㅎㅎㅎ 2013/07/19 795
275796 스마트폰으로 82쿡에서 글 쓰실때- 한 번 읽어보셔요! 3 프레첼 2013/07/19 1,048
275795 디씨 살인범 보수가 아닌 진보가 맞아요 15 ㅇㅇ 2013/07/19 2,010
275794 새벽마다 울리는 알람 1 미치겠다 2013/07/19 1,359
275793 로스트밸리 두번 탄게 자랑~ 1 좋아좋아 2013/07/19 1,298
275792 마지막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3 새는 밤 2013/07/19 1,584
275791 '하우스푸어 경매' 사상 최다 ... 2013/07/19 1,658
275790 지금 하는일을 그만두고 담달부터 좀 쉬려고합니다 4 ..... 2013/07/19 1,752
275789 초등고학년 남학생들 진짜 징글징글하게 말 안듣네요. 6 ..... 2013/07/19 2,063
275788 월드비전, 수단 사무실에 수류탄 떨어져 2명 사망" 18 호박덩쿨 2013/07/19 2,713
275787 루랄라 경유 사이트 있나요? 궁금이 2013/07/19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