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성격에,
고집도 무지 강하신 성격.
어머니에게는 좋은 남편은 아니였을 겁니다.
625전후 태어나셨고, 아주 시골 분이시라
이해나 자상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자신이나 가족에게 엄격하셨고,
무서운 아버지 이셨죠..
지금도 비슷합니다.
자상함과는 거리가 멀고, 여전히 고집불통에
엄하신 성격..
그래도 과거 젊은 시절 이야기 해달라 하면
전후시절 이야기, 할아버지의 일제시절 이야기
등등 많이 이야기 해주십니다.
먹고 힘들었던 시절, 족보 이야기 등등
밝은 눈빛으로 계속 이야기 하십니다.
그게 좋습니다. 몇만번이든 몇십 몇백만 번이 되어도
좋으니깐 그렇게 밝은 모습으로 오래 사셨으면
좋겠네요.
평범한 날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아버지께서 한번 크게 아프셨을때 알게 되니깐
그냥 오늘 같은 흔한 무더위 날에
아이스크림 사들고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밝게 이야기 하시는 모습만 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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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좋습니다
Commontest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3-07-18 21:39:43
IP : 175.253.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3.7.18 10:05 PM (222.106.xxx.220)저도 아빠한테 전화한통 해야겠어요.
원글님 감사합니다.2. Commontest
'13.7.18 10:06 PM (175.253.xxx.150)아..님 저도 감사합니다 (:
3. 아..
'13.7.18 10:27 PM (222.106.xxx.220)원글님 아버님이 앞으로는 쭈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원글님 가족분들 모두모두요~!4. 그리운 울아부지
'13.7.18 10:30 PM (39.7.xxx.169)이글이 참좋습니다 돌아가신 울아부지 그대로 묘사해놓은듯 해서 깜짝놀랬어여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울아부지가 너무너무 보고싶어 눈물나네요ㅠㅠㅠ
5. Commontest
'13.7.19 8:45 PM (175.253.xxx.169)아..님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운 울아부지님 아버지는 다 비슷비슷한가 보네요 (:
댓글 달아 주신분 모두 가족분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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