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딸내미 체형이^^;ㅣ;;

이러다 되돌아갈까요??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3-07-18 21:14:13

태어나서 한번도 날씬하거나 당연히 말라본적 없는 아이입니다.

옷을 사면 길이는 너무 길게 입히게 되는데 품은 맞아요..

11살때까지 15살 옷을 사야 품을 넉넉하게 입어..이러다 성인옷을 사야 하나 늘 고민이었고..

또래 절친 딸아이 친구는 너무 말라서 우리딸의 옷을 물려 받아 입는 기이한 현상이;;;;ㅋㅋㅋㅋ

엉덩이 오리이고

배는 늘 뿅 나와서 "옷 집어 넣어"라고 추슬려 주면 옷이 아니라 배 때문에 불룩한것..(지못미 딸램)

자기도 웃기도 까르르 웃던 딸래미랑 목욕할때마다 8살때까지 있던 팔다리의 아기 주름??(미쉐린 타이어 상상해주심)이 언제 없어질까 입에 한가득 넣어보고 푸레레질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도 좋다고 깔깔..

내성적이고 활동량이 없어 발레 학원 보내니 3개월도 안되서 아침에 몸이 뻐근하고 아프다고 징징..

그래서 그만두고.

늘 과민성 대장증상으로 배앞아 학교 갔다 설사때문에 집에 오고..ㅋㅋㅋ

그래도 배는 뽈록 엉덩이는 톡 튀어나오고..

바지는 엉덩이가 먹으라고 있는 줄 알고 있었어요..

레깅스 날씬 날씬하게 입혀 위에 긴티셔츠 입음 다른 아이들은 옷 태도 나고 찰떡궁합인데..

우리 딸아이 그렇게 입히면 가랑이 부분이 벌어지고 엉덩이가 너무 쪼이고 어쩡쩡 물과 기름..

그래도 예쁘게 입힌다고 분홍 일색에 (아기때는 잘생겼다고 장군감이라고 ㅠㅠ)머리핀은 흘러내려도 몇개씩 갖고 다니면서 꽂아주며 다녔어요..

 

그러더니..기쁘게도..

6학년 올해 초에 들어오면서 잠을 그렇게 잡니다.

조금만 활동량이 많거나 하면 낮잠을 3시간 자고 또 일어나 씻고 9시부터 잡니다..

주말에도 잡니다..

또 잡니다..

먹는건 보통에서 조금 많이 ..

군석질 안하고 야채 좋아하고 엄마밥이 제일 좋다고 하는 아이에요..

 

쑤욱 빠졌어요..

다리는 길어져 앉아 있으면 학같기도 하고(다리길이만)

이제 배는 살때문에 접혔던 부분이 겨우 흔적만 남았어요..

허벅다리 안쪽에도 희미하게 접힌 부분이 하얗게(안타서 ㅡㅡ?)남았고요..

얼굴도 늘 퉁퉁 큼직만 했는데 비율이 7등신까지 나와요..

얼굴도 이뻐졋어요..젖살때문에 파묻혔던 이목구비가 세상밖으로 나오려고 해요

옷들요??

2년전 3년전 산것들이 품이 낙낙해졌어요..

매일 보면서 신기한게 길어지고 가늘어지고 늘씬해진게 이대로 계속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

물론 힢때문에 볼륨감이 아직 없지 않아 있지만..

성인 44사이즈가 낙낙하니 맞네요..

그렇다고 깡마른건 아니에요~156에 43키로거든요..

전 170남편 175니까 조금더 크길 바래지만 몸이 너무 나지 않을까바 걱정이에요~

생리 하면 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중2~3부터 고딩시기가 남아서 방심은 금물이겠죠..

 

뭘 입어도 이쁘고 태가 나니 처음으로 딸 키우는 재미??까지 느끼네요~~`

이쁜 우리 딸 계속 이렇게 조금이라도 늘씬하게 커갔음 좋겠어요...^^'''''

IP : 112.152.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신기하네요.
    '13.7.18 9:37 PM (203.142.xxx.231)

    잠을 많이 자면서 쑥쑥 성장하나 봅니다. 부모님이 크시니 아이도 클것같아요..
    제 딸은 167에 45킬로.. 이것도 늘은거라고 어제 둘이 하이파이브했답니다. ㅜㅜ
    키는 그만 크고 몸무게 3~4 킬로만 더 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는 키 3~4센치 클 때 몸무게는 1킬로 늘까말까더군요.

  • 2. 마르셀라
    '13.7.18 10:08 PM (1.247.xxx.247)

    축하합니다. 아이들 체형이 통통 쭉쭉한다는데 정말 그말이 맞나봐요. 많이 자는게 중요하군요.. ㅎㅎ.
    보고만 있어도 흐믓하시겠어요..^^

  • 3. 듣던중 반가운소리네요
    '13.7.19 12:05 AM (115.143.xxx.50)

    우리아이들 다 통통해서 속상한데.....제발 따님처럼댓음좋겟어요...

  • 4. ..
    '13.7.19 12:11 AM (58.227.xxx.112)

    축하해요.
    저도 6학년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 심정 알아요.
    우리 아이는 키가 작아요. ㅠ,ㅠ
    150정도에 몸무게는 38정도.
    몸매는 이뻐요. 다행히.
    아직 생리 전이라 15센티만 더 크기를 바라고 있어요.
    우리애는 낮잠 거의 안자던데. 낼부터는 무조건 재워볼까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829 아궁이라는 프로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6 2013/07/30 5,160
280828 허니파우더 ?? 1 ?? 2013/07/30 1,500
280827 [원전]생태탕이 사라져가는 이유는 참맛 2013/07/30 1,049
280826 10개월 아기 엄마 껌딱지인거는 당연한거죠? ㅠ.ㅠ 10 껌딱지 2013/07/30 7,122
280825 박영선 “보수언론의 적은 야당처럼 보여 7 ㄴㅁ 2013/07/30 1,496
280824 ”나치 배우자” 일본 부총리 망언 3 세우실 2013/07/30 923
280823 아파트아이 (APTi) 사이트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엘레핀 2013/07/30 1,867
280822 이 원피스 베이지색 어떨까요? 6 직장인 2013/07/30 1,656
280821 은마상가 지하에가면 제사음식 다 준비가 가능한가요? 8 속타는 딸 2013/07/30 5,126
280820 수박값이 많이 올랐네요. 11 ... 2013/07/30 2,386
280819 점심 뭐 드세요? 3 ,,, 2013/07/30 1,044
280818 컴퓨터 하드웨어 교체비용 (아시는 분 꼭 답변좀) 7 heaven.. 2013/07/30 5,118
280817 [원전]'방사능 고등어' 공포, 진짜 위험한 생선은 '연어' 5 참맛 2013/07/30 4,244
280816 수유중인 아기엄마 보약먹어도 되나요 1 지현맘 2013/07/30 1,205
280815 컴터 하드가 나갔대요 흑흑 비용 6 건튼맘 2013/07/30 1,480
280814 수지는 수입면에서 좀 억울할듯 6 ..... 2013/07/30 2,893
280813 죽밖에 못드시는 분... 간식거리 뭐가 좋을까요? 9 뭐가? 2013/07/30 1,264
280812 텐트 치고 야영할만한곳 추천해 주세요~~ 1 후후 2013/07/30 1,509
280811 최민수씨는 정말 자유로운 영혼인것 같네요..ㅋㅋㅋ 18 해피 2013/07/30 5,907
280810 일어,중국어선택 3 중2 2013/07/30 1,261
280809 인천분들...신성루 2 2013/07/30 1,677
280808 이것만은 혼자한다? 있으신가요. ? 23 2013/07/30 4,546
280807 운전면허 도로주행코스 쉬운곳은? 2 도전 2013/07/30 4,847
280806 [속보] 촛불집회 외면하던 KBS, 외신에서 성재기 자살 촬영으.. 2 스트림 2013/07/30 2,793
280805 우리나라에서 취업할수 있는 가장빠른방법! djskd 2013/07/30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