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엔 온순한듯 부모가 자기 사랑하는 것도 알고 미안하다고 사과 할줄도 아는 아인데
한번 맘에 안들었다하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막 말하고 씩씩대고 대들고 합니다.
계속 하다간 이건 제가 더 분한 상황이 연출될게 뻔해서 말로 훈계하고 끝내는데요
제 속이 너무 상합니다. 상처가 너무 커요. 중학생 입니다.
끈을 놓치않고 계속 너를 사랑한다는 뜻을 끊임없이 전달하면 언젠가 제자리로 돌아오긴 할까요?
지금 당장을 봐서는 돌아오겠냐 싶고 고등가면 더 부모 위에서 나댈것만 같은 맘도 드는데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 앞에서 저런 언행이 나온다는 자체가 저는 정말 용서가 안되네요.
후에 찬찬히 이러이러하다 조근조근 얘기하면 또 먹혀요.
그럴땐 저럴 아이라곤 상상도 못하다가 뭐가 지 생각을 거스르면 폭발하듯이 저러는데 이런게 잠잠해지기는 하나요?
사춘기를 혹독히 앓았던 자녀두신 선배님들..어떤가요?
그냥 제가 참고 견디면 옛말 할 날이 올까요?
제 속상한 마음은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