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에서 박사과정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30대 후반입니다.
전공은 산업디자인이구요.
학부는 경기권, 석사는 스카이중에 한곳에서 마쳤습니다. 그후 일하면서 강의는 쭉 했었구요.
생각하고 있는 학교는 스카이S대와 정릉에 있는 K대입니다. (디자인쪽에서 유명한)
S대는 아직 전공랩이 신설과정이라 뚜렷한 연구실적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구요.
단지 그 S대라는 이름값때문인지, 저도 사람인지라 지원욕심이 있습니다만, 그 S대 특유의 위엄때문인지
교수님컨택도 메일까지는 드린상태이나, 뵙지는 못한상태이구요. 교수님은 디자인이론쪽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탭스와 전공준비등 대학원 지원자체가 만만치 않은편입니다.
텝스와 전공준비야 맘만 먹으면 열심히 하면 어떻게 해결이 되겠지만, 문제는 과연 타학부 (경기권)출신인 제가 이곳에 간들
어떠한 플러스가 있을지.. 괜한 주눅은 드는건 아닐지.이런 생각이 듭니다.
듣기론 S대에서 박사한들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즉, 박사하면서 강의자리는 기대하지 말고,)
그냥 혼자 알아서 개인플레이 하며 공부를 해가야 하는 분위기 인듯 합니다.
반면 정릉K대 교수님은 메일드렸을때부터 긍정적으로 제 연구분야를 환영해주셨고, 직접 뵙고 면담도 마친상태입니다.
강의자리도 여력만 된다면 도움주실것 같구요. 문제라면 연구실랩의 연구방향이 제가 관심 갖는 쪽과 약간 다른쪽이긴 하나, 어느정도 감수하면 큰 문제는 안될듯 합니다.
구구절절 말이 길었지만,
요지는 간단히 말씀드려 서울권학부출신이 아닌 제가 그래도 조금이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면, 네임벨류가 조금이라도 높은곳을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그래도 저를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교수님쪽을 택해야 할지 입니다.
다른분들은 박사지원시 어떤점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셨는지요?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