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3-07-18 17:07:27

반말글

 

비가 지겹게 내리더니 잠깐 해가 난다

가습기 풀가동하고 보일러도 돌리고

그래도 찜통 무더위보다는 시원해서 살 거 같다는 생각하며

이겨내고 있다

난 어제 일을 쨌다

땡땡이쳤다 ㅎ

일가기 전에 잠깐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있다 보니까 일이 너무 나가기

싫어서 그만 땡땡이쳤다

난 내가 움직여서 일을 해야 돈이 얼마라도 나오는데

어제 일을 안함으로써 돈이 날아간 셈이다

그래도 즐겁게 놀았으니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하루 땡땡이치면 어때라고 자기 위안해봤지만

'오늘까지도 기분이 좀 찝찝하다

일탈이란게 할 당시엔 즐겁고 유쾌한데 지나면 조금 후회가 남는 그런 것 같다

나에겐 작은 일탈인 셈이었는데 여러분들의 일탈이 궁금하다

가끔 일탈을 하는지 하면 기분이 어떤지 어떤 일탈을 하는지 궁금하다

IP : 125.146.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날
    '13.7.18 5:15 PM (218.209.xxx.130)

    잠이 너무 안오길래 군것질 거리 사려고 지갑만 들고 나왔다가 그 차림새 그대로 수원서 부산까지 가서
    새벽 바다 보고 온적 있다.

  • 2. 싱글이
    '13.7.18 5:25 PM (125.146.xxx.30)

    와~ 멋있다 난 그런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무작정 어디 떠나기
    여행은 계획된 곳에 가야 마음이 좀 편해지는 스타일이라
    그래도 읽으면서 참 멋있단 생각이 든다

  • 3. ....
    '13.7.18 5:39 PM (1.236.xxx.134)

    나도 일 째고 20대 띠동갑 아이들이랑 홍대 클럽 가서 아침까지 논 적 있다.
    졸립고 힘든데 내색 안 하고 노느라 혼났다. 그날 집에 와서 반나절 잤다.
    자고 일어나니 회춘한 것 같더라. 와우!

    나도 내가 움직여서 일을 해서 돈이 나온다.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아 큰일이다. 이눔의 몸땡이.
    대단한 목표 하나 세워보면 나을라나. 싱글이는 성실한갑다. 부럽~.

  • 4. ㅋㅋ
    '13.7.18 5:42 PM (115.126.xxx.33)

    내 경우...충동적으로 움직인 경우....대부분 실패..
    번번이...언제나...거의 다...

    그래서 자제함..
    그렇다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절대 아니고..
    그래서 그런가..더 이상의 일탈은 방종일지도...

    그나저나..같이 촛불에나 나갑시다...우리 디케이엔와이...들

  • 5. 싱글이
    '13.7.18 5:54 PM (125.146.xxx.30)

    ....//
    가끔 어린 아이들과 놀면 그 밝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나도 어제 띠동갑 어린 처자들과 ㄱ잠깐 얘기했는데
    별 얘기아닌데도 꺄르르 웃음이 터지는걸 보니 내가 다 기분좋아지더라

    난 성실하지 않다 나름 성실한거다
    매일 놀고 싶은 마음누르며 일하러 나가고
    목표를 향해 달리기보다는 지금은 그냥 하루 하루 일하는 것 같다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달린 적도 있는데 그 목표가 채워지니까 너무 허무해지더라
    지금은 적당히 성실하게 살자가 목표다
    너무 일하는 기계가 되긴 싫다 ㅠㅠ

    ㅋㅋ//
    일탈이 방종이 될 수 도 있는데
    난 뭐 제대로 일탈이란걸 몇 번 해보지 않아서
    방종도 한번 느껴보고 싶.......ㅋㅋㅋㅋ
    촛불나가나?
    하아 이 놈의 정권 너무 답답해서 홧병생길 것 같다

  • 6. ..
    '13.7.18 9:19 PM (39.7.xxx.175)

    어제수욜 글안올라오길래 궁금했다ㅋ 눈팅이지만 그대 소식 기다리는 사람 많으니 앞으로도 소소한 일상나눔 이어갔으면 좋겠다 ㅎ
    암튼 일탈 응원한다! 가끔 그럴때도 있어야지 나도 사무실을 막 뛰쳐나가지 않고는 못견딜때가 한번씩 있다. 그러면 커피샵에라도 가서 숨통 트이고 온다..이런거 말고 언젠간 충동적인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

    그나저나 난 요즘 사람만나는게 귀찮다. 원래도 별로 사교적이진 않지만 그나마 동호회 하나 나가는데 거기서 부딪히는 사람이 한명 있다. 사람이 다 나좋을수는 없는건데 이젠 그런사람이랑 마주치면서 에너지 쓰는게 싫다 아예 피하고 싶은데 이러다가 진짜 주변에 사람이 없어질거 같다 ㅋㅋ

  • 7. 싱글이
    '13.7.18 9:40 PM (125.146.xxx.30)

    ..//
    어제 댕땡이치고 노느라고 ㅋㅋ 글을 못썼다
    부딪히는 사람이라 난 이전엔 다 칼같이 내치고 자르고 그랬는데
    조금 더 신경덜쓰고 다른 사람ㅇ게 더 치중하는건 어떨지
    너무 칼같이 그러니까 나만 손해인 것 같더라
    나처럼은 하지 않겠지만 ㅎ 하나 있는 동호회라 하니
    유지를 위해선 살짝 무시를 물론 이것도 글로 쓰면 쉬운거란걸 잘 알지만
    어차피 사람만나고 이어나가려면 에너지 소모는 필수인 것 같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13 집의 큰 화분에 버섯이 3 화분 2013/08/02 1,548
282212 수도권 오늘 열대야인가요? 5 처음 2013/08/02 2,431
282211 아이아버지가 전혀.공부관심없고못하셨는데.아이본인은공부잘한케이스있.. 25 궁금 2013/08/02 3,471
282210 용인이나 분당쪽 데이트 코스 ..좋은거 없을까요? 5 ... 2013/08/02 4,797
282209 부산에서 부모님모시고 갈곳없을까요 1 부산토박이 2013/08/02 1,021
282208 설국열차 늦어서 앞10분정도 못봤어요 1 좀 알려주세.. 2013/08/02 1,458
282207 인간관계에서 좀더 초연해질수 없을까요? 6 .. 2013/08/02 3,354
282206 딸바보 아빠들은 언제까지 그러나요?, 19 .. 2013/08/02 6,411
282205 와이파이 비번 안걸면 해킹당해요? 4 엄마 2013/08/02 2,988
282204 장판도배시집청소하는법 1 집청소 2013/08/02 1,645
282203 제 소소한 블로그에 초대해요~ 22 곰마담 2013/08/02 3,866
282202 미용사 아줌마가 제 허락도 없이 머리를 짧게 잘랐습니다. 47 2013/08/02 12,986
282201 코스트코 환불교환 다른 지점에서도 가능한가요? 3 코스트코 환.. 2013/08/02 11,480
282200 신행갔다와서 주는 화장품선물 머가 갑일까여 .남자분들은 멀사야할.. 12 선물 2013/08/02 4,382
282199 야동 중독된 남편 어떻해야 하나요? 1 야동 2013/08/02 2,883
282198 부산에서 싸게 회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5 부산 2013/08/02 1,941
282197 내일 서울가요..(삼청동 창덕궁 인사동 코스좀...알려주세요) 12 대구댁 2013/08/02 3,917
282196 질염&소양증 이렇게 해보세요 27 .. 2013/08/02 11,143
282195 마셰코 2 결승이에요 8 두근구근 2013/08/02 2,630
282194 아내와의 다툼.. 18 남편 2013/08/02 4,276
282193 헤어지자 말할 1 용기 2013/08/02 981
282192 폰에 남편분 어떤 호칭으로 저장해 놓으셨나요? 30 .. 2013/08/02 2,803
282191 EBS 강사 뽑을 때 인물도 보나요? 7 ebs 2013/08/02 2,846
282190 남편도 없는데 시동생오면 너무 싫어요 19 재무 2013/08/02 7,675
282189 초대장 BAND ... 2013/08/02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