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는 좋겠다...

..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3-07-18 15:06:21

스무 명 남짓 근무하는 회사...

죽지 못해 다니는데

넌 엄마 돈으로 과외비, 학원비, 용돈 받으며 시간만 죽이고

공부도 하는 척 하다가 시험 때 되면 외려 시험 못 봤으니 건들지 말라고....

네 입으로 한 말처럼 '공부 안 해도 나오는 점수' 받고 

엄마 돈으로 영화 보고 전시회 가고 저녁 사먹으니

참 좋겠다....

저희 회사 인턴(인서울 대졸, 성실한 20대) 월급 보다 훨씬 더 많이 과외나 학원비 쏟는데도

성적도 제자리, 정신도 못차린 아들 생각하니 참 서글프네요.

IP : 1.220.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7.18 3:09 PM (119.204.xxx.169)

    속상한 맘이 느껴지네요..
    저도 한때 같은 입장이었던지라..
    그래도 시간 지나니 자기 앞길 헤쳐나가더라구요.
    힘내세요^^

  • 2. ㅇㅇ
    '13.7.18 3:10 PM (218.149.xxx.93)

    자식을 위해 회사 다니지 마세요... 님을 위해 다니세요

  • 3. 공감백퍼
    '13.7.18 3:47 PM (121.166.xxx.39)

    저랑 어쩜 똑같네요.....그게 작년까지의 일이었습죠. 작년 수시로 대충 경기권 대학4년제 집어넣었어요.
    운좋게....사교육 시키지 마세요라고 하신분...막상 당해보십시오..그게 안 시키게 되는지...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아예 정말 입에 풀칠하는 정도면 정말 못시키죠..근데 저도 직장을 다니고
    맞벌이하면 ....사교육을 최소라도 안 시킬 수가 없어요. 뻔히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거 알면서도.
    엄마 도시락 싸고 다니며 점심 아끼는데..어찌 저리 태평한지...
    어쩌겠어요. 자식이 웬수죠...원글님 힘네세요..다들 그러고 살아요.
    정말 입에 풀칠만 하고 직장다니는 제 지인은 사교육 못시켜서 늘 자식한테 미안해해요.
    그런데 그 아들 올 1등급이라는 함정. 제 지인도 인정해요..만일 자기가 일반적인 여유만 있었어도
    사교육 시켰을거라고..그래서 애를 더 망쳤을 수도 있었다고.
    다 뭐..지 팔자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919 회사 후배한테 짜증내고................ 4 tranqu.. 2013/07/19 1,406
276918 서화숙]예쁜 옷입고 방실방실 웃는 게 외교 아니다 10 ㄴㅁ 2013/07/19 2,468
276917 8월 5~10일 날씨를 미리 알수 있을까요? 차이라떼 2013/07/19 733
276916 서영석의 라디오비평 시작합니다. 1 국민티비 2013/07/19 900
276915 나이들수록 체지방도 줄어드는 사람 있나요? 1 .. 2013/07/19 989
276914 7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9 680
276913 이주비받고 이사해야 하나요?(무플절망..) 4 조합원 2013/07/19 1,585
276912 인천공항에서 강남역까지 콜밴... 5 궁금 2013/07/19 1,613
276911 샘ㅍ 잔치국수 드셔보셨어요? 11 아줌마 2013/07/19 2,575
276910 42세.공벌레처럼 등이 굽어 있는데 발레하면 나아질까요? 10 등굽은 아줌.. 2013/07/19 2,779
276909 로이킴 어제 상까지 받는 뻔뻔함을 보이는데 8 얼렁뚱땅 2013/07/19 2,854
276908 급질이요^^초2남자아이들 레고 어떤시리즈좋아하나요? 12 토이 2013/07/19 986
276907 유명한 샹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ㅡㅡ 2013/07/19 6,733
276906 바다 조심하세요. 4 슬픔 2013/07/19 2,022
276905 외국 자주다니시는 분들은 면세점에서 뭐 사시나요? 14 쇼핑하고파 2013/07/19 4,405
276904 폴로 맨(커스텀핏) 사이즈 문의드려요.. 폴로 2013/07/19 3,665
276903 울산 ㅡ포항은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일까요? 7 주전자 2013/07/19 1,522
276902 11*가에서 의류 건조기 리퍼(전시)라고 적힌 걸 주문하니 20.. 1 나나 2013/07/19 2,141
276901 화장실에 생긴벌레. 혐오주의 3 123 2013/07/19 2,715
276900 혹시 어깨 잘 보는 병원 잘 아시는분 안계실까요? 3 ... 2013/07/19 1,829
276899 썬글라스는 블랙컬러가 갑인가요? 10 고민 2013/07/19 2,046
276898 엄마를 미워하는 아버지 12 갑갑하네요 2013/07/19 2,951
276897 맞벌이 가사분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9 새댁 2013/07/19 1,237
276896 강아지가 먹은거 소화안된상태로 토를 하는데요.. 4 ... 2013/07/19 3,476
276895 제가 속좁고 쪼잔한 언니인가요? 이런동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18 ... 2013/07/19 4,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