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제 전문가인 정운현 국민TV 이사는 18일 오전 국민TV라디오 ‘정운현의 타임라인’에서 진행한 김용민 PD와의 대담에서 “그간 백씨의 경우 전공비 건립, ‘백선엽 장군실’ 개관, ‘명예원수’ 추대 시도, 동상 건립 등 갖가지 미화작업이 추진돼 왔다”고 지적하고는 “보수진영은 백씨를 보수의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이같은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http://kukmin.tv/entiz/read.php?bn=3&num=1010098&page=1
그간 백씨를 미화, 찬양하는 작업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몇 가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네, 이루 말할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우선 한국전쟁 참전 공적비만 해도 여럿입니다. 빨치산 토벌 현장인 지리산 뱀사골과 남원 광한루에는 빨치산 토벌 공적비가 서 있습니다. 또 다부동전투 당시 1사단이 머물렀던 칠곡 동명초등 교정에 세워진 백선엽 전적비가 서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다부동 전적지에도 그의 공적비가 서 있습니다. 곳곳의 전적비야 그의 전공을 기려 세운 것이라고 쳐도 지난 2005년 육군본부의 옛 참모총장 접견실을 개조해 ‘백선엽 장군실’로 명명한 것은 지나쳤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5년 뒤인 2010년 ‘구색맞추기’ 차원에서 ‘안중근 장군실’을 개관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많았습니다. 백씨를 안중근 의사와 견준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국방부가 백씨를 ‘명예원수’로 추대하려다 불발된 사건도 있었죠?
“네, 지난 2010년 국방부는 한국전쟁 60돌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했었는데요, 군 안팎에서 거센 반발을 사 결국 접고 말았습니다. 반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원수(元帥)’는 5성 장군, 즉 ‘별 다섯 개’를 단 장군을 말합니다. ‘원수’는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을 지휘한 맥아더 원수처럼 전시에나 볼 수 있는 계급이랄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화력이나 병력수 면에서 규모가 큰 미군에도 원수 계급의 장성은 없는데도 비록 ‘명예’를 붙였다고는 하나 그에게 ‘원수’ 추대를 추진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한국전쟁 참전 군 원로들의 반발이었는데요, 그들은 “백선엽 장군 혼자 싸운 게 아니라 전부 도와서 싸웠다. 혼자만 원수 자격이 있느냐”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국방부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다”며 꼬리를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젠 국내 곳곳 어디에서나..이승만 박정희 친일파들의 동상을
볼 수 있게 되었네여...ㅎㅎㅎㅎ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