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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끌고 지하철타도 되나요?

텔레토비 조회수 : 12,841
작성일 : 2013-07-18 00:56:55
다섯살(느린 생일) 첫애와 요새 지하철 타고선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요.
제가 만삭에..
여름에 의외로 짐이 많네요.
택시 이용할때도 많긴 한데 택시도 하루이틀이지 부담도 되고
애가 지하철을 못타봐서 그런지 늘 지하철 노래를 불러요.
면허는 있는데 제가 생각해도 서툴고 만삭이라 안하고 있고요.
남편은 해외에 있어서 자가용 이용은 힘들어서..
택시, 지하철, 버스로만 이동 가능합니다.

일부러 구구절절 썼네요.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다고 해도 너무 혼내지 ㅇ살아주세요^^;;;

오늘... 휴대용 유모차 끌고(마루스 라고 아실련지..5~6키로 가량임),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출발역에는 엘레베이터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정말 좁고 긴 계단인데 한손엔 애손잡고 한손엔 접은 유모차, 등엔 짐 가득찬 백팩 메고 승강장까지 내려가서..
유모차 접은 상태로 탔습니다..
코엑스에서 행사가 있어서 대략 4시간 가량을 걸어다니다..
삼성역에서 또 유모차접고 애손잡고 짐가득 들고..
다시 지하철 탑승..도착역에서 또 반복..

솔직히 너무 힘드네요ㅜㅡ
유모차를 안갖고 가자니 배때문에 애를 안아 줄수도 없고..
유모차 필수거든요.

제가 궁금한건요.
엘레베이터가 없는 역에선 다른 분들 유모차 어쩌시나요?
참, 기본적으로 지하철에 유모차 못 갖고 타나요?
유모차 갖고 타시는 분들 보통 접고 타시나요?
아님 애기 태운채로 끌고 타시나요?(출퇴근시간대 아닐때)
그리고 2호선을 탔더니 노약자석 자리에 휠체어랑 유모차 표시 되있던데
거긴 유모차를 접지 않고 끌고 들어가 거기 둘수 있다는 건가요?
노약자 석에 임산부 또는 애, 또는 애+엄마가 앉아도 되죠?

솔직히 오늘 좀 서러웠던게요.
제가 도움을 바란것도 아니었고 머 유세는 아니지만..
어느분 말씀대로 배나왔음 집구석에나 있어야 하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유모차까지 들고 계단 뒤뚱거리며 내려갈때 누구한명 도와거나...
지하철 안에서도 비교적 젊으신 할머니들께서는 애기 엄마 여기 앉으라고 비켜 주시는데(어차피 앉는게 더 불편해서 괜찮다고 앉지도 않았어요) 그자리에 잽싸게 할아버지들이 앉으시네요.
저한테 양보해주신분께서 저기 애기엄마 앉으라고 비킨거라고 하니 화를 버럭 내시며 젊은데 머가 힘드냐..배나왓음 집구석에나 있으라고..ㅡㅡ
오히려 제가 무안하고 죄송해서 양보해 주신분께 거듭 사과했어요ㅜㅡ
근데 이게 한번이 아니고 왕복 두번이나 겪었네요.

버스든 지하철이던 양보해 주시는 분들은 죄다 젊은 할머니들이시고..
젊은 분들은 무관심..
할아버지들은 무섭고요ㅜㅡ

다시 말하지만 양보를 바라는건 아니고..
앉으라 하셔도 되도록 앉지 않거든요.
가끔 혼내시는 분들이 계셔서.. 첫애가 무서워 할까바 아예 안앉아요.

그냥 약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고..
저도 사람인지라 앉아가고 싶어도 무서운 분들때문에..
서서 가는것도 서럽기도 하고 그래요..

얘기가 딴길로..
유모차 끌고 지하철 타는 법 좀 알려주세요~















IP : 203.226.xxx.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8 1:01 AM (121.132.xxx.155)

    같은 여자들이 더 양보 안하는것 같아요.. 자기도 나중에 겪을 일일텐데...
    남자분들이 오히려 양보 잘 해주시고..

  • 2. 저요
    '13.7.18 1:04 AM (125.186.xxx.25)

    여기 분명 또 괜히 혼내고 싸잡아 욕하는 사람 분명 있을듯 싶네요

    저요 저요
    그맘때 유모차없으면 왠만한데 못다녀서
    전 백화점 문화센터랑 장볼때 유모차끌고 다녔었어요

    가장중요한건요
    지하철역마다 가려는목적지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야 하구요
    엘레베이터 왠만한데 다 있으니 지하철엘레베이터로 조심해서 다니세요
    아참 디럭스유모차는 좀 힘드니 휴대용유모차로 다니시되
    가끔 만원 엘레베이터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가득하거든요
    그런데 못마땅하게 째려보시는분들도 있긴 해요
    그런점만 주의하시고

    너무 장거리의 지하철에 아이 태우고 가는건 비추여
    지하철내 공기가 너무 안좋아요
    전 그래서 두세정거장 이용할때 잘 다녔어요

  • 3. 당연
    '13.7.18 1:08 AM (211.187.xxx.53)

    되지요.
    출퇴근 복잡한 시간만 피해주시면 좋구요.
    자전거도 가지고 타는 판에 아기 실은 유모차 당연히 되지요.

  • 4. 원글이
    '13.7.18 1:09 AM (203.226.xxx.73)

    저도 사실 조심스러워요ㅜㅡ
    혼자 외출땐 늘 휴대용 끌고 다니고요.
    오히려 먼거리는 택시, 가까운 거리는 지하철 타네요.
    오늘 최고 멀리가서 8정거장이요..

    근데 기본적으로 유모차 끌고 타도 되는거죠?
    그럼 접어타는건가요? 펴서타도 되나요?

  • 5.
    '13.7.18 1:14 AM (175.118.xxx.243)

    에구 오늘 고생많으셨네요ᆞ저는 아이둘 데리고 다니느라 유모차 가지고 지하철 많이 이용했어요ᆞ출ᆞ퇴근 시간대야 복잡하니 피하고요ᆞ요즘엔 거의 대부분이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잘 찾아 이용하시구요, 엘리베이터가 없다면 계단에 도움벨 같은걸 누르시면 공익분이 나와 도와주시더라고요ᆞ 근데 요즘은 갈수록 이상한 분들이 지하철에 많아져 살짝 무섭기도해요ᆞ

  • 6. ..
    '13.7.18 1:15 AM (211.246.xxx.11)

    저도 집구석 박혀있는 건 너무 스트레스고 운전은 못해서 유모차 끌고 지하철 타고 많이 돌아댕기는데..주로 낮에, 아주 멀진 않은 곳 돌아당기기 때문에 사람 많진 않아 안 접고 애기도 아직 어려서 주로 애기가 자고 있기도 해서 애 탄 채로 지하철 이용하구요. 그 엘리베이터 없을 때 젤 난감..넘 짜증나죠..
    뭐 울나라에서 누가 양보, 도와주고 이런 건 바라지도 않는데, 통로 사람들 불편 안주려면 그 휠체어,유모차,캐리어 표시 되있는 좌석 없는 공간..거기 유모차 놔야 하는데 젊은애들 거기 손잡이 걸터앉아 딱 버티고 서서 있음 좀 짜증이;;
    전 애 낳기 전엔 거긴 그림 표시대로 휠체어나 유모차, 짐 넣는 공간으로 생각해서 근처도 안 가거나 그런 사람들 오면 비켰었는데..유모차 끌고 다녀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더군요-_-
    그냥 암튼 뭐 양보하랄 수도 없는 거고...붐빌 시간 잘 피해 힘들지만 그럭저럭 다님..엘리베이터는 좀 다 있음 좋겠네요 ㅠㅠ

  • 7. 당연요
    '13.7.18 1:18 AM (125.186.xxx.25)

    지하철은 절대 위험하니까 아이 유모차에 태워놓은채 있으세요

    예전에 유모차에 태운 어떤아이가 그 엄마가 잠깐 내려놨다가 손쌀같이 뛰어가는 아이 못잡아서
    떨어진 사고도 있었어요
    전 한상 유모차에 앉혀놓고 안전벨트까지 꼭꼭채워 태우고 다녔구요
    맥클라렌 퀘스트 썼었거든요
    정말 비상시 엘레베이터 없는 데에선 접어서 어깨에도 맬수 있어서
    아이 손잡고 어깨에 매고 계단 올라가고 그랬었네요

    아참 에피소드 하나 얘기할께요
    추운겨울날 12월에 백화점 문화센터 수업땜에 유모차 겉에 바람막이 마니또비닐커버
    씌우고 지하철 태웠거든요

    그때 애기엄마들 아닌 모르는 할머니들과 젊은애들이 막 놀라면서
    애기 죽이겠다고
    저러면 숨막히겠다고
    답답해서 애기 불쌍하다고
    비닐좀 까주라고 막 난리도 아니었어요
    완전 무개념 엄마취급 , 애잡는 엄마취급 ㅠㅠ

    바람막이 그 비닐유모차 커버 아시죠?
    가운데 창문 있고
    옆에 구멍 다 뚫려있는거요 ㅎㅎㅎ
    가끔 그런경우도 생겨요

  • 8. 원글이
    '13.7.18 1:20 AM (203.226.xxx.73)

    코엑스에서 캐릭터 페어 했는데 애가 좋아하네요^^
    그것만으로도 지하철 피로가 싹~가셔요.
    분명 전시회 안에선 죄다 유모차 끌고 다니시던데..
    지하철엔 한분도 안계셔서 혼자 민망했어요ㅜㅡ

    제가 젤 궁금한게..
    지하철 탈때 유모차 펴서 애태운 상태로 타도 되는건가요? 인데..
    되나요^^;;

  • 9. ...
    '13.7.18 1:22 AM (211.246.xxx.11)

    ㅋㅋ 위에 님 댓글 보니..전 반대로 그 바람막이비닐 보고 할머니들이 요샌 참 유모차 좋네..이런건 어디서 파냐..막 이런 소리 들었었는데.
    암튼 유모차 끌고 다니면 할머니들한테 오만 참견, 별잡소리 다 듣는 다는건 동감-_-

  • 10. 그니까요
    '13.7.18 1:24 AM (125.186.xxx.25)

    핀채로 애를 태우고 다니셔도 된단 얘기에요

    오히려 내려놓으면 지하철이란 공간자체가 애한텐 위험하단 얘기구요

    ^^*
    저희동네는 거의다 유모차채 핀채 아이태우고 엄마들이 별의별데를 다 다녀요

  • 11. 원글이
    '13.7.18 1:25 AM (203.226.xxx.73)

    저도 오늘 젊은 할머니께서 큰 소리로 아름다운 엄마라고 엄지 손가락 세우며 칭송해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답니다(출산률 저하 말하시면서 애국자에 아름다운 국민이래요^^).
    반면 배나왔음 집구석에서 애나보란 말도 듣고--;;;

    ㅡ 유모차에 애태워 타야겠군요. 오늘 균형잡느라 온몸의 근육이 다아픈데 괜히고생했네요^^

    글구 정말 학생들이 그자리 좋아하나바요. 유독 거기에 교복입은 학생들이 많아서 유모차 표시 내리기 직전에 봣답니다.

  • 12. ..
    '13.7.18 1:29 AM (203.226.xxx.136)

    전 임신했을때 지하철몇번 이용했는데 왤케눈치가보이는지.. 할머니들 괜히 쌀쌀맞고 자리앞에 가면 불편해하는게 보이고.. 어떤 애기가 우니까 할아버지가 손가락질하고 애를 왜 지하철에데려와서 시끄럽게 난리냐고 소리치는거보니까 완전공포스럽더라구요. 애가 초1인데도 여태까지 버스지하철이용한거 다섯번도 안돼요. 애랑 외출할땐 무조건 택시타요.
    우리나라 약자에 대한 배려나 매너가 전혀없는거같아요. 뒤에 유모차가 뒤따라와도 문한번안잡아주고 그대로 쾅

  • 13. 원글이
    '13.7.18 1:34 AM (203.226.xxx.73)

    맞아요ㅡㅡ. 저도 오늘 등으로 문여는 신공 여러번.. 괜히 눈치보여서 엘리베이터 여러대 보냈답니다ㅜㅡ

    진짜.. 오늘 지하철 이용하는 내내 내가 죄인이 된듯해서 좀 그랬었는데.. 반면 우리 할머니들 좋네요^^ 좋은 할머니들 많으셔요.
    다들 출산육아를 겪어 보셔서 그런가바요

  • 14. ...
    '13.7.18 1:40 AM (83.197.xxx.13)

    약자 배려 잘 되어 있는 프랑스에 사는데, 지상열차에 사람이 붐빌경우 유모차를 접고 아이를 안고 있으라는 안내있어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하고 같이요. 이렇듯 상식적으로 서로 배려 하면 됩니다. 복잡한 지하철에 유모차 밀고 타면 그 누가 배려 해 줄수 있을까요. 상황 판단해가며 유모차 끌고 전철에 타거나 유모차 접어 아이 안고 타면 됩니다.

  • 15. 진짜
    '13.7.18 2:10 AM (202.156.xxx.9)

    나빠요. 배나왔음 집구석에나 있으라니! 어떻게 그런말을..
    마음 상하셨겠어요.
    근데 아기 둘 낳으니까 웬만한 일에 얼굴도 안 붉어지더라는.. 컥. 뭔소리래요. 하하..
    저는 싱가폴사는데 여기가 휠체어나 유모차가 대중교통 이용하기에는 잘되어 있어요..
    버스도 신형 타면 유모차 편 채로 탈 수 있고요.
    지하철에는 당연히 엘레베이터 탈 수있어요.
    아무도 눈치주지 않고, 또 유모차 많이들 가지고 다녀요.
    근데 출퇴근 시간에는 역시 눈치보이구요.
    사람많을땐 접어요..
    5살 3살 키우는데 남일 같지 않아서 남겨요. ㅎㅎ
    순산하셔요

  • 16. ㅁㅁㅁ
    '13.7.18 2:11 AM (58.226.xxx.146)

    저는 주로 9ㅡ10시에 지하철 타고 목적지에 갔다가 돌아올 때는 4ㅡ5시에 탔는데
    아이 데리고 디럭스부터 휴대용까지 유모차 태워서 지하철 잘 탔어요.
    아이 태운채로 유모차 접지 않고요.
    지하철 타고 엘리베이터 이용하고 환승하면서 2년반정도 다녔는데
    한번도 속상할 일이 없었어요.
    제가 정말 복 받고 다녔었나봐요.
    할아버지들도 노약자석에 앉으라고 하셔서,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고 벽에 붙어다녔었어요.
    이건 아마도 노선 차이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1호선 4호선 7호선 주로 이용했는데 괜찮았고
    2호선은 영등포 신도림쪽 몇 정거장만 타봤는데 거긴 바쁘게 움직이는 분들 많고 환승도 우르르하고 정신이없긴 했어요.
    유모차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
    너무 상처받고 눈치보지말고 다니세요.
    아이도 유모차에 앉혀놓으면 다른사람들이 신경 덜 쓰게 관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좌석에 앉아도 잘 앉으면 되는데 신발도 안벗고 옆자리 사람에게 피해가 되게 하거나 과자 먹고 흘리고, 동영상 틀어줘서 시끄럽게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유모차로 지하철 적응 잘하면 나중에 좌석에 앉아서 갈 때도 의젓해요.

  • 17. 상관없긴 하지만
    '13.7.18 2:17 AM (121.145.xxx.180)

    위험할 수 있으니 신경쓰셔야 할거에요.
    바퀴가 끼거나하면 위험해요.
    지하철탈때 공간이 있잖아요.

    서울 지하철은 워낙 번잡해서 더 신경쓰셔야 할거에요.
    사람 많으면 뒤쪽에선 앞이 가려서 잘 안보이니까요.

  • 18. ㅠ.ㅠ
    '13.7.18 2:26 AM (59.18.xxx.107)

    말만들어도 고생스럽네요
    전 애가 차안에서 가만있질않아 ~돌쟁이~대중교통엄두도 안내봤어요
    근데 정말 그 많은계단을 부른배로 휴 30분만에
    순산하실꺼같아요^^
    담엔 지하철에 엘리베이터 있나보시고
    없을시엔 택시~!!
    남이 뭐해주길 하는 기대감이 없어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만삭일때 만삭되어보니
    얼마나 힘든지..엄마되어보니 또 애랑 얼마나 힘든지 내가 되봐야 알지 남들은 모르죠
    특히 할아버지 남자사람들은 음...

  • 19. 유리랑
    '13.7.18 3:11 AM (219.255.xxx.208)

    저는 디럭스 잘 끌고 다녀요~ 애 태운 채로 전철 타고요.
    계단 만나면 역무원께 부탁드리고... 엘리베이터는 어르신들 많으면 다음 번에 타기도 하고 그러네요^^

  • 20. 저도 좀 어이가...
    '13.7.18 7:04 AM (183.97.xxx.209)

    디럭스 끌고 다니면서 전철 안에서도 안 접는다구요?
    계단 만나면 역무원에게 부탁하구요?

    너무 본인만 생각하는 것 같네요.

  • 21. 나라사랑덴장
    '13.7.18 7:13 AM (222.109.xxx.244)

    헉! 아무도 안도와줘요? 전 늘 그런 분을 보게되면 돕고 다른 분들도 도우려는 모습만 봐서 놀랬네요. 그리고 노망난 늙은이가 한 말은 신경쓰지 말구요(어른답지 않은 어른은 취급 안합니다). 좁은 공간 어디든 배려할 건 배려해야지 본인들은 그런 시절 없이 자랐다고 생각들 하시나... 사회인식이 이 정도라면 차라리 법적강제성으로라도 유모차전용 공간과 기능들이 생겨야 겠네요.

  • 22. 유모차
    '13.7.18 8:26 AM (211.234.xxx.184) - 삭제된댓글

    끌고.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상관. 없단. 사람인데요.본인이. 유머차 끌고 나와서. 왜. 안도와 줬다고. 불평 하시는. 건가요?본인이. 감당. 하실만큼만. 가져 오시면. 되요

  • 23. 승강장
    '13.7.18 9:56 AM (183.109.xxx.150)

    승강장에서 내려서 올라오실때는 대부분 엘레베이터 있잖아요
    없으면 주변을 살펴보시면 역무원 호출 버튼이나 전화번호 있어요
    도움 요청하면 역무원 분들이 오셔서 친절하게 아기가 타고 있는 유모차 번쩍 들어 옮겨 주십니다
    볼일 마치고 오실때 대비해서 전화번호 저장해두세요
    역에 도착하셔서 전화하시면 또 올라오셔서 도와주십니다
    위에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이란 댓글 단분 계신데
    역무원이 연락주면 또 도와주겠다고 먼저 말씀하셔서 알게된겁니다
    큰애도 있는데 너무 위험하게 무리하게 다니지 마세요

  • 24. .....................
    '13.7.18 10:08 AM (58.237.xxx.199)

    저는 병원치료차 환승해서 이용했는데요...
    엘리베이터를 늘 먼저 확인했어요.
    출퇴근시간은 피했고요.
    유모차로 지하철에 타면 꼭 잠금장치를 했습니다.(휴대용 아프리카, 2키로짜리)
    어쩔 수 없을때는 계단으로 가야하지만 거의 엘리베이터 이용해야죠.
    쓸만큼만 짐 들고 다녀야죠? 웬만한건 거의 다 파는데...
    유모차이동시 다른 사람이 안 도와줬다고 뭐라 하시는건 좀 그러네요.
    디럭스는 너무 무거워요.이동하시려면 휴대용을 쓰시던지요.

  • 25. 원글이
    '13.7.18 10:57 AM (203.226.xxx.73)

    계단 이용시 구체적으로 누가 어떻게 도와줬음 바란건 아니었는데, 어젠 유독 욕도 먹고 힘이 들어 그렇게 막연한 맘을 적었나봐요.
    참, 그리고 늘 휴대용 이용하는데요 거의 5키로 정도되는 줄 알았는데 2키로 짜리도 있었네요.
    이젠 둘째도 생길테니 위에 적은 아프리카도 알아바야겠어요.

  • 26. 원글이
    '13.7.18 11:04 AM (203.226.xxx.73)

    아이고야~ 제가 소심해서ㅜㅡ
    처음 글썼던 의도와 다른 리플(불평불만 글은 아니었는데)에
    글 내리고 싶은데 그럼 안되겠죠?
    여러 리플 참고하고 가요.
    사실 오늘도 병원때문에 밖에 나가야 하는데 오늘은 택시타고 가려고요. 저희 동네에서 경희대병원까진 또 얼마가 나올지ㅜㅡ
    얼른 둘째낳고 연수받아서 운전하고 다니고 싶네요^^

  • 27. ....
    '13.7.18 1:44 PM (211.217.xxx.1)

    가끔 지하철타고 유모차 이용하는데 가기 전에 인터넷이나 해당 역 전화해서 엘리베이터 유무 확인합니다.
    그리고 환승역 같은 경우도 엘리베이터 없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까 꼭 전화해 보시고,
    이동 경로를 짜세요. 위에 어떤 님처럼 엘리베이터 없는 계단일 경우는 역무원이 도와 주시기도 하는데요
    디럭스는 좀 민폐일듯 하네요. 그 역무원도 무거운 디럭스 들고 계단 오르시려면 힘들잖아요.
    휴대용 가벼운 거는 역무원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부탁 드리면 거의 도와 주셨어요.

  • 28. ..
    '13.7.18 5:59 PM (1.231.xxx.11)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유모차에 아기 탄 채로 역무한한테 도와달라 하지 마세요. 아기는 엄마가 안으시고 유모차만 도와 달라고 하세요. 아기 유모차 태운채로 역무원이 들다가 놓치기라도 하면 어떡하시려고요.
    가끔 보면 두 부부가 와서 아기 태운채로 유모차 들어달라는 분들 있어요.ㅠㅠ 아기 안으시라고 하면
    아기가 자서 안된다고ㅠㅠ 그래도 아기는 부모님이 꼭 안으세요.

  • 29. 유리랑
    '13.7.19 5:18 AM (219.255.xxx.208)

    역무원께 부탁할 때 당연히 아기는 제가 안습니다.
    요샌 엘리베이터 없는 역도 별로 없지만
    환승 할 때처럼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목적지가 4번 출구고 엘리베이터는 1번 출구인 경우엔
    당연히 엘리베이터 타고 나가서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람 많은 출퇴근 시간에 아기 데리고 전철 탄 적도 없고요..

    자세한 정황을 안 썼더니 여러 오해가 생기네요.
    어쨌든 지하철 타면서 싫은 소리 들은 적 한번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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