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과만들기 배우고 나서 느낀점은

유과좋아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13-07-17 22:42:33
그냥 돈 주고 사먹자 였네요.
혹시 집에서 조금씩 수월하게 만들어 드시는
분 계시나요? 혼자만의 요령 있으실까요?
평소 찹쌀과 조청만 있슴 기름에 튀겨 쉽게 만들거라
만만하게 생각한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400회 절구질 소리 듣고 바로 꼬리 내림
26도 온도에 쌀을 십여일이나 물에 담궈 골마지가 낄때까지
놔둔다니 그 냄새를 다 견딜까요?
유과 비싸다 생각했는데 나름 이유가 있더라구요.
IP : 124.5.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7 10:51 PM (180.70.xxx.147)

    저두요.
    비교할 건 아니지만 튀김도..
    전문적으로 모든 걸 갖춰놓고 하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소량만 하기엔 너무 번거롭지요.

  • 2. 그래서
    '13.7.17 10:54 PM (125.128.xxx.193)

    저는 한살림에서 한과 사먹어요.

  • 3. 어머나
    '13.7.17 10:56 PM (58.124.xxx.211)

    저도요...

    저는 끓는 기름에 넣어 숟가락으로 늘려가며 튀길때... 알아봤어요...ㅠㅠ
    기냥 사먹던지 안먹던지 하려고요
    원래 이바지음식도 배웠는데....솔가지에 잣을 끼워 청홍 색실을 돌릴때....
    오징어로 봉황오린다고 하다가 이무기 오리게 되었을때...

    난 음식하는 손을 타고났다... 생각을 바로 접었어요---- 이때 제 나이 35세였어요
    기냥 이바지음식은 맡기는걸로....

  • 4. 그러게요
    '13.7.17 10:59 PM (124.5.xxx.140)

    달나라 토끼도 아니고
    400회 절구질이라니
    그것도
    쇠절구래요. 오늘 제 꿈 하나가 산산조각났네요
    배워두면 매일 만들어 먹을 수 있겠지 ㅎㅎ
    좋아했거든요.

  • 5. 소소한기쁨
    '13.7.17 11:22 PM (222.120.xxx.202)

    옛날 생각 나네요. 설전에 한과 만들던거 .
    찰떡 같은걸 절구에 넣고 계속 찧는건지 짓이기는건지
    반죽하는지 푹푹소리 내면서 공기넣고 작게 잘라서 납작하게 만들어서 말리던 기억이나요.
    콤콤한 냄새가 났는데 그게 무슨 냄샌지 몰랐어요.
    딱딱하게 마르면 기름에 늘려서 엿 바르고 튀밥 묻히던 기억 새록새록 나네요.
    님덕분에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예전엔 제삿날 집에서 인절미도 했었죠.

  • 6.
    '13.7.17 11:33 PM (124.5.xxx.140)

    그 절구질로 꽈리가 나도록 쳐준다네요.ㅋ
    시간별로 자주 뒤집어 말리는데 너무 건조되어도
    안되고 적당한 수분있어야 한다
    전 산자가 그래도 손바닦만한거 튀겨서 그 모양
    되는 줄 았았는데 가로세로3,4cm정도 미니가
    확 부풀어 오르는데 그거 죽인다고 쇠망으로 지긋이
    누르더군요. 저도 딱 거기에서 느꼈어요!
    이게 무슨 만행 ~~저 과자 다 만들다
    쓰러질지도 모른다
    사 먹는다! 라구요.

  • 7. 자끄라깡
    '13.7.18 12:06 AM (119.192.xxx.238)

    저더러 하라면 안먹고 말겠어요.
    휴 우리나라 음식은 쉬운게 없네요.

    밥 먹기도 어려운데 한과라니. 호사스럽네요.

    어렴풋이 어렵다는 걸 알고 시도도 안해봤는데 원글님 대단합니다

  • 8. 플럼스카페
    '13.7.18 12:11 AM (211.177.xxx.98)

    어릴적 할머니가 산자를 집에서 하셨는데요,
    그게 발효식품이더군요 ㅠㅠ

  • 9. 패랭이꽃
    '13.7.18 12:12 AM (190.136.xxx.160)

    저는 한과 만들기 어려운 줄 알아서 아예 시도조차 안 합니다.
    그리고 감사히 사 먹습니다.
    직접 조청 만들어봤는데요. 20리터 짜리 스텐레스 통 가득히 엿기름 물 고아서
    만든 조청이 0.5리터 밖에 안 되더군요. 그 뒤로 아예 생각조차 않습니다.
    한과만 그런가요. 제빵도 그렇지요. 사 먹는게 더 싸요.

  • 10. 산자 튀기며
    '13.7.18 12:17 AM (124.5.xxx.140)

    눌러주시던데
    저건 과자를 만들고 있는게 아니다!
    제 눈에는 닭 한마리 제압하고 있는 듯한 연상이 ㅎ
    산자 넘 맛나지예~~~흰 눈처럼 부드럽게
    갈라서 입안에 넣음 부드럽게 녹아내리는데~~~

  • 11. ...
    '13.7.18 2:07 AM (112.172.xxx.62)

    저도 님 덕분에 이제 감사히 사먹겠습니다2222222

  • 12. ..
    '13.7.18 2:08 AM (1.232.xxx.182)

    제목만 읽고 속으로 '사먹는다' 생각했어요

    찌찌뽕 ㅋㅋㅋㅋ

  • 13. 약과는
    '13.7.18 5:24 AM (121.88.xxx.128)

    그래도 좀 쉽지요.
    깨 강정도 쉽고요.
    유과는 찹쌀 반대기 너무 말려서 버린 후로 다신 안만들어봤어요.

  • 14.
    '13.7.18 8:07 AM (124.5.xxx.140)

    앞으론 들깨나 참깨 견과류로나 만들어야 겠어요.
    유과 넘 말린건 물로 스프레이 해주면 또 살아나나봐요.
    저도 감사히 사먹으려구요^^

  • 15. 그게
    '13.7.18 9:02 AM (58.78.xxx.62)

    집에서 만드는 거랑 기계로 만드는 거랑 차이가 있을 거에요.
    아무래도 집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만들면 힘들긴 하죠.
    그래도 우리 어머니들은 별 것 아닌것처럼 만들곤 했는데 말이에요.ㅎㅎ

    저희 친정엄마도 명절때면 몇박스씩 만드세요.
    유과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한과이긴 해요.

  • 16. ...
    '13.7.18 9:53 AM (118.221.xxx.32)

    저도 해 먹는거 좋아하는데- 떡 과자 빵
    식구 적으니 먹어치우는것도 일이라 조금씩 사먹는게 최고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819 얼마전 무서운영화 올라온거요... 17 .. 2013/08/05 1,685
281818 어제나 그제 1일1식으로 거의 10키로대 감량 글 좀 찾아주세요.. 3 글 못 찾겠.. 2013/08/05 2,642
281817 방송3사 모두 국정조사 방송은 안한다네요 1 이게 나란가.. 2013/08/05 803
281816 서울 나들이를 가려고 합니다... 2 지방 2013/08/05 998
281815 초등6 아들에게 보여줬던 재미있는 뮤비올려드려요. 4 웃자 2013/08/05 1,081
281814 휴가 맞이 하여 무료 보험 리모델링을 하고 있군요 3 모모로 2013/08/05 919
281813 키즈 x 터 사고력수업... 초2여아 2013/08/05 532
281812 일부업체들...너무 남겨먹네요 2 호구 2013/08/05 1,267
281811 소아 백혈병에 대해 아시는분 9 도와주세요 2013/08/05 1,761
281810 수학공부를 싫어하는 6학년 어떻게 공부 시켜야할까요? 수학싫어.... 2013/08/05 912
281809 선풍기바람이 피부말고 또 어디에 안좋나요? 7 찝찝해서 2013/08/05 2,465
281808 버*리 가방 구입후 이런 경험 있으신분, 어찌 처리하셨는지요~ 5 가방 궁금이.. 2013/08/05 1,365
281807 국정원 댓글은 그네언니를 위한 집단행동 아니었나요? 6 서울남자사람.. 2013/08/05 629
281806 으악..저 오늘부터 운전연수 받아요~ㅎㅎ 12 초보초보 2013/08/05 1,868
281805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조사 특위 기관보고 - 오후 2시.. lowsim.. 2013/08/05 726
281804 인하대 공대가 어느수준인가요? 20 여름 2013/08/05 61,898
281803 김한길씨 왜그래요? 8 ㄴㄴ 2013/08/05 2,431
281802 4살아이 부모랑 떨어져서 여행 가능 할까요?? 8 보내도될까요.. 2013/08/05 1,366
281801 황우여, 朴대통령-여야 대표 '3자 회담' 전격 제안 1 세우실 2013/08/05 1,203
281800 휴가랑 생리랑 겹칠것같네요..우울..... 4 보라카이 2013/08/05 1,249
281799 겨우 6주만에 1.5 키로 빠졌어요 8 ,, 2013/08/05 2,111
281798 뭐? 촛불이 3만 이라구요?? 과학적인 촛불 방문자수.... 5 .... 2013/08/05 1,139
281797 촛불 집회 현장~ㅜㅜ 이게 우리 .. 2013/08/05 936
281796 호텔부페 조선 아리아 vs 롯데 라세느 어디가 더 낫나요? 10 g 2013/08/05 4,074
281795 혼자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10 호텔팩 2013/08/05 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