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던 인터넷 까페가 있어요. 과거니까 다녔던이네요.
목적은 요새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그런거에요.
까페지기가 개설목적은 친목이고 정보교류 어쩌구 저쩌구였고 절대 상업적인게 아니라 했고요.
공동구매 등 문제로 회원들이 너무 상업적으로 흐른다 말들이 많았을때도 까페는 상업적인거랑은 거리가 멀다고 했죠.
자기는 한푼도 안받고 소심에 떤다는 표현도 했고요.
그리고 까페이름으로 책도 냈어요.
출판사가 제의들어올때 까페이름으로 내고 싶다했어요.
인세는 까페가 법적인 대표성이 없어서 자기이름으로 해야만했다 했고요.
다들 무관심하게 그런가보다 했죠. 저두 그렇구요.
회원중 몇은 티비도 나가고 또 책 낸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관련책 나올때마다 까페회원들에게 2,30% 디씨해준다는 선심성 발언을 하고...
그런데 오늘 알고 보니 그 까페지기가.
책 낸 출판사의 쏘셜팀 팀장이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회사 책 홍보까페라는 얘기는 없었거든요.
회원들 동의도 묻지 않고 까페이름으로 자기 회사에서 책도 냈어요.
참내.
그래서 제가 쓴 게시물 다 지우고 탈퇴했는데
저보고 오바라네요. 옆지기가...
이게 오바인가요?
짜증내면서 이건 엄연한 사기다 라고 했더니 그렇게 살면 인생 고달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