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보고 만난거고 둘다 좀 2시간 거리로 떨어져 살아요
아직 몇번 못만났고요
지난주말에 보려고 했는데 전 차가 없어서 남자분이 제 쪽으로 온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우리쪽만 그런건지 어떤건지 폭우가 아주 들이 붓들이 오는 거에요
제가 예전에 폭우 뚫고 친구랑 차로 고속도로 가다가 사고날뻔 한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보자고 하고 약속 취소 했어요
또 오늘 남자분이 회사 일찍 끝난다고 보고 싶다고 온다고 하는데..
평소 회식을 너무 좋아하는 회사 부장이 오늘 갑자기 회식을 한다고 하네요
부장이 술을 너무 좋아 해서 한번 마시며 기본이 3차구요
3차가 끝나는 시간은 거의 새벽 이에요
여직원이라고 봐주고 이런거 없어요
그냥 끝까지 가야지 안가면 정말 더럽게 못살게 굽니다.
저 지난번 몇번 빠졌더니 너무 못살게 굴어서 회사 그만두려고 까지 했어요
그리고 회식도 너무 늦게 끝나서 이것 때문에도 요즘 이직 생각 하고 있고요
남자한테 미안한데 오늘 회식이 갑자기 잡혀서 못만날꺼 같다고 했더니
자기한테 마음이 없는거 같다고 오해 하네요
그리고 무슨 회식을 새벽까지 하네요
부장이 술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설명은 했는데
인연이 아닌건지
왜이리 꼬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