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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전 생각하게 만드는 올케가 원망스럽네요.ㅠㅠ

찌질한 시누 조회수 : 5,419
작성일 : 2013-07-17 11:26:01

밑에 글 올린 사람인데요..

올케가 쌍둥이 낳았다고 얼마 줘야 하냐는 글......ㅜㅜ

사실 돈 들고 가야 맞아요.... 축하인사와  함께.....

근데 자꾸 치사해지네요.....ㅜㅜ

본전생각이 나요....

저 딸 낳았을 땐 전화조차 없었거든요,...ㅜㅜ

그래도 가족이니  치사하고 찌질하게 이거저거 따지며 그러면 안 되는 거 알면서도

이런 치사하고 찌질한 고민 하게 만든 올케가 원망스럽네요....

저한테 아기 갓 낳았을 때 사진 보내며 언제 올 거냐고 묻는데.......

아기는 똑같은 애가 바구니에 들어 있는데 넘 보고 싶고 안고 분유 먹이고 싶고.....그래요..

신생아일 때 정말 인형 같잖아요. 넘 작아서....

 

갑자기 2년 전 생각이 나더라구요....저 아기 낳았을 때...

 아빠, 엄마만 오셨어요...남동생, 올케는 몸이 안 좋다면서........안 왔네요.

자기 전화 한 통 없었으면서ㅜㅜ

올케는 잔뜩 기대하며 자꾸 사진 보내는데 제가 이런 쓰잘데기 없는 고민하고 있는 줄 모르겠죠...

대인배인 척 ...먹을 간식거리와 봉투들고 선뜻 갈 수가 없네요...

그래도 가야 하는 게 맞죠? 남동생을 봐서.....

당연한 일을 두고 이리 저리 재고 있는 제가 징그럽네요ㅠㅠ

 

올케야,,,,,기대하고 있을  텐데 시누가 이거 밖에 안 되서 정말 미안하다....

3살이나 많은 손윗시누면 어른답게 행동해야 하거늘....ㅜㅜ

난 왜 이리 속이 좁을까? 이런 안 좋은 생각에 자꾸 지배당하는 거 보니 내 삶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가 부다...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까 제가 딸 돌잔치하고 착각했네요...

돌잔치에는 남동생만 오고 저 딸 낳았을 땐 남동생, 올케 둘 다 안 오고 친정아빠,엄마만 오셨어요...

네.......저 치사합니다...그냥 속이라도 시원하게 82 님들에게 이르는 거에요.....ㅜㅜ

내일 가겠죠, 가기야....

IP : 175.194.xxx.18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7 11:30 AM (124.58.xxx.33)

    올케가 뻔뻔과네요. 본인은 시누 아이 낳았을때 축하인사도 않더니 시누더러 자기 아이낳았으니 오라면서 사진보내고.

    얼마나 속상하실지..

  • 2. 미운애 떡하나 더 준다
    '13.7.17 11:32 AM (121.145.xxx.180)

    남동생이 왔다면서요.
    내형제가 왔으니 된거죠.

    동생 봐서 가보고 10만원만 하세요.
    맘이 안가는데 많이 할 수는 없죠.

  • 3. ㅇㅇ
    '13.7.17 11:32 AM (203.152.xxx.172)

    남동생은 왔다면서요. 올케가 안온것이고..
    그냥 남동생 얼굴 봐서 가세요.
    남동생도 빈손으로 왔나요?

  • 4. 원글님도
    '13.7.17 11:36 AM (182.218.xxx.101)

    맘 상하지
    마시고..
    부모님 가실때 원글님 같이가시구요
    남동생이
    조그만 선물이라도 하셨다면 원글님도 십만원정도 봉투를 아님 그냥 다녀오시면 올케도 뭔가 좀 알지
    않을까요??
    너무 나쁜 시누라 자책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 5.
    '13.7.17 11:40 AM (58.78.xxx.62)

    애 낳았다고 돈 주고 받고 하는 것좀 안했음 좋겠어요
    그냥 소소한 선물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돈 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이해 안가요.

    그리고 원래 안했던 사람은 나중에 준다고 뭘 깨닫거나 알거나 하지 않아요.
    대부분 그렇던데요.

  • 6. 복수
    '13.7.17 11:41 AM (125.1.xxx.128)

    원글님도 남편 데려가지말고 혼자가는걸로...
    예쁜 아기보면 마음풀릴거에요. 얼른 다녀오세요.

  • 7. ,,,
    '13.7.17 11:43 AM (119.71.xxx.179)

    남동생 돈 가져온만큼 가져가세요.

  • 8. 그냥
    '13.7.17 11:44 AM (211.234.xxx.110)

    기저귀두개 사들고 가세요.애기보러가는거지 올케보러가는거 아니잖아요.올케 나빴네요.

  • 9. 오늘
    '13.7.17 11:53 AM (175.198.xxx.83)

    남동생 아기 보러 간다 생각하세요. 남의 식구인 올케아기본다 생각치 마시구요. 돈도 남동생한테 줄거 올케한테 준다 생각함 되시구요. 그렇게 하면 속상할 일도 내가 속좁은가 자책할 일도 없을 것 같아요.
    여기보면 올케들은 시누이를 가족으로 안여기더라구요. 님만 가족한테 못되게 구는 건 아닌가 자책할 필요 없는게 상대가 날 그리 한다리 건너 생각하는데 나라고 그 사람을 친혈육처럼 여겨 마음에 갈등 여길 필요 있나요? 남동생아기니까 남동생네한테 주는거면 됐죠.

  • 10. ...
    '13.7.17 11:56 AM (58.29.xxx.23)

    하지마세요.
    어차피 올케 입장에서는 시누가 안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쟎아요.
    뒤에서야 꽁하겠지만

  • 11. 익명
    '13.7.17 12:02 PM (211.182.xxx.2)

    give & take 뭐 똑같이는 못해도 반만 하세요 ,,느껴봐야 알아요
    지는 안오면서 무슨 사진을 자꾸 보내요???

  • 12. ....
    '13.7.17 12:02 PM (203.142.xxx.141)

    추가글 보고 헉이네요 그러실만하다 싶어요 두 부부내외가 똑같네요 그냥 남편 빼고 님만 가서 남동생이 해온만큼만 주세요 아무것도 안해왔음 얼굴만 딱 비추고 아기만 보고오시고요 잘 해줘봤자 고마운줄도 모르고 적당히하면 원망만 할껍니다

  • 13. 참나...
    '13.7.17 12:03 PM (121.100.xxx.169)

    그냥 먹고 없어지는 케익같은걸로 하세요. 토닥토닥...
    저래놓고,,백일때나 돌잔치때 쌍둥이라고 두배로 받길 기대하겠죠.

  • 14. 자갈치아지매
    '13.7.17 12:04 PM (61.102.xxx.248)

    올케는 밉고, 남동생은 뭘 모르는 모자른녀석이지만... ㅎㅎ
    조카는 이쁘잖아요 . 올케한테 해준다고 생각마시고 조카보러 다녀오세요 ~

  • 15. 허걱
    '13.7.17 12:05 PM (211.234.xxx.110)

    갈수록 태산이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그 아기들에게 정이 느껴진다는게 신기하네요...더 사랑하는 사람이 손해라는 말은 진리에요...걍 관심끄시고 님네 애들한테나 맛난거 하나 더 사주세요...남동생도 올케도 완전 비상식적이에요.

  • 16. 드림키퍼
    '13.7.17 12:05 PM (220.87.xxx.9)

    내복 두벌 사가세요. 과분하네요.
    앞으로 행사(백일,돌)하면 두배로 들텐데...

  • 17. 0.0
    '13.7.17 12:10 PM (221.146.xxx.243)

    아랫올캐들은 손윗시누한테 금전적인 면에서 잔머리좀 굴립니다.
    그냥 할 도리만 하세요 "너 그랫으니 나도 그런다 하면
    똑 같은 입장밖에 안되잖아요

  • 18. 맞아요
    '13.7.17 12:15 PM (58.78.xxx.62)

    할 도리요? 그걸 왜 한쪽에서만 주구장창 해요?
    그런다고 그걸 알아주기나 해요 어째요.

    ....님 말씀대로 얌체족들은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만 하고 살아요.
    거기에 왜 장단을 맞춰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19. ...
    '13.7.17 12:26 PM (39.120.xxx.59)

    그냥 올케 없는 셈 치세요. 저도 받기만 하고 싸가지 없는 얌체 올케한테 질려서 조카한테는 바라는 거 없이 잘 하지만 올케는 존재하지 않는 셈 칩니다. 지난 7년 간 지쳤어요. 올케 투명인간 취급받는 거, 다 자업자득이거든요.본인도 눈치만 살살 봅니다.

  • 20. 귀부인
    '13.7.17 12:40 PM (116.33.xxx.18)

    도리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셔도 될것같아요.. 옷두벌이면 충분해보입니다..

  • 21. 수다쟁이자두
    '13.7.17 12:46 PM (203.170.xxx.6)

    손위에 나이도 좀 더 있으신 것 같고...
    이런저런 고민하시는 것 보니 철부지 올케보다 더 현명하신 분 같네요.
    하나라도 더 아는 사람이 참고 봐줘야지 어쩌겠어요.
    솔선수범해서 사람 노릇하고 사는 법을 보여주시다보면 올케도 언젠가는 깨닫게 되지 않을까.
    사람 노릇하고 사는 게 힘들 때가 있더라구요.
    본전 생각에 화가 나도 내가 할 도리는 해야한다는 생각에 머리 속만 복잡해지고.
    //토닥토닥

  • 22.
    '13.7.17 12:46 PM (182.218.xxx.101)

    추가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돌잔치엔 왜 안온거래요?? 돈 십만원도아까운데요?? 케잌이면 충분할 듯하네요 ... 본인들도 안했는데 받기만을 바라면 너무 나쁜거 아닌가요??

  • 23. .....
    '13.7.17 12:47 PM (125.133.xxx.209)

    가서 얘기하세요..
    어머 그런데 생각해 보니 올케는 나 딸 낳았을 때 안 오지 않았어?
    지금 생각해 보니 무지 섭섭하다~
    그래도 난 조카라고 엄청 보고 싶던데, 그래서 왔어~ 하고 밝게 웃으세요.

    딸 낳았을 때 받은 거 없으면 빈손으로 가서 얼굴만 보고 말로만 축하해 주는 거 추천드려요 ㅠ

  • 24. 아유~
    '13.7.17 12:57 PM (210.216.xxx.200)

    본전 생각 나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치사한거 아니옵니다...
    기저귀 고고씽입니다...ㅋㅋㅋㅋㅋ 뒷끝있는 한마디 찔러주시면 뜨끔할라나요~ㅎㅎ올케가 아직 어린듯~
    손위신데 그정도는 한말씀 하셔도 된다 사료됩니다~

  • 25. ...
    '13.7.17 2:01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그냥 방문만하세요. 옷 두벌이랑. 돈은 왜주세요? 님 자식 낳아준건가요? 올케도 올케나름이지 참 뻔뻔하네요.

  • 26. 치사한게 아니구요
    '13.7.17 3:00 PM (125.177.xxx.190)

    인지상정 아닌가요?
    원글님 출산했을때 전화도 없었고 돌잔치도 안 온 올케..
    지 애 낳은거 사진은 왜 계속 보낸대요? 꼴비기 싫네요.
    원글님도 전화만 하든지 애기 내복 한벌만 사가든지 하셔도 되지않나요.

  • 27. 댓글달고보니
    '13.7.17 3:04 PM (125.177.xxx.190)

    쌍둥이군요. 그럼 내복 두 벌이네요.
    봉투는 주지 마세요. 저도 속이 밴댕이라..

  • 28. 저도 밴댕이
    '13.7.17 3:13 PM (14.35.xxx.194)

    궁금하니 그냥 케잌이나 간단한 거 들고 가보세요^^
    저도 암것도 안줬으면서 바랄수 있나요^^

  • 29. 표현은 해야..
    '13.7.18 9:42 AM (218.234.xxx.37)

    담백하게 표현하세요.

    아이 낳고 보니 주변 사람들 축하받고 싶지? 나도 그랬어. 너네 안왔을 때 섭섭했었다. 내 심정 이해되지? 하고요.
    감정 섞지 마시고 담백하게,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한번만 이야기하시면 되요. 두번 이야기하실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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