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학생이 일등일순없는데...

한줄기빛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13-07-17 10:00:09

1등은한명이자나요...1등이있으면 꼴등도있는데...저는 넘힘들어요..

제아이가 1등한적도없고 바라지도않아요...

그래도 중등땐 상위권엔있었는데...고등가니까 전교등수가 딱두배떨어졌네요...괜히 **여고 지원한걸 후회만하고있어요..

6월모의고사등급은 국,수,영이 1.3.1 이고 학교내신은 6.6.6 입니다...ㅠㅠ

강남바닥에서..허리띠졸라메고 두애들만 보고사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요즘은 정말정말 우울합나다..

중딩작은놈은 수학점수가 80점대에서 50점대로떨러지고...제가 나락으로떨어지는느낌...

학원이원망스럽고..그원장에게 퍼붓고 싶은 생각이굴뚝.워낙 말잘하는 원장이라 ㅜㅜ.공부못한제아이가문제지만 ..

암튼 제가 이글을쓰는이유는...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것은 저도 알고있는사실인데...왜..아이들에게는 포기가안되는건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걸 알면서...저는 아이들에게 그렇게만 강요를하는지....

다른분들은어떠신가요...

어찌 극복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는  일를하기때문에...아이들케어가 부족한건지... 학원비라도 더 보테려고 일을하는데..아이들은그런걸 아는지 모를는지..

 

수학 이과갈까고민하는 큰애한테는 이젠 농담이라도 이과얘기는꺼내지도 말라소리치고..ㅜㅜ

학원을 모두 그만두라고 소리치고 나왔는제...사실그건제가 자신이없네요...

아침에 어깨처진두애들보니 제가슴이 ..

IP : 203.244.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7.17 10:11 AM (121.165.xxx.112)

    울 애는 모의고사도 그닥ㅠㅠ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이가 스스로 느껴서 공부해야 하는데 그런 시기가 오긴 올까요ㅠㅠ맘을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끝나면 그게 아닌걸 또 알게 되고 ....

  • 2. ㅜㅜ
    '13.7.17 10:22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안타깝군요. 힘드시겠어요.
    얼마전에 EBS에서 실험 했어요. 아이에게 문제를 주고 이에 대처하는 한국엄마들과 외국엄마들의 태도를. 물론 사전에 아이를 도와줘서는 안된다는 단서를 달았죠.

    보는 내내 화가 다 날 정도였어요. 모든 한국엄마들은 관계자가 나가고 아이와 둘만 남은 상황에서 돕는 걸 넘어 아예 문제를 풀어주더군요.

    반면 외국엄마들은 아이가 문제를 못 풀어도 일절 간섭 없이 옆에서 지켜보며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그냥 지켜봐주고요.

    우리가 온갖 무리를 해가면서 아이들을 빡치게 공부시켜도 대학생이 됐을 때 미국 등 외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능가하던가요?

    아이들에 대한 태도를 바꿀 때가 이제 됐어요. 그들의 삶, 부모의 삶을 분리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그래야 요즘 아이들의 부모에 대한 의존성도 줄일 수 있어요.
    스스로 위기의식도 느껴봐야 하구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점차적이라도 그렇게 돼야 합니다.

  • 3. ㅇㅇ
    '13.7.17 10:37 AM (218.149.xxx.93)

    아이들이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런 생각 하실거면 그냥 접으세요..
    아이들 원하지도 않는 부담감 백배겠네요

    님 인생도 챙기셔야죠.

  • 4.
    '13.7.17 10:42 AM (220.76.xxx.244)

    이해해요...
    대한민국엄마는 입시가 끝날때까지 이런 맘으로 살아요.
    아이성적이 엄마성적이 아니라고하지만
    그냥 동일시되는 현상은 어쩔수 없나봐요.
    힘내시고 또 열심히 해야지요 별수 없잖아요

  • 5. 한숨이 나요
    '13.7.17 10:52 AM (121.148.xxx.215)

    백퍼 이해합니다.

    3월 4월 고사가 참 잘나와서 안심,
    중간고사 기말 ,처참하다는 표현으로
    제 기분 대신합니다.

    그래도 힘내시고 아이 다독여주세요(전 아직도 제맘도 못다스리고)

  • 6. 우울
    '13.7.17 1:48 PM (14.38.xxx.116)

    우리 아이는 중1이구요
    초등때부터 엄마들끼리 하던 모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고사 결과 나온후 저는 그 모임에 참석도
    안합니다
    엄마들 대화 내용이 밥먹을때도 시험얘기
    차 마실때도 시험얘기....
    이번 기말고사전까지도 중간고사 시험얘기 이젠
    기말고사 시험얘기, 수행얘기....
    스스로 위축될 필요까진 없지만 우리 아이가
    워낙 못하는 아이라 그 대화내용에 낄수도 없구
    대화내용에 낀다고 해도 내말은 무시하고 아마 제가
    자신감이 없어 그렇게 느낀거일수 있지만요....
    암튼 이제는 그 모임에선 제 존재감이 없네요ㅠㅠ
    속상해서 글 올려 봅니다

  • 7. ㅠㅠ
    '13.7.17 4:14 PM (49.1.xxx.81)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지요...
    내일이라도 아이들 생각 버리시고 님을 위해 책을 읽던지...님을 위해서 사세요...

  • 8. 왜?
    '13.7.17 4:57 PM (211.219.xxx.152)

    우리나라 엄마들만 그러는걸까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고생 엄마들은 엄마대로 고생
    둘 다 불행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403 치킨을 시켰는데 내일 먹으려면 4 칰칰 2013/08/22 1,366
288402 어제 라스 넘 웃기지 않았나요? 5 zhd 2013/08/22 2,575
288401 암컷 강아지 그 부위에서 피가 나요. 6 뭐지 2013/08/22 1,825
288400 일산 장항동에 키즈카페좀 추천해주세요 1 ^^ 2013/08/22 1,131
288399 요가 매트 좀 추천 해 주세요 후회 안 하.. 2013/08/22 509
288398 여름도 끝나가는데 저 더위 먹었나 봐요. 1 아이맘 2013/08/22 709
288397 댓글수사 추가 정리 영상이 나왔네요 4 국정조사 2013/08/22 920
288396 건고추 손질할 때 5 콩콩이 2013/08/22 2,998
288395 전기세보다 급탕비가 더 나왔어요 -.- 7 관리비 2013/08/22 6,313
288394 백수생활이 길어지니 점점 소심해 지는거 같아요 2 ........ 2013/08/22 1,975
288393 토마토 케첩으로 만들 요리! 4 komiko.. 2013/08/22 1,062
288392 한남동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4 데이트 2013/08/22 2,326
288391 동생이 한철 파카를 빌려입고선 세탁도 안하고 돌려주네요 15 세이건 2013/08/22 2,537
288390 올것이왔네요. 전세만기 집주인전화... 47 오천이나? 2013/08/22 16,851
288389 현대차 사려는데, 물샌다는 소리듣고 망설여 집니다. 5 ... 2013/08/22 1,376
288388 급)오리훈제 구워먹는거 말고 맛나게 먹는법요~ 3 아롱 2013/08/22 1,241
288387 토마토캔 보관기간 2013/08/22 819
288386 과외 선생하기 힘들어요. ㅠㅠ 7 에휴 2013/08/22 3,551
288385 애날때골반이옆으로안벌이지고앞뒤로벌어진분 계신가요 ㅠ.ㅠ 2013/08/22 674
288384 산후도우미 더 필요할까요? 1 진이엄마 2013/08/22 827
288383 엄마 생신이라 꽃배달 보내드리려구요 아는 곳 있으면 추천 좀 해.. 3 꽃배달 2013/08/22 1,145
288382 메모의 달인 계신가요? 메모를 잘하는 요령을 다룬 책이나 동영상.. 궁금 2013/08/22 675
288381 국민연금 개인연금 다 가지고 계신가요? 3 연금 2013/08/22 2,155
288380 돈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5 충분 2013/08/22 2,693
288379 아들땜에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 26 ㅇㅇ 2013/08/22 8,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