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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인생에 간섭

아놔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3-07-17 08:48:17

친한선배가 있는데요

다른건 다 맞출수있는거 같은데

쇼핑할때 너무안맞아요

지나가다 걸려있는옷을보고

저옷 괜찮은거 같다고하면

바로들어가서 입어보라고 강요하고

마지못해들어가서 입어보려하니

XL지라서 너무크다했더니

아니다 자기보기엔 맞을거같다고

입어보라고 재촉하고

주인아줌마도 저한테는 너무크다 선배가

맞을거같다 해서 선배가 맘에든다했으니

입어보라하니 집에옷이많다고 거절하더군요

그런데도 계속 입어보라고 짜증을 내는거예요

가게손님들도 주인이 크다고하면 큰거라고 얘기하니

기분이 상해서 불편해 죽는줄 알았어요

저는쇼핑이나 볼일 혼자다니는거 좋아합니다

근데이선배는 혼자하는걸 못하더군요

그래서 원치않은 쇼핑에 끌려다니고

옷도 본인이 강요해서 사가지고오게되는 경우도 많고

집에오면 후회가 밀려옵니다

남편하고 연결된 관계라 끊기도 힘드고

선배는 집요하리만큼 저의생활에 너무깊게 다 알려고해서

너무피곤하네요

 

적당하게 거리를두고싶어 취미활동을 하려고해도 같이 등록할정도로

뭐든 같이하고싶어합니다

이런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IP : 118.36.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7 8:50 AM (61.83.xxx.26)

    그 선배분의 심리를 파악하기 전에 원글님이 거절의 스킬을 키우셔야해요..
    거절을 할수있게되면 삶의 질이 달라져요.. 연습해보세요

  • 2. 아놔
    '13.7.17 8:55 AM (118.36.xxx.52)

    핵심을 말끔해주셔서 뜨끔했습니다 ㅎ

  • 3. ...
    '13.7.17 8:56 AM (61.83.xxx.26)

    아.. 기분나쁘게 안받아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요새 그거 연습중이거든요.. 확실히 살아가는데 필요해요.. ㅎ

  • 4. 대리만족
    '13.7.17 9:06 AM (124.80.xxx.154)

    그 선배가 대리만족 하시나보네요. 자기가 사긴 뭐하고 님이 사는거 보고 만족을 느끼나보네요. 님 주머니에서 돈이 쑥쑥 빠져나가는걸 좋아하나봐요.

  • 5.
    '13.7.17 9:12 AM (211.234.xxx.168)

    저도 내인생에 간섭하는 사람땜에 엄하게 울애만 잡고는 오늘 급반성중입니다.거절하는거 제대로 하자구요 ㅠ

  • 6. 아놔
    '13.7.17 9:18 AM (118.36.xxx.52)

    그선배는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사람인데
    뭐든 같이 지르기를 원하죠
    근데저는 쇼핑을 그닥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맞춰주고 있는거죠

    문제는 끌려다니는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그렇게 쌓인스트레스를 집에와서
    애들한테 풀고있는저의모습이
    너무 한심하네요 ㅠ

    비난할까 두려워 거절도 못하고
    선배탓이 아닌거 같아요

  • 7. ...
    '13.7.17 9:32 AM (108.180.xxx.222)

    선배 좋으면 선배가 사세요. 이건 제 스타일 아님! 하고 끝...
    끌러 다니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아요. 계속 우기면 선배가 사주시면 입죠. 사주시게요? 해보시면 아마 아니. 하실 껄요. ㅎㅎ

  • 8. bbb
    '13.7.17 9:44 AM (83.61.xxx.115)

    남이 돈쓰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같이 쇼핑가면 주로 한번 더 생각해보고 다시 오라고 말리는 쪽인데 제 주변에도 꼭 무턱대고 괜찮다고 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9. 비밀
    '13.7.17 9:45 AM (223.62.xxx.53)

    전 이런 스타일 별로에요. 이번달에 경조사비가 많이 나가서 돈 아껴야해요 등등. 대놓고 싫다고 하기가 좀 그려면 이렇게 돌려서라도 거절을 좀 하세요. 너무 거절을 안하니까 자꾸 만만하게 보고 더 그러는 듯 해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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