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 상속에 대하여

rainy day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13-07-17 03:41:06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자식 중 누군가를 지정해서 상속하면

상속 못 받은 사람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전혀 몫이 없는 건가요?

집이 두 채가 있는데 가령 아들들에게는 한 채씩 물려주고 그래서 집 재산세나

이런 것도 이미 아들들이 십년도 넘게 내어 왔고 다만 그 집 중 하나에 부모님이 사시기는 해도

법적 주인은 아들로 바뀐 상태고 하면 딸은 부모님이 전혀 한 푼도 물려 주지 않아도

아무런 받을 몫이 없는 건가요?

그렇담 좀 씁쓸해지네요.

늙으면 아들들한테 봉양 받으리라 생각하고 그렇게 하지만 막상 일상에서 부모한테

돈들어 가는 일에 딸이라고 전혀 나몰라라 안 하잖아요. 그런데 아들들이 잘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을 때 딸도 애써도 아들하고는 달리 받는 게 없으면 좀 그렇네요.

며느리들이야 남의 부모니 자기 부모 자기가 알아서 해라는 식이라

아들들이 와서 들여다 보고 가는데 그게 남자들이고 직장 다니면서 하다 보니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딸이 해도 물론 그건 순전히 자식된 도리로

그렇게 한 거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가끔씩 좀 섭한 마음도 드네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저렇게 두 아들에게 나눠 줘버리면 돌아가셔도 딸은

아무런 받을 몫이 없는 건가요?

아님 가능은 하지만 그게 무척 치사한 일이고 아주 부자 아닌다음에에는

그닥 남는 것도 없는 거라 못 받은 자식이라도 다들 그냥 있는 건가요?

 

IP : 120.142.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류분 청구 무조건 할 수 있는건 아니에요
    '13.7.17 3:54 AM (121.145.xxx.180)

    그 재산이 부모가 증여한 재산이라는게 증명이 되어야 해요.

    자식 명의로 변경할때 증여가 아니라 매매로 처리했고
    이미 10년이상 재산세를 자식이 내고 있었다면
    유류분 청구가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정확한 년수에 따른 법적용을 구체적으로 기억은 못하는데요.
    어쨌든 무조건 적이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 2. 나라사랑덴장
    '13.7.17 3:54 AM (222.109.xxx.244)

    상속에서 제외된 딸이 낸 소송기사 본거 같네요.

  • 3. 살아계실때
    '13.7.17 6:48 AM (119.200.xxx.85)

    자식앞으로 재산 주는 건 상속이 아니라 증여라고 하는 거고요.
    상속은 돌아가신 후에 발생하는 겁니다.
    만약 살아계실 때 증여를 자식 한명에게만 했으면 증여후 10년이 넘을 경우 그때까지 부모님이 여전히 생존해 계시다면 다른 자식이 유산 소송 내도 권한 없어요.
    만약 증여후에 10년 안에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10년 이내에 했던 증여는 상속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자식이 유류분 청구 소송이 가능하지만요.
    일단 정정한 부모 경우 그걸 자식이 나한테 달라고 강요할 수 없고 권리도 없습니다.
    돌아가신 후에야 부모 재산에대한 상속자로서 권한이 발생하는 거라서요.
    만약 한 자식에게 명의이전해주고 지금 정정하신 것 같은데 증여한 지 10년 훌쩍 넘었다면 소송해도
    재산 일부를 상속받긴 힘드실 거예요.
    만약 증여 형식이 아닌 자식이 부모 부동산을 매매 형식으로 구입했고 다른 분 말대로 그걸 증명할
    서류나 금전적 이동 증거가 있다면 더더욱 증여가 아닌 부모 자식간 매매로 인정받을 경우 더 힘들죠.

  • 4. ....
    '13.7.17 7:33 AM (211.246.xxx.86)

    돌아가시고나서 증여한지 10년이내면 유류분청구가 가능하나 10년넘으면 불가능합니다.돌아가시지 않으면 상속이 발생할 수 없므로 유류분청구 불가.

  • 5. 부모님께
    '13.7.17 8:00 AM (211.234.xxx.168)

    나에게도 재산을 나눠달라고 하는게 남들에게 욕먹을 짓인것 같아 꾹 참고 억울해하지만.마시고 가서 두아들에게만 나눠준것에 대한 억울함 분함을 말씀드리세요.두분 재산은 두분것이라지만 생전에 몇자식에게만 나눠주고 용돈이나 생활비는 재산 안준 자식한테서도 받는다면 부모님이 더 치사한거고 잘못된거죠.차라리 두분재산 두분이 다쓰고 가시면 누가 뭐랍니까.차별당하는게 사회에 나가서도 젤 서럽지않던가요.

  • 6. 말이라도 한 번 하세요
    '13.7.17 9:04 AM (121.134.xxx.251)

    아주 부자도 아니라면
    이런 경우엔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어요...뭐 변호사 사서 소송하는 것도 어렵고요.
    승산 있는 경우도 아닌 거 같고...
    정말 차별받는 기분 더럽죠.
    공평하게 못 나줘줄 바에야 그 재산 사회에 기부하거나 본인들이 다 쓰고 가시는 게
    자식들을 위해 훨씬 더 나은 선택인 데..

    돌아가시기 전에 부모님께 항의(?)라도 한 번 하세요.
    얼굴 맞대고 그런 말 하시기 힘드시면 전화로 말씀 한 번 드리세요.

  • 7. 홧병납니다
    '13.7.17 10:13 AM (175.120.xxx.139)

    돌아가시기 전에 부모님께 항의(?)라도 한 번 하세요 222222222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재산규모도 크지않고 오래됐고 유류분청구해도 차떼고 포떼면
    변호사 좋은 일 시키는 신세됩니다

    상속관련 저는 13 킬로 정도 마르고 정신의학과병원 다니고
    지금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환자입니다

  • 8. 홧병납니다
    '13.7.17 11:12 AM (175.120.xxx.139)

    가끔 상속문제에
    부모가 번 돈 본인들 의사대로 처분하겠다는데... 하는 의견을 봅니다만
    저의 집 경우에는 아버지 돌아가신후 10년간 엄마가 재산행사하게 그냥두었습니다
    모친..상당히 의존적이고 무능력하고 관공서 들어서면 발 썩는줄 압니다
    자신만 생각하고 몸 신경 쓰는 거 절대 안하려하면서도
    아는 척 가족에 사랑이 있는 척 해야하니 대화에 진실성이 없으니 피하게 됩니다

    부동산 문서 내가 처리할께 ... 하는 장남 손에 다 넘어갔고 몇년뒤 특조법으로 본인 명의로(평생백수가 !!)
    엄마의 자유의사로 본인이 다 받은걸로 주장하고
    여동생 2명은 두드려 맞고 폐인이 되었고...

  • 9. 재산 상속
    '13.7.17 11:26 AM (112.156.xxx.235)

    좀 다른 문제이긴 한데 균등분할 법 정하면서 왜 제사문제는 균등분할 법 안 하는지 몰라요 가끔 생각하면 이것 저것 좀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677 전복이랑 소고기 넣고 맛있는 죽 끓일려면요?? 7 ... 2013/08/31 1,804
291676 위생팬티가 뭐에요? 15 질문 2013/08/31 9,625
291675 노처녀가 되는 결정적 이유 99 경험담 2013/08/31 24,201
291674 나혼자 산다 김용건씨 정말 재미있으세용^^ 34 떡볶이&am.. 2013/08/31 15,622
291673 82쿡의 닭강정 有경험자 분들!!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2013/08/31 1,348
291672 Goodbye 와 bye 가 어떻게 다른가요 2 초보 2013/08/31 2,271
291671 갑자기 시어머니가 오시는데 저녁을 어떻게.. 9 새댁 2013/08/31 2,825
291670 지난번에 한번 올린적 있는데 19 완전 호구 2013/08/31 3,821
291669 중3여학생 탈모 1 톡톡 2013/08/31 1,820
291668 풀배터리(종합심리검사)의 신뢰도는? 2 po 2013/08/31 4,519
291667 홍삼이 좋긴 좋나봐요, 2 딸기체리망고.. 2013/08/31 2,724
291666 지금 마릴린 먼로 영화해요 ebs 에서.... 2 2013/08/31 1,789
291665 헤드헌터. 컨설턴드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천부탁드려.. 2013/08/30 1,658
291664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 106 가치 2013/08/30 22,971
291663 연영과.... 2 살다보면.... 2013/08/30 1,619
291662 좋은 지인이란 뭔가요? 9 기다리다 2013/08/30 2,671
291661 "어서 와...카페&quo.. 3 갱스브르 2013/08/30 1,337
291660 시판 치킨 너겟 추천해주세요! 2 간식없다 2013/08/30 1,576
291659 교정기 때문에 고민입니다(다른 병원에서 진료 해줄지...) 5 kamzas.. 2013/08/30 1,845
291658 회사에서 점심먹고 혼자있고싶어요 5 재취업자 2013/08/30 3,542
291657 지워졌군요... 1 역시 2013/08/30 1,336
291656 초등5학년 딸래미 초경 시작했네요...눈물나려 해요. 29 은이맘 2013/08/30 46,436
291655 지금 나혼자 산다.. 2 ... 2013/08/30 2,736
291654 고등학생 딸아이 쓰기 좋은 기초화장품 추천해 주세요 2 여고생맘 2013/08/30 2,294
291653 영종도 조개구이집 추천해주세요 1 영종도 2013/08/30 1,865